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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제사를 절에 모시려 합니다.
일년에 부모님 제사 2번 지내는거 땜시
울 올케 하는 행태를 보면 제가 아주 천불나서 미칠것같습니다.
지금은 오빠랑 이혼 직전 단계로 별거 중인데..
일단 올봄에 엄마제사 다가오는데 절에 맘편히 모셔드리고 싶네요.
전.. 솔직히 심한 모욕감을 느낍니다.
제사 지내는거 알았으면 자기는 결혼을 안했을거라는 둥.. 어쩌구..
참..진짜 어디 구석에 가서 뒤지게 패주고 싶은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저두 남의집며느리이고.. 일년에 제사 몇번 지내고 있어서
이해하려 하지만..
이건 참.. 해도해도 넘 하는것 같아서요.
본론은..
절에 제사 모시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비용이나..
어떤 절이 모셔야 하는지요...
도움 부탁드려요~~
1. 17층여자
'09.1.24 11:54 AM (125.177.xxx.195)에고.. 답답하시겠어요. 저희집은 엄마가 안계시고 제가 결혼한 이후에 음식때문에 결국 절에 모셨는데요. 그게 절마다 정해진 가격이 있는가 보더라구요. 저희같은경우는 기제는 30만원, 명절엔 5만원정도 였구요. 저희는 아빠가 자주 다니시는 절이 있어서 거기다가 모셨구요.
2. 절
'09.1.24 12:06 PM (61.82.xxx.162)절마다 가격차이가 많이 나던걸요 가까이 다니기 편하신 절 몇군데에 전화해보세요
저희는 수유리 화계사인데요 이번 명절제사 10만원이라하고 기제사는 30만원이던가.. 잘 기억이 안나네요3. ..
'09.1.24 4:42 PM (211.205.xxx.140)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마시고 절에 맡기세요
저도 큰며느리인데요
시어머니 제사때마다 명절때마다 오만 소리 다 하면서 하는거 보면
지내지 마라는 말이 곧 나오려고 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절에 모시는 것이 나을듯
시할머니가 88세까지 모시다가 시아버지가 가지고 오셨거든요
저도 그 때쯤 제사 지내야 하나보다 하고 있거든요
지금 76세 저한테 슬슬 떠 맡기려고 하는데
만약 그렇게 나오면 절에 맡기라고 할참이거든요4. 집에서 가까운
'09.1.24 9:25 PM (118.218.xxx.199)절에 알아보세요?
친구의 경우 마포 불교신문 뒤에 있는 절에 모셔서 오고가기도 편하고, 스님들이 비구니스님들
이라서 숙기없는 친구가 말하기도 편하답니다.
일년에 한번씩 모시는 부모님 제사도 힘들다고 하는 분들 많은데,제사가 그 만큼 마음쓰이는
대신 내집안이 평화롭고 자식들이 잘 됩니다.
그래서 제사에 쓰이는 과일들 큰것 고르는것이 그 만큼 큰인물 돼라는 뜻이라고 시어머님께서
말씀하셨었는데....
그때만이라도 같은 형제나 일가친척이 만나서 식사하시면 돌아가신 부모님들이 좋아하실거같은데.....
저는 30대 후반에 일년에 7번 되는 제사 물려받은 며느리입니다. 처음에는 두려운 마음이었으나 이왕하는거 좋은 마음으로 하자고 하니 사실, 명절 증후군 같은것은 없습니다.
또 제 성격이 친척어르신들이나 남편 사촌동생들 , 시어머님등 많은 사람들 북적대는것도
싫어하지 않는지라....5. 새옹지마
'09.1.26 6:04 AM (122.47.xxx.55)집에서 가까운님 참 행복하시겠습니다
물론 요즘 모땐 여자분들 있지만
제사라는 것이 내 마음 혼자면 되는데 모이는 과정에서 말이 많다는 것입니다
저도 저희 집에서 우리 남편과 아이들과 지낸다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일은 해야하는데 하나에서 열까지 일이 꼬입니다
맞며느리 마음되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요
어느 장단에 맞추어야 할지 정말 힘들어요
특히 직장을 다니는 경우는 도저히 불가능합니다
저는 주문해서 제사 지는는 것 정말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제사는 내 정성과 가족의 화목이 우선입니다
저는 이렇게 하고 싶어요
음식을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대한 버리지 않고 보관해서 먹을 수 있는 것으로 하고 싶습니다
과일 싱싱하고 큰 것으로 여러가지 색깔 맞추어 올리고 건어물, 떡도 절편(떡국)
밥과 나물(최소화) 전은 3장이나 작은 전 많이 나물을 하지 않고 콩나물과 무국 끓여서
나물과 탕 대신 축소 해도 좋구요
동서에게 늘 말합니다
동서 우리 집에서 제사 모시면 나 혼자 편하게 지낼께
우리 동서 차분히 정리 잘하는 스타일이라 저 때문에 부엌에서 힘이 들것입니다
지금도 동서 오지말라고 하고 싶지만 내 마음되로 할 수 없는 시댁이라
아이구 힘들어요
먹지도 않는 전을 왜 부치라고 하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