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우리 나라에는 사람들에게 '목숨값'이 매겨져있나봅니다.
그래서 그 여러 사람들의 목숨이 겨우 '사퇴'가 되나봅니다.
저 지금 임신 10주 정도 되는데 저녁마다 남편과 뉴스보면서 이 땅에서 이 애를 키워야하나.. 하고 한숨쉽니다.
남편 직업상 해외 이민같은건 할 수 없는데, 그렇다고 기러기 가정이 되기는 싫고,
이 땅에서 키우자니 눈앞이 캄캄합니다.
말도 안되는 소리지만 처음으로
원정출산해서 이런 일 생기면 다른 나라 일이니 넌 몰라도 돼... 해버릴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어쩌면... 어쩌면... 제가 낳을 아이가 이 땅에 새로운 희망이 될지도 모르겠지요.
에혀.. 으랏차! 하면서 아이 잘 키울 준비를 좀더 단단히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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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죽었는데 '겨우' 사퇴....
휘유.... 조회수 : 739
작성일 : 2009-01-21 21:20:40
IP : 61.101.xxx.10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바보
'09.1.21 9:23 PM (125.177.xxx.50)사람을 죽이면 사퇴이고...사퇴지만 현계급 봉급은 그대로이다라고 하더군요...어디서보니까..
그런데 아이들 시험못보게한거도아니고 자율적으로 보지말라고해도 파면이네요...어느게 중한
건지 모르겠습니다...2. 그러니
'09.1.21 9:27 PM (222.239.xxx.35)미친나라지요....
3. 우리나라
'09.1.21 9:29 PM (222.237.xxx.254)거꾸로 가는것 같아여... 무서버...
4. ....
'09.1.21 10:17 PM (211.112.xxx.92)요즘 부쩍 사방에서 이민가고싶다는 얘길 많이듣네요.
심지어 중고등학생들마저.
요즘 우리나라 외국의 신문에 자주 오르네리지요.
철거민사망사건도 많은나라,심지어 알자지라방송에서도 다루던데...
미네르바사건은 황당뉴스로 나오는곳도 있더군요.
정말...창피합니다...5. 굳세어라
'09.1.21 11:21 PM (124.49.xxx.34)결국 그렇군요.. 오늘 흐름을 보니 뉴스가 보고 싶지 않더군요. 다음 정권때 죄도 소급적용해서 다시 벌할 수 없을까요.. 다음 정권에라도 희망을 걸어보고 싶네요.
6. ..
'09.1.22 12:08 AM (115.140.xxx.148)미쳤어요.
그런데 그 인간 찍은 우리가 더 미쳤어요
내가 안찍었어도 그 사회에 속해있으니 같이 미친거라 봅니다
미쳤어 미쳤어 !!!!!!!!!!!!!!!!!!
요즘은 내가 미칠것 같아요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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