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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한국, 아시아 최악의 -2.4% 성장할 것"
솔이아빠 조회수 : 531
작성일 : 2009-01-21 20:29:29
피치 "한국, 아시아 최악의 -2.4% 성장할 것"
1월 수출 -30% 육박, 대중국수출 초토화, 경상적자 재연 우려
2009-01-21 15:17:15 기사프린트 기사모으기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21일 올해 우리나라가 아시아에서 가장 낮은 -2.4%의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피치 "한국, 아시아에서 최악의 상황 맞을 것"
피치는 이날 발표한 <2009년 아시아은행 전망> 보고서에서 "글로벌 경기둔화의 영향으로 아시아의 경제 성장 전망이 꾸준히 내려가고 있다"며 "당초 예상한 것보다 작년 아시아지역의 경제성장률이 낮아진 것으로 보이고 올해 한국 등 몇몇 나라는 경제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시아 은행들의 부실화 가능성을 경고했다.
충격적인 것은 우리나라가 아시아에서 최악의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는 사실이다. 피치의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2.4%. 이는 당초 우리보다 상황이 나쁠 것으로 예상된 일본의 -1.71%나 대만의 -2.1%보다도 낮은 수치다.
또한 태국(-1.1%), 홍콩(-1.2%), 싱가포르(-1.0%) 등 여타 마이너스 성장 예상국가들보다도 낮고, 심지어는 미국의 -1.2%, 유럽의 -0.7%보다도 낮은 수치다. 사실상 전세계에서 가장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될 것이란 전망인 셈이다.
피치는 이밖에 중국의 경우 6%, 인도는 5%, 인도네시아 4.3%, 베트남 3.0%, 필리핀 2.5%, 말레이시아 1.5%로 내다봤다.
피치는 앞서 며칠 전에도 현대차-기아차 신용등급을 투기등급으로 낮추는 등 한국경제에 비관적 평가를 계속 하고 있다.
1월 수출 -30% 육박, 대중국 수출 초토화
한국이 올해 아시아 최악의 침체에 직면할 것이란 피치 전망이 과도한 비관론이기를 바라나, 실제로 1월부터 돌아가는 상황은 심상치 않다. 특히 수출에 심각한 적신호가 켜졌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0일까지 이뤄진 수출은 124억7천3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9%나 격감했다. 수출은 지난해 11월 -19.0%를 기록하며 감소하기 시작하더니 12월 -17.9%에 이어 이달 들어서는 감소폭이 -30%에 육박한 것.
특히 이달에는 중국 최대 명절인 설 연휴가 1월에 끼어 있어 대중국 수출이 더욱 큰 폭의 감소를 기록하면서 1월 수출 급감에 결정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중국 수출은 지난해 12월에 35.4%나 격감하면서 우리나라 수출 격감의 견인차 역할을 했었다.
무역수지에도 또다시 비상이 걸려, 1~20일 수입은 170억4천8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2.5% 감소하면서 무역수지는 45억7천600만달러 적자를 나타내고 있다. 자칫 잘못하다간 1월 경상수지마저 다시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심각한 상황이다.
최근 린민은행 등 중국 경제관계자들과 접촉한 한국은행 관계자는 "중국이 생각밖으로 올해 경제에 대해 자신감이 부족한 것으로 보이더라"며 "중국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한국 수출이 받는 타격은 예상보다 더 클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IP : 121.162.xxx.9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솔이아빠
'09.1.21 8:32 PM (121.162.xxx.94)명박이 집권 평균 성장율이 1%대가 안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 에휴~
'09.1.21 8:41 PM (58.230.xxx.147)걱정이네요ㅠㅠ
피치의 전망이 틀리기만을 바래야지요~3. 명박이의
'09.1.21 9:46 PM (218.149.xxx.115)매직을 기대하는 사람들한테는 더욱 절망적이겠네요.
4. ...
'09.1.21 10:25 PM (211.112.xxx.92)성장 기대도 안합니다. 망하지나 않으면 좋겠습니다.
5. ..
'09.1.22 12:01 PM (211.111.xxx.114)대중국 수출의 초토화는 이미 지난 4사분기에 현실화 되었습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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