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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티비보면 나이 많은데 옷차림을 20대처럼 하는분 어때보여요?

?? 조회수 : 2,485
작성일 : 2009-01-20 08:51:56
저도 나이들어가는 처지에 이러쿵 저러쿵 하자는건 아니고
그냥 어떻게 보이는지 궁금해지더라구요.
나이가 서른 중반정도 되어가니 저도 최근엔 미니스커트나
오래전에 구입했던 옷들 입기가 좀 꺼려지는데요.
요즘엔 나이 상관없이 젊게들 입으시는 분위기이긴 한데
티비보면 좀 많이 어린 연령대의 옷을 입으시는 분들이 보여요.
며칠전에도 동안 비결 소개해주면서
40대는 넘어 보이는 주부가 나왔는데..
확실히 어려보이긴 하던데
옷을 마치 20대 중반처럼 미니스커트에 러플 블라우스 깜찍한 모자를 쓰고 나오시더라구요.
객관적으로 그 연령대에는 너무 안어울렸어요.
그리고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서른 중반 주부였는데
결혼을 일찍했는지 큰 아이들이 2명..
근데 머리를 양갈래로 땋고.. 미니스커트에 레깅스...

저도 나이에 구애 안받고 자유롭게 입고 싶은 마음이지만..
제가 이분들 보면서 드는 생각이...
다른 분들도 제 옷차림을 보고 그런 느낌 가질까봐..
신경은 좀 쓰이네요.
IP : 211.174.xxx.18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전에도
    '09.1.20 8:58 AM (61.38.xxx.69)

    이런 글이 올라왔었지요. 여러번
    그 때마다 보통 흉들을 많이 보시더군요.

    그런데 사십 중반 나이 든 아줌마인 저는
    그냥 이러거나 저러거나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하는게 그리 흉 될 일인가 싶어요.
    살았을 때 남에게 그리 피해가 가지 않는다면 내 하고 싶은대로 하는 게 좋은것 아닐까요?

    그래서 원글님도
    맘대로 입으시길 권합니다.

  • 2. 웃기지
    '09.1.20 9:08 AM (220.126.xxx.186)

    웃기지 않나요?
    나이들어서 짧은치마..주름치마=미니스커트에 짧은 털코트 쟈켓에 모자......
    쓰면 웃길거같아요.

    예를 들어 나씨나 박씨가 정장이아닌.......주름치마에 밍크 쟈켓 입고 나온다고 생각해 보세요??

    전 개인적으로 홍라희 여사의 옷 차림 좋아합니다^^우아해 보이잖아요.
    20대 옷은 우아함보다는 발랄 귀여움 아닙니까????ㅋㅋ

  • 3. 하하
    '09.1.20 9:14 AM (59.28.xxx.25)

    나이 있으신분들 미니를 입어도 아가씨들처럼 넘 짧은 미니는 안 입잖아요?
    그것도 다 몸매가 되니 입는거 아니겠어요..몸매가 안되는 저로선 뭐..
    옷 보다는 전 마른분중에 나이 많으신분들중에 유난히 얼굴만 주름 많으신분들 있잖아요?
    그런분들 제발 생머리 길게 하는 헤어스탈 안하셨으면..
    전설의 고향 녹화하러 가시는것도 아닌데..무서워서..원

  • 4. 영캐쥬얼
    '09.1.20 9:23 AM (203.244.xxx.56)

    무지 좋아하던 30대후반으로 넘어가는 아짐입니다.
    30대초반까지는 동안인편이라 20대로 봐줘서 그런대로 신경안쓰고 편하게 입었는데, 어느날부터인가 얼굴 나이와 안어울리는 옷차림 하고 있는 분들 참 보기 싫더군요.
    나도 그렇게 보일까 싶어 무지 신경쓰고 삽니다.
    물론 미니스커트니 레깅스니 어울리는 몸매 가지신건 너무너무너무*100 부럽지만, 나이에 맞는 옷차림 하셨더라면 우아해보이기까지 했을텐데 아쉬워보이더군요.

  • 5. ..
    '09.1.20 9:28 AM (211.203.xxx.226)

    저도 개인적인 취향은 인정합니다만
    다만 대외적으로 나서실때는 나이대에 맞게 좀 하셨으면 좋겠어요.

    전 40대 넘어가면 점잖은 옷이 좋더라구요.
    순전히 제 취향입니다

  • 6.
    '09.1.20 9:31 AM (121.151.xxx.149)

    챙겨입고 나가야할자리라면 신경쓰는것이 맞지만
    그럴자리가 아니라면
    자신이 원하는데로 입고 다니면 좋죠

    저는 이제 40이지만 노상 츄리닝차림에 모자쓰고 다니지만
    미니스커트입고 다니는것도 나쁘지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위에서말한대로 차려입어야할곳은 다르지만요

  • 7. .
    '09.1.20 9:59 AM (121.135.xxx.171)

    입는 사람도 자기 마음,
    그걸 추하게 보는 사람도 자기 마음.

    다만, 안좋게 보이더라도 그 사람에게 얘기를 하거나, 달리 입었음 좋겠다고 여길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 8. 예전에
    '09.1.20 10:08 AM (121.131.xxx.94)

    남편 총각 때 잠시 근무하던 곳에서 회장님 사모님이 성격이 완전 여장부 스타일이신데
    늘 새빨간 미니스커트 입고 다니신다고, 나이가 60인데...
    "넘 멋있다"라고 하더군요... 안 어울리면 NG인데 그게 또 그렇게 잘 어울린대요...

    저도 직접 못 봤지만, 할머니 나이라고 할머니 옷 안 입고 다니시는 게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 9. ...
    '09.1.20 10:32 AM (118.217.xxx.34)

    모든 걸 이런 식으로 일반화시켜서 이야기할 필요 있나요?

  • 10.
    '09.1.20 11:00 AM (125.177.xxx.163)

    늙어보여요... -_-;

  • 11. ,,
    '09.1.20 11:02 AM (121.131.xxx.227)

    좀 안쓰러워보여요..철없어보이기도하고..

  • 12. 꼭 나이에 맞게만
    '09.1.20 11:07 AM (58.140.xxx.70)

    입으란 법은 없어요. 나이들어 얼굴 찌글 거려도, 어린옷이 기가막히게 자연스런 경우도 있기는 하거든요.
    좀 튀게 어울리지않게 어리게 입으면 역겹다!!는 생각이 절대적이기는 합니다. 추한것도 아니고, 구역질이 납니다.

  • 13. ...
    '09.1.20 11:19 AM (222.98.xxx.175)

    어느책에서 읽었는데 가끔 나이먹는것에 대한 극렬한 거부감을 가진 사람이 있다고 들었어요.
    본인이 나이를 먹는다는 사실을 애써 외면하는거지요. 옷도 아주 젊은 사람들 옷만 입고 젊은 애들처럼 말하고....더 심하면 젊어보이는 성형에 집착하게 되고....
    솔직히 말하자면 그런 사람들은 약간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만....

    개인적인 취향이야 저도 존중합니다.
    그리고 그 취향을 비판할 자유가 있다는것도 마찬가지로 존중하고요.
    다만 너무 대놓고 공공연하게 말하는건 좋은 일이 아니라는군요. 남뒤에서 흉보는건 "격" 이 떨어진다나요.ㅎㅎㅎ(어제 허영만씨 "꼴' 읽다보니 그런말이 나왔어요.ㅎㅎㅎ)

  • 14. 저도
    '09.1.20 11:21 AM (210.217.xxx.18)

    그런 분들 보면 세련되지 못하다...좀 촌스럽다...라고 생각은 하지만요.

    그런 걸로 비난이나 조롱까지 받을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옷 좀 제대로 못 차려 입는 걸 가지고 말이지요.

    성격이 좀 다르지만, 동네에 수더분한 한 엄마가 있어요.
    청바지에 면티, 랜드로바류의 신발이 교복이지요. 하지만, 사람은 괜찮거든요.

    동네에 다른 부류, 옷 좀 잘 입는 이들이 있는데, 그 엄마 촌스럽다...고 늘 수군댑니다.
    니들 그 시커먼 아이라인 너무 작위적이다...라고 누가 한마디만 해도 펄펄 뛸 사람들이 말이죠.

    그냥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 거 아닐까요?

  • 15. 제 경우
    '09.1.20 11:39 AM (58.225.xxx.94)

    옷구입을 퍽 즐겨요
    마음에 드는 옷을 보면 꼭 내가 사줘야만 할것같은.......
    하지만 운동가는 일外엔 외출할 일이 없어 멋진 옷들이 그냥 장농에서 여러 해 묵어요
    그런 옷을 아주 가끔 입고 외출한다면 그런 시선을 받지 않을까 싶네요
    예를 들면 50대가 되니 샤넬라인도 입기가 조금 불편한데....굉장히 많아요
    정장이나 특히 스커트는 입을 기회가 없답니다
    쇼복도 많은데 아까워요 ㅠㅠ

  • 16. 얼굴에 주름이
    '09.1.20 1:29 PM (118.218.xxx.141)

    자글 자글한 여자가 새하얀 7센치이상 힐에 긴 웨이브 머리 등등으로 저 여자는 20대인데 얼굴이 삭을 걸까 아니면 50-60대 인데 조카 옷을 입은 걸까 궁금해서 한참 본적 있어요.
    안 어울리면 흉합니다.

  • 17. 아무튼..
    '09.1.20 1:46 PM (124.5.xxx.38)

    이상한 것은 나이에 틀을 마쳐서 외양을 갖추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지요.

    오히려 저는 나이 무시하고 자기 취향대로 다니시는 분 들을 보면 개성있고 자신감있어 보

    여 좋던데요. 아닌가요...

  • 18. 전..
    '09.1.20 4:07 PM (219.250.xxx.113)

    자신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보기 흉하다 어떻다고 말하는게 더 이상해보입니다.

    나이에 맞게 입었던 안 맞게 입었던 옷을 벗은게 아니라면 전 그사람 그대로를 볼뿐 옷을 본적이 없어서..

    저보다 스무살 많은 친한 언니분(거의 엄마뻘이지만)께서 제가 입은 후드티가 이쁘다고 하실때도 기꺼이 사다드리고 커플처럼 입고 돌아다닌적도 있어요.

    그분이 흉했을까요?
    그렇게 잘 어울리는것은 아니었지만
    제 옆에서 웃으시는거 저 정말 보기 좋던데요.

    전 허무하게 인생을 마감하시는 분들도 많이 봐서인지..
    내가 한번 사는 인생
    저여자가 50.60대인데 조카옷을 입은걸까. 하는 눈이 무서워서
    내가 입고 싶은 호피무늬 미니스커트 이런거 못입을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물론 그거 제 취향은 아니지만요.

  • 19. 정답은
    '09.1.20 4:37 PM (121.145.xxx.237)

    없지만..
    일단 물어 보시니, 개인적으로는 정말 대단 하다고 생각합니다.
    얼마전에 정면으로 마주친 어떤 분 얼굴만 봐서는 50대 중반 쯤 되어 보이시던데,
    까만색 스키니 진과, 밍크 반코트에 무릎까지 오는 굽높은 부츠를 신고 계시더라구요.
    이어링도 젊은 사람도 하기 힘든 커다란 걸루...

    옆에 계신 우리 엄마는 뭐라 그러시던데, 30대 미혼인 저는 그다지 거슬리지 않았어요.
    나이들어서 스키니 진 입을 정도로 몸매 관리 하시고, 힐 신고 다닐 정도로 자기 관리에 적극적이라면 충분히 입을 자격 있다고 생각해요.

  • 20. 순전히
    '09.1.20 5:45 PM (218.234.xxx.163)

    개인적인 생각이예요.
    저는 나이에 맞게 입는걸 좋아합니다.
    적어도 50대이신분이 아무리 몸매가 좋고 동안이라하더라도 스키니진에 짧은 자켓 화려한 화장등등.....전 별로 좋아 보이지 않아요.

  • 21. 양갈래
    '09.1.20 6:47 PM (121.157.xxx.129)

    모두 다 개인적 취향이라 존중해야겠지만
    얼마전 사십중반쯤 되어뵈는아짐 양갈래로 땋아내린머리스타일보고
    거기에다 아동취향패턴의 바지
    언뜻보고 학예회에 나온 등장인물같았어요.

  • 22. 맘마미아
    '09.1.21 12:21 AM (121.167.xxx.132)

    맘마미아에서 메릴스트립이 멜빵청바지에 웨이브긴머리였는데, 넘 멋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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