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GS마트도 미국산 소고기를 취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에헤라디어]

금요일부터 일부 점포에 한하여 부분적으로 유통하고 있다는 모호한 대답을 들었습니다.
제가 이용하는 평택지점에서는 어디에서도 미국산 소고기 판매 문구를 찾을수 없어서 방심하고 있었는데..
다른 점포에선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설대목을 노린 갈비 세트를 판매하는 것 같네요.

gs마트 이용하기를 제안했던 이후로 이런 날이 올까봐 두려웠습니다.

그렇지만.. 기업이 이윤추구를 위해서 판매방침을 세우는 것에 대해서 뭐라고 할말은 없습니다.
뭐 통화할 때마다 미국산 소고기를 판매해달라는 고객의 요청과
경기불황 속에서 조금더 저렴한 상품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는 멘트 앞에서
돈이면 어떤 고기를 유통시켜도 다 용서받을 수 있다는 말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이제 gs슈퍼 이용에 조금 적응했는데.. 아휴.. 적립식 카드 만들고 예뻐해주려고 했더니...
이젠 여기도 갈 필요가 없겠네요.

전부터 답변도 너무 없어서 불안했는데..

그럼 이젠 하나로와 생협만 남은 건가요?

[그러게요]

미국산이 들여왔다해서 문자가 잘못왔나했다니깐요
에효..이젠 갈데가 없네요

[에헤라디어]

미국산 소고기 취급점의 확산을 조금이라도 막고 싶었는데..
돈이라는 뭐든 용서 받는 세태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인천한라봉]

네.. 동네 구멍가게도 구정 명절로 미친소 취급하더라구요 LA갈비로..

[.]

집앞 홈플 놔두고 차타고 지에스 가서 고기 사다 먹었는데;; 이젠 더 먼 농협밖에 없네요.
가뜩이나 믿을만한 먹거리 부족한데..정말 밥할 맛 안나네요.

[방금]

상담원과 통화하고 돈에 환장한 미친놈들이라구
죄없는 상담원한테 퍼 부었습니다.
명절에 항상 형님과 장 보는 곳인데 어떡하죠?

떡국을 소고기 육수 말고
다른 걸로 할수 있는 거 아시는 분?

[국물은 역시]

멸치육수가 훨씬 깔끔하고 맛이나요, 여기에 굴좀 넣으면 더 좋죠^^
전 고기국물로 낸 떡국은 무거운 느낌이라 별로~~~
멸치로 안심하게 드세요, 고명으로 한우갈은것 조금 올리면 좋아요

[긴허리짧은치마]

이제 휴지도 한살림서 사고
집앞에 동네마트에서 공산품삽니다.
묶어팔기 없어서 훨씬 경제적이에요.
마트, 안녕!
그런데 슬픕니다..ㅜ.ㅜ

[그녀]

동네 마트에 현수막이 걸렸더라구요
미국산 초이스급 쇠고기 판매개시! 이렇게요
아니...초이스급이라니!!
어디서 저런!!!!!
모르는 사람들은 그게 초이스급이라고 믿겠지요 ㅠㅠ

[그러니]

...이거 포인트 카드 몇 주 전에 만들어놓고...쌀도 사주고 일부러 라면도 거기서 샀는데 참고로 울 동네 슈퍼에 삼양 라면을 안 팔거든요..밉상...그래서 일부러 gs를 더 가기도 했는데..저번주 그 얘길 듣고는 어쩌나..잠깐 이 생각했거든요..이번주에 하나로 한번 가볼려구요

[육수는]

전, 파, 마늘 넣고 끓이다가 멸치 넣고..다시마 있음 좀 넣고..이러는데..멸치 물 끓을때 넣고 뚜껑 열어두시는거 아시죠..안그러면 비린내가 나거든요... 안그러면 멸치 좀 구운 상태에서 넣어도 괜챦드라구요...전 귀챦아서 그냥 넣는다는..

[언젠가는..]

닥칠 일일 줄 알았지만
결국 일부러 찾아가서 열심히 애용해 준 저같은 골드고객도 뻥 차 버리는군요.

유통업체들 장삿속 밝히는 거야 하루이틀 일이 아니니
이미 알아볼 만큼 알아본 저도 마트 하나 더 블랙리스트에 올린다 한들 별 일 없네요.
gs도 빠이빠이.

에라이~ 니들이 얼마나 더 갈 수 있나 보자!!!

[욕나와]

대형마트 안가도 다 살아져요~~~

특별히 먹는거 줄이거나 한거 아닌데 한달이면 10만원 정도 남아요~~~

마트 다닐때는 늘 빠듯해서 넘기기 바빳거든요~ 비싼과일 넉넉히 사다 먹으니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