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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정신나갔었어요. 허허허.

뭥미? 조회수 : 9,136
작성일 : 2009-01-19 14:56:15
어제 저녁의 일이지요.
잠을 자려고 잠자리에 누웠는데
생뚱맞게 조카들 얼굴이 생각났어요.

명절이 돌아오다 보니  명절비 계산에
조카들 세뱃돈 계산을 무의식적으로 하면서요.
올해 분위기도 안좋고  원래 상여고 이런거 전혀 없는데다
급여도 제때 나올런지 몰라 심란한데
그런 생각들이 잠들기 전에 딱 떠오른거에요.

저한테는 친정조카가 6이 있어요.
사내아이들 넷에  여자아이 둘요.
다들 비슷한 또래고 초등학생이고요.
여자아이들이 제일 어리네요.


하나 하나 얼굴을 떠올리는데   그중에 여자아이 한명이
같이 떠올라요.   분명 조카들 얼굴 떠올렸는데  그 사이에 낀
이 한명의 여자아이가 누군지 모르겠어요.
근데 분명히 얼굴은 아는 얼굴이고요.
아...누구지.   친척 조카던가?  누구지.. 얼굴은 아는데
나랑 관계가 어떻게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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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나.   겨우 떠올렸어요.
누구냐고요?    " 순.덕.이 " 요.........ㅠ.ㅠ
저랑 아무 관계도 아닌  키톡의 순덕이엄마께서  자주 올려주시던
순덕이 사진을 하도 보다보니  세상에나  제 조카들 중 하나인 줄
착각했어요..ㅜ.ㅜ
정신을 어디두고 다니는지.............



그나저나  시댁엔 세뱃돈 줄 조카가 없어서 그나마 다행.
친정으론 6.   저는 결혼전부터  6을 챙긴지 오래되다 보니..
언제나 아이 낳아  제 아이도 새뱃돈 받아볼까요.

요즘은 기본 만원이니 새뱃돈만 해도...
나가기만 해서 ..ㅎㅎ
IP : 218.147.xxx.115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09.1.19 3:00 PM (219.248.xxx.188)

    순덕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고두고 가끔 생각나면서 킥킥댈만한 일인듯 ㅋㅋ

  • 2. 원글
    '09.1.19 3:03 PM (218.147.xxx.115)

    정말 생뚱맞지 않나요?
    저 어제 순덕이 얼굴 때문에 한참 고민했다니까요.
    누구더라?. 조카들 얼굴이랑 이름 대조하고 하나하나 맞춰보는데
    순덕이 얼굴은 어느 조카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생각이 안나고.
    얼굴은 분명히 아는 얼굴이고...

    순덕이 바이러스가 정말 대단해요. ^^;

  • 3. ㅋㅋ
    '09.1.19 3:03 PM (221.162.xxx.86)

    순덕이는 좋겠다.

  • 4. ㅎㅎ
    '09.1.19 3:04 PM (222.107.xxx.253)

    당신을 82 죽순이로 임명하노라~

  • 5. 푸하하~~
    '09.1.19 3:10 PM (115.136.xxx.20)

    님덕에
    웃겨!웃겨!웃겨!를 연발하며..
    웃고 갑니다..

  • 6. 원글
    '09.1.19 3:13 PM (218.147.xxx.115)

    저도 어젯밤에 그 여자아이 주인공이
    순.덕.이..란 사실에 어찌나 당황이되던지...

    다른분들 정말 없으신거죠? 저만 이런거죠? ㅠ.ㅠ

  • 7. 원글님땜시..
    '09.1.19 3:26 PM (219.251.xxx.239)

    한 번씩 말씀하시는 그 순덕이가 도데체 누군지 너무너무 궁금해서 키톡 날라가서 검색해봤더니.. 컥!!!

    정말 예쁜 꼬마공주네요.. ㅎㅎ

    전 오늘 처음 봤어요... 순덕이~~ 근데... 정말 본명이 순덕이는 아니죠? 너무 정감어린 이름이지만 좀 올드해 보여서..^^;

  • 8. 원글
    '09.1.19 3:32 PM (218.147.xxx.115)

    본명이 순덕이 맞을거에요. ㅎㅎㅎ

  • 9. 본명
    '09.1.19 3:37 PM (211.170.xxx.98)

    순덕이 아니에요.^^
    저도 확실히 기억 안나는데.. 제니퍼인가 제니** 인가 그랬어요.

  • 10. 제니는
    '09.1.19 3:39 PM (221.162.xxx.86)

    순덕이 언니 아니에요?

  • 11. 원글
    '09.1.19 3:39 PM (218.147.xxx.115)

    순덕이 언니가 제니고. 순덕이는 순덕이 아닌가요?
    전 그렇게 아는데.

  • 12. 그렘린
    '09.1.19 3:46 PM (218.239.xxx.108)

    언니는 제니고 순덕이는 제시 아닌가요?? 제시카인지 제시인지는 기억이 잘...........

    순덕이 지못미 ㅠ.ㅜ 원글님 넘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덕이는 순덕이일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3. 원글
    '09.1.19 3:52 PM (218.147.xxx.115)

    정말요? 순덕이가 순덕이였음 좋겠다. ㅠ.ㅠ
    순덕이로 딱 박혔는데 제시~~ 안돼에~~~~~~~ㅠ.ㅠ

  • 14. 우껴죽음
    '09.1.19 3:53 PM (114.205.xxx.31)

    정말 다양하게 웃기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5. 저도
    '09.1.19 3:58 PM (121.181.xxx.189)

    우울할때 코 찔찔 흘리면서 한 손은 주머니에
    한 손은 우유병을 잡고 나발 불던 씨건방 포즈
    의 순덕이를 떠올리며 기분전환 함다.

  • 16.
    '09.1.19 4:03 PM (122.17.xxx.158)

    순덕이가 본명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언니는 제니(퍼)고 일명 순덕이는 제시카에요.

  • 17. 아이고~~~
    '09.1.19 4:45 PM (211.195.xxx.217)

    원글님땜에 못살겠당~~~~ㅋㅎㅎㅎㅎ
    근데 진짜 순덕이 넘 귀엽죠?
    항상 코 밑이 지저분하지만 "밥은 목고 댕기냐" 에서 아주 쓰러졌는데
    이름은 제시카 래요. 언니는 순심이 인데 제니퍼구요...

    순덕엄니 요즘 잘 안오시던데 바쁘신가봐요....

  • 18. 박장대소
    '09.1.19 8:23 PM (90.240.xxx.127)

    합니다...파하...

    사실 저도 문득문득 순덕이가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거든요.

    울딸들도 딱 고 또래인데...

    순덕이는 순덕이일뿐... ㅋㅋㅋ

    나를 미소짖게 하는 그녀 또 보고 싶네요.

  • 19. 제시카
    '09.1.19 8:45 PM (125.131.xxx.167)

    ㅋㅋㅋ
    원글님때문에 로그인을 하는군요...

    순덕이 본명은 제시카예요. 언니는 제니퍼구요...

    순덕어머니께서 저쪽 동네에 사진올리실 때, 너무도 동양아이 같아 보이는 모습에 순덕이란 별명이 붙었어요...
    동영상을 보면 순덕아~ 라는 부름에 네~ 라고 대답하는 모습도 있더군요...

  • 20.
    '09.1.19 9:01 PM (121.131.xxx.48)

    순덕이가 누군지 몰랐던 1인이네요

  • 21. ㅋㅋ
    '09.1.19 9:31 PM (211.237.xxx.189)

    저도 순덕이 보러 갑니다~ 슝-
    ㅋㅋㅋㅋ

  • 22. 원글
    '09.1.19 9:38 PM (116.123.xxx.100)

    아~ 제시카라고요?
    안돼에~~~~~~~~~~

    나에겐 영원한 순.덕.이....ㅠ.ㅠ
    그나저나 정말 팬사인회라도 하던지 해야지
    오죽하면 생뚱맞게 조카 얼굴로 착각이나 하겠어요.ㅎㅎ

    근데 요즘 왜 잘 안오실까~

  • 23. 제 본명
    '09.1.19 11:02 PM (218.52.xxx.86)

    순덕이예요... 원글님 글 읽다가 깜딱 놀랬어요.. 할아버지가 저 낳고 혼자 가셔서 출생신고 하시는 바람에 저 순덕이가 됐지요.. 그래서 저 이름이 둘이예요.. 집에서 친척들이 부르는 이름하나 호적에 올려진 이름 순덕이... 고등학교때 엄마가 이름 개명해 주신다고 하더니 복잡하다고 걍 순덕이루 살라 하셧답니다.

  • 24. 虛雪
    '09.1.19 11:07 PM (58.121.xxx.221)

    ㅋㅋㅋ

    재밌어요~

  • 25. 순덕이
    '09.1.20 12:54 AM (222.238.xxx.67)

    세배돈도 꼭 챙겨두었다 주세요.

    원글님 때문에 웃었어요 ㅎㅎㅎ

  • 26. 윤괭
    '09.1.20 4:25 AM (211.36.xxx.137)

    ㅎㅎㅎ 간만에 웃었습니다.
    진짜 순덕이가 제가 조카라면 세배돈 듬뿍 줄꺼 같아요.(대신 뽀뽀도 마구마구~~)
    저는 애기 낳기 싫어서 시집안가고 버팅기고(?-못가고일수도^^)있는 노땅처자입니다.

    제 친조카두명과 제 주위 친구들의 애키우는 과정들이 너무나 험난하셔서 난 결혼해도
    애 낳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백만배였는데

    순덕이 사진보고있으면 이런 귀엽고 이쁜 딸네미 낳는다는 보장만 있다면
    죽기전에 출산이란걸 한번 해보는것도 좋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1%정도 듭니다
    순덕이 만쉐이~~

  • 27. 핫.. ^^
    '09.1.20 7:22 AM (121.138.xxx.134)

    님 덕분에 새벽부터 웃고 갑니다.. ^^ 넘 재밌네요..

  • 28. ...
    '09.1.20 9:44 AM (121.176.xxx.115)

    ㅎㅎㅎㅎ

  • 29. ^
    '09.1.20 11:48 AM (121.165.xxx.111)

    순덕이 보고 싶은데...

  • 30. 살쾡
    '09.1.20 1:16 PM (210.101.xxx.100)

    저는 82에서 순덕이를 처음보고 디씨 어린이갤을 갔는데
    삼일만에 게뷔님이 올리신 사진을 다 찾아봤어요.
    그것도 회사에서(야!) 호시탐탐 ㅋㅋㅋㅋ

    잘라고 누우니까 순덕이 생각, 왠지 우리집에도 순덕이가 기다릴꺼 같기도 하고.
    일하다가도 순덕이가 보고 싶어서 일이 손에 안잡히는 상황...

    남자 만날때도 안이랬는데, 휴... 어쨌든 순덕이♡

  • 31. 원글
    '09.1.20 1:25 PM (218.147.xxx.115)

    살쾡님 거기 어떻게 들어가요?
    저도 보고싶어요..^^;

    요즘 순덕이가 안보여서 아쉬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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