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김치 10포기 막김치로 담아도 괜찮을까요
여기 외국인데요 얼마전에 슈퍼가보니 배추가 실해보여서 10키로쯤 사다가 포기김치 담았어요.
산들.. 님 레시피로 담은지 몇 년 되었는데요 너무 맛있거든요. 그런데 이번엔 좀 귀찮아서 계량을 대충 했더니만 너무 짜게 되는 바람에 무우 큰 것 두개를 박아넣었어요. 혹시나 맛이 없을지 몰라 다시 담아야지 하고 또 10포기 쯤 사왔거든요? 근데 또다시 할 생각하니 너무 힘든거예요.ㅠㅠ
그냥 칼로 듬성듬성 잘라서 막김치로 담아도 오래먹기 괜찮을까요?
김치통도 없고 냉장고도 작아서 넣는것도 문제거든요. 막김치는 지퍼팩에 넣어 냉동시켜도 될 것 같고..
경험 있으신 분 좀 도와주세요.
참 제가 말하는 막김치는 배추를 잘라서 절인다음 포기김치 양념으로 하는거예요.
아니면 더 간단하게 막김치 양념으로 진짜 막김치 만들어도 될까요??ㅜㅜ
1. .
'09.1.17 11:35 PM (59.186.xxx.134)김장 때 포기김치 담고 남은 배추 쪼가리랑 무 섞어서 석박지 만든걸 겨우내 한 번 열어보지도 않고 냉장고에 넣어두니, 봄까지도 괜찮던데요.(물론 새콤하게 푹 익은 묵은지 맛이죠)
좀 쎄게 간하면 오래 보관도 가능할텐데
근데, 냉장고도 작으시다면서 어디에 보관하시려고 10키로에 이어서 또 10포기를 사오셨대요?
막김치도 냉장고 차지하기는 마찬가진데요.
다른 유용한 답변은 살림고수들께 패스~~~2. ^^
'09.1.17 11:36 PM (121.158.xxx.8)절이는거부터가 장난이 아니에요.
포기는 그래도 부피가 많이 안늘어나요. 10포기 막김치로 썰어 절인다면 부피가 아마 엄청날꺼에요. 막김치로 담을때도 포기로 절였다가 썰어서 버무리는게 편하거든요.
차라리 포기로 담궈서 큰비닐(외국이라김장봉투는 없으실꺼같으니)에 담아서 충분히 익힌다음에 몇포기씩 냉동하세요.
제가 전에 했던 방법은 포기로 담아서 비닐에 5-6쪽씩 담아서 지퍼팩에 다시 담아 냉장고 야채실에 넣었다가 먹었어요.
어차피 포기김치 양념하시는거면 막김치나 포기김치나 일은 똑같을거같아요.3. ..
'09.1.17 11:45 PM (125.130.xxx.209)그냥 포기 김치로 담그세요.
무채등 양념은 적게해서 간 맞게 해서 양념을 그냥 배추에 발라도 맛 괜찮아요.4. 10포기
'09.1.17 11:48 PM (125.177.xxx.163)정도면 그냥 막김치 담아도 상관없구요, 그보다 더 많으면 보관에
문제가 있을 듯 싶어요.
막김치는 포기 김치보다 잘 물러서 오래 두고 먹긴 안좋다 하더라구요.5. 힘들어
'09.1.17 11:59 PM (92.227.xxx.31)답변 고맙습니다.
포기김치 절이는게 너무 힘들어서요. 아이욕조가 제법 큰게 있는데 막 썰어담아서 소금물로 절이고 양념하면 좀 편하지 않을까 싶어서..
그냥 포기김치 담는게 낫나요??
냉장고는 작은데 음식도 넣어둔게 없어서;; 공간은 있거든요. 근데 김치통이 없어요.
얼마전에 담은건 락앤락 손잡이 달린 큰 통이랑 좀 작은 락앤락에 들어갔거든요. 이번에 담은건 여러통에 나눠 넣던지. 비닐에 보관하든지 해야하는데 포기김치면 통 크기도 맞춰야하고 많이 안 들어가더라구요.
배추가 항상 나오는게 아니여서 싱싱해 보이고 가격도 괜찮아서 샀거든요.
아무래도 욕심이 앞섰나봐요.ㅜㅜ6. 자유
'09.1.18 12:03 AM (211.203.xxx.217)짠 김치라 해도, 익으면 그런대로 드실만 할 것 같은데요...
저라면 5포기는 백김치로, 3포기는 포기김치로, 2포기는 겉절이로^^
백김치는 담그셨다가, 어느 정도 익으면 지퍼백에 담아 두셔도 될듯.7. 정희네집
'09.1.18 12:11 AM (220.125.xxx.249)제가 전에 포기김치 담을줄 몰라서 막김치 4포기 정도 담아서 먹었는데요
막김치는 금방 익더라구요
거기다 김치에서 나온 물이 양념을 홀랑 씻겨서 포기김치보다 확실히
맛이 떨어졌어요.
그리고 냉동 시킨다고 하셨는데
김치 냉동 시키면 김치가 흐물흐물 해져요
무른다고 하죠....사각 거리는 맛 하나 없이 물컹물컹.....
색깔도 검정색으로 변하고 찌개용으로 사용할것 아니면
그냥은 드시기 쫌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귀찮아도 그냥 포기김치 담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8. ..
'09.1.18 12:14 AM (125.130.xxx.209)막김치는 식구 많아도 두 포기 이상 하지 않는게 좋아요.
혹 날이 차가와서 배추 절이기 힘드시면 그냥 세월아 네월아 절이시면 되요.
쉬엄 쉬엄 김치 담그시면 덜 힘드실 거에요.
한 다섯포기정도 일거 같은데..9. 힘들어
'09.1.18 12:25 AM (92.227.xxx.31)네.답변 고맙습니다. 그냥 좀 쉬었다가 기운차려서 천천히 포기김치로 담아야겠어요.
실한 배추 한 8포기 정도 되거든요.. 담아놓으면 든든하겠지요?
처음 담은 것도 무우를 박았더니 지금 맛보니 괜찮네요. 처음엔 절인 배추만 입에 넣었는데 너무 짜서 삼킬 수도 없었거든요.
이번에도 잘 담아서 두고두고 잘 먹어야겠어요.
보관은 알맞게 익었을 때 냉동보관도 가능하다고 하던데 몇포기는 그렇게 해서 나중에 찌개등에 쓸려구요.
여러 답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