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월 35개월 두 딸의 엄마입니다.
아이의 엄마가 되기전엔 월 700정도 버는 강사였는데
임신후 모든걸 접고 두 아이 머리에 이고 금이야 옥이야 하며 키웠습니다.
5개월전 해외에 계시던 친정엄마가 오시기전까지 그 누구에게도 아이들을 단 한시간 이라도 맞긴적 없었어요.
친정엄마가 제가 잠시라도 일 하기를 바라셔서 엄마 믿고 야금야금 일을 시작하긴했는데
3년 넘게 일을 쉬어온지라 이 바닥에 저에대한 인지도도 떨어지고 해서 예전처럼 벌지는 못해도
주 2회 2시간씩 렛슨하며 한달에 180정도 벌고 있습니다.
친정엄마는 2주후 다시 집으로 돌아가시고
전 이 일을 그만두고 예전의 전업주부로 돌아가야하는지 아님 입주 도우미를 쓰면서 일을 조금씩 불려 나가야하는지 고민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아직 아이들이 어리고 하루에 몇시간 외출이라 하지만 애들이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에 엄마가 부재중 일꺼라는 생각에 미안도 하고 중국교포에게 우리 보석들 맡기는것이 괜찮을까 하는 불신도 생기고 (중국 교포에대한 너무 안좋은 이야기 많이 들어서 겁이 많이 나요)
그렇다고 그냥 이렇게 썩기기엔 너무 아깝고...
한국 입주 아주머니는 시어머니 모시는것 같을꺼 같고 출퇴근 도우미는 교포 입주와 비슷한 가격에 조금 더 제가 힘들꺼 같고....
이런저런 복잡한 생각으로 요새 잠 못이루다가 맥주 한잔 한 아줌마의 고민입니다.
누가 딱 "이렇게 해!" 라고 시원한 답변 해주었으면 좋겠어요.
참고로 애기 아빠는 세상에서 제일로 바쁜 사람이라 육아 동참 못하는 형편이고요.
시어머니는 늘 나몰라라 하시는 분 이시고요....
친정은 말씀 드렸다시피 해외입니다.
제가 일할 시간은 저녁 6시~8시 정도이고 돌아와서는 녹초가 되는 일이 예요.
프로주부님들 프로어머님들 프로 워킹맘들 멋진 인생선배님들 조언 주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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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주세요 조회수 : 1,020
작성일 : 2009-01-17 00:17:00
IP : 220.75.xxx.23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해도
'09.1.17 1:10 AM (121.150.xxx.182)후회 안해도 후회라는말 있죠...
저도 아이 데리고 일을하지만 힘드네요...그러나 놀아도 우울증에 시달려 힘들었답니다...
전 능력이 있는데 썩힌다면 더 우울증에 시달릴꺼 같아요...2. 저라면
'09.1.17 1:56 AM (120.50.xxx.197)일을 계속 하실 것 같습니다. 지금이야 애한테도 미안하시겠지만
애만, 남편만 바라보기에는 아까우십니다3. 하세요
'09.1.17 2:01 AM (118.217.xxx.77)파트타임으로 잠깐 해도 그리 잘 버신다면
파트타임으로 잠깐 하세요!!! 아직 둘째가 어리니 파트타임이 좋겠지요
님의 능력이 무지 부럽습니다. ^__^
괜찮은 가사 + 육아 도우미 구하시면 되지요.. 저는 한국아줌마들이 더 좋더라구요4. 꼭
'09.1.17 5:44 PM (219.250.xxx.113)일 하세요. 아이들 어릴 때가 차라리 나아요. 돈을 늘 벌 수 있는 건 아니더라구요.
벌 수 있을 때 벌어서 기반 마련하세요.
그리고 쉬다 보면 나 원하는 곳 없어지니
조금씩이라도 유지하세요...5. 해보세요
'09.1.17 7:52 PM (222.235.xxx.93)사람을 한번 써보세요. 써보고 정말 이게 아니다 싶으시면 그만두시면 되잖아요.
해보시기 전에 걱정이 넘 많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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