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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저당 잡힌 몸, 저당 잡힌 영혼
퍼 쓰는 것도 모자라서 미래 곳간도 당겨쓰고
누가 갚아하는지 모를 돈도 마구 끌어다 쓰고
이제는 미래에 돈 될 분야도 다 내어주는군요.
입 만 열면 사기치고 있습니다.
사기꾼을 메시아처럼 떠 받드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은 덕분입니다.
우리 아이들, 20년, 30년, 40년 후에는 무엇에 기대어,
무엇으로 가정경제를 유지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몸은 영혼의 집입니다.
내 몸의 미래가, 내 아이의 미래가 어이없게 저당잡혀 버렸습니다.
내 영혼이 저당 잡힌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주어 없습니다.
1. 정말 슬퍼요
'09.1.14 3:17 PM (59.5.xxx.203)정말로요...
2. 정말 슬퍼요2
'09.1.14 3:19 PM (115.140.xxx.24)정말로 정말로 슬퍼요..
그나마...경제공부할수 있게 해주셨던...소심님이나 유이님이나...구름이님이나...베를린님의
글도 없으니..더 불안하고...경방에도...요즘은....보기가 힘들고....
우리 아이들 생각하니 깜깜하다는 표현이 딱 맞아요.3. 훗..-_-
'09.1.14 3:19 PM (125.184.xxx.193)..매일매일 하루에도 수십번.. 안보고 살 수 있다면...이라는 상상을 하게 합니다..
저도 주어 없습니다.4. 정말 슬퍼요3
'09.1.14 3:27 PM (220.75.xxx.143)요즘 아이들 낳은거 후회해요.
열심히 살아서 잘 교육 시키면 뭐하나요? 나라가 가난하면 개인이 노력해도 잘 살수가 없는데.
애들의 미래를 생각하면 참 깝깝합니다. 내년이면 울 아이도 일제고사라는걸 치르게 될텐데..참 속상하네요.5. 써도 너무
'09.1.14 3:28 PM (119.195.xxx.230)쓰셔서 국채 얘기만 나오면 돌아버리겠습니다.
6. ...
'09.1.14 3:30 PM (115.140.xxx.24)참...소심님..3월과 4월경에 일어날...일이라는게...임태희씨가 발언했던 그런 부분인지요...
헤지를 좀더 해야 하나..(가진게 너무 없어...조금더 있는거라도 해야 하나...고민이에요.)
참 답답한 세월입니다..7. 대출 한도액을
'09.1.14 3:32 PM (119.195.xxx.230)빚이라 생각하지 않고 능력이라 생각하는거 같아요
8. 고딩맘
'09.1.14 3:35 PM (125.178.xxx.31)슬픔4 속에 웃게해주는
원글님 쎈스....
주어가 없네요^^9. 정말슬퍼요..
'09.1.14 3:46 PM (59.5.xxx.203)맨 첫댓글이 저인데요...임진왜란때도 살사람 살았고 6.25때도 살사람 살았다고 누가 그러더라구요...아이들을 위해 희망이라는 단어를 떠올려봅니다. 포기는 안되는것 같아요...
10. ..
'09.1.14 3:55 PM (59.7.xxx.245)전 요즘처럼 저의 단순무식한 성격이 좋을수가 없어요. 깊게 생각하면 고만 탁 살맛이 안나고 시야는 온통 잿빛 투성이 ..이 와중에도 나름 잘 살아야지요. 참담합니다..;;
11. 그러지마세요
'09.1.14 3:59 PM (222.110.xxx.85)이러다가 아주 오래오래 벽에 똥칠할때까지 사시면 어쩌려구요. 저도 주어 엄서용 ~
12. 정말 슬퍼요3333
'09.1.14 4:30 PM (119.192.xxx.240)전 아이가 셋이나 된답니다.
내 아이들이 살 환경을 위해서 친환경 먹거리 먹고,독한 세제도 안쓰고
1.900만원 정도 기부도 하고(10년 동안 나눠서 여기저기)
입양하고, 종이 기저귀도 안쓰고 ......
정말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아이들의 미래를 저당잡히면 너무 슬프고 힘이 빠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