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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쓰레기가 너무 많아 고민이예요.. ㅠㅠ
특히 음식은.. ㅠㅠ
결혼후 요리책도 많이 사보고 한때는 요리에 관심도 가졌었는데..
아기가 태어난후.. 그후로 1년 6개월.. 점점 더 음식에 소질이 없습니다.
맛을떠나, 어떻게 음식재료들을 처리해야 할지.. 뭘사면 매일 못먹고 쓰레기통이예요..
아기태어난후 아기음식도 바꿀겸해서.. 한살림을 주로이용하고 있는데요
비싼 유기농식품도 못먹고.. 쓰레기통에 들어갈때가 많아요
예를 들면 감자도 한묶음 사놓으면.. 몇개못먹고.. 다 싹이 나버리고 ㅠㅠ
당근도 썩고.. 양파도 썩고.. 단호박도.. 반쪽먹고 놔두었더니.. 물러버렸어요
저 어떻게 하면 이런 요리살림(?)을 잘하나요???
제 바짓가랭이 붙들고 쫒아다니는 딸램때문에 더 요리하기힘들어요
아기 먹는 반찬도 준비하기 여의치 않고요
도움좀 주세요
참 그리고 싹난감자는 싹만 도려내면 먹어도 상관없을까요??
1. 네
'09.1.14 2:57 PM (121.131.xxx.70)싹 도려내고 먹어도 괜찮아요
전 썩어도 썩은부분만 도려내고 멀쩡한 부분은 걍 먹어요
그리고 음식을 너무 많이씩 사는건 아닌가요
감자도 조금씩 사시고 양파도 조금씩 사서 쓰세요
많이들은게 싼거 같아도 버리는게 많다면 낱개로 사는게 더 나을듯싶어요2. 저도
'09.1.14 3:16 PM (121.138.xxx.212)한참을 원글님과 같은 생활했어요.
애가 어리니 어쩔 수 없더라구요.
금방 다시 부활하실 거예요.^^
저도 한살림 애용자인데요.
실은 양도 별로 많은 편은 아니잖아요.
그냥 귀찮아서 방치하다가 썩어버리기 일쑤예요.
그래서 아예 작정을 하고
양파가 오면 다 껍질 벗겨서 몇개는 다지고, 몇개는 채썰어서
그대로 냉동합니다. 그래봤자 5-8개잖아요.
단호박도 살짝 칼 들어갈 정도로 데쳐서 잘라서 냉동시키구요.
당근도 용도별로 잘라서 냉동시키구요.
냉동시키면 영양분이 손실될 것 같긴 한데요.
차라리 싱싱할 때 처리해 놓는게 훨씬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하니 버리는 것이 많이 없어졌어요.3. 전 이렇게..
'09.1.14 4:23 PM (124.49.xxx.169)주말에 장보러 가기 전에 일주일 식단을 대충 작성합니다..
재료들이 연결되는걸루요.. 그래야 버리는 게 없거든요.
그래서 빨리 상하는 것들은 딱 일주일 먹을 만큼만 구매하고
상온 혹은 냉장보관해도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것들은 상관없이 구매해요.
이렇게 하니 요즘은 썩어내버리는 재료들은 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