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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정말 어찌해야 할까요? 너무 힘들어요..
저 정말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집은 내놔도 보러오는 사람은 없고 윗집과는 풀리지 않는 실타래이고...
어제는 남편이 관리소장님한테 윗집과 저희집 두집모두 주의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고 하네요.
어제글에서 새벽에 의자 끌어서 제가 천장 쳤다고 했잖아요.
천정 치는 소리에 주위분들까지 잠을 깼나봐요.
전 할머니는 의자를 끌고 있는데 딸이랑 사위는 모르는건지 모른체하고 자고 있는지 알려줘야겠다 싶기도하고
화도나고 해서 천정을 쳤거든요.
딸과 사위는 반응이 없고 주위분들께만 피해를 주게 되었답니다. 죄송해요..
어제 전화를 받아서인지 저희집도 신경이 예민해져서 저는 남편이랑 다퉜구요.
남자들이 좀 강하게 나가면 될텐데 그러면 일이 좀 쉽게 풀리지 않았을래나 하는 생각에 제가 짜증을 부렸습니다.
저 윗집 할머니 어떤지 뻔히 알면서 괜한 투정을 부린거죠 뭐.
윗집도 애들엄마 퇴근하면서 들어오는 발소리가 또 코끼리 발소리로 들어와서 여기 쿵 저기 쿵 하더군요.
제가 반응하려니까 남편이 며칠간 참아보겠다고 약속했다길래 참았습니다.
다행히 어제는 할머니의 심술(?)은 없었어요. 그래도 여전히 전 불안에 떨면서 잠을자서인지 토끼눈이구요.
아침에도 애들엄마 쿵쿵거리면서 다니고 출근준비를 하나봐요.
1시간을 참다 저 못참고 음악 틀었어요. 관리실에서 음악은 틀어도 된다고 했거든요.
천정만 치지 말라고 했어요.
출근하고 할머니 오전내내 문이란 문을 다 쾅쾅거리면서 다니시나봐요. 처음엔 일반적으로 그냥 닫으시다가 한번씩 화났을때 쾅 닫는것처럼 중간 중간 그렇게 닫네요.
관리실에 가서 소장님 만나 면담하고 왔습니다.
윗집에서 받아들여주지 않으면 방법이 없답니다. 관리실에선 어떤 제제도 가할 수가 없답니다.
관리실에선 폭행이 가해질까봐 그게 걱정이라고만 합니다.
저 이런식이면 가는데 까지 가보겠다고 했습니다.
왜 최진실이가 자살했는지 이해가 됩니다. 얼마나 시달리고 괴로웠으면 극한 행동을 했을까요?
저도 순간 순간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나도모르게 그렇게 빠져드네요.ㅠㅠ
화가나서 윗집 앞에서 목매고 싶다고까지 격하게 말하고 왔습니다.
정말 자꾸만 진흙에 빠져 들어가고 있는거 같아요.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제게 지혜를 좀 주세요.
1. 에효
'09.1.14 3:19 PM (121.131.xxx.70)황병기의 미궁을 틀어놓으시는 방법이 젤 섬뜩한 방법일것 같은데요
2. 아랫집
'09.1.14 3:24 PM (121.55.xxx.218)미궁도 MP3 저장해서 몇번 틀어봤어요. 그래도 별 반응도 없었구요.
오히려 주위분들한테 더 피해를 주는거 아닌가해서 걍 삭제했어요.
제가 들어도 섬짓하던걸요.
전 이 문제를 좋게 풀고 싶은데요. 방법이 없을까해서요.. 제 마음이 너무 무거워서요..3. 아~
'09.1.14 3:46 PM (61.102.xxx.228)저도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 터라 도움 되는 말씀 드릴 게 없네요.
원글님댁은 그래도 아파트라 중간에 관리소라도 있으니 그나마 부럽단 말씀 밖에요. ㅜ.ㅜ
며칠째 윗집에서 모임을 하는지 자정 넘어서까지 시끄럽고 쿵쾅거리다가
자정 조금 넘어서야 사람들 우루루 내려가는 소리에 차 시동 거는 소리까지 듣고 이제 좀 조용한가 했더니
그다음부터는 애를 잡네요. @.@
새벽까지 애 도망 다니고 울부짖는 소리에 오늘도 몇시간 못잤네요.
오늘 낮잠이라도 자 볼까 했더니.... 지금은 세탁기 돌리느라 물 내리는 소리 몇시간째 계속됩니다. @.@
중간에 인터폰 한번 했지만, '네!' 이게 다입니다. >,<
원글님처럼 천장을 쳐 볼까도 했지만, 괜히 이중으로 당하는 옆집 생각해서 참았어요.
(옆집엔 애 둘 키워서 그런지 항의도 안하나 봅니다.)
미궁 역시 다른 집 생각해서 못하겠고요.
어우어어~~~ 정말 미치겠습니다~ 엉엉4. 전
'09.1.14 3:46 PM (121.88.xxx.149)사실 윗집에서 늦게 퇴근하고 와서 청소기 돌리고
의자 끄는 소리 거기다 신경 안쓰면 별로 신경 거스르지
않더라구요.
피아노 소리도 들으면서 실력이 얼마나 늘었나 하면서
듣게 되고.....
얼마나 심한 정도인지 원글님 심정을 모르지만
저같은 사람도 있다는 것 생각하시고 무감각하게
훈련을 해보세요. 거기에 신경쓰면 소음 하나하나
거슬리더라구요.
사실 저 미국에서 살때 아파트 경험에 비교하면
하루종일 떠들고 소음내지 않는한 모든지 참겠더라구요.5. 원글님
'09.1.14 4:14 PM (121.138.xxx.212)이해합니다.
정말 죽고싶으실 정도로 화나실거예요. 저도 그랬거든요.
2년을 윗집 5-6세 아이가 아침 눈 뜨는 순간부터, 유치원서 돌아오는 1시부터 밤에 잘때까지
한시를 쉬지 않고 이방, 저방으로 뛰어다니는 지.....
말해도 듣지 않고 애의 모든 움직임이 파악되는 정도였습니다.
지금은 이사해버려서 괜찮아졌지만요.
혹시 윗집의 윗집은 전혀 모르세요?
그 집 알면 좋을텐데요.
지들도 당해봐야 심정을 알지요.ㅠㅠ6. 정말
'09.1.14 4:26 PM (59.7.xxx.102)힘드시죠. 층간소음 이거 안당해 본 사람은 절대 모릅니다.
그거 뭐 심하냐...그냥 생활소음인데 참아야지..그러죠..어헉;;;
저는 차라리 애가 뛰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이건 어른 소음이 더 문제에요.
아주머니 발걸음 소리가 한 킹콩 하는데다가 어찌나 바쁘게 빠르게 여기저기 움직이는지..
움직이면서 의자란 의자는 다 내려치고 문이란 문은 다 거칠게 열고 닫고 하거든요.
일주일에 한번 비슷한 아주머니들 대여섯명 모여서 밤 9시부터 사이비 종교 기도회도 한답니다.
기도를 목놓아 하면서 발도 굴러 주시죠.
전 한번 올라가서 얘기하고 한번더 밤에 이러면 경찰에 신고한다고 했구요. (그 이후로 2주간 잠잠한 상태;;) 관리소장 면담하고 왔어요. 소장님이 해결을 해 주지 않으시면 우리도 이대로 살 수는 없다구요. 구청에 민원 넣고 시끄러울 때마다 경찰에 신고하면 어쨌든 경범죄 처벌은 받을거구 그럼 아파트 시끄러워지지 않겠냐고 했습니다. 소장이 그날 직접 움직이지는 않고 경비아저씨께 윗층에 주의를 줬다고 하더라구요. 면담할때는 마치 바로 저희 윗층으로 올라갈 것처럼 해놓고는 몸이 무거웠나봐요.
아무튼 그 이후로는 약간 잠잠하긴 한데 그래도 심하다 싶을때는 밀대로 천정 칩니다.
의자 말고 밀대로 한번 쳐 보세요. 치지 말고 벽과 천장 사이를 긁어주기만 해도 반응이 옵니다. 아랫집이나 옆집에 피해 없었어요 저희는...
우퍼 설치하는 것도 있던데 이것도 다른 이웃에 피해가 갈 수 있으니 조심해야되구요.
아무튼 관리소장도 자꾸 민원이 들어오면 자기도 피곤해질테니 조금 더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않을까요? 안내방송이나 엘리베이터에 게시물 부착이라거나...
물론 윗집과 좋게 해결하는게 가장 좋겠지만 대화가 통하지 않는 집이라면...원글님도 강하게 나가셔야 됩니다. 강한 사람에게 약한 아주 몹쓸 사람들이 많거든요.
제가 여기에 층간소음 고통받는 글 올렸더니 어떤 분이 그런 댓글을 주셨어요.
이사간다고 해결되는 것만은 아니라구요. 가서도 또 이런 일 당할 수 있으니 일단 먼저 해볼 수 있는데까지 해봐야 한다구요.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사만이 능사는 아니에요.
조금씩이라도 변하게 해야 됩니다. 그만큼 힘드시겠지만요.
전 층간소음 얘기만 나오면 댓글이 한바닥이네요...에휴..언제쯤 서로 배려하는 아파트 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7. 이글
'09.1.14 4:32 PM (61.84.xxx.246)읽는지금도 윗층은 전쟁중입니다 아이가 새벽까지 뜁니다
제가슴도 같이뜁니다 쿵쿵쿵,,,,기도합니다 이사가라~
다행이 임대라고해서 기다립니다
울집은 처음 집장만해서 이사온지 6개월 ㅠㅠ 이사도 못갑니다 ㅠㅠ8. 아랫집
'09.1.14 5:46 PM (121.55.xxx.218)댓글 감사합니다.
윗집도 자가라서 이사가는건 저희가 더 빠르겠지요. 그래서 집 내놨구요.
저 너무 답답해서 좀 울고났더니 나아지긴 했는데 또 눈물이 나네요.9. ..
'09.1.14 6:09 PM (211.45.xxx.253)층간소음문제는 시공사 문제이기도 합니다.
관리소장이 모른채 할게 아니라는 거죠...
생활소음 기준이 있던데, 그게 불만족할 경우 시공사 책임으로 압박할 수 있을 것 같아요,.10. 아랫집
'09.1.15 5:40 AM (121.55.xxx.218)저희는 입주하고 바로 시공사가 부도가 난 아파트라 그렇게도 할수가 없어요.
11. 그런
'09.1.28 8:46 PM (116.120.xxx.164)천정치지말고 고함지르세요.
잠좀 자라!!라고...
그정도이면 그 아랫집에서는 아무런 반응이 없던가요?
천정치는거말고 의자소리요.
저희는 저희윗집의 윗집 의자소리 다 들리는데....
하도 많이들어서 윗집껀인지 윗윗집껀인지 다 알겠던데요.구분10000%
그리고 관리소장이 모른채 할껀이 아니다에 한표이구요.
능력없으면 사표내라고 하세요.관리소장이 관리안하고 뭐하실려나...ㅆ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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