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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에 가죽만 붙어있는 여자.

에효 조회수 : 2,280
작성일 : 2009-01-14 10:27:10
접니다요. ㅠ.ㅠ
네~ 전 사춘기때도  20대에도   밥을 두공기씩 먹고
야식까지 먹고 그리 먹어대도  살이 잘 안붙는 체질입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뼈가 굵어서 그런지
빼싹 (이게 사투리죠? ㅠ.ㅠ) 마른 사람처럼 몰골이 흉하지는 않으나
딱 봐도 살이 없네.  라는 소리 들을 정도이죠.

이게 얼마나 스트레스인지.
정말 보기좋게 살좀 올랐으면 좋겠어서 많이 먹어도 효과없고.

가끔 오랜 친구 만났을때 안아주거나 했는데
같은 여자인 제가 제 친구 안으면 그런 느낌 있잖아요.
포근하고 푹신?한 느낌.
저는 마른 나무토박 느낌이 날겁니다.


제 손목은 초등학생 손목같고
만지만 뼈에 가죽만 살짝 둘러놓은 듯한..
말랑말랑한 느낌은 없고.. 그래도 뭐 팔목만 그렇지 위로 올라갈수록
살이 좀 만져지긴 하는데

문젠 허리나 등.
등 척추뼈가 만져질 정도.
이건 뭐 손으로 등이나 허리뒷쪽을 만지면
기분좋은 느낌이 아니라
딱딱한 나무토막 만지는 느낌.

그래도 아픈곳 없이 건강하니 다행인데
가끔은 살의 힘이 아니라
뼈 힘으로 버티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ㅜ.ㅜ
IP : 218.147.xxx.11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심하게 공감
    '09.1.14 10:35 AM (218.39.xxx.251)

    뼈가죽 1인으로 공감합니다...다들 이국적이라고 하지요(이디오피아 난민수준이니...)
    아무리 퍼먹어도, 퍼먹고 자도 살이 안쪄요. 정상인만 되도 바랄게 없네요.
    근데 어디 아픈곳은 또 없어요. 감기도 잘 안걸리고 건강한편이구요.
    깡다구로 사는거 같아요.인상도 까칠해보여서 싫고...
    옷도 입으면 작대기에 걸쳐놓은거 같아 몸에서 옷이 막 돌아요.니트는 뒤로 넘어가궁
    제가 그래서 그런지 전 살이 심하게 붙어서 풍선같은 사람이 좋더라구요.
    지금도 엉치 꼬리뼈가 배기네요.아흑 -.-;;

  • 2. ...
    '09.1.14 10:44 AM (121.184.xxx.149)

    부러워요..
    전 푹신푹신합니다.
    우리애들도 남편도 날 안으면 푹신해서 좋다하네요...
    난 언제쯤 한팔에 쫙 감기는 날이 올까요....

  • 3. 할수있어요
    '09.1.14 10:44 AM (218.234.xxx.106)

    스트레스를 받으실 정도라면
    운동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그냥 유산소 운동보다는 근육운동 위주로 해보세요

    그리고 근육을 붙게 하는 음식으로 식단을 짜보세요
    아주 마르신분들은 단순히 많이 먹는다고 해서 살이 찌는게 아니더라구요

    근육이 붙으면 아주 날씬하면 멋진 몸매를 만드실수 있을겁니다

  • 4. 원글
    '09.1.14 10:51 AM (218.147.xxx.115)

    심하게공감님 정말 그렇죠?!!
    정말 감기도 안걸리고 아픈곳 없이 튼튼해요.
    깡다구 힘인지..ㅠ.ㅠ
    저는 ...님처럼 푹신해보는게 소원입니다. 그게 얼마나 좋은건데요.ㅠ.ㅠ

    할수있어요님 제가 걷는 거 좋아하고 등산도 좋아해서 자주 다니기도하고
    그랬는데...이런건 운동에 별 효과가 없는지..^^;

  • 5. 저도
    '09.1.14 11:10 AM (59.86.xxx.74)

    평생 그럴줄 알았는데...나이먹으니..30대 후반 부터 바뀌던데요

  • 6. 원글
    '09.1.14 11:18 AM (218.147.xxx.115)

    저도님 정말 30대 후반부터 좀 나아지나요?
    배만 나오거나 그런거 말고 정말 등뒤나 허리뒷쪽 살등이
    붙던가요?
    저 올해 32되었답니다. ㅠ.ㅠ

  • 7. 그게
    '09.1.14 11:22 AM (59.86.xxx.74)

    나이 들면서 여성 홀몬이 부족해지면서 군살이 찌는거라고(-.-)
    그래서 40대 아주머니들 웬만하면 다 동글동글하쟎아요..
    전 그정도는 아닌데..남들이 그정도면 날씬하다(허리나 등 배부분에 군살가득한데 모름)할 정도에요
    희망을 가지세요^^*

  • 8. -.-
    '09.1.14 11:54 AM (202.156.xxx.108)

    저도 살 좀 찌고 싶어요. 전 뼈까지 얇아요.-.-
    애 둘 낳고 살 좀 붙을지 알았더니 미스때나 지금이나 몸무게는 변함이 없어요.
    찌는건 넘 어렵고 빼는건 한순간에 빠지는 ...정말 살 안찌는 체질이예요.
    제가 말라서 그런가 통통한 여자들이 이뻐 보여요.
    병원가서 의사샘한테 살찌는법 없냐고 물어본적도 있어요...샘왈..근육키우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과일중에 아보카도가 영양가도 많고 살찌우는데 그만이라고 해요.
    매일 아보카도5개정도는 먹어야 한다는데 정말 맛이 없어요. 한국은 비싸지만 여긴 싸서 시도해보려고 했는데 반개도 못 먹겠더라구요.
    올해 둘째 유치원 보내고 헬스 해서 근육으로 다져볼 생각이네요.

    지금 나이가 삼십대 후반인데 전 사십대 접어들어야 동글해지려나...뱃살만 안나오면 되는데..

  • 9. 걱정마세요.
    '09.1.14 12:41 PM (116.123.xxx.226)

    사십대 중반까지 뼈에 살만 붙었었네요. 저몸으로 어찌사나.......... . 소말리아 난민소리도 많이 들었어요. 이제 5학년에 진입하니 안먹어도 찌네요. 특히 중부지방으로 살들이 몰려와 겉으로 보기에는 보기 좋다하는데 뱃살이 감당안돼요. 불편하기도 하구요. 헬스해도 안빠지네요.

  • 10. 원츄스타일이네요.
    '09.1.14 1:00 PM (61.38.xxx.69)

    전 윤여정씨 스타일 좋아해요.
    자루같은 통짜 원피스 입어도 절대로 부해 보이지 않는...
    마흔 넘어서 먹는 것 정말 줄었는데 살은 안 빠져요.

    남들은 구십 오프로가 부러워한다에 백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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