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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성적인 이야기가 너무 많아요.. 여자로서 거부감 듭니다.
여기 개신교 카톨릭 신도분들 많겠지만..정말 그렇게 느낍니다.
어제도 친부에게 성추행 당해 평생을 고통속에 사신 분께서 글을 올리셨잖아요.
그 댓글에도 수많은 여성들이 그 문제로 고통을 당하고 있구요.
그런데 성경엔 버젓이 딸들이 아비에게 술을 먹이고 같이 동침하는 이야기가 나오지요.
이런 분들이 성경을 읽으면 어떻겠어요?
요즘도 이런데 여자들 인권이 없던 최근까지, 친부/친족에 의한 성폭력이 얼마나 비일비재 했을까요?
그리고 여성들은 얼마나 큰 고통 속에 살아야 했을까요?
단지 아담을 꼬여 사과를 먹게 했다는 이유만으로 이브로 대표되는 여성들이 얼마나 죄인 취급을 당했나요?
아마 위의 근친상간 이야기에서, 아버지들이 정욕에 못이겨 딸을 강간해놓고 딸에게 뒤집어 씌우느라 딸들이 아비에게 술을 먹여 이성을 잃게 만들었다고 했을겁니다. 절대로 남자 욕들어 먹게는 안하지요. 결국 다 여자탓 입니다. 성경이 다 이런식.
또 성경에 보면 시아버지와 며느리간의 성관계도 나옵니다.
http://blog.daum.net/id8826/134?srchid=BR1http%3A%2F%2Fblog.daum.net%2Fid8826...
그렇게 해서 낳은 아들이 다윗과 예수의 선조 랍니다..
그런데 여기서도 시아버지는 순진하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창녀로 분장해서 시아버지를 유혹한 며느리와 동침을 합니다.
결국 또 이런식입니다. 또 여자가 남자를 꼬신겁니다. 그쪽 중동사람들 머릿속엔 섹스 밖에 없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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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침에 이글을 보고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51&sn=off&...
흥분해서 글을 막 적었다가 이런 큰 분란을 일으켜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
제 입을 손으로 막 때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래도 홀리 바이블인데 저런 불경한 단어를 쓰다니.... 제 수준이 이것밖에 안되나봐요.
기독교인들 중에도 도인들이 있을터인데 전체적으로 비난하는건 정말 잘못된거란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래서 사람은 도를 닦아야해요..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요
제가 기독교인이 될 가능성은 없겠지만 이번에 성경공부를 많이 한듯 싶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1. 로얄 코펜하겐
'09.1.14 10:26 AM (59.4.xxx.207)http://blog.daum.net/id8826/134?srchid=BR1http%3A%2F%2Fblog.daum.net%2Fid8826...
2. 허걱
'09.1.14 10:30 AM (125.178.xxx.171)중동인이라기 보단 유대인들이죠~ 전혀 몰랐는데 정말 허걱이네요.
3. 희망
'09.1.14 10:32 AM (211.194.xxx.212)인간에게 깔려았는 죄성이 악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 같아요
4. 추억만이
'09.1.14 10:33 AM (118.36.xxx.54)성경을 제외하고 역사로 이야기하면 고려시대에도 근친혼이랑 동성애가 무척이나 많았죠 :)
5. 자유
'09.1.14 10:33 AM (211.203.xxx.181)저는 교회를 다니지는 않습니다만...성경은 4번 정도 통독을 했습니다.
코펜하겐님 혹시,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통독해 보셨나요?
안 읽어보셨으면 이런 말씀 삼가세요.6. 그렇다면
'09.1.14 10:39 AM (122.46.xxx.62)그렇다면 그 성경 읽는 사람들은 그러한 일들을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자기들이 맹목적이다 싶을 정도로 신봉하는 성경에 그런일이 보통의 일처럼 등장하는데
그것을 보고 치를 떨을 정도로 분개해 할까요?
아니면 세상사 흔히 그러는가 보다 할까요?
성경 안 읽어 본 사람으로서 그점이 궁금합니다.7. ...
'09.1.14 10:42 AM (122.36.xxx.221)맞아요. 저도 로얄님같은 생각 한 적 있어요.
유혹에 넘어가 아담 인생까지 망치는 이브로부터 시작해서
남성은 순진한 피해자일 뿐이고 악행은 여성에서 비롯된다는 마인드가 성경 곳곳에 발견되어요.
성경을 쓴 남성의 시각은 지금 보면 유치하기 짝이 없지요.
그리고, 자유님.
평소 자유님 글을 좋아하지만 이 덧글은 조금 아닌 것 같아요.
성경 통독을 하지 않았으면 말을 하지 말라니...
그런 식의 입막음은 무례할 뿐더러 설득력도 없습니다.
차라리 원글님 글의 어디가 문제인지 제대로 적시해서 반론을 주셔요.8. 로얄 코펜하겐
'09.1.14 10:43 AM (59.4.xxx.207)추억만이/ 고려에선 적어도 그런걸 기록하고 성스러운 책이라고 후손에게 물려줄 생각은 안했잖아요..
9. ..
'09.1.14 10:49 AM (202.30.xxx.243)읽어 보면
위에언급한 내용이 달라집니까?10. 자유
'09.1.14 10:50 AM (211.203.xxx.181)부분을 보고 전체를 이야기하지 말자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기독교 신자도 아니고, 성서 옹호론자도 아닙니다.
그러나 누군가가 신심으로 믿고 있고, 주일마다 묵상하는 바이블을
저질 에로물로 깎아내리는 것은, 님들이 말하는 개독교의 태도와 뭐가 다른지요?
적어도 비판을 할 때에는, 한번 정도 읽어는 보고 진중한 태도록 비판하시라는 뜻입니다.
언짢으셨다면 죄송합니다만...
평소 로얄 코펜하겐님이 올려주신 자료 열심히 챙겨보는 사람으로서,
이런 자극적인 글은 좀 그렇습니다.11. 그런 생각
'09.1.14 10:51 AM (59.5.xxx.126)안 해 봤어요.
성경에는 동성애, 수간 그런 이야기도 나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읽기에 괜찮으신가요?
딸도 죄악이고, 아버지도 죄악이고 아담도 죄악이고 이브도 죄악입니다.
인간의 약한 모습을 보는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부부도 에로로 애를 낳고 사는데,, 님 부모님 이상하지 않나요?12. 추억만이
'09.1.14 10:51 AM (118.36.xxx.54)로얄 코펜하겐 / 최소한 성경을 두둔하자는 것은 아니고요 .역사에 실례로 존재하는 이야기 라는것입니다. 고려사 , 고려사절요 등을 통해서 내용이 전해져 옵니다. 현재 방송중인 천추태후 를 보면 천추태후의 경우도 김치양과 불륜의 관계이고 쌍화점이라는 영화에서 고려 공민왕이 동성애 성향을 가지고 추측한 영화이기도 하죠
13. 아버지와 딸둘
'09.1.14 10:51 AM (60.197.xxx.4)그부분이 보여주는 내용은 이런거지요.
그런 죄악을 통해서 생겨난 민족이 에돔이라는 민족인데
사사건건 이스라엘 민족과 충돌, 침입, 전쟁을 일으키지요.
죄와 그 결과를 보여주는 부분이랍니다.14. 딸도 아버지도
'09.1.14 10:54 AM (163.152.xxx.46)어느 누구를 의인으로 규정하지 않았습니다. 모두 죄인입니다.
성경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인류의 죄성입니다.
죄를 지은 것이 남자냐 여자냐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죄를 지었느냐 아닌가에 대한 것이 초점입니다.
거기에 "더" 죄를 지은 것으로 묘사된 것에 왜 여성이냐가 성경에서 제기하는 문제는 아닙니다.15. 로얄님 옳소
'09.1.14 10:54 AM (122.46.xxx.62)로얄님 말이 맞아요.
성경은 Bible 앞에 흔히 Holy 를 붙이죠.16. 저는
'09.1.14 10:54 AM (203.247.xxx.172)원글로 자극 받지 않았습니다(자극적인 글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서양중심의 기독교역사관에서 벗어난 사람들로부터 이미 여러번 언급되었던 내용들 입니다17. 음
'09.1.14 10:55 AM (211.170.xxx.98)이스라엘 민족이랑 싸우는 민족은 나쁜 민족???
결국 이스라엘만 선택받은 민족이다..
지금 팔레스타인과의 충돌처럼 그 당시에도 이스라엘만 잘났다고 할 수 있을까요?18. 역시그아버지
'09.1.14 10:57 AM (60.197.xxx.4)천사들이 멸망당할 소돔성에 들어와서 그 성의 타락한 백성들이 천사들을 대상으로 공격하자(동성애성폭행의 의도)
그 아버지가 이사람들은 해치치말라 대신 딸들을 내어주겠다(부모로서 할말이 아니지요.하나님의 사자들을 해코지않는대신 자기딸들을 성폭행해도 좋다는 허용이었으니... 어쨌든 도덕적 판단보다 사실을 있었던 그대로 기술한셈이지요)
이일 이후로 소돔성이 망하고 아버지와 딸둘이 남았는데
사위후보 2명이 같이 죽어버려서 딸들이 모의하여 아버지를 통해 대를 이었습니다.
이런 악한 생각, 모의도 그런 환경(소돔성 전체가 타락한 환경)에서 나온 악한 생각이었구요.
하나님이 이런 곳을 멸망시키실만 하지요.
이런 식으로 이어진 민족이 또한 악한 민족으로 발생한 것입니다.19. 로얄 코펜하겐
'09.1.14 10:58 AM (59.4.xxx.207)저질 에로물이란 표현은 사과드립니다.
제목 그대로 성경엔 너무나 성적인 표현이 많다는 그런 의미고요.
세상의 죄악이 성에서, 그리고 남자를 성적으로 매혹시켜 그들을 타락시키는 여자에서 비롯된다는 성경의 해석이 편파적이란 거지요.
여자로 태어난게 죄입니까?? 그렇다면 생물을 만든 하나님이 처음부터 잘못하신 거지요.20. 음님..
'09.1.14 11:00 AM (163.152.xxx.46)현재 이스라엘이 벌이는 모든 것 역시 죄악임은 분명합니다.
제가 믿는 하나님께서는 그 역시 상응하는 댓가를 하게 하실 분이십니다.
모두가 이스라엘에 대하여 성전을 치르는 것처럼 말하고 있지만 절대 그런 것은 아닙니다.
성경에서의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아는 민족의 예시입니다.
그 예시에서 이스라엘의 죄악에 대하여 댓가를 치르는 내용도 분명히 있습니다.
자유님의 말씀에 공감하는 것이 일부분만 보고 이렇다라고 단정하는 것에 대한 위험이 있으며
이런 방식은 우리가 그토록 진저리나게 싫어라 하는 조중동의 보도방식과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전체 맥락을 보라는 것이 바로 그런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21. 저는
'09.1.14 11:05 AM (211.251.xxx.249)그래서 더 진실이 느쎠지던데요.
신들의 세계를 쓴게 아니쟎아요.
그 당시에도 얼마나 동성애자들이 많았고 간음도 많았는데(이건 인간의 본능같아요)
그런것들은 무시하고 거룩하고 성스러운 부분들만 뽑아서 썼다면 만족하시겠어요?
사람은 그렇치가 않은걸요.
그래서 전체를 통독하는게 필요한겁니다.
위에 자유님이 쓰신글 (전 이분글 처음 봤네요. 다른분들은 아시는것 같은데..)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뭐든지 전체를 읽어보지 않고 말하지 말라는것.. 흔히 통용될수는 없다고 해도
성경에선 통용될수 있다고 봅니다.
2천년이 넘도록 수많은 사람들이
그래도 여전히 성스러운 책으로 여기고 있고 거기서 진리를 발견하고 있다면
"당연히 내가 읽은 부분만이 다는 아니쟎아" 이렇게 생각하시는게 맞습니다22. ..
'09.1.14 11:06 AM (58.224.xxx.69)인간, 그 중에서도 남성들이 만들어 낸 종교라 생각합니다.
23. ..
'09.1.14 11:07 AM (220.126.xxx.186)그래서 영생교에서 성폭행하고 암매장 한건가요?
24. ..........
'09.1.14 11:08 AM (125.186.xxx.3)2천년 전의 유태인들과 현대의 한국인의 생각이 일치한다면 그게 오히려 우습고 이상한 거겠죠.
다만, 근친상간이든 수간이든 어느 세상에나 있는 거지만, 그걸 기술하는 자의 시각을 보면 그 시대 유태인들에게 여성이 어떤 존재이고, 그 시대 여성의 위치가 어떠했나 정도는 알 수 있겠죠.
전 성경 읽으면서 왜 늬들이 선택받은 민족이라는 건데? 대체 왜? 라고 빈정만 상해서인지...-_-25. 하느님은
'09.1.14 11:10 AM (211.247.xxx.155)인간에게 죄를 지으라 말씀하신 적은 없는데
인간들이 이렇게 죄짓고 세상을 악하게 만든거죠...
성서도 결국은 인간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니 죄로 가득한 장면이 나오고 있는데
하느님이 시키신것은 아니잖습니까....
타락시킨것이 다 여자탓이라고 성서가 해석한것이 아니고
있는 일들을 쓰다보니 독자가 그리 느낀것이지요....
십계명중에 부모공경하라고 나오고
성서엔 네 아내를 내몸같이 사랑하라 하셨습니다.
성서를 잘못이해하시곤 이리 비난하시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하느님을 인정하기 싫으심 안하심 되구요.
믿기싫음 안 믿으시면 되는거구요
하느님 안믿는다고 누가 뭐라하는것도 아닌데 잘 모르시면서
비난하는것도 예의는 아닌것 같습니다....26. 그건아닌데
'09.1.14 11:11 AM (125.178.xxx.171)성경과 일반 역사는 다르겠죠, 성서는 그야말로 인류의 양심이 되어야 할 책인데 그런 내용과 사실이
있다는게 상식적으로 한 나라의 역사로서는 이해가 되지만 전인류의 신앙의 보고로서 또 인류의
양심과 비양심,도덕과 비도덕을 심판하는 책이라면 입장이 다르죠,그런 근친상간적인 내용이라면 심히 유감스럽죠.27. 암튼
'09.1.14 11:15 AM (211.247.xxx.155)서울 안가본 사람이 이겨요....이말이 생각나네요....
28. ...
'09.1.14 11:15 AM (122.36.xxx.221)구약에서 이스라엘인들이 자민족의 입장에서 세운 유일신이 여호와고
그 신은 이스라엘민족만을 사랑하십니다. (선악 이전의 문제이죠)
왜 이스라엘인도 아니면서 구약을 신성시하고 그들의 신을 섬기시는지
비 기독교인으로서 솔직히 이해불가합니다만,
성경의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섬기는 민족의 예시라시니 할 말을 잃습니다.
구약은 이스라엘민족의 역사 그 자체이거늘...29. 시대
'09.1.14 11:15 AM (58.228.xxx.254)그 시대에 그 나라의 상황이 그러했던거지요.
우리나라도 역시 마찬가지로 예전에는 여자는 사람취급 받지 못했던 적이 있지요.
힘이 있어야 살아 남는 시대에 있어서는 힘이 약한 여자 보다는 아무래도 힘이 있는 남자가 생존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활을 한다고 생각 되어졌기 때문이라도 생각 합니다.
사실 저는 기독교인이지만 성경을 보면 그 시대적인 배경때문에 여자들이 조금 홀대 받고 있는것이 보이는것은 사실 입니다. 모인 군중의 숫자를 셀때에 여자나 아이들은 숫자에 넣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성인 남자 기준이 대부분 입니다. 아마 이것은 우리나라나 다른 나라의 과거에선 다 비슷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자는 남자의 소유물의 일종으로 치부되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이죠.
현대에 이르러 힘으로만 생존이 가능한 시대가 되지 않고 나서야 여자가 제대로 한자리 한몫하는 대상이 된것이지요. 머리로 또는 그 외 기술로도 가치를 보일수 있기 때문에요.
그 시대 과거에는 여자들은 아이를 낳는 것이 가장 큰 일을 하는것이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래서 자신들의 후손을 남기기 위해서 아버지에게 들어가 잠자리를 하고
또 죽은 남편 대신에 아이를 얻기 위하여 (야곱과 며느리의 경우에) 시동생과의 결합을 원했으나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자 시아버지를 속이고 관계를 맺기도 했구요.
여자들은 자식을 갖기 위해서 노력했고 자신이 안되면 자신의 여종을 넣어서라도 자식을 낳으려고 노력 했지요
그건 그 시대에 그 나라에서는 여자가 자식을 낳는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 되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건 그 나라의 사정인것이지 그것이 근친상간을 부추기고 정당화 하고 남자의 잘못된 성윤리를 두둔 하는것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숲은 보지 못하고 일부분만 그것도 내가 보고 싶은 부분만 내가 받아들이고 싶은대로 보시는것은 좀 위험 합니다.
분명 받아들이기 힘들고 좋지 않은 부분도 있는것이 사실이지만
꼼꼼히 읽어보면 그 안에 교훈도 있고 또 좋은 말씀도 아주 많은것이 사실이에요.30. 말해본들
'09.1.14 11:16 AM (211.247.xxx.155)무얼하겠어요 소귀에 경읽기지요...
31. ..
'09.1.14 11:18 AM (211.189.xxx.103)전 종교에 별 관심없고 남의 종교에 배타적인 기독교는 좀 싫어하는 보통 사람입니다만.. 이 글은 좀 거부감이 듭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도 수도 없는 불륜과 패륜, 혐오적인 부분들이 보이고 예전 신화나 전설, 심지어 동화에도 현대 우리의 도덕 관념으로는 받아들일 수 없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도덕적 기준이 다르니까요..
첫번째 우리의 시선으로 다른 시대의 일에 대한 도덕적 판단을 내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둘. 성경은 방대합니다. 한 부분 만을 읽고 판단하시지 말고 여러번 통독하신 후 판단하셔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셋. 타 종교에 배타적인 기독교 전 싫습니다. 그런데 기독교의 경전에 대해 공개적인 게시판에서 비판하는 것은 역시 같은 태도 아닐까요..
좋은 부분도 많아요.. 전 종교인도 아니지만 ..힘들고 지칠때만 늘푸른 초장에 절 뉘어 쉬게 해주신다는 구절에서 힘을 얻곤 합니다..32. 빙고!!
'09.1.14 11:19 AM (59.5.xxx.126)말해본들 무얼하겠어요 소귀에 경읽기지요....
문제는 서울 안 가 본 사람이 이기는 세상,, 그게 문제인거죠.
서울 가 본 사람이 이겨야 하는데요.
소귀에 경읽기. 이쪽 저쪽 누구 입맛에나 딱 맞는 정확한 말씀입니다.33. ......
'09.1.14 11:23 AM (124.53.xxx.101)성경이 여성비하적인건 사실이예요.
네 아내를 사랑하라~ 라고 하는 것과는 별개죠.
성경은 그쪽사람들의 <역사>와 밀접하잖아요. 그쪽의 역사관이 그랬나보죠.
대체적으로 역사속의 여자는... 존중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죠.
성경속의 남자와 여자의 위상은... 하느님이 남자여서 그런가보다.. 그런 농담도 했었어요.
사실 서양(미국포함)의 여자 위상은 동양보다 그리 나을 게 없죠.
아직도 종속적인 존재로 여겨지는 부분이 많잖아요.
선거권이 생긴것도 오래지 않고, 결혼하면 자기 성은 아예 없어지는 부분도 그렇고.
전혀 연관성이 없어보이지만, 남성위주의 사고가 생활 곳곳에 아직 남아있는 부분이라 생각해요.
원글님의 의견은 조심스러운 얘기지만 제가 아는 유대인도 원글님과 같은 의견인 사람..꽤 있어요
성경에 다른 좋은 말씀도 많지만 ... 여성비하..이것만큼은... 이건 사실인듯해요.
최소한.. 여성존중의 대목은 찾기 힘들죠.34. 그시대가
'09.1.14 11:28 AM (163.152.xxx.46)여성을 존중하던 시대였던가요?
숫자를 셀때도 남자 머리수는 세어도 여자는 통계 수치에도 없던 시절입니다.
동물 마릿 수는 세어도 여자 머리수는 없는 시대입니다.
그 시대의 상황 그대로 전달되었다면 오히려 정신세계의 도덕경만 읊는 것 보다는 현실적인게지요.35. .
'09.1.14 11:35 AM (121.135.xxx.186)저는 요새 천주교를 알아가는 중인데요,,무신론자와 믿음가진자 의 중간입장인 초신자 입장에서 보자면
'성경이나 하느님의 존재나 신은 초월적인 존재고 죄는 인간이 짓는거고,,' 이런 얘기들을
있는그대로 받아들이고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 반면
도저히 이해를 못하는 사람들, 이렇게 두 부류가 있는 거 같아요. 저는 후자였구요. 아직도 좀 아리송하고 답답해요.
저도 때때로 성경의 얘기들이나 세상의 부조리에 크고작게 화가 나지만,
'그런건 다 인간이 한짓이고 신에게는 더 큰 뜻이 있으려니..'하는게 종교인들의 입장인 거 같아요.
뭘 반박하면 '신의 뜻은 인간의 머리나 이해로는 알 수 없다,'
죄없는 아이들이 왜 고통당하냐고 궁금해하면 '원죄다'
흠.. 전지전능하시다면 왜 인간에게 신의 뜻을 다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은 안 주셨을까나?
그것도 아담과 이브의 원죄 때문일까요?
사실 알 수 없는 노릇이지만 알아가다 보면 뭐가 있겠거니, 하고 배우는 중이에요.36. 그런데
'09.1.14 11:41 AM (121.130.xxx.94)성경을 제대로 읽으면 이런 의문이 생기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성경을 대충 읽고 합리화 시키니 문제가 생기는 것이죠.
그리고 인간이 작성했으니 인간의 의지가 성경속에 스며들게 된 것이죠.
남존여비, 분노, 살육, 애증이 모두 녹아 있는 것이 구약입니다. 그것이 유대의 역사이고 그 생각을 담은 것이 구약입니다.
신약을 생각해봐도 이상한게
흔히 성령으로 성경이 작성되었다고 하는 분도 있는 데 왜 예수님이 직접 신약을 쓰지 않았을까요?
아니면 최소한 자신이 있는 동안 자신의 제자에게 쓰도록 할 수도 있었는 데 전혀 그런 의도가 없었습니다.
결국 예수님은 성경의 필요성을 전혀 못 느끼셨다는 것이죠. 성경은 선교하기 위해 믿음을 강요하는 면이 강한데 댓가없는 사랑을 강조한 예수님은 그런 강요와 잘못된 믿음을 원하시지는 않았던 것입니다.
신약의 작성시기를 대략 예수님 사후 30년에서 5~60년 뒤로 추정하는 데 왜 그제서야 성경이 필요했을 까요?
(유대교 구약의 정경화도 이때 이루어지죠. 로마의 박해를 받고 기독교로부터 선민사상의 근원인 그들의 신마저 빼길 위기에 처하니 더욱 구약의 필요성이 생긴 것이죠.)
그리고 수많은 성경 중 이것이 신약이다라고 정해진 것은 이보다 300년도 뒤인 4세기 입니다.
따지면 성경이 당시 종교지도자들의 의지를 담고 있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선교를 강요하고 믿음을 강요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과 영광이 아닌 종교지도자들의 영광을 위해서...37. 그리스
'09.1.14 11:48 AM (122.40.xxx.102)신화하고 비교하시는데 그래서 신화이지요. 읽고 믿고 복음을 전한다는 성경이 아닌게지요.
38. 로얄 코펜하겐
'09.1.14 11:50 AM (59.4.xxx.207)제가 아침부터 예의없는 인간이 되었네요.
답글들 모두 감사합니다.
제가 아침에 하느님을 믿지않는 사람은 부모라도 돌로 쳐죽여야한다 라고 종교계에서 가르친다고해서 잠시 흥분했나봅니다.
인간 죄악상의 기록이 그럼 성경 맞나요?39. 져기
'09.1.14 12:11 PM (222.108.xxx.69)"하느님을 믿지않는사람은 부모라도 돌로쳐서 죽여라"가아니라 누구라도 저여인만큼 죄없는 사람이 있으면 돌로가서 쳐라 이거아닌가요?
부모라도 돌로쳐죽여라는 말은 전 처음들어본것같애요. 그런말이 있나요??40. 져기
'09.1.14 12:12 PM (222.108.xxx.69)성경에서 부모님은 십계명중에서 인간들에게 하신 첫번째 계명이
"네부모를 공경하라"인데 부모를 돌로쳐서 죽여라고 하는건..? 뭥미?41. 다른분들
'09.1.14 12:12 PM (123.214.xxx.26)말대로 성경..님이 말한 구약은 유대민족의 역사서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어느 역사에나 있을만한 일들이지요.
그것이 성경에 나왔다고해서 그일들을 미화시키거나 합리화시키지는 않아요.
다른 분의 말처럼 그렇게 해서 나온 자손들이 중동 사람들이고 그래서 지금 이스라엘과 트러블이 있다고 말하지요.
유대민족은 선민사상을 아직도 가지고 사는 아주 이기적인 민족입니다.
지금 사태요?
신이 원하신다고 생각하나요? 아니에요.
유대민족은 이미 예수님은 은30냥에 팔아버릴때, 그 죄를 자기들이 다 받겠다 했을때..
그때부터 그들의 자만심은 하늘을 찔렀지요.
전 어릴때부터 기독교였고, 쥐박이땜에 심히 심란하여 요즘 교회를 안나가고 있지만요.
전 쥐박이나 이스라엘이 저지르는 그 만행들이 하나님이 시켜서 하는 일이라고는 결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그들이 합리화 일뿐이지요.
전 신이 있다고 믿는 사람이라, 하나님이 다 보고 계시다라고만 얘기하고 싶네요.
기독교에선 그걸 심판이라고도 표현하지만요...
그리고 기독교는 타협적이지않고 이기적인 종교 맞아요.
그리고 어떤분이 영생교 얘기했는데요.
그건 이단이지요.
기독교가 아닙니다.42. 성적인
'09.1.14 12:46 PM (114.205.xxx.156)얘기가 너무 많다고 하셨는데....한권의 책속에서 그게 많은 건지 이해가 안되네요..통독을 해보시고 말씀하시는건지요? 성적인 노골적표현이라...그런건 음란한행위를 묘사할때나 쓸수있는 표현아닌가요?
43. 자유님
'09.1.14 12:51 PM (125.186.xxx.159)말씀에 한표..여기 기독교라면 무조건 싫어하시는 분들 많으신 거 알아요..
저 역시 오늘날의 한국 기독교에 문제가 많다는 거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생명의 말씀이 되는 성서를 그런 식으로 생각하시는 건 좀 편향된 자세인 것 같습니다. 원글님의 글에 나오는 얘기들이 성서에 나오는 얘기들이 맞긴 하지만, 성서의 요지는 그게 아니지 않습니까?? 개인의 종교는 어떤 이유로든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원글님의 글 불쾌하군요44. ^^
'09.1.14 12:52 PM (220.90.xxx.62)로얄 코펜하겐님!~^^ 님의 생각이 평소 제가 갖고 있던 생각과 똑같군요...
그리고 당췌 이해할 수가 없는 것이,,, 왜 그 전지전능하다는 하나님은 왜 여자를 그렇게 만들어서 남자들을 죄를 짓게 만든 거죠?
그렇다면 하나님은 전지전능한 게 아니지요.45. 구약과 신약은
'09.1.14 12:54 PM (211.109.xxx.163)많이 달라요.
구약은 이스라엘이란 한 나라의 역사서...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저 역시 크리스찬)
그 나라의 배경에 따라서 얼마든지 개인적인 해석이 가능한..그래서 현재 우리가 보기에는 비합리적인 부분도 많고..남녀차별적인 시각은 당연히 존재하구요.
하지만 신약은 읽을수록 마음의 위안이 되는 구절이 많죠.(요한계시록은 제외)
특히 4복음서 이후, 사도 바오로가 전하는 서간문들은 제게는 큰 재산입니다.46. ....
'09.1.14 12:55 PM (123.213.xxx.185)그동안 일관된 닉네임으로 자게에 올리신 글/댓글들 잘 보아왔고 좋은 이미지였는데...이리 경솔한 글을 올리시다니...좀 실망이예요.
47. 그당시에는
'09.1.14 1:00 PM (211.109.xxx.163)부계위주의 씨족사회였기에 핏줄을 잇는 것이 너무나 중요한 시대였습니다.
남편이 죽으면 그 형이나 동생이라도 홀로 남은 여인에게 씨앗?을 주어 대를 잇게 하고 또 그 여인이 남편 없이도 먹고 살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당연한 시대..
여권 신장이 이루어진(앞으로도 갈길은 멀었지만요..^^)현재의 잣대로 보시면 아니됩니다.
그리고 고대 이야기는 비유적인 표현도 많은데 그걸 곧이곧대로 해석하시면 곤란하죠.48. .
'09.1.14 1:02 PM (220.64.xxx.230)저도 나열하신 부분에서 거부감느끼기는 했지만, 에로물에 비유하는 것은 매우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성경의 시편은 정말 아름답다고 느끼구요.여성을 비하했던 신약에 나오는 몇몇 여성은 당시 시대의 여성지위보다는 더 높이 묘사되어있다고 합니다.
어쨌든 현재도 정통 유대교에서의 아내의 역할은 여전 우리나라 종갓집 맏며노리보다 힘들다더군요.49. 만약
'09.1.14 1:03 PM (163.152.xxx.46)신이 인간을 지어놓고 착하고 선한 행동만 하도록 행동반경과 생각을 저장해놓았다면 그건 뭠미?
그건 의지와 생각을 이미 만들어놓은, 그러니까 선택권이 없는 로봇 아닌가요.
죄를 짓도록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니라 죄를 지을 수 있는 권한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자유의지를 주었다면 또 이야기가 달라지지 않았을까요?
선택권 없는 창조물로 만들었다면 그건 하나님과의 의사소통 자체가 아닌 인형을 만든 것 아닌지요?50. 만약님
'09.1.14 1:07 PM (220.90.xxx.62)그건 의지와 생각을 이미 만들어놓은, 그러니까 선택권이 없는 로봇 아닌가요. --->그럼 단죄해서도 안되겠지요.왜 잘못을 저질렀다고 몽땅 죽이고 멸망하게 하나요? 그것도 하나님맘대로요.
참 편리한 하나님이군요.51. ...
'09.1.14 1:09 PM (59.8.xxx.33)시대를 생각하고
누가 썼는가를 생각하면 좋았을것을요
그 시대 예기를 지금에 와서 몇 대목 읽어보고 평을 하는건가요
성이란것도, 성추행이란것도 지금에야 하는말이지요
우리나라 6.25때만해도
자기딸을 자기 누이를 처음보는, 또는 옆집 아저씨한테 맡기던 시절입니다
그때는 살아남는게 우선인 시대니깐요
이거 욕할수있나요
현시대 산다고 너무 그렇게 잣대 들이대지 마세요52. ...
'09.1.14 1:10 PM (211.237.xxx.254)일그러진 페미니스트들은 인종차별주의자나 개독교들과 별 다를바 없다는게 평소 생각입니다.
53. 수연
'09.1.14 1:14 PM (221.140.xxx.188)어떤 분이 경솔한 글이라 하셨는데 그건 아니지요.
원글님이 올리신 글이 내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경솔한 글이라고 하는건 자신과 다른 생각이기 때문에 그렇게 평가하는걸뿐
저같은 사람은 전혀 경솔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누구나 같은 사안이라도 다르게 생각할 수 있죠.54. p
'09.1.14 1:31 PM (121.88.xxx.238)신앙심이 없는 제가 성경을 보는 관점은 원글님과 많이 비슷합니다.
많은 분들이 성경의 통독을 권하지만 번역본으로 된 성경은 어차피 번역주체의 의도가 삽입된 글이라고 여겼기에 그닥 필요를 느끼지 않습니다. 교회다닌 적도 있었는데 성경구절 해석을 놓고도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더군요. 해석의 결과가 무엇이냐는 그 종교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중요해 보였습니다. 믿고 싶은 쪽으로 해석하겠지요.
여성이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찾은 지는 불과 백년도 안됩니다.
우리 나라만 해도 가족법 개정 이전엔 호주 밑에 딸린 존재였고 이른바 '주인'없는 여자는 부평초신세였죠. 여자는 공부도 제대로 안시키던 시절이 불과 몇 십년 전이고 아직도 여자를 애낳는 물건취급하는 가치가 지배하는 곳도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성경공부든 뭐든 뭔가 글을 읽고 쓰고 배우는 일은 가치있는 일이였겠죠.
더군다나 성경은 특정 민족의 역사를 비교적 자세히 기록한 역사서이며 그 민족의 가치를 존속시키왔던 훈육서였기에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서양에선 학문이랄게 없던 시절 인문학의 기본기가 됐던 것이 성경이 아니던가요. 유교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공자,맹자,주자의 저서를 읽는 것 만큼이나 서양문화를 이해하려면 성경이 주교재가 되는 거겠죠.
저에게 성경은 이 이상의 의미는 없습니다. 그래서 통독이나 열공의 필요를 느끼지 않아요. 더 좋은 인문학 교재가 널리고 널렸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런 부러움은 있습니다. 유대민족들은 좋겠다. 전 세계로 확장된 그들의 미화된 신화와 역사가 인구에 널리 회자되며 칭송되니 그네들은 우쭐하겠구나. 변변한 역사기록하나 남지 않은 기마민족들의 후예는 이리 밀리고 저리 밀리며 약소국이 되어서 서양문화인 성경탐독, 중국역사서나 소설 삼국지 같은 건 통독할 생각하면서 정작 제대로된 우리 역사서는 만들어 본 적도 읽어본 적도 없이 세월 보내는 구나......55. 농담
'09.1.14 1:35 PM (70.82.xxx.125)불경, 도덕경과 굳이 비교하시면서 성경을 저질 에로물이라고 규정하시니
성경에 대한 개인의 순수한 생각임에도 문제의 소지가 있어 보입니다.
믿음의 문제에 관해서는 일단 존중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토록 배타적인 기독교야말로 그 점에서 가장 문제이지 않느냐고 반문하실지 모르지만
그점 또한 기독교의 종교적인 특성으로 이해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세계사가 즉 종교의 역사일만큼 그 뿌리가 깊고 방대한 것이 종교이고, 그런 점에서
유교, 불교, 천주교, 기독교 그중 어느 하나라도 제대로 이해하기란 사실 힘든 일일 겁니다.
그래서 종교학이 있고 일생을 특정 종교 연구에 바치는 학자들이 있는 것일테구요.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만 생각을 얘길 할 수 있다는 건 물론 아닙니다.
다만 종교에 있어서 섣부른 비교는 반드시 삼가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56. 성경에
'09.1.14 2:09 PM (124.51.xxx.141)나오는 많은 사람들은 착하고 선해서 등장하는 것이 안닙니다. 성경에 굳이 이런 사람들이 나오는 이유는 이렇게 악한 인간조차도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라는 뜻입니다.
57. 은실비
'09.1.14 2:16 PM (122.57.xxx.203)많은 댓글들 중에서.....
p님의 글에 공감합니다.58. ****
'09.1.14 2:29 PM (58.120.xxx.101)로얄님.
기독교인인 저도 예전에는 성경 보고 그런 생각들을 했었어요.
그런데 성경 읽고 배우다 보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구약에서는 오만가지 추잡스런 죄들이 참 많이 나와요.
신약은 또 틀리구요.
성경공부를 해보세요.
그러나 제대로 해석해주는 성경공부하는 곳을 찾아야 합니다.
저도 교인이지만 이상한 쪽으로 해석하는 곳이 많더라구요59. 저도
'09.1.14 2:40 PM (125.181.xxx.29)윗 많은 댓글 중 p님의 말씀이 가슴에 와닿네요.
60. 종교도
'09.1.14 3:38 PM (122.37.xxx.197)결국 인간이 만들어낸거고 기독교도 다른 민족이 만들어낸거라 이질감 많이 느껴온 저로서도 공감합니다..
그냥 우리나라 생활방식과 사고가 기독교와 결합해 우리나라식으로 커졌다고 생각해요..
도덕이라든가 여성평등 개념도 근대화 이후 산물이니 원글님 사고도 이해되구요..
사실 종교가 많이 가부장적이죠..61. 3babymam
'09.1.14 3:44 PM (221.147.xxx.198)전..시대님과...P님과... 그런데님
이 셋분 댓글이 제일 공감 가네요..62. 짝짝짝
'09.1.14 4:37 PM (121.129.xxx.3)p님,
같은 생각을 가진 분을 이곳에서 만나니 반갑네요.
저는 몇십년을 믿는 집안에서 태어나서 자라며, 남들이 볼때는 제법 충실히 다니는
신자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아무리 지나고 성경을 읽어도 짜증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물론 신약에서는 좋은 이야기도 많고 내가 금과옥조로 삼고있는
말도 있어요.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이 이상은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러나,
구약은 정말 다르지요.
구약은 읽다가 집어 던지다시피한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창세기만 봐도 야곱이 어디가서 누구 속이고 전리품을 얻고
자기 아내를 누이동생이라 속이고 누구한테 꽃뱀노릇을 시키다가
뒷덜미를 잡아 그 댓가로 뭘 얻어내고..
인간성 바닥인 자들이 하는 짓거리들로 가득합니다.
이렇게 살면 안된다는 교훈적인 이야기 아닙니다.
수단 좋게 이득을 취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내 생각은..
그 민족은 그렇게 더럽고 치사하게 이득생기는 일이면 못하는 짓이 없이 살며
그것이 나쁜 줄도 모르고 살고 있었는데
예수라는 인물이 그렇게 살지 말라고 외치니 정말 대단한 선생님이었던거죠.
이스라엘 민족의 이야기며
그들의 종교를 우리가 왜 열광하는지
도무지 모르겠는 1인입니다.63. ....
'09.1.14 4:47 PM (211.48.xxx.113)대체..누가..어느 종교단체에서 "부모라도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돌로 쳐죽이라"고 했답니까..??
님..이런글 올리시면 또 교회에서 그렇게 가르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분명 나옵니다..
성경에"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분명히 나와있고 또 부모를 공경하면 땅에서 복을 받는다고도
분명히 나와 있습니다.왜..어디서 그런말씀을 들으셨는지는 모르지만 하나님 예수님 들어간다고
하여서 다 기독교는 아닙니다..너무나 많은 사이비 종교들이 있습니다..
또 사이비 종교의 중요한 특성이 성경을 전체적인 맥락으로 이해하지 않고 부분 부분들만 보고
판단하고 사람들을 현혹시킨다는 겁니다..
구약과 신약은 차이가 많이 있습니다..물론 구약을 떼어놓고 신약을 말할수는 없지만
님이 말씀하신 부분은 다 구약에 포함되는 내용들인데 구약에서는 주로 인간의 죄성들을
많이 다루고 있지요..그래서 신약이 필요하고 중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마치 기독교가 이스라엘 사람들의 종교인양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곳에서 시작했던것은 부인할수 없지만
그렇다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기독교 신자는 아닙니다..그들은 유대교신자들이지요..
같은 성서에 나오는 같은 하나님을 믿지만 그들은 신약은 절대 믿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자기들만이 아닌 이방인도 사랑하고 구원해준다는 예수님을 절대 인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아직 메시아가 오지 않았다고 믿으며 메시아가 와서 자기민족을 전세계의 왕으로 군림하게 해줄것이라고 믿고 있죠..
기독교는 예수님을 빼고는 절대 논할수 없는 종교이기땜에 비슷한듯 보이나 전혀 다른 종교 입니다.
성경은 전체적인 맥락으로 이해하시고 보셔야 합니다..
무엇이든 단편적으로 보는것은 상당히 위험합니다..
그래서 많은 이단들이 그방법을 사용하는 것이구요..64. 와~
'09.1.14 4:48 PM (211.205.xxx.85)충격받았습니다. 성경을 저질에로물이라니요...
지금 시대에 사는 사람의 잣대로 2000년 전의 삶을 생각할 수 있을까요.
지금의 기독교의 행태를 비판하는 것과 종교 자체를 비난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 기독교만해도 원시기독교에서 니케아 종교회의등에서의
삼위일체설 채택, 러시아 정교, 그리스정교등으로 갈라지고, 천주교에서 기독교에의 분화등으로
많이 모습을 달리하고 있느데요. 당시 사람들이 그런 생활상이 성경에 담겨 있는 거지요.
사실 여성의 법적, 정치적 권리가 인정된지(여성의 정치적 투표권 획득) 100여년이 겨우 넘지
않았습니까. 지금도 지구촌 곳곳에서 여성들이 고통받고 있구요. 앞선 여성의 권리의식은
마땅한 것이지만, 그러한 시각으로 성경속의 일부표현을 문제 삼고 비난하다면...또다른 치우침이 아닐지... 뭐~ 결국은 참 기독교가 참 인심을 잃었구나로 돌아옵니다만...65. 전에
'09.1.14 5:00 PM (125.132.xxx.211)교회에 다닐 때 전 모 대통령이 되시고 목사님께서 하나님을 믿으셔서 당선되었다고 설교 중에 설교 아닌 설교를 했는데 모두 아멘~하며 기뻐?했습니다. (저도 역시...) 그러더니 훗날 백담사로 가셔서 일생이 그리 망하게 되었다며 설교시간을 할애했죠.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또 아~멘을 했죠. (저도ㅜㅠ) 그땐 무얼 이야기해도 다 믿었어요. 심지어 제사를 지낼 때 절도 안 하는 절 아버지께서 "넌 기도드려라~ " 참,,,,속도 작고 깨달음도 작은 시절이었네요. 산속에서는 절대 그 산을 보지 못한다는 게 맞아요. 어려울거예요. 볼 수 있는 사람들이라면 다행이고요. 어디서나 그렇겠지만 중심이 있어야 해요. 맹목적에게 되는 순간 부끄러운 짓 많이 하게 되니까요.
66. 요즘
'09.1.14 5:03 PM (59.12.xxx.114)항상 느꼈지만 요즘 가자지구에서 죽어가는 어린영혼들을 보면 신은 없습니다.
67. 로얄 코펜하겐
'09.1.14 5:24 PM (59.4.xxx.207)대체..누가..어느 종교단체에서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51&sn=off&...
((영성체를 받는 중에 부모도 함께 성경을 배껴쓰는 부분이 있었어요.
그 성경 귀절을 아무생각없이 써내려가다가~
휴~~
예수님 말씀은 무조건 믿으라~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가 있다면 그 부모라도 돌로 쳐 죽이라는◀
글 귀를 읽고 기절할뻔 했습니다.
성당이나 교회 다니는 분들 제가 뭔가 글자 그대로 직역했거나 오역을 했나요?
전 정말 아무런 믿음도 없고 무신론자였으며
울 아이는 종교와 상관없이 좋은 가르침을 받게 하려고
교회 부설 유치원에 보냈고 성당에 보냈는데
교리읽고 심장이 너무 떨리네요. )68. rhyme
'09.1.14 5:24 PM (123.213.xxx.161)바울도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 했지요
지금 보면 의아하지만, 그건 그 시대의 상황이라 생각하고요..
오랫동안 교회 다니고 성경을 3번 통독했는데,
하나님을 안 믿는 부모를 돌로 치라는 얘기 듣지도 보지도 못했는데요.
부모에게 순종하고 공경하면 잘 살고 장수한다 등의 말은 나와두요.
창녀로 분장해서 시아버지를 꼬신다는 이야기, 앞 뒤 상황은 읽어보셨나요?
그렇게 행동한 문화적, 시대적 배경은 알고 있습니까?
거기에 나쁜 의미의 꼬신다는 뉘앙스, 여자가 나빴다는 말 없습니다.
그리고 성경 곳곳에 나오는 고아와 더불어 남편 없는 여자를 돌아보라는 말과
아내를 죽기까지 사랑하라는 말은 안보셨나 봐요.
우리가 잘 아는 다윗왕( King David), 그렇게 해서 나온 아들의 후손인데,
하나님 마음에 들었던 사람이었지만,
한 여자에 혹해서 불륜을 저지르고 여자의 남편까지 교묘하게 죽이죠.(여자 탓 안해요;;)
나중에 죄값을 정말 톡톡히 치루지요..
핵심은
그렇게 당황스럽고 성스럽지 않은 사람들이지만
그래도 하나님은 그들을(사람을) 사랑하셔서
그들의 계통으로, 즉 그들의 족보를 통해 예수님을 이 땅에 나게하시고,
사랑을 표현하신다는 겁니다.(전문 용어(;;)로 구원을 이뤄가신다고 하죠)69. 로얄 코펜하겐
'09.1.14 5:34 PM (59.4.xxx.207)휴.. 무교인 으로서 우리나라 사람들 종교에서 이젠 좀 자유로워졌으면 좋겠어요.
종교가 아니라 이젠 철학을 논해야 하지 않을까요?
삶의 철학 말입니다.
십자가가 한면은 파란색, 한면은 빨간색 네온사인으로 치장되어
밤이면 나이트 클럽 조명처럼 빙글빙글 돌아가는 동네 교회를 보면서..
종교란 무엇인가, 신이란 누구인가 항상 생각합니다.
오늘 종교에 관련된 글로 분란을 일으켜서 죄송합니다.70. ..
'09.1.14 5:37 PM (218.39.xxx.106)원글님 그리스로마 신화는 읽어보셨나요?
원글님 말대로라면 그리스로마신화는 백번 금서로 지정되었을법한 저질 불륜 사회악의 총망라인데
그리스로마신화가 불멸의 스테디셀러에
아이들 만화로까지 나와 엄청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는걸 어떻게 이해하시나요?
또 그런내용들을 묘사한 엄청난 예술작품들은요?
민감한 주제를 너무 깊이 생각 안하고 가볍게 건드리시네요.71. 로얄 코펜하겐
'09.1.14 5:42 PM (59.4.xxx.207)그리스인들의 종교는 이미 사멸한지 몇천년이 흘렀죠.
지금 제우스 아테네 여신 누가 믿나요?
그런데 기독교는 여전히 종교고 성서는 경전이지요.
그리고 어머니들이 어린이 성서를 아이들에게 읽게해도 괜찮은지 걱정된다시는 분들 있던데요?
돌로 쳐죽이고 아들을 제물로 바치고..기타등등
그런거 아직 순수한 아이들에게 읽게하고 싶지 않다고.72. 에고...
'09.1.14 5:42 PM (116.127.xxx.232)전 로얄님 말씀에 동감이요..
어쩌다가 아무 생각없이..중, 고, 대학까지
모두 기독교 학교에서 딱 10년을 다녔어요...
참고로 저는 무교이구요...
기독 학교여서 꼭 일주일에 1~2시간 종교 수업(기독교)이
있었고 일주일에 한번 전교생 예배 시간이 따로 있었어요.
그때마다 펼쳐본 성경 이야기는...매우 낯설고 어린 제 눈에
조금 충격적이었어요.
로얄님 지적대로 성적인 이야기들이 많더라구요..음..
기독교 신자분들...원글님께 뭐라고 하실 일이 아닌거 같아요.
비기독 신자들에겐 그리 보일수도 있는 일 아닌가요...
민감한 주제를 가볍게 건드신게 아니고 다들 예민함을 5g 정도
가지고 달려드시는 느낌입니다......73. 참..
'09.1.14 5:43 PM (123.99.xxx.91)저도 조금 이해 안되는 부분이 있지만..전 불교이고.. 정말 신의 경지가 이렇게 어렵구나..많은 책을 읽고 느끼기 때문에..대신에 불교중의 교리 하나는 모든걸 다 포옹하라는 거지요..헐뜯지 말고...그냥 서로 서로 헐뜯지 말았음 합니다..서로 이해 안되는 부분은 ..그냥 잊어버리고...
74. 에고...
'09.1.14 5:48 PM (116.127.xxx.232)그리고 어린 학생의 눈에도 아직 미성년인 우리가 왜..
수업 시간에 "창녀"라는 단어를 아무렇지 않게 봐야 되며
목사님은 수업 시간에 저 단어를 왜 말해야 되며..
아담과 이브의 이야기에서 왜 여성은 멍청하고 뱀의 꼬임에 넘어가
죄를 저지르는 어리석은 존재라고 표현되어 있는지...
많이 이해가 안 갔었습니다.75. ...
'09.1.14 5:51 PM (128.134.xxx.85)전 지금 원글과 댓글들을 읽고 너무 충격을 받았습니다.
원글님이 링크하실 글까지..
원글님의 얘기를 처음 대해서 충격이 아니라 (그 생각은 저도 하고 있었으므로..)
댓글들이 놀랍네요.
이 논란에 합리적인 반박 대신
성경에 대한 이해 부족이란 얘기밖에 없으니..
실망이고 충격입니다.
그정도밖에 안되는 종교였나요.76. 여기
'09.1.14 6:46 PM (118.32.xxx.111)댓글중 p님의 글에 심히 공감하는 사람 또 있습니다.....
77. .........
'09.1.14 6:46 PM (116.121.xxx.169)전 농땡이 기독교인입니다만....
정말 유구무언입니다.... 비기독교인들은 당연 성경을 싫어 할것이지만
믿는사람들에겐 하나하나가 너무 큰 의미가 있는 소중한 책입니다.
마치 네 아버지는 강간범.. 이라는 소리를 들은 듣한 심정입니다..
전부터 개독교 개독교 하는 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분위기에도
그냥 있었습니다만....이 글은 정말 무어라 할수 없는 실망스런 글이군요.
자신과 맞지않는다고 모욕적인 표현도 서슴치않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할말이 없습니다. 기독교 문제점도 많습니다..그러나 좋은 일도
많이 합니다..78. 무신론자
'09.1.14 6:50 PM (115.86.xxx.140)평소 저도 원글님 같은 생각을 갖고 있던 한사람입니다.
일부를 보고 말하지말라...
그럼 전체를 보신분들이 설명하시면 바보가 아닌이상 이해하고 수긍할수 있을될텐데 몇분을
제외하곤 그다지 설득력이 없어 보입니다
까칠하고 예민하기만하네요...
원글님의 글처럼 이런글은 논할수도 없나요?
참 답답하네요...
평소 사랑과 포용...말로는 많이들 하시는데 실례에서 적용사례를 별로 본적이없었고 이번글에 대한 댓글들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에 조금 씁슬하네요....79. ...
'09.1.14 6:59 PM (211.36.xxx.67)저는 개인적으로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중의 하나가 고대역사서를
너무 직통직역하여 토씨하나에 매달리며 눈에 불을켜고 왈가왈부하는 태도때문이지요.
그런데 사실 그런 사실 하나하나를 집으면서 그러니깐 성경은 저질에로물이다 라고 한다면
원글님의 태도도 다를바 없어 보입니다.
달이 아니라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을 가지고하나하나 따지는 거니깐요.
댓글에도 여러번 나왔지만 성경은 비유와 상징의 책이죠.
롯이라는 사람이기보다는 롯으로 대표되는 부족이 외부의 침입을 받고, 자신의 딸들을 침입부족과
혼인시키는것으로 마무리를 하려고 하였다 라고 해석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롯을 한 개인이 아닌 부족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본다면 아비와 동침해서 자손을 퍼뜨렸다는 것은
롯부족의 딸들이 다른 부족으로 가서 롯부족을 더 확산시켰다 라고도 볼 수 있는 거겠죠.
또한, 그런 저질에로물임에도 불구하고 왜 세상에서 가장 많이팔린 책이 되었을까를
한번 더 고려해보시고 비판한다면 오히려 기독교인들의 마음에 다 와닿지 않을까요?80. 로얄 코펜하겐
'09.1.14 7:21 PM (59.4.xxx.207)서구열강이 왜 세계를 제패했나 생각해봅니다.
그 와중에 선교사들의 역할도요.
그리고 비유와 상징..을 왜 그런식으로.. 여성이 모욕감을 느끼도록 했는지..81. ^^
'09.1.14 7:35 PM (220.88.xxx.143)성경이 씌여진 시기에는 인류의 많은 종족들이 동일히 가부장적 삶을 누리고 있었죠.
성경이 그 어떤 종교보다 천한 자(낮은자.)에 의한 종교의 경전이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당시 딱 그 수준 남자(아시지만 민주정 발달한 그리스 로마에서도 남성만 시민이였죠)들
수준에 기록된 책입니다.
(혹 다른 경전들도 보았나요. 여성학에서 공공연히 말하는 사항 중 하나가
많은 종교 경전들 마다 여성비하 표현이 있다는 거죠.)82. ^^
'09.1.14 7:36 PM (220.88.xxx.143)낮은 자의 종교이며 동시에 민족종교로 시작된 기독교가
한국사회(뿐만 아니라 로마 말기부터)에선 있는 자의 종교가 되었고,
또 그들이 없는 자들을 박해하는데 앞장 선 사실은 정말 부끄럽고 할 말이 없습니다.83. 저도
'09.1.14 7:38 PM (61.99.xxx.237)동의합니다. 창세기부터 성적인 내용이 정말 많지요. 저도 낯뜨거웠던 적 많아요.
84. 극단적인논리
'09.1.14 7:42 PM (121.134.xxx.1)워워, 구약은 유태인들의 개국신화 모음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신약과는 상당한 이질감이 있어요.
저는 비록 불신자이지만, 그 내용을 가지고 기독교를 판단하시는 건
상당한 무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구약의 내용에는 시대적인 차이, 문화적인 차이로 포용해야 할 측면도 많답니다.
그런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남는 건 종교 분쟁 뿐이지요.85. 시대의 흐름...
'09.1.14 7:49 PM (58.76.xxx.10)조선시대 여자들 외출시 족두리쓰고 얼굴 가리고 다녔다고
그때 왜 그랬냐고 지금 뭐라고 따지는 사람 다 있네요
그 시대적 상황은 그 시대에 만들어 진 문화입니다
그것이 변해서 지금은 훌렁 벗고 다녀도 뭐라는 사람 없습니다
여성의 진보된 의식이 지금은 대통령도 나오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20~30년 전에 지금 같은 미니스카트 입고 다닌 사람있으면 나와 보라그래요
성경의 근친상간 그 시대엔 통용되던 시대 입니다86. 우제승제아빠
'09.1.14 8:00 PM (221.162.xxx.251)모방 범죄가 많다고 하지요
아예 몰랐다면 우리는 계속 모를수도 있었을 겁니다.
// 서방이 미우면 자식도 밉지 않던가요? 이명박이가 뉴라이트가 몇몇의 기독인이 미우니까 기독인 전부가 미워 보입니다 저도 오랜 시간 교회를 다녔습니다 그런데 07년 대선전에 하도 믿는 사람을 선택 하라는 기도가 맘에 안들어 그때 부터 안 다니고 있습니다87. 음,,
'09.1.14 8:03 PM (121.131.xxx.127)종교적인 문제는 예민하기도 하고
다각적인 해석이 가능해서(성서가 아니라, 신앙 자체가) 어제 오늘 답글 안달고 읽기만 하다가
코펜하겐님 글에 답글 달게 되네요
저 자신은 개신교에서 개종한 날라리 천주교 신자이고
본래 비교종교학을 공부하고 싶었던 터라
성경 공부를 꽤 오래 해왔습니다(그런데 그것도 날라리로 하게 되더군요)
주섬주섬 아는대로 말씀드려보려구요
우리는 흔히 구약, 신약을 따로 생각합니다만
구약만 보자면
현재 기독교(개신교, 로만 카톨릭과 다른 종파를 포함한) 경전 그 자체로 볼 수 없습니다.
구약은
유대교의 경전이기도 하고 코란이기도 합니다.
기독교는
예수라는 한 청년이 유대교로부터 분리한 새로운 종교이고,
따라서 신약이 있어야만 구약이 의미가 있습니다.
현재 가톨릭은 신약을, 개신교는 구약을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다만 현재 우리 나라에서의 개신교가
현세 구복으로 흐르다보니
구약을 강조하게 된 면이 있습니다만
그리스도가 없다면 기독교가 아니기때문에
신약 빠진 구약은 유대사에 가깝습니다.
두번째로
성경은 하느님의 말씀이다
옳기도 하고 그르기도 합니다.
그 의미에서 보자면 하느님의 말씀이지만,
하느님의 언어가 사람의 언어로 바뀌어 쓰여졌다
고 보시면 쉽습니다.
하느님의 뜻을 사람의 눈높이에 맞춘 것이라,
쓰인 시대와 나라 배경을 바탕으로 보셔야 합니다.
지금 개신교 성경보다 가톨릭 성경은 열두개(열한개인지 열두개인지 헷갈립니다)가 더 많습니다
그외에도 내경과 외경이라 하여
기독교에서 채택되지 않는 문헌들도 더 있습니다.
이 말씀을 드리는 까닭은
사람의 언어로 바뀌었고, 그 가운데서 채택되었다는 걸 말씀드리려고 하는 거구요
현재, 우리 사회의 눈으로 보자면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습니다.
팔레스타인은 전부 유목 생활을 합니다.
많은 목동을 필요로 하고, 시대 배경상
가족의 숫자는 굉장히 중요한 힘과 재산을 말합니다.
그러다보니
취첩하여 자식을 낳는 문화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좀 다른 얘기지만
제가 이슬람 문화권에서 살때
그쪽 사람들은 기독교국(?) 사람들에게 일부다처제가 얼마나 도덕적인 출발을 가지고 있는지
기회가 있을때마다 설명합니다.
그 배경은
전쟁 과부와 고아를 기아로 죽거나, 보호없이 죽어가는 걸 막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와 같은 까닭으로
형이 후사없이 죽으면
그 동생이 형수가 아기를 낳게 해주는 일이 생겨났습니다.
아들이 없으면 그 형수는 말하자면 보호의 끈이 모두 없어집니다.
님께서 의아해 하시는 부분들은
그런 문화적인 배경을 깔고 있는데,
성서를 글자 그대로 하느님이 사람의 손을 움직여 쓴 것
이라는 관점을 가진 신자들이 많다보니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오해라고 생각됩니다.
구약의 앞부분에 있는 신명기와 레위기를 보면
지루하고 따분해 죽을만큼
세세한 생활 규범들이 나옵니다만
더운 중동 지방에서 사는 위생에 관련된 것도 많고
아주 실질적인 것도 있습니다.
한 예로 남자가 한 여성을 아내로 삼기위해 사들였는데(노예 신분의 여자)
다른 여자와 결혼했다면 어떻게 할까
현재의 아내에게 제공하는 것과 똑같은 경제적인 뒷받침과
성적인 의무(남성이 여성에게) 해야한다고 씌여 있습니다.
읽다가 한참 웃었지요^^
답글중에 여성 비하 의 말씀들이 있으신데
저는 그 부분은 좀 생각을 달리 합니다.
남성이 쓴, 남성 위주의 경전에서
(실제로 예수의 오병이어 기적에 모인 군중의 숫자는
아이와 여자를 제외한 이라고 명기 되었죠)
구약의 여성들은
남성들이 고의로 피해갔어도 들어나는
양성평등의 자취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모계사회의 흔적이 아닌가 합니다.
사실 양성 불평등과 여성 비하는
현재 우리 사회에서 실질적으로 더 심한게 아닌가 싶어요
현재 우리 기독교는 현실적으로 여성 사제와 평신도 사제직에 제한을 두는 경우도 많고
카돌릭도 사제는 아직까지 규제하고 있으니까요
구약에 나오는 모세의 누나는
사제요 전사였답니다^^
어쭙잖게 길기만 하긴 하네요--;88. 오.
'09.1.14 8:34 PM (221.141.xxx.111)음,,님의 답변 잘보았습니다.
조분조분 얘기해주시니 보는 사람도 더 좋네요..^^89. 오.
'09.1.14 8:35 PM (221.141.xxx.111)기회가 된다면 더 들어보고 싶네요..^^
90. 전 성경
'09.1.14 8:46 PM (211.193.xxx.191)이런거 생각안합니다 그냥 종교인이면 어떤 종교인든 본인들이나 충실하고 남한테는 강요하지 않아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안당해본사람은 몰라요 개독 먹사 시부모님 먹사한테 걸려서 돈 뺏앗겨 자식들 일 처리하느라 시간뺏겨 70이 다된 노인네 권사라는 사람집가서 돈없는 파출부하는거 보고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누가 알까요??? 개독먹사한테 당한사람들의 피해를 전 그래서 종교라면 치가 떨립니다 이런말 첨 해보네요
91. 3babymam
'09.1.14 9:12 PM (221.147.xxx.198)저도 코펜하겐님 덕분에...
성경공부 제대로 하고 갑니다...^^
불티기는 설전은 있었지만
저 개인에게는 좋은 시간 이였던것 같아요..
음,,님에 댓글도 너무 좋았어요...
이런 설전이 없었다면...
댓글 안 달았을꺼 같아서 더욱...
덕분에 다른측면으로 바라 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 눈높이로는 볼수 없었던 부분)92. 네
'09.1.14 10:55 PM (116.34.xxx.213)구약에 엄청많죠 그시절 사람숫자에 여자들은 들어가지도 않았다죠...거기다 일부 다처제 였고 사촌간에도 결혼 많이했고....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사촌 롯이 사는 소돔에선 롯을 찾은 천사를 보고 소돔사람들이 끌어내어 상관하리라(상관=성관계)합니다...동성애지요..롯의 딸들이 술취하게 하여 그걸하기도하구요 ...다윗 그는 우리아의 아내를 탐하고 우리아를 최전선에 보내어 죽게하구요 그거말고도 아마 며느리가 시아버지와 하는것도 있습니다....그리고 그런 구약의 내용들이 엮어짐이 우웩하라고 변태성을 배우라고 혹은 여자들이 반감을 갖어라고 그렇게 엮어진것이 아닙니다...당시의 시대상이고 역사속에 그런것들이 있었겠지오...그러한 행동이 당연하고 잘한짓이라고 쓰여진것은 더더욱 아니구요...........그런 인간들의 더러운,추악한 일들 사건 속에서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이끌어 내셨고 인도하셨음을 알려주며 궁극적으로 보혈의 은혜를 약속하셨습니다...이것이 구약의 내용입니다.....
구약엔 피 내용도 많습니다.모세가 애굽을 나올땐 문설주에 피를 바르면 내가 너를 넘어 가리라 라고 안바른 집 장자는 죽음을 당했다는 내용도 있지요 ...다 보혈의 피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언약입니다....
구약에 행해지는 인간의 모든 악행과 욕망들...그리고 하나님을 떠난 모습들은 오늘날 세상에서도 똑같이 볼수 있는 모습이지요...오히려 그런것들을 통해 진정 하나님의 인도하심의 귀함을 예수그리스도의 감격과 감사를 갖을수 있지요...
나로 말미암지않고는 아버지께로 올자가 없느니라....오직 구원은 예수그리스도를 믿는것에 있다고 성격에 있고 기독교인들은 그렇게 믿기에 이점이 배타적이고 그렇게 보일수도 있겠습니다....
기독교인들에게 가장 큰 죄는 하나님을 떠난 죄입니다...
그러기에 가까운 사람에게 전도를 하려하구요...
한국의 교회가 헌금을 강요하고 세속적인 모습을 많이 보일수록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93. 로얄 코펜하겐
'09.1.15 1:00 AM (59.4.xxx.207)음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그렇죠 그 이민족들의 생활상과 문화는.. 그것도 기원전의 것은..
현대의 한국사람들에겐 정말 맞지도 않고 이해도 안되는것이 당연한거죠.
제가 오늘 심한 글을 올리긴 했지만 지금도 제 생각은 변함이 없어요.
제 자식에겐 특히 딸에겐 절대 구약성경 읽히지 않을겁니다.
저런 근친상간 섹스 폭력으로 얼룩진 책은요. 님 말씀대로 정말 현대인에겐 맞지않죠.94. 성경이 역사서적?
'09.1.15 1:07 AM (211.214.xxx.170)그 시대상의 기록이라는 말씀이 많으신데요, 그럼 성경이 단순한 역사서라는 건가요? 그건 아니시겠지요?
인정할 껀 인정합시다.
구약에 고약한 내용들이 많아서 서양에서도 어린아이들에게는 읽히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들은 것 같아요.
솔직히 성경이 시대풍속 서적도 아니고 데카메론도 아니고 우리가 굳이 아니다 싶은 것까지 껴안고 가야할 이유가 대체 어디에 있을까요.
유교가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중국보다 더 교조적인 유학이 발달했듯이 기독교 또한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본래 우리 것이 아니니.... 주체적으로 해석하지도 못하고 더 이상의 발전도 없고 모든 내용이 다 옳다하고....
저는 원글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어렸을 때 읽으면서 불쾌했던 기억이 다시금 떠오르네요.95. 흠
'09.1.15 1:19 AM (58.120.xxx.45)저도 p님에 공감. 성경은 소설책이라고 생각하는데. 성경은 결코 역사가 아님.
96. 흠
'09.1.15 1:20 AM (58.120.xxx.45)원글님에게도 심하게 공감합니다. 하지만 중동인이 아니라 유대인의 생활상이라는데 정정을 원하네요~~
97. 덧붙여
'09.1.15 1:23 AM (211.214.xxx.170)어떤 제도이든, 사건이든 합리화, 설명, 해명, 변명은 다 갖고 있어요.
하지만 우리는 한 사건이 이러저러한 방식으로 설명된다는 것과 그 사건이 온당한 것인가는 구분되어야 합니다.
강간, 변태, 성희롱, 다 설명 가능하지요. 생물학적 기분에서이든 심리적인 기반에서든 간에요. 하지만 이것들이 설명되었다고 해서 도덕적으로 올바른 것이 되지는 못합니다.
물론 기독교는 때로는 인간적 도덕성의 영역을 뛰어넘기를 요구합니다. 인간의 눈에는 정말 절대적으로 그릇된 일을 신이 인간에게 요구할 수 있는가는 기독교에서 큰 논란꺼리이지요. 강간과 살륙은 우리가 보기에는 악행이지만 만약 신의 명령으로 행하는 것이라면 죄가 되지 않는 것이지 않냐는 논쟁이지요.
성경에서의 근친상간 서술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성공적으로 주장하려면 결국 이 논쟁을 건드려야 할 겁니다. 단순히 당시 풍속이었고 관행이었다가 아니라. 우리가 성경에게 기대하는 건 하느님의 말씀이지 풍속의 기록이 아니니까.98. 풋!
'09.1.15 6:08 AM (203.234.xxx.25)저 실은 고등학생때 교회 다녀볼까 하고 성경 읽은 적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세로줄로 되고 이 작은 글씨 언제 읽나 했는데 내용이 야해서 술술 잘 읽히던 기억이 새삼 떠오르네요.ㅎㅎㅎ
예전 잠시 알던 사람이 독실한 신자였는데 "본인은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민족이 유대인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유대인이 아닌게 안타깝다."라는 발언이 식껍했던 기억도;;;;99. rosti
'09.1.15 6:33 AM (218.237.xxx.174)원글님, 그 마음 이해 못하는 건 아닙니다만 성경은 무슨 교훈서는 아닙니다. 특히 구약은 대부분 역사서입니다. 실제 일어난 사건의 기록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히 님이 얘기하는 창세기는 인류 초기에 일어났던 사건들이고 중동 전체를 아우르는 무대로 일어난 일에 대한 기록입니다. 물론 유대인 중심 서술인 것도 사실입니다. 굳이 종교적으로 얘기하자만 구약 전체에서 보여주는 인간의 두 가지 대표적인 죄는 살인과 음란입니다. 이것들이 얼마나 원색적인가 혹은 반대로 얼마나 지능적일 수 있는가 그래서 인간이 얼마나 극악무도한가 하는 것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아이들에게는 성경의 모든 내용을 추천하지 않습니다.(실제로 성경의 문체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아서 보여줘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아이들은 신약을 보여 주시면 됩니다. 신약은 비교적 교훈서들이 많습니다. 굳이 구약을 보여 주실려면 잠언이나 시편을 보여 주시면 될것 같군요. 책의 부분만을 보여주는 듯 하지만 어차피 성경은 66권의 별개의 책을 한권으로 묶어 놓은 것이므로 종교적으로는 상호 연관성은 짙지만 내용적으로 보면 필요한 책만 보셔도 상관없습니다. 성경과는 또 별개로 역사를 통해서 기독교인들을 할말없을 만큼의 만행을 저질러 왔고 또 지금도 하나님의 이름으로 저지르고 있다는 것을 결코 부인할 수 없기에 기독교인으로서 참 죄송하고 부끄럽습니다.
100. 교훈서와의 차이?
'09.1.15 9:12 AM (211.214.xxx.170)윗님,
"이것들이 얼마나 원색적인가 혹은 반대로 얼마나 지능적일 수 있는가 그래서 인간이 얼마나 극악무도한가 하는 것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이 사실이라면 구약 역시 교훈서이지요.
문제는 구약 어디에도 구약의 취지는 저런 행동들이 인간이 얼마나 극악무도한가를 보여주기 위해서, 그것들이 죄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라는 구절이 어디에도 없다는 겁니다.
또한 님의 말씀대로 그저 역사적 사실의 기록만 한 것이라면 굳이 그것이 "구약"일까요?101. 윗님
'09.1.15 9:42 PM (125.180.xxx.156)구약이 다 역사적 사실의 기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서정적인 시편도 있고, 사랑을 노래한 아가서도 있고,
교훈 그 자체인 잠언 또는 전도서도 있습니다.
물론 이것들도 이스라엘 역사의 흐름 안에 있지만요.
그리고 하나님이 인간의 죄악 때문에 끊임없이
심판하고, 용서하고, 그러면 인간들이 다시 더러운 죄를 짓고,
오래 참으시다가 다시 심판하고, 용서하고 .... 그런 과정이랍니다.
구약은 인간이 얼마나 극악무도하고 죄인인가, 를 당연히 인정하고 있지만
이게 구약이 씌어진 "취지"의 전부라고 할 수는 없지요.
취지라고 한다면 그런 인간을 보시는 하나님의 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약 속에 얼룩진 죄라든가 그런 건 꼭 이스라엘의 문제가 아니라
어느 나라에나 있는 인간 본연의 죄라고 생각하구요.
그리고 이스라엘 시대에 철저하게 이스라엘의 눈으로 쓰여졌기 때문에
(지금처럼 전세계 독자를 생각하진 않았겠죠 ;; ) 지금 저희가 보면
이해 안 가는 부분도 있고, 신약에서도 사도 바울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이방인을 철저하게 무시할 만큼 배타적이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담고 있는 가치를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