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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의 칠순잔치...

바비 조회수 : 523
작성일 : 2009-01-14 10:02:32

드뎌 시어머님의 칠순잔치가 다가왔네요...
1월 31일 토요일에 할려고 하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아주버님과 남편한테 맡겨놨더니 준비가 하나도 안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하도 답답해서 제가 나서서 진행해보려구요.

근데 칠순잔치에 대해서 아는게 없어서

울남푠은
콘도 연회장을 빌려서 부페음식 먹고
1인 밴드 불러서 노래부르고 춤추면서 놀고^^
그리고 콘도에서 고스톱치고 노시면서 하루 주무시게 한다...

이런 계획입니다....

인원은 친가쪽 16명, 외가쪽 20명이고 저희 자식들 11명
이렇게 총 50명 정도로
가족중에서도 어른들만 모시고 할려구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제가 뭘해야될까요^^;;

아침부터 머리복잡한 저에게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IP : 123.214.xxx.8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4 12:40 PM (118.217.xxx.34)

    일단 시어머님 당사자의 의견이 가장 중요해요.
    그게 가장 우선시되어야 할 문제예요.
    밴드 불러서 노래부르고 춤추는 거 싫어하실 수도 있잖아요.

    그리고 1월 31일 예정이시면 좋은 곳은 모두 예약이 끝났을 수도 있어요.
    얼른얼른 알아 보시구요.

    근데 50명이 모두 콘도에 묵는 건가요? 그건 아니죠?

    그나저나 남편과 아주버님께 맡겨놓으셨다면 그냥 모른 척 하세요.
    괜히 뒤늦게 나섰다가 제대로 행사진행 안 되면 덤터기 원글님이 다 뒤집어 써야 해요.
    음식이 맛있네, 없네 장소가 어떻게, 저떻네...
    남편과 아주버님이 먹을 욕을 뭐하러 원글님이 나서서 드시려고 하세요.

    남편에게 넌지시 얼른 알아봐라... 예약하기 힘들면 어쩌려고 그러냐 정도만 이야기하세요.
    나중에 발등에 불떨어져서 일이 제대로 안 되어야 자신이 잘못했음을 깨닫고
    그동안 이런 일 무리없이 진행해 온 마누라 고마움도 좀 알지 않을까요?

  • 2.
    '09.1.14 12:57 PM (61.102.xxx.228)

    1박 일정의 칠순 잔치라... 며느리와 참석자의 입장에서 읽어보니 부담이 성큼 앞서는데요. ^^;;;

    시가에서 연말마다 이런 식으로 콘도나 팬션 빌려서 부페나 출장요리, 혹은 그 펜션 자체에서 파는
    음식 먹으면서 밤새 놀곤 해서요. 평생에 한 번 있는 칠순이니 그 정도 못하랴 만은 저희는 매년이고
    며느리 처지에서 가 있으면 남들(시어른들 시조카들^^;;) 밤새 노는 동안 밤새 음식 날라드리고
    시중들고 술 많이 드셨음 항상 나오는 꾸중 듣고 하느라 정말 죽거든요. ㅜ.ㅜ

    그리고 초대손님 입장으로 읽어보니 사시는 곳이나 초대할 분들 어느 지역에 주로 사시는지는 몰라도
    대체로 콘도들이 관광지에 있는 걸로 유추해보면 ... 갈 걸음이 그다지 편치는 않아보입니다.
    차편도 차편이거니와 (저희는 가족 중에 큰 차가 여럿 있어서 나눠 타고 모이고, 나중에 합류하거나
    일찍 가는 분들은 자가용 말고는 좀 힘들었었거든요. ^^;;; ) 아무리 친지여도 각자 개인 사정도 있을텐데요.

    살다보니 그냥 남들 하는 대로 따라 하는게 제일 말 안 나오고 편할 듯 한데 일을 좀 크게 벌리시는 건 아닌지 싶지만,
    남편 형제분이 진행하기로 한 일 뒷말 안 들으려면 나서지 않는게 좋을 테니 잘 진행되길 바라심이 나을 듯 해요.

  • 3. ..
    '09.1.14 1:07 PM (124.62.xxx.32)

    아주버님과 남편이 알아서 하게 놔두세요...남편에게 넌즈시 서둘러서 진행해라..정도만 하시길 바래요.

  • 4. 답답
    '09.1.14 4:25 PM (58.124.xxx.59)

    에효 저라면 상상도 못한 잔치풍경이네요
    죄송한 말씀이지만 콘도에서 먹고 놀고 자고 고스톱치는걸 어머님이 좋아하시나요
    저희 친정이나 시댁 다 대가족이지만 칠순잔치 그렇게 하는걸 본적이 없어서요
    글만 읽어도 부담 만배네요
    저라면 호텔 (가격 어지간한) 부페에서 식사하고 끝낼거 같은데요
    그나마 요즘 어머니들은 좋은데로 해외여행 가시는 것도 좋아하시던데
    저희 어머니도 그렇게 하셨거든요
    혹시 지방에서는 크게 하는게 관례인지--조심스레 여쭤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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