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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지웁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털어놓고 이렇게 지웁니다.
불쌍한 여인네 한풀이 들어주신 분들 감사해요.
앞으로는 뒤를 돌아보고 눈물 짓기 보다
살아갈 날이 더 많은 젊은 나이이니...한스럽게 보내진 않을께요.
하나둘씩 극복하며 흘려 보내겠습니다...
저와 비슷한 경험과 비슷한 인생을 사셨던 분들도 모두 힘내세요.
밑에 한분이 적어주셨던 밑바닥의 분노..네...살아가면서 여러번 느꼈어요.
지금도 제 밑바닥엔 분노가 많이 있구요...
이걸 극복해 나가는게...앞으로 남은 제 과제인가 봅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
1. 에고ㅠㅠ
'09.1.13 2:16 PM (222.119.xxx.157)딸키우고 있는 아짐입니다
한 번씩 이런 글 읽을 때마다 맘이 아프네요
자는 남편 다시 살펴 봐야 할까요
원글님 잊겠다고 잊어지는 일 아니지만 툭툭 던지고 잊어버리세요
님의 정신건강상 또는 님의 창창한 앞날을 위하여....2. zz
'09.1.13 2:18 PM (121.166.xxx.43)뭐라 말씀드리기 참 그렇지만 글을 읽어보니 제 입장에선 성추행이라고 생각이 듭니다.(넓은 의미로)
딸 가진 부모라면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고집세고 괴팍하신 아버지 때문에
늘 싫어했는데...원글님 심정 충분히 이해갑니다.
누구에게도 얘기하지 마시고 죽을 때까지 덮고 가셔야 할 것 같아요.
되도록이면 안 만나는 방향으로 하시고 정 괴로우시면 전문상담가에게 가끔 상담을 통해
쌓인 울분이나 않좋은 감정을 털어버리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3. 에구..
'09.1.13 2:19 PM (121.170.xxx.96)글 쓰고 수정하려다 다 날아가 버려서 그냥 간단히 씁니다.
성추행 맞구요. 웬만하면 두 분이서 같이 계시지 마세요.
그리고 속옷은 버리시던가...집으로 가져 오세요...4. ,,
'09.1.13 2:22 PM (59.19.xxx.134)친부로써 할수없는 짖을 했네요 님이 맘을 잘 다스려야 할거 같아요 힘들지만
5. 음..
'09.1.13 2:23 PM (218.155.xxx.209)고민하지 마시고 결론을 내리시면 아예 맘이 편해지실지도.. 성추행 맞습니다. 님의 친부는 번태 맞구요. 속옷 다 가져오시고 둘만 있지 마세요. 괜히 고민하며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님이 잘못한건 하나도 없습니다.
6. 에고...
'09.1.13 2:24 PM (211.108.xxx.50)상처가 크시겠어요. 그렇다고 털어버리시라고 말도 못하고..
그냥 웬만하면 친정에 가지 마세요. 속옷은 전부 가져다 버리시구요.
저라도 그냥 용서하고 넘어가지 못합니다. 어떻게 참...
원글님께 편안함이 얼른 찾아오기를 바랍니다...7. ..
'09.1.13 2:26 PM (118.37.xxx.172)제가 볼때는 성추행 맞아요.속옷 다 가져와서 버리고 되도록 만나지 마세요.
어떻게 자기 딸한테 그럴수가 있는지...원글님 잘못이 아니고 아버지가 인간이 아니네요.
저도 어릴때 아빠랑 친척들이 귀잡고 뽀뽀 시키고 했는데 그런 느낌 아니었어요.8. 원글이
'09.1.13 2:26 PM (116.127.xxx.232)그렇군요..역시 제 생각이 맞았네요.
음..님 말씀처럼 마음이 이리 괴로운 이유는....맞아요.
고민을 많이 해서 였어요. 진짜일까? 아닐까?
내가 이상한걸까? 예민한걸까? 그런 생각을 수천 수만번 했거든요....
제가 더 불쌍한 이유는..어릴적 친부뿐만 아니라 길거리, 버스에서도
수차례 성추행을 당했어요. 모르는 사람들에게요...
한번은 초등학교때 칼로 협박까지 당했구요..엄마는 경찰서에 신고했죠..
우리 아빠란 사람은..그 일을 아주 잘 아는 사람인데도..어쩜 저에게 이럴수가 있었을까요.....9. 원글이
'09.1.13 2:28 PM (116.127.xxx.232)그래..아빠도 그때 그렇게 같이 화내고..그 새X 잡아야된다고
광분했는데..나에게 그럴 사람이 아니야..라고 애써 합리화하며
부정해온거 같아요.
여러분들 말씀 들으니 마음은 한결 편안합니다.
아마도 이 이야기는...죽을때까지..저 혼자 무덤에 지고 갈거 같아요...10. 깜짝
'09.1.13 2:28 PM (218.38.xxx.130)놀랐어요.
저도 중학생때, 주말에 친구들하고 놀러 나가려고 머리 드라이하고 있는데
아빠가 어린 게 뭐 드라이냐고 헤픈 여자냐고..그랬어요
정말 너무 기분이 나빴고.. 또 언젠가는 웃음을 파는 여자냐고 저한테 그랬던 기억이 있어요
님의 글을 보니까 퍼뜩 생각이 났어요. 당시엔 눈물이 날 정도로 분했는데..
신체적인 접촉이 없어도 그런 성적인 폭언이 성추행에 포함이 될까요.
또 저희 아버지도 집에서 속옷 벗고 다니는 모습이 흔했고-_- 성교육 차원이라나.
지금은 결혼을 했지만 그리고 저희 아빠도 참 사회생활 잘 하시는.. 곧게 산다는 칭찬 받는 분이지만
전 고마운 마음도 있는 반면 눈도 마주치기 싫은 거부감이 있어요.
이런 마음은 어떻게 털어버려야 하나요. 어떻게 해소될 수 있나요..11. 마음으로
'09.1.13 2:34 PM (59.5.xxx.241)부터 위로 드려요. 원글님 잘못은 하나도 없어요..
되도록 만나지 마세요..그리고..원글님 아기..정말 조심하세요.
너무 걱정되네요12. *
'09.1.13 2:37 PM (96.49.xxx.112)쉽게 잊혀질 기억은 아니시겠지만
그래도 마음의 짐 털어놓으실 수 있도록.. 좋은 것만 더 많이 기억해보세요.
자꾸 곱씹으면 안 좋았던 기억이 점점 더 커지잖아요.
너무 속상해서 로그인하고 댓글 답니다.
힘내세요-13. 로얄 코펜하겐
'09.1.13 2:41 PM (59.4.xxx.207)전 이모 지만 남자 조카들 한텐 되도록이면 뽀뽀 안합니다.
어쩌다 하더라도 그냥 뺨?
그리고 너무 귀여울때는 궁뎅이를 엄지랑 검지로 꼬집는 정도??
성추행 맞는것 같고 아빠 볼때마다 마음이 복잡하시겠어요. 그 고통을.. 같은 여자라서 이해합니다.
전에 외국싸이트에 우연히 들어갔다가 소아성애자 변태들 채팅하는걸 봤는데..
충격받았어요.
자기 친손녀 목욕시킬때마다 흥분된다는 그런 얘기들..
여자아이들 하얀 아이스크림 핥아먹는거 볼때마다 흥분된다는..
그냥 남자들 머릿속은 여자들은 죽을때까지 모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 마음 아파요. 왜 남자와 여자는 이렇게 다른건지.14. 혼자만의.
'09.1.13 2:46 PM (210.96.xxx.223)아픔은 아니겠지요. 길거리에서, 지하철에서 당한 추행은 저도 있어요. 초등학교 때 길가다가 서너번, 지하철에서도. 어릴 땐 뭔지 모르지만 얼굴이 확 달아올랐고, 나이들어서는 추행범을 응징 못해 준게 분해서 속상하고..우리가 잘 못해 일어난 일이 아니니, 훌훌 털고. 다음에 그런 일이 일어나면 그냥 - - 볼펜으로 손등을 확!
15. 못된놈
'09.1.13 3:14 PM (220.116.xxx.86)의도적이든지 아니든지
성추행 기준에 미치든지, 못미치든지
이런건 문제가 되지않는다고 생각됩니다
당하는 사람이 기분이 불쾌하고, 정신적 충격을 받아
결혼한 지금까지 잊혀지지않고, 악몽을 꾼다는것이 중요한거죠
그렇다면 그 사람은 이미 가해자이며, 범죄자입니다
본인의 잘못이 아니니 너무 자책하거나 마음의 병으로 갖고있지 마세요
걱정스러운것은 그 상처로 인해 딸한테까지 너무 예민하게 조심시키지 마셨음 해요
그냥 자연스러운게 좋은거잖아요
세상이 세사이니만큼 조심은 하되, 상처의 틀안에 가두지 마세요16. 제 생각엔
'09.1.13 3:18 PM (124.170.xxx.136)원글님이 그렇게 느끼신다면 성추행이 맞아요. 아무리 어린 나이라도, 느낄 수가 있거든요.
저는 초등학교 5,6학년인가까지도 아빠가 가끔 샤워하시면서 수건가져오라고, 때밀이 가져오라고 시킨 적이 있어서 덜렁이(..)를 봤지만 그게 그렇게 충격으로 남아있진 않아요. 아빠가 등밀어주시기도 하고 속옷도 챙겨주시기도 하구요. 저는 생리도 중 2때서나 하고 성징이 늦어서 그렇기도 했지만 전혀 그런 기억으로 남아있지 않거든요.
그런데 초등학교 4학년때 버스안에서 변태를 만났어요. 제가 중심을 못 잡고 잠시 비틀 하니까 아저씨가 손 잡아줄게, 해서 제 손을 잡고는 자기 ....를 자기가 제 손으로 만지더군요. 그리고는 슬금 슬금 제 성기 쪽을 만지려고 허벅지를 더듬거리는데.. 본능적으로 확 뿌리쳐버리고 내렸어요. 전 그당시 굉장히 순진한 아이였는데요. 중학교 입학할 때까지 아기가 어떻게 생기는 건지도 제대로 모르고, 아기는 배꼽으로 나오는 줄만 알았죠. 그래도 너무나, 정말로, 기분이 나빴어요.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요, 그 더러운 기분이.
원글님이, 특히 어린 원글님이 그렇게 느끼셨다면 100% 성추행이에요.17. ~
'09.1.13 3:26 PM (122.34.xxx.26)성추행맞네요.... 말못하고 가슴에 담아두느라 더 힘드셨겠어요.
괜찮은척하고 그냥 넘어간다고 치유되는것이 절대 아닙니다. 어머니나 신랑도 알아야해요...
&식구들 다 있을때 '왜 내옷이 여기있지?"라고 크게 말하면서 옷 당당히 가져다가 불태워버리세요.
친족에의한 성폭행, 성추행사건도 비일비재합니다. 아기도 절대 가까이 하지 마십시오.18. 힘내세요
'09.1.13 3:38 PM (121.131.xxx.166)남자들만 그런게 아니라고 하더라구요...저도..아주 예전.. 대학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요...휴..믿기 힘들지만..엄마에 의한 경우도 있다구요. 그런데.. 아마도 병인 듯 싶어요. 어떻게 평범한 집에서 저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요...?
저도 예전 저희집에 세살던 아저씨가 막 껴안아서 뿌리치고 도망친 적이 있었는데..아휴..가슴을 쓸어내리네요19. 원글이
'09.1.13 4:13 PM (116.127.xxx.232)저기요님 딴건 몰라도 어릴적부터 냉랭한 딸..이라 하셨는데 아닙니다.
철이 다 든 고등학교 2~3학년때부터 아빠가 싫었어요.
그전까진 어리고 그래서 아빠라고 잘 따랐구요...
그리고 변태적인 요소들...누구나 조금씩 있겠죠. 근데 문제의 핵심은
그런 본인의 성적 취향으로 남에게 상처를 줬냐, 안 줬냐의 차이라고 봅니다.
또 아이의 팬티..가 아니라 결혼전, 그러니까 미스적 제가 입었던 속옷들...
더 노골적으로 말해서 제 스타킹, 브라, 팬티, 슬립 이었습니다.
본인 옷장에 가지런히 정리해놓은것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정상적인 아버지의 행동이라곤 생각이 되지 않습니다......
또 부부간의 사이가 나쁜건..아빠의 행동 때문이지 다른건 전혀 없었습니다..20. ..
'09.1.13 4:16 PM (121.170.xxx.96)윗님... 그런일을 비슷하게라도 당해 보면...
왜 그게 성추행에 들어가는지 아시게 될거에요..
당해보지 않고선 잘.. 모르는 감정입니다.
불쾌하게 느꼈다면....친부든..친모든,,하지 말아야 되죠.
진하게 뽀뽀를 하는 것도 너무 싫었다고 하셨으니...안하는게 맞는데..
자식으로서...그걸 표현 하기가 쉽지 않죠. 이런 느낌은 가지면 안되는데 왜 불쾌하지?하는..
양가감정이 나타나니까요..21. ...
'09.1.13 4:26 PM (124.170.xxx.136)저기요님 댓글 위험하네요. 이상하네요.
1. "진짜 확실한? 성추행"이란 건 뭔가요? 님 성기를 동네 형이 만지고 느껴도 님이 불쾌하지 않다면 성추행이 아니죠. 그런데 어떤 남자애들은 불쾌해하고, '성추행'이라고 느껴요.
2. 아무리 악한이라고, 변태라도 용서하라니요? 용서와 불쌍히 여기는 건 다른거죠.
3. 변태적인 요소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지 않은데요. 손이 이쁜 여자를 발이 이쁜 여자를 손목이 이쁜 머릿결이 고운 여자를 좋아한다는 거야 취향이겠죠. 그런데 여기에 소아성욕까지 동급으로 묶어버리시네요. 혹시 본인이 소아성욕자세요? 안됐지만 소아성욕은 취향이 아니라 질환으로 분류돼요. 정신병처럼 본인뿐 아니라 사회구성원에 해악을 끼치는 질환이요. 병원가서 억제주사라도 맞고 정신치료받으세요. 소아성욕은 인간들 사는 사회에서는 감당못하거든요.22. .
'09.1.13 4:28 PM (122.34.xxx.26)다시 댓글다는데...
보통 아버지가 하는 행동은 아니지요.
이런 행동은 이미 딸에게 상처를 준것 같은데요.
생물학적 아버지라고해도 대접받을 행동을 해야 아버지 대접을 하지요.
그 분이 꼭 해당된다는건 아니지만,,, 여성이 입었던옷(속옷), 신었던 신발, 분비물에 쾌감을 느끼는 이상성욕도 있어요.23. 헐
'09.1.13 4:31 PM (116.34.xxx.213)인터넷 댓글이 이래서 무섭군요 ...혹시 본인이 소아성욕자세요?.......너무하네요......
24. ...
'09.1.13 4:34 PM (124.170.xxx.136)"젖" 운운하는 단어쓰시는 "그렇군요"님. 본인이 그 아버지세요? ㅋㅋ 여자들은 보통 자기 가슴을 가리킬때 '가슴'이라고 하지, '젖'이라는 단어 쓰지 않지요.
기든 아니든, 조금 이상하신 분 같네요.
원글님, 용서하지 마세요. 제 친구도 어릴 때 그렇게 아버지에게 밤마다 추행을 당했던 친구가 있어요. 좋은 대학에서 박사까지 했는데 아직도 직업이 없어요. 걸핏하면 우울증에 너무 자신감이 없고, 가슴 속에 화가 많아서요... 나이 서른에 이제서야 서서히 극복을 시작했어요. 믿을 수 있는 주변사람 (어머니나 남편분이라면 좋겠어요)에게 털어놓으시고, 상담도 꼭 받아보셔야 해요. 아버지 얼굴 굳이 보고 사실 필요 없어요.25. 헐
'09.1.13 5:14 PM (122.16.xxx.139)저기요 님과 그렇군요 님은 동일인물이시네요.
댓글이 황당하기 짝이없군요.
원글께서 자세한 정황을 쓰셨쟎아요. 그걸 읽고도 어쩌다가 창밖으로
쳐다본다고 생각이 드십니까?
저런 파렴치한도 그래도 부모니까 용서해야한다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부득이)
저 상태를 성추행이라고 느낄 수 없다니요?
님의 감각이 너무 마비되신 듯합니다.
원글님의 아비라는 작자는(원글님 죄송) 천인공노할 변태에 소아성욕자에 파렴치한이
맞습니다.
원글님, 혼자서만 끙끙 앓지마세요.
원글님은 그저 힘없는 어린 여자아이였을 뿐입니다.
원글님이 잘 못한건 아무것도 없어요.
자괴감도 느낄 필요없습니다.
아무도 원글님을 정죄 할 수 없어요.
엄마에게도 남편에게도 다 털어놓으세요.
어머님의 반응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선택은 엄마의 몫이에요.
읽다보니 피가 거꾸로 치솟는거 같아요.
저런놈들은 거세한뒤 평생 감옥에 쳐 넣어야합니다.26. 로얄 코펜하겐
'09.1.13 5:42 PM (59.4.xxx.207)지금은 교회도 다니고 많이 변하셨어요 <-- 이래서 기독교가 싫다...
27. 허걱
'09.1.13 5:43 PM (121.161.xxx.34)황당한댓글이 있네요~아마 가벼운 성추행 당해본 사람이라면
아무리 아버지라도 용서하란말은 못할텐데요
그리도 아무리 어려도 그땐 그게 뭐하는건지 몰랐더라도 불쾌한느낌이 들었다면 성추행입니다.
저도 5살때인가 누가 그러려던거 도망왔던기억이 있는데 그게 뭐하려던건지는 중학교때되서야
알았지만 그불쾌한 느낌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속옷을 아버지방에 정리해뒀다는데에서 소름 끼치네요.
남편분에게만이라도 털어놓으세요~
그리고 게시판에라도 털어놓으시고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셨길바래요28. 그아버님
'09.1.13 6:12 PM (125.177.xxx.163)정신과 치료를 요하는 듯하네요.
이상성심리를 가지신 듯.....
될 수 있으면 가까이하지 마시구요,
손녀와도 자주 만나지 않게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어쩌겠어요... 이제 와서 고칠 수도 없고, 속옷 간직하는 취향이나
엿보는 취향이나........ 비정상적이에요.29. 가로수
'09.1.13 6:16 PM (221.148.xxx.201)정신분석을 받으시기를 권해요, 이런 기억속에서는 평생 어둠밖으로 나오기 어려울 것 같아요
그리고 남편분과 자녀도 그어둠에서 자유롭지 못하시구요
부디 좋은 상담자 만나셔서 나쁜 기억으로부터 자유로워지시기를 바랄께요30. 님의 아버지
'09.1.13 7:32 PM (61.253.xxx.187)제가 보기엔 정상 아닙니다.
상처 많으신거 이해됩니다.
님의 딸 간수도 잘 하셔야 합니다.
가능하면 만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그건 고칠 수 없는 일 아닌가요?
딸에게 한 일은 손녀에게 하지 말란 법 없으니까
님이 엄마로서 잘 지켜주셔야 합니다.31. 아!
'09.1.13 8:37 PM (218.51.xxx.238)이런 상상을 넘는 경험을 가지시다니...
성추행 확실 합니다.
더이상 부와의 지난 시간은 잊으시고, 생각도 하지 마세요.
그리고 친정행은,
딸인 손녀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절대루,
평생 주지 마세요.
행동의 반경의 이유가 부친을 싫어해서
그렇다는 것을 명백하게 보여주세요.
물론 많은 식구들을 위하여 이유는 말 할 수 없지만,
그간의 모친에게 한 부의 행동을 이유로 하여서요.
결혼을 하고 보니
더욱 더 부친이 모친에게 한 행동을 용서할 수가 없다고 하시면서
친정행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간다면,
절대루 따님은 데리고 가시면 안될 것 같아요.
님의 부친은 소아성욕자라고 하면
자라는 손녀에게도 손을 뻗칠 수가 있습니다.
얼마전에 대구에서 일어난 사건도 있지 않습니까.
할아버지가, 큰아버지가, 작은 아버지가
손녀를,
조카를,
그러니 부친의 성향을 이미 알고 있는 님께서
조심 절대 조심을 할 수 밖에 없어요.
그리고
위분 말씀처럼
아주 조심스럽게
친정모친과 상의하는 것도 생각해보세요.
이런 시간이 있었다는 것을
가지고 살어야 하는 님이 안타까워요.
그래도 앞으로 남은 시간이 더 많으니깐,
지나간 시간은 잊어 버리고
다시는 이런일로 고민과 걱정을 하는 일이 없도록 하시면 되겠어요.32. 아이고
'09.1.13 9:00 PM (61.81.xxx.6)원글님 맘 고생이 심하셨겠네요~~잊고싶다고 잊혀질일 아니지만 결혼도 하셨으니 일단 원글님은 친부와 마주칠일 많지 않겠네요 ㅠㅠ 친정 엄마와 조금씩 상의하세요 .엄만 남은 세상을 친부와 사셔야 하니...........
33. 원글님~
'09.1.13 9:14 PM (59.31.xxx.183)마음 고생 심하셨겠어요~ 그런 불쾌한 느낌을 어떻게 잊을 수 있겠어요. 어디가서 말하기도 어려웠을거구.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34. 원글이
'09.1.13 9:39 PM (116.127.xxx.232)리플들 모두 감사드려요...
엄마와 남편에게도 말해볼까...몇번 생각해봤습니다.
근데 안될거 같아요.
우선 엄마는 마음이 너무 너무 약하신 분입니다.
정서적으로 조금 불안정하시고...제가 어린 시절 아빠와의 이런 일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매우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어요...
이런 말하면 집안 허물밖에 안 되지만..아빠는 저런 사람이었고
엄마는 아빠와의 뒤틀린 관계로..절 항상 때리셨어요.
제가 다 커서 결혼하고 엄마 역시 매우 쇠약해지시고 마음도 약해지셔서
지금은 제 어릴적 엄마가 했던 일들을...너무 너무 후회하고 계시고
또 제 결혼초기에 많이 우셨어요..
그랬던 엄마가 우리 딸이 태어나고..많이 좋아지셨어요.
이제야 조금 안정을 찾으셨답니다...전 엄마 역시...사실 성인이 되서도
용서하지 못했어요...그러다 아기를 낳고 마음을 열어 같은 여자로서
동정하고 동감하고...용서를 했습니다. 거의 70%가요...
그런 엄마에게..아빠의 이런 허물을..말하지 못하겠어요.
엄마가 알게 되었다간...쓰러지실거 같네요.
그리고 남편에게도...우리 남편 겉으로는 매우 듬직하지만..속은 매우
여린 사람이에요. 제가 엄마에게 많이 맞고 아빠가 바람 많이 폈다는거..
알고 있어요. 거기다 이런 사실까지 알게되면..남편 역시 방황하고..
우리 아빠를 어떻게 볼까..그런 시선이 무서워요.
혼자 짊어지고 갈겁니다. 그렇지만 아파하진 않을게요.
이렇게 털어놓기까지..많은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위로 감사드려요.
그리고 딸 키우시는 어머님들...사전에 방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조금 더
유심히..아이와 아빠를 관찰해보세요..
저 역시 남편을 믿지만..어릴적 이런 일 때문에...남자란 존재에 대해 항상
믿지 못한답니다. 물론 이런 일은 절대 안 일어나게 할거에요.
만약 아빠가 우리 딸에게도 이런 비슷한 일을 한다면..그땐 정말 저도
눈이 뒤집힐거 같습니다. 평생 참고 살았으니까요...
절대 그런 일 없게 할겁니다...절대요......35. 원글이
'09.1.13 9:43 PM (116.127.xxx.232)30년 가까운 세월동안..항상 꿈을 꾸면 어린 시절 그 지옥같은 집이
떠오릅니다.
다 쓰러져가는 한옥집에서...얼마나 힘들게 살았는지는 말로 다 못 하구요...
항상 꿈에 나타나는 어릴적 상처들..힘든 일들...일주일에 한두번씩 나오고
전 아직도 항상 그 집에서 사는 악몽을 꿉니다.
정말 그 꿈이 너무나 지겹게도 싫어서...1년전쯤 남편과 함께 그 자리를 가봤어요...
두려워서 보기도 싫었던 그 자리..다 낡았던 한옥집은...싹 갈아서 없어지고
높고 반듯한 빌라가 들어서 있었어요.
그후로 1년간 안 나오다가..요즘 또 다시 나옵니다..왜 일까요..
아직 왜 전..자꾸 과거에 얽매이는걸까요..
새로운 가정을 꾸리고 남편과 아기와....행복하게 살고 있다 생각합니다.
과거의 상처도 많이 치유 되었구요..앞을 보기보다 항상 뒤를 돌아보고
상처받고 울고 아파하는 나약한 제가 너무 싫네요.
한 20년이 더 흐르면 싹 다 잊을 수 있을까요......36. 힘내세요..
'09.1.13 9:59 PM (114.202.xxx.140)그동안 얼마나 맘고생이 심했을까 생각하니 딸을 둔 엄마로서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세상에 모든 아빠들이 다 바른 사람들은 아닌것 같습니다.
흉악범들 역시 그 누군가의 아빠일테니까요...
님은 참 운이 나쁘게도 나쁜 아빠를 만난거구요.
대신 좋은 남편을 만나신것 같아 다행이네요.
아빠라는 존재를 머릿속에서 없애버리셨으면 좋겠네요.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와 행복하게 사세요~~~!!37. 뚜벅이
'09.1.13 10:12 PM (218.101.xxx.124)이런글 올리기 쉽지않으실텐데... 때론 무덤까지 갖고갈 비밀 중 하나라고해야할까요~
계부가 아닌 생부가 그랬다는것에 치가 떨리는 일이네요. 아마 그분은 성에 대한 이상한 도착증이 있는 듯 하네요. 아무쪼록 원글님은 아픈기억에서 지웠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글도 지우지도 좋을 듯해요. 제 생각은~38. 남편에게
'09.1.13 10:23 PM (116.34.xxx.213)이야기 하지 마세요...아픔이 배가 될지도.
여기서 털어놓고 내일부터 훌훌!!!
그리고 친정 너무 자주 가지 마시구요...명절만 잠깐 보시고 어머닐 친정으로 부르심이.....
그리고 아버지 너무 증오하지 말구요....내 아버지가 아니고 제 3자로 보세요 객관화 시켜서 ....
빨리 상처에서 뛰쳐나와서 열심히 살자구요!!!화이팅....39. ..
'09.1.13 10:26 PM (119.67.xxx.194)성추행 맞고 아버지가 변태 맞네요... 죄송해요. 하지만 인정할건 인정하고 넘어가야 치유가 될 것 같아요. 아기도 절대 친정에 맡기지마시구요. 변태는 뇌구조가 정상인과 다르다고 합니다. 소아성애자도 그렇고 동성애자도 그렇고... 그러니 일반인으로서는 절대 이해할 수 없다고해요.
어려서부터 저는 아버지랑 떨어져살았는데 어쩌다 집에오면 팬티바람으로 돌아다니는거 정말 보기 거북했어요 어린나이에도요... 왠지 아빠옆에 있기 싫고 불편하고... 아빠랑 뭔일이 있었던건 아니지만 낯선 거부감 그런게 있었어요 원글님 마음이 어떤건지 어렴풋하게나마 알것 같아요.
전 삼촌들한테 명절때 자다가 성추행 당했어요. 자는데 손이 제 몸속으로 들어와서 후벼파는데...
그때가 초등4년때쯤... 한놈은 술쳐먹고 가슴만지면서 내일 삼촌이 용돈줄게 -_-;;
그때는 어리고 어떻게해야할지 몰라 말도 못하고 지나갔는데요
그 말을 여태 아무한테도 못했습니다. 그때의 그 더러웠던 기억이 정말 평생 가네요.
성추행을 당하면 그 기억은 죽을때까지 잊혀지지않는 것 같아요.
길에서 꺼내놓고 덜렁거리는거 본 것도 평생 충격으로 남아있고...
말이 새지만 김부남이 살해한 사건 전 이해가 가요..
망각하니 살지 만약 망각이 잘 안된다면 죽이고싶을만큼 그 증오심은 주체할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저도 어린 딸이 있는데 가끔 불량하게 생긴 이상한 사오십대 아저씨들 할아버지들조차도 웃으며 아이한테 접근(?)할때면 자꾸만 색안경으로 보게 되네요... 불쾌하고 ...무서운 세상이에요..ㅠㅠ40. ..
'09.1.13 10:28 PM (119.67.xxx.194)아 그리고 어려서 9살무렵 이웃집에 사는50대 먹은 늙은놈한테도 성추행당했네요 ㅠㅠ
아 지우고싶은 기억이여...41. 세상 참
'09.1.13 10:59 PM (222.237.xxx.66)절대 남편에겐 말하지 마세요.만약 부부싸움이라도 하게되면 이 모든게 다 원글님께 비수가 될수도 있어요..세상에는 정말 제 정신이 아닌 사람도 많아요..
무엇보다 남편과 함께 있을때 그 방에 있는 원글님 옷을 우연히 그 발견한 것 처럼 해서 다 갖고 나와서 태우든 버리든 하세요..
할수 있다면 아버지 있는데서 차가운 표정으로 "왜 이런게 여기에 있지 기분나쁘게 시리"이런 멘트 한마디 날려주시면서요.
아버지 보는데서 손에 잡히는대로 마구 집어서 아무 봉지나 그런데 마구 구겨 넣으면서 하세요..
그리고 아버지 다시는 쳐다 보지도 말고 꼭 집안에 일이 있어서 갈 일 있으면 엄마만 따로 오시게 하든가 하시면 되겠죠...42. 휴~
'09.1.13 11:07 PM (116.120.xxx.131)얼마나 힘들고 괴로우셨으면 아직도 꿈에도 나타날까요..
진심으로 위로해드립니다.
언제한번 상담받으시면서 어릴적나쁜기억들 다 내려놓으시고
상처치유하시고 밝게 사셨으면 좋겠네요.
오늘 힘들게 여기에라도 꺼내놓으신거 잘하셨어요.
그러면서 조금씩 치유되는것이기도 하거든요.
님의 가정에 행복넘치기를 바랄께요..43. 딴얘기
'09.1.13 11:11 PM (203.128.xxx.33)원글님 너무 오랫동안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사셨네요.
스스로도 많은 댓글을 다시면서 스스로에게 많은 대화를 하시는것을 보면 원글님께서도 스스로 치유하고자 하는 마음과 아직 어두운 마음에 속박되어있는 마음이 많이 섞여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상처는 입어보지 않은 사람은 상상하지 못한다고 하죠. 그래서 상처입은 경험이 없는 사람이 무작정 말하는 파이팅 소리는 때론 공허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때론 위로도 조심스러워집니다.
다만 말씀드리고 싶은건.. 더 좋은 것, 더 행복한 것을 의도적으로 찾으라는 말씀드리고싶네요. 원글님이 보면 기분좋은것. 보면 이득이 되는것(돈도 좋아요 ㅎㅎ). 보면 님의 인생이 아름다워지는것들만 집중적으로 의도적으로 생각하고 보고 행하셨으면 좋겠어요. (종교랑은 무관한 이야기입니다.) 자연스러운 것이 제일이지만, 때로는 의도적인 선택도 반복되면 행복을 가져다 줍니다. 어떤 사람은 선택도 습관이라고 하더군요.
행복해지길 바라기 보다는 행복을 택하세요. 형편이 어떻든간에 아이를 데리고 남편과 멀리 여행을 가시는건 어떨까요. 부모님과 의도적으로 먼 지방으로 이사를 가버리는건 어떨까요. 방법은 원글님이 얼마든지 생각해내실수 있겠죠. 중요한 건 원글님 스스로를 만들어내는 원글님의 선택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써내려가다보니 글이 너무 길었네요. 힘내시기 바랍니다.44. 님..
'09.1.13 11:37 PM (116.37.xxx.93)님 글을 읽으니 옛기억들이 떠올라 답글을 안달수가 없네요..
전 초등학교 2학년때 아빠 사업으로 빚더미에 앉아 남의집에 맡겨졌어요
그집에 50대 부부와 20대 아들이 살고 있었는데 한명도 아닌 부자 둘다 변태였답니다........
그 집에 사는동안 철저히 농락 당했어요
어린 기억에도 이상하고 너무 싫었지만
그 아저씨가 맨날 저에게 이쁘다이쁘다 하면서 사정사정 했고
원글님 쓰신 일들 훨씬 이상의 것들을 아줌마가 없는 틈틈히 매일매일 당했답니다
어린 마음에 그랬던거 같아요..
그 집에 살동안 엄마 아빠와 연락도 안되는 상태에서
이 아저씨말을 안들으면 안될거 같은...
그리고 그게 그 인간이 늘 말했던대로 절 이뻐해주는 방법이라 그리 여겼던거 같아요
뭔가 이상하다.. 많이 싫은 느낌이었음에도 말이죠...
거기다 그 아들까지 절 끈적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아무도 없을때 꼭 껴안거나..
그 아비에 비해 강도가 많이 약하긴 했지만 그래도 기억이 나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변태적인것도 유전이 되나 싶답니다
어느정도 지나 가족들과 같이 살게 됐지만 사춘기때
그 모든 감정들이 폭팔하고 말았죠..
장면 하나하나가 다 떠오르는 날에는 도저히
감정조절이 안되는거에요.. 한마디로 미치는날 많았어요..
나이 먹을수록 더 선명해지는 기억들 때문에 늘 괴로왔던 마음 이루말할수가 없네요..
30대 중반인 지금은 노력해서 많이 극복했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밑바닥에 분노가 남아 있습니다
전 조만간 치료 받을겁니다.. 치료 받아서 밑바닥 분노마저 극복하고 싶어요
님도 그전까진 긴가민가 했던 것들이 사실로 받아들여지게 되면
참을수 없는 분노가 시작될 거에요...
암튼 저는 6살된 딸아이가 있는데 성교육에 관한 자료를 보고
작년부터 나이에 맞는 성교육을 시키고 있어요
이글 보시는 어머니들도 아이때부터 나이에 맞는 성교육을 꼭 시켜주셨음 합니다
그렇지않음 그런 상황에서 저같이 그게 이상하다 느끼면서도 말한마디 못하게 돼요..
님.. 어떤 방법으로든간에 님 상처를 치료할수 있는 방법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꼭이요....45. 얼마전 프로에
'09.1.14 12:51 AM (219.241.xxx.41)성추행을 일삼던 아버지를 식구들 앞에서 고발하고
아버지와 어머니를 붙잡고 울던 딸이 생각납니다.
그 딸은 나이 40이 다 되도록 행복하지 못했고 행복하지 못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었지요. 속에 담은 화를 울분으로 토해내지 못해 너무 괴로와 하던
장면을 기억합니다. 아버지는 할말이 없이 미안하다 하고 어머니는 기절을
하며 쓰저려 우시기만 하더군요. 나이 70이 다 되가는 아비를 붙잡고 운들~
진작에 이 사실을 주위에 알렸어야 할 일입니다. 우리 가정도 아빠와 딸 잘 격리시킵시다46. ........
'09.1.14 1:52 AM (125.177.xxx.201)왠지 댓글을 달고 싶은...
그래도 이렇게 마음을 열고 털어놓는 건 아주 좋은 일이라고 해요.
마음 속 깊은 상처를 잘 다독이고 계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불안한 건, 아버지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일 거에요.
님의 아버지, 심각한 문제 있는 거 맞습니다.
영화 <차이나타운>이 떠올랐어요. 노아 크로스라는 끔찍한 노인이 등장하죠.
딸을 강간해서 그 딸이 아버지의 손녀이자 딸을, 자신의 동생이자 딸을 낳아요.
페이 더너웨이가 아버지에게서 벗어나 자신의 동생이자 딸을 지키는 여자로 고군분투하지만 결국 실패하고 목숨을 잃어요. 그녀의 어린 딸은 자기 아버지-혹은 할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어둠 속으로 사라져요.
이제 그 어린 소녀의 운명은 엄마의 삶을 반복할지도 모르지요.
좀더 힘을 내서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고 행복한 가정을 지키시길 바랍니다.47. vin
'09.1.14 5:14 AM (218.239.xxx.224)글을 보는 순간..너무 놀라서..어떤말을 해야할지 모르겟네요..
친부라는 사람이..과연 자식에게.. 저런짓을 할수 있을까라는..
하긴.,세상에는 별별사람이 다 있지만서도요~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요즘 읽는 책을 보니... 지나간...상처는 치료를 해야만 한다더군요..
그렇지않으면..그 악몽이.. 평생을 간다는..
어떤방법으로 치료를 해야하는지는 잘모르지만..방법을 찾아서..해보세요~
그리고...남편분과 행복하게 사셔야죠~48. 에휴,,,,
'09.1.14 6:12 AM (116.38.xxx.81)너무 슬픈 일이네요..
속옷들을 쟁여놓았다는건 토악질이 날려구해요.
가슴속에 묻어둔다고해고 도저히 쉽게 잊혀질 일이 아니구요.
상담 받아보시는걸 권해요....아직도 악몽을 꾸신다고 하시니...
왜 약하고 어린 아이에게 그런 상처를 줬던건지..정말 싫으네요.
마음이 아파요 ㅠㅠ49. 어떤 말로
'09.1.14 6:40 AM (211.209.xxx.79)위로를 드려야 원글님이 처음 그대로 돌아가실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성추행과 성희롱은 피해자의 마음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피해자가 불쾌하고 기분나빴다면 해당됩니다.
개인상담을 받으시기를 강력하게 권합니다. 상담을 받으셔서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으로 나오시길 부탁드립니다. 가족 전체의 행복과도 관련되어 있네요.
크게 위로를 드립니다. 그리고 가슴 아픕니다.50. 샐리
'09.1.14 8:35 AM (119.64.xxx.40)성추행 맞습니다.
자녀를 친부와 단둘이 두시지 마세요. 그리고 " 아주 특별한 용기"라는 책을 읽어보십시요..
해결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 님의 정신건강을 위해서.... 혹 필요하시면 저에게 쪽지 보내셔도 됩니다. - 장터에서 샐리로 찾으실수 있어요...
치료센터도 있으니 도움 받이시구요.51. 절대
'09.1.14 9:01 AM (220.75.xxx.15)달애랑 둘이 놔두면 안되겠고요..
정말 남편에게는 말하지 마세요...ㅜㅡ 어쩌겠어요.
그리고 미움 푸세요...52. 치유
'09.1.14 9:41 AM (121.190.xxx.37)일단 평생 안고갈 멍에처럼 여기든 일을, 이렇게 말씀하신 건 큰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행복을 위한 시작이라 생각합니다.
어릴땐 "내가 뭘 잘못한걸까?"로 머릿속에서 그 이상하고 애매하고 불편했던 생각을 지우지도못하고 떠안으며 자신을 고문하기 바빴다면...
이제 그것과 어떤식으로 정리하고 작별할지를 생각해보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아마 어머니한테 말쓴드리는건 도움이 안되지모릅니다.
그리고 아버지한테 말씀드려도 이해하지도 못하고 더 힘들어질지도 모릅니다.
허나.... 자신의 감정을 씻어내는 방법으론 요목조목 정리해 간결하고 차분하고 분명한 어투로
좀 연습을 통해 당시 어릴 때의 감정이 얼마나 힘들었다는걸 알려주는일은 어쩌면 필요한지모르겠습니다. 편지도 좋구요..
또 비단 이런 것이 아니라도 마음의 아픔을 치유하는 이런저런 의식이나 운동을 해보시는것도 좋을듯합니다.
이런 의식을 통해 크게든 적게든 치유되어져가더군요.
그리고 마음이 어느정도 정리되면 남편과 함께 말씀을 나누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제 경우는 어릴적 친척으로부터의 성추행을(무슨 계기가 있었던 것같습니다만...티비에 관련 내용이 었거나.등등)
남편에게 꺼내 얘기나누고 남편으로부터의 위로를 받고 가슴 깊은 안식을 받은 적이있어서 참 좋더군요.
나이들어 정리가 좀 되었다. 생각하기까지 긴 시간이었지만... 페니실린이 바이러스를 잡아먹듯 그렇게 사라지더군요.
평생의 섹스파트너로부터 "당신 전혀 이상없는 여성임, 그래도 당신을 좋아함. 신경쓰지마삼" 이란 도장을 받은 느낌이랄까요.53. 깜장이 집사
'09.1.14 9:48 AM (211.244.xxx.26)그동안 얼마나 마음이 불편하고 아팠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저려오네요.
성폭력상담소라는 곳에 전화나 이메일 상담을 한번 해보셨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유진&유진 이라는 책이 있는데요. 그 책을 보고 님에게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주제넘는 소린줄은 알지만요.
그건 님의 잘못이 아니에요. 님은 아무것도 잘못한게 없어요. 누가 님을 아프게 한 죄값을 님이 받을 필요가 없어요.
힘내세요.54. caffreys
'09.1.14 10:04 AM (203.237.xxx.223)미드 로우앤오더(성범죄시리즈)에 비추어볼 때
미국이라면 처벌감 성추행 맞네요...
특히 친부가 널 터치했냐 안햇냐. 친부가 너 스스로 만지도록 했냐 만졌냐,
이런 걸 많이 묻는 것 같더라구요
한국에선 법적으로 저런 걸로 처벌할 수는 없겠죠.55. 음..
'09.1.14 10:39 AM (218.155.xxx.209)저도 성장이 빠르다보니 초등학생 때부터 성추행당하거나 치한을 만난 적이 많아요.. 만원버스는 절대 안타죠. 그때 더 괴로웠던 것이 내게 문제가 있어서 그런 일들을 당하나.. 하는 고민이었어요. 내가 헤퍼 보이나 머 그런 고민.. 근데 이쁜게 머가 죄겠어요?(공주병버전. ㅎㅎ 지금은 나이들어 그렇지도 않지만.ㅠㅠ) 하지만 어릴 시절에는 정말 고통스러웠고 계속 그일을 되새기며 내가 멀 잘못했나? 내가 예민해서 그렇게 느낀건가? 하고 반복해서 그일을 생각해보며 일부러 그런게 맞나? 고민하고.. 왜 나만 그런 일들을 자꾸 당하지? 하고 자책하면서 잠 못자고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우울증에 걸릴 지경이었죠.. 나이 먹다 보니 남자라는 것들이 그런 변태스런 종자들이 원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요.
원글님이 다른 사람에게 성추행 당한거 길길이 날뛴 아버지는.. 원래 남자들이 자기만 그러고 싶어하는 심리에서 그렇게 반응한거 같네요. 그래도 아버지가 나름 조심한 걸까요? 님이 가급적 모르게 하려고 그랬으니.. 천성이 변태인 것은 어쩔수가 없는거 같더라구요..
아버지가 용서가 안되겠지만 그래도 천성이 변태니 본인도 힘들었을것이다.. 그나마 참은걸꺼다..
생각하시고..아니면 그정도 변태가 아니어서 그정도로 한 것일수도 있지만요..경계는 계속해야죠..
그래도 다른 사람에게는 묻어두시더라도 일단 아버지에게는 님이 눈치챘다는 것을 알게 해야 할 것 같아요. 원래 그런 변태들이 남이 알면 부끄러워 하잖아요.. 속옷 치우시면서 변태도 아니고 다자란 딸 속옷이 머냐고.. 경멸스럽게 쏴주신다거나.. 어쨋든 절대 지지 마세요. 님의 잘못은 하나도 없으니까요. 오히려 아버지가 님이 다른 사람에게 말할까 님의 눈치 보도록. 님이 주눅들지 마시고 관계를 그렇게 만들어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엄마나 남편에게 말하지 않는 것을 아버지는 모르게요. 님이 언제 말할지 모른다는 뉘앙스를 풍기는게 좋을 것 같아요. 만약 남편이 알게된다면 아버지가 제일 겁을 낼껍니다.. 또 남편이 편을 들어주고 님을 위로해준다면 제일 든든한 아군이 되겠지만.. 님이 너무 착하시니..ㅜㅜ 어쨋든 화이팅하세요!!!!56. 쓰레기들..
'09.1.14 11:14 AM (121.88.xxx.197)님의 경우보다 더 토 나오는 인간을 알고 있습니다..
그냥.. 제발 시간이 흘러서 죽어주길 바랄뿐입니다..57. 초영
'09.1.14 11:59 AM (116.37.xxx.88)멀쩡하고 착한 사람이라고 믿지 마세요. 제 막내외삼촌이 성격 괄괄하고 좀 다혈질이긴 하지만 사람은 진국이라고 다들 얘기하거든요. 제가 보기에도 믿을만한 사람처럼 보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젊을때 술머고 친구랑 와서 다들 보는데서 중학생인가 고등학생이던 제 가슴을 만졌습니다.
장난처럼 얼마나 컸나보자 하는 식으로 잠깐이요.
저 정말 충격 받았었습니다. 아직까지도 그 기분이 기억나요. 정말 더럽고 더럽고 더러웠죠.
그런데 그걸 다같이 보고 있던 다른 식구들은 그저 삼촌의 술주정 장난이려니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깁니다. 어머니도 그러시구요. 아마 지금은 기억도 못하실 겁니다.
저는요? 아직도 그 외삼촌 생각하면 더럽다는 기분이 먼저 듭니다. 굉장히 싫구요.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는 걸 알면서도 그래요.
이제까지는 정황상 있을수 있는 일이고 내가 사춘기때라 충격이 좀 컸구나..내가 좀 예민해서 그랬구나 생각해왔지만, 댓글들을 읽으니 확실히 알겠네요.
술 취해서든 뭐든 그때 그 외삼촌놈은 성적인 의도를 가지고 그런짓을 한 거였다는 걸요. 그래서 내가 그렇게 충격을 받고 소름끼치게 싫었던거구나 하구요.
의도적으로 변태적인 마음을 먹고 하는 임간말종들도 있겠지만,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하지만 상대는 평생을 남자는 더럽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일들이 훨씬 많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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