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늦은저녁..
남편과 쌍화점을 보러갔어요..
별로라는 평이 있어..그냥 조인성 보고오자라는 맘으로 갔는데...
한국영화치고는 꽤 긴..2시간이 넘든데..
하나도 지루하지않고 너무 재미있게 봤네요..
남편도 쌍화점보러가자할때까지는 별로 내키지않아하더니만.. 재미있었다고..
조인성.. 뽀사시 ..환상의 기럭지로 눈를 즐겁게해줘고..
별 매력을 못느꼈던 주진모도 연기잘하고 괜찮아보여네요..
왕후도 나름 묘한매력이 있어 이뻐보였고..
영화보다..너무놀란장면이 있었어요..ㅋㅋㅋ
일명 69자세??
옛날사람들도 그런자세를 했나봐요...
돌아오는 차안에서..남편이...
마눌..쌍화점을 보고 느낀게 뭐야??
욕정과 사랑이지..
그렇지..남녀관계는 욕정으로 인해서도 사랑을 할수있단말이지..
그만큼..남녀관계는 육체적인게 중요한거야..그런의미로 마눌..우리도 오늘밤 어때???
ㅋㅋㅋㅋ
아침에 남편 출근시키며 제가 말했어요..
왕후버전으로...
홍림아..날이 너무 춥구나..
일 열심히하고 점심때 따뜻한것 사먹거라..
난 좀더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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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화점...홍림아..
조인성 조회수 : 1,231
작성일 : 2009-01-12 15:26:09
IP : 218.145.xxx.10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ㅎㅎ
'09.1.12 3:27 PM (61.66.xxx.98)재밌게 사시네요.^^
2. ㅎㅎㅎ
'09.1.12 4:38 PM (121.136.xxx.78)저도 볼까 말까 망설이다가
어제 배우들 무대 인사 온다는 말에 갔답니다
가서 주진모, 송지효, 조인성 다 보고 영화 보고, 원 풀고..
저도 .. 주진모의 연기가 젤 맘에 들었어요3. ㅎㅎ
'09.1.12 6:10 PM (219.255.xxx.214)글 읽다가 마지막에 빵 터졌습니다.
저는 계속 주진모가 부르던 노래가 귓가에 맴돈다는..
'쌍화점에 쌍화사러~~♬ ..'
장기하 노래만큼이나 중독성 강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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