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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육아 어린이집?? 보내시는 분 계신가요?
그런데..정보가 많이 닫혀 있네요. (물론 인터넷상으로만 알아 보았어요.)'
조금 알아보니 비용도 만만치않구요.
유별나게 키우고 싶어도 돈이요. 유별나지 않게 키우고 싶어도 돈이네요.
혹시 공동육아 어린이집에(맞는 명칭인가요?) 보내시는 분이 계시거나 보낸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경험을 좀 듣고 싶습니다.
가입비나 평균적으로 들어가는 돈, 좋은 점..나쁜 점...혹은 다녀보고 알게된 좋은 점 나쁜점...등등.
간단하게라도 좋으니..경험 좀 나눠주세요...^^
-제가 알아 본 곳은 출자금이 300만원이구요. 입학금이 60만원 추가구요.
보육료는 그때 그때 다르다며 홈피에는 안내되어 있지 않더라구요.
나중에 그만두게 되면 기부금 형태로 출자금의 10%를 떼고 돌려주고요.
아침 7:30부터 저녁 7:30까지 맡아주는 전일제구요.
저는 전업은 아니지만...벌이가 시원찮은 프리랜서라 이것도 매우 부담입니다만.
여유있는 집이거나 엄마 직업이 탄탄??하다면...잘~만 알아보면 아이들끼리의 유대관계도 좋고 좋은거 먹이고.
전 원생이 20명 안팎이라..좋을것 같더라구요.
개인적으론 반일제면 딱 좋겠는데..제가 사는 지역에는 반일제가 가능한 곳은 없네요.
1. ...
'09.1.12 1:51 AM (122.32.xxx.89)저도 한때 알아 보다 포기했었는데요...
여긴 부모 참여도가 굉장히 높은것 같았어요..
그래서 부모중 한명이라도 이런것을 싫어(?)하는 경우 좀 힘들다고 하는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신랑이 전혀 외향적이도 않고 이런것에 참여하는 것에 거부감이 심해서 저희는 좀 더 알아 보지도 못하고 포기했거든요...
다른 게시판에서도 부모중 한사람이 이런것이 안 맞으면 힘들다고 하는글 본것 같네요..2. 지역따라
'09.1.12 2:12 AM (221.139.xxx.40)어린이집따라..비용도 천차만별..좋은점 나쁜점도..
작년에 딸아이 공동육아어린이집 보내다
두달반만에 그만뒀어요..
어디나 장단점이 읶도 아이에 따라 적응하는 정도도 다르고..
이사와서 올해도 집근처 공동육아에 보낼예정이니
공동육아라 그만둔건 아니구요..
가입비나 보육료외에 출자금이라고
각공동육아마다 다르게 책정된금액(200만원에서 천만원사이)이 있어서 아이 졸업할때쯤
돌려(50퍼센트 기부하는곳도 있어요)받는데 그것도 각공동육아마다 방식이 달라요..
대부분 공동 육아는 전일제이고 보육료는 30(반일제)~50만원사이..
부모가 조합원으로서 육아방법이나 운영에 참여하는걸 전제로하며
각 공동체마다 운영방식이 좀 달라서 돌아가며 급식이나 청소를 담당하기도 해요..
자세한건 공동육아 사이트 가시면 알아보실수 있을거구요..
비용에 관한건 집근처 공동육아 홈피가시면 대부분 올라와 있을거예요..
아이들에게 주입식 교육이나 학습을 시키지않고
보육하는 선생님도 선생님이라기보단 관찰자나 보호자...?
받아들이기 나름이겠지만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해주고 아이들사이의 관계도
되도록 스스로 해결해나가도록하는걸 기본으로하더라구요..
주로 야외활동을많이하고 플라스틱 놀이감이나 블록등은 배제해서 아이들이 자연에서 놀도록...
이런것들은 조금만 알아보시면 어디서나 보게되는것들이구요..
저같은 경운 딸아이가 여린 편이라 손위아이들과 통합놀이하는 과정에서
좀 폭력적인 남자아이들을 힘들어했는데..이런경우엔 교사의 역할이 중요한데
저희아인 교사에 대한 신뢰도가 쌓이지 않은 상태라
어린이집 가는걸 너무 무서워했어요..
엄마들과의 관계도 구성원따라 다르겠지만
저희가 다니던곳은 좀 ..서로 이해하려하기보다
자기입장을 강요하는 스탈이라..
결국 저희
아이 그만두고 세아이나 더 그만뒀답니다...
저도 힘들었던 경험이라 공동육아 다시는 안보낸다고 여기저기 알아보다
도저히 개인의 이익을 보고하는 유치원에 보내는건
내키지가 않아서...
이번에 알아본곳이 오히려 일반적인 공동육아어린이집에 가깝지 않나싶어요...
교사분들도 믿음이 가고
관계를 풀어가는 방법도 맘에들고...
음식도 생협에서 주문하는 친환경 재료로 ..
공동육아로 아이를 키우는 일이 쉬운건 아닐꺼예요..
등하원도 직접해야하고
사교육도 시키지 말고
부모가 노력해야할 부분이 많아서..
만약 보내기로 결정하셨으면
교사분들과 많은 얘기 나눠보시고 결정하세요..
전 상담했던 분이 그만두시는 바람에..3. ...
'09.1.12 2:16 AM (58.230.xxx.251)저도 공동육아 관심많은데....정보가 너무 없더라구요
4. 궁금해요.
'09.1.12 2:21 AM (218.156.xxx.229)그저 적은 인원의 아이들이 너른 마당이 있는 곳에서 좋은 것 먹으면서 논다
...라는 정도로 단순한게 아닌 모양이군요. 에고고..^^;;;
.
.
하긴 몇군데..홈피의 사진을 보니..심각하게 모두 모여 반상회처럼 회의하는 모습은 부담이더라구요.
그게 나쁘다는게 아니라..저도 요즘 사람이다보니.."참여"라는 부분이 많이 불편하긴 하거든요.5. ,,
'09.1.12 2:46 AM (121.138.xxx.77)아시는 분이 보내시는데요..
공동육아란 말 그대로 모두 같이 육아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선생님 뽑을 때도 부모들이 면접보고 그럴꺼에요.
유치원 청소날이 있어서 아빠들이 모여 청소하고요.
그냥 애들 맡기는 개념은 아닌듯 해요.
저 아시는 분은 아주 만족해하세요. 거기 분들과도 거의 친척? 같이 지내시고요.6. .
'09.1.12 2:51 AM (121.134.xxx.209)제가 보기에는 공동육아는 사이트도 오픈되어있고 정보가 많이 나와있다고 보는데요.
3살부터 7살까지 보냈는데 부모야 힘들지만, 그곳에 보낸걸, 아이에게는 평생 다시 못줄
선물을 해준 것처럼 뿌듯하게 생각합니다.
인터넷으로만 알아보지마시고,
그냥 근처 공동육아어린이집에 다녀와보세요.
비용은 다 다르고 운영규칙,분위기, 교사의 헌신도 모두 다릅니다.
아이들 지내는 것 직접보고 교사들과 인사나누어 보세요.
공동육아 하기위해서 이사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상처받고 떠나시는 분들도 계시지요.
이곳에 올려지는 몇가지 사실을 갖고 판단하시기에는 어려울듯합니다.
알고계신 공동육아의 장점을 취하기 위해서 다른 부분을 포기할 수 있다면 괜찮은데,
그렇지않다면, 힘드실거같습니다.
자연친화 유기농 먹거리 등 공동육아의 장점을 내세우는 일반 어린이집들이 많거든요.
그런 곳이 맞으실수도 있을듯합니다.
같이 하는 부모님들과 친해지고 아이키우면서 서로 의지가 많이 된답니다. 아빠의 참여를 많이 유도하다보니 아빠들이 가사나 육아에 적극적이 되는 경우도 많이 봤구요.7. 궁금해요.
'09.1.12 2:53 AM (218.156.xxx.229)켁! 친척...^^;;;
초창기 멤버가 아니라면 아이나 부모나...적응에 상당한 부담을 가지겠네요..
.님 말씀따나...댓글 몇개에도 제겐 그런 어린이집이 맞을 듯도 하네요...ㅡ,.ㅡ;;;8. ..
'09.1.12 3:59 AM (121.131.xxx.225)소위 대안학교...라 하는 곳도 대기자가 많고 비용도 엄청 비싸더군요... 이름을 좀 바꿔야할듯...
9. 친구야놀자..
'09.1.12 9:30 AM (211.58.xxx.42)저는 안양에 있는 친구야 놀자에서 아이하나 졸업하고 지금은 둘째가 다니고 있지요.
공동육아는 부모가 참여하는 어린이집이기 때문에 부모의 참여가 참 중요한 곳이지요. 그래서 좀 피곤하다싶게 모임(총회,청소, 방모임 등등)이 많기도 하지만, 그만큼 안심이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적어도 육아에 있어서 만큼은요.
공동육아라 해도 각 공동육아마다 출자금이나 보육료, 가입비(가입비는 사무국에서 일괄30만원으로 통일한것으로 아는데.)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분위기가 다를 수 있습니다. 조합원들(공동육아는 조합의 형태거든요.학부모가 조합원이되지요), 교사회의 분위기, 발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문제를 풀어가는 방법들이 다 다릅니다. 관심이 있는 지역의 공동육아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고, 홍보이사에게도 문의해 보셔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10. 사이트는
'09.1.12 9:33 AM (211.253.xxx.82)www.gongdong.or.kr에 들어가시면 대부분 공동육아 어린이집 홈피 연결되요.
저도 큰애 3살때부터 지금 7살되었는데 참여하고 있어요.
5년째 참여하고 있네요. 사실 작은애 3살인데 7살까지 보낼려니 참 힘들겠다 생각이 들지만,
전 그래도 일반 어린이집은 못보낼꺼 같아요.
위에 분이 설명을 잘해주셨지만, 장단점은 있구요.
어디에 관심을 두느냐에 따라 보낼수도 안보낼수도 있어요.
전 아이들이 바깥활동을 많이 하고, 아동수가 적어서 보내고 있어요.
지금 보내고 있는 곳은 세시절기 활동을 따라하고, 전통놀이(?) 등을 많이 해서
만족하고 있어요.
대신 엄마아빠 일은 많아요. 그 점은 감수하셔야 할듯 하구요.
위의 홈피에서 정보를 더 얻으세요.(이미 접속하셨는지는 모르지만..)
그리고 보육료는 얼핏보면 비싸보이지만, 다른 어린이집도 일년 평균내면 50만원 가까이 되고,
영어 유치원은 60만원은 기본인듯 해서11. 저도...
'09.1.12 1:28 PM (59.5.xxx.203)공동육아는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는 개념이 아닙니다...부모들이 모여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거라고 보심되요...교사,아이,부모 삼위일체가 되어서 어린이집을 만들어나가는곳입니다. 그래서 부모참여가 많고 돈도 많이 내고 그렇습니다. 보육료는 유기농먹는거 따지면 그리 높은편은 아니라고 하고 싶구요..아이 맡겨놓으면 원장이나 선생님이 알아서 해주기만을 바라면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부모 참여가 단점이자 장점이겠군요..그리고 교육철학을 먼저 따져보셔야 됩니다. 공동육아는 자연속에서 여러아이를 함께 키운다는 철학이니까요..공동체정신이 있어야 하구요...그러니까 본인 성향과 내 아이가 자랐으면 하는환경을 고민해본다음에 가까운 어린이집을 찾아가보시면 되겠습니다.
12. 솔이아빠
'09.1.12 1:59 PM (121.162.xxx.94)올해로 공동육아 4년차입니다.
큰애가 5,6,7세를 보내고 방과후에 들어갔네요.
여기서 1,2,3학년 정도는 보내지 싶어요.
둘째는 4살인데 5살부터 보낼 예정이예요.
아무래도 4살은 종일반으로 있기에는 아이들이 힘들어 할 수 있으니까요.
출자금은 조합의 사정에 따라 많이 차이가 납니다.
영구터전을 마련한 곳은 임대료나 보증금이 적게드니
그만큼 보육료가 낮아질 수 있지요.
일반어린이집은 교사인건비에 대해 정부보조가 나온는데
공동육아는 정부지원이 안되기 때문에 그렇죠.
예산에서 인건비가 70%, 먹거리가 20%, 나머지 운영비 10% 를 차지해요.
모든비용을 부보들이 거의 부담하니까 그렇지요.
아마 인건비 보조가 일반어린이집만큼만 되어도 10~20만원은 낮아질겁니다.
공동육아에 한발만 들여놓으면 부모가 상당히 힘들 수 있고요.
차라리 두발 풀쩍 뛰어들면 오히려 덜 힘들어집니다.
공동육아하면서 일반 사교육에 대한 욕심마저 가지게 되면
아이도 어른들도 모두 힘들어 지더라구요
저는 그냥
아이들의 "놀 권리"를 찾아주는 게 공동육아라고 생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