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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년 맘님들..학교 어머니회 꼭 참여해야 하나요?
저희 아이는 그래도 반에서 모범적인 아이였는데
학교엄마들 얘기 들어보니 왠 상이 그리 많았었는지
1학기때는 그런가 부다 했는데
2학기 모범상 등 수상자 명단 들어보니
전부 녹색어머니, 어머니회..기타등등 활동한 엄마들 아이들이
하나씩 모두 상 가져갔더라구요.
저는 그냥 학교에 청소만 갔었었는데
선생님이 그때마다 자리에 안 계셨구
제가 따로 인사를 한번도 드리러 간적이 없어서
제가 청소온지 모르구요.
얘만 열심히 공부시키고 준비물만 잘 챙겨주고
선생님 말씀 잘 듣게하면 되겠다
치마바람 일으키지 말아야지 했는데
우리 아이가 상 못 받아 의기소침해 있는 것 보니까
집에서 공부만 잘 시켜도 되겠다 생각했었는데
2학년때는 뭐라도 한 자리 맡아야 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1. 아니요.
'09.1.9 11:25 AM (121.166.xxx.43)그러지 마세요. 현재 중3되는 남자아이 키워본 엄마로서 말씀드리자면.
다 소용없어요.
아이 자체가 임원이나 뭔가 주목 받는거에 욕심이 있다면 그걸 채워주시면 되지만
(자연스레 임원이 되거나 하게 되겠죠? 그럼 엄마가 뒷받침을 해줘야 함)
그렇지 않고 관심이 없는 일반적인 남자아이라면 일단 실속을 챙기시는게 나아요.
아무리 저학년때 엄마가 설쳐봤자 고학년되면 소용없는 경우가 허다하고
더구나 중학교 가면 더욱 더 심해집니다.
10에 1 정도는 되지만 나머지 8,9는 얘네들하고 엄마들 다 어디갔니? 한답니다.^^2. ..
'09.1.9 11:38 AM (211.110.xxx.240)1,2학년 때 받는 상들은 엄마상이 대부분이긴 합니다.
3학년부터는 임원도 애들 스스로 뽑기 때문에
1,2학년 때 주목받던 애들 중 일부가 떨어져 나갑니다.
고학년 되면 순수하게 자신의 실력으로 상을 받습니다.
엄마가 개입될 여지가 없습니다.
중딩부터는 완전히 성적순이죠.
고로 1,2학년 때 너무 애 쓰실 필요 없습니다.
의미 없는 상 받아서 뭐하시게요.3. 상?
'09.1.9 11:46 AM (121.55.xxx.246)그게 뭔 대숩니까?
저의 큰아이 (지금고등)정말 초등때 상 무진장 받았어요.매번 회장도 하고..중학교때까지 받은상 하면 화일두권이 넘습니다.
그거 아무런 소용 없어요.
상갯수로 보면 s대 들어가야 해요.
지금요? 엄청 모범생이긴 하지만 공부 못해서 쩔쩔 매고 있어요.
상을 받아도 고등학교에 가서 받아야 하는디..상받을일 없으니 숫기도 없는애가 학교축제행사 노래자랑에 나가서 노래불러 상하나 받아왔드만요. 지딴엔 대학갈때 반영될라나 해서..ㅋㅋ
상받는 거에 하나도 신경 쓰지마세요.
받을때 아이들앞에서 약간 으쓱하고 마는 것들이죠.
물론 안받는것보담 낫지만 아무런 소용 없다는걸 전 느낍니다.
그래서 작은아이(초등)한테 상받으려고 애쓸필요 없다하니 상받고도 말도 안하네요.풉4. 고딩맘
'09.1.9 11:46 AM (121.190.xxx.41)저 학교한번 간적 없어도 상 잘받아오던데요.
엄마가 아무리 학교에 도장찍어도 다 아이하기 나름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중학교 진학하면 느끼시겠지만
초등때 엄마들의 활동들 다 부질없는 일이에요.
물론, 그 엄마들 중학교에 가서도 계속 활동하더군요.
그런데 아이들 성적은...좀...;;;
저희딸왈, 그 아줌마들은 왜 계속 학교오는지 모르겠다고...
중학교가면 엄마가 학교한번 안와도 아이가 똑똑하고 공부잘하면 임원됩니다.
지금 제딸아이반 반장도 가정형편이 좋질 않고 당연 엄마 안오시죠.
한마디로, 엄마의 활동과 아이의 학교생활은 아무 관계가 없다입니다.^^5. 그 시간에
'09.1.9 12:04 PM (211.192.xxx.23)영 수 시키세요^^
6. 울 애도
'09.1.9 12:09 PM (220.75.xxx.229)울 애도 상 하나도 못 받아 왔습니다.
물론 저도 임원하나 안하고 녹색도 안하고 (둘째가 어려요) 청소만 몇번 하고 왔습니다.
아이에게 임원 해보는게 어떻니? 라고 물어봐도 관심이 없어서 그냥 둡니다.
미리부터 기운빼지 마세요. 앞으로 가야할길이 창창한데..7. ...
'09.1.9 12:44 PM (59.8.xxx.92)아이 상받는게 엄마가 임원이라고 생각하시는가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얼굴 코빼기도 안비친 저는 그럼 뭐라고 해야하나요
도서도우미했으니 울애 상주었다 인가요
선생님 인사안한건 매한가지거든요
저는 일단 교실엘 찾아가지를 않으니
도서실에 있어보면 압니다
요즘애들 얼마나 야물딱진지
남편보고도 그랬어요
꿈깨라고, 나는 울아들이 앞선축에는 낄줄았았다 잘났다고 나서지는 못해도
그냥 딱 보통아이더라...했어요
도서관에 있으면서 아이들보면 감이 옵니다
정말 요즘애들 당찬애들 많군아 하구요
1학년들 보면서 더 감탄해요...너 진짜 1학년이니???8. 저는
'09.1.9 12:45 PM (59.11.xxx.184)학기초에 학부모 총회때 딱 한번 학교에 갑니다.
담임선생님이 누군지 얼굴은 알아야할것 같아서요.
따로 시간내서 학교 간다는게 더 싫고 학부모총회때 한번만 가고,
청소하러도 안가고,녹색 어머니 그런것도 안합니다. ㅠㅠ
특히 작은 아이는 학교에서 나서서 뭐 하거나 그런걸 너무 싫어해서
제가 나서서 뭐 하는것이, 저도 싫고, 아이도 싫어해서 그냥 조용히 학교다니고
저도 동네 엄마들과 어울리지도 않고 혼자 잘 놀아요.ㅎㅎ
학교에 엄마가 왔다갔다하는거 지나고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9. 저도
'09.1.9 12:51 PM (121.184.xxx.149)우리애 4학년동안 학교 담임 얼굴은 운동회날 멀찍이서 봤답니다.
선생님하고 인사조차도 안해봤네요.
학교에 가는일은 학예회 또는 운동회날만 가봤구요..
그래도 우리애 4년동안 상장 많이 받아오더군요.
물론 학부모회 들었떤 애들보단 부족할지 몰라도 방학과제, 독서, 독후감 등등...
남들만큼은 다 받았어요...
별 상관없는것 같아요..
우리애는 학교에 간식도 절대 넣지말라네요..10. 염장
'09.1.9 1:30 PM (211.33.xxx.224)아니고요.
아주 개인적인 사정때문에 몇 년째 학교에 한 번도 못 갔어요.
그런데, 때 되면 한 번씩 상 받아 옵니다.
동네에 보면 어떠한 명분을 만들어서라도 학교 드나드려고 기를 쓰는 엄마들이 있어요.
그런다고 그 집 아이가 상 다 휩쓸어 오는 것도 아니고요.
물론, 때론 엄마들이 극성 부리면서 학교 드나든 결과 아이 수준보다 많은 상 받아오는 경우가 없다고는 말 못 하겠습니다.
하지만, 그게 언제까지 갈 것 같습니까? 딱 초등 정도까지입니다.
엄마들 극성이 아이만 바보 만드는 겁니다.11. 그런가요?
'09.1.9 3:21 PM (211.109.xxx.9)저는 위에 댓글님들과 좀 다르게 생각하는데....
직딩이라 치마바람 꿈도 못꿨습니다. 그래도 큰아들은 저학년때부터 때되면 상도 받고 고학년 되니 알아서 반장도 하더이다. (반장되고 담임샘 첨뵘)
근데 제가 막상 임원 어머니들을 만나기 시작해보니 학교에 출입하지않을때보다 들리는 정보가 훨씬 많은 거죠. 이번 행사는 이러이러해서 이렇게 진행될거다.... 이런 소식이 저절로 들립니다.
아이가 나름 욕심도 있고 의욕도 있는편인데 진작에 어머니회 활동도 좀 하고 그러면서 학교 소식을 더 잘 알았더라면 우리 아이가 지금보다 더 잘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살짝 들데요.
짐 저학년인 작은애는 어머니회 활동을 해볼까 고민중입니다. 아이 성향에 따라 맞춰주는게 중요한것 같아요.12. 어휴...
'09.1.9 3:21 PM (58.140.xxx.246)애가 나서기 좋아하고 임원하는거 열 올려해서,,,하는수없이 끌려가는 엄마 여기있습니다.
일 이학년 지금까지 학교에 일주일에 두번이상. 어쩔땐 토욜까지 동원되서 살았어요. 제가 힘이 딸리네요. 아이는 임원되어서 아이들 앞에 서는걸 사랑?하는 지경이라서 제가 힘들어요.그래도 아이가 원하니 끌려갑니다. 오죽하면 새해 첫날 침대위에서 눈 뜨자마자 하는말이 3학년 되어서도 부회장이라도 되고싶다.!!합니다.
저는 학교가기가 수영장 물속에 얼굴 박기 만큼 싫어요.....
아이는, 상을 매달 한개씩 가져오네요. 그림공부 한번도 안시켰는데 과학그림상 받아오고, 별별상 다 가져와요. 그냥 그거 화일에 한개씩 넣어두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