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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이럴때는 누구 잘못인가요?
둘다 맞벌이라 밤 늦게 집에 들어옵니다.
사실 잠 들때까지 몇시간 집에 안 있기 때문에..
밑에 사는 사람들이 저희 때문에 고통을 받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우선 밤늦게 퇴근해서..
아침에 샤워하고 나가기 때문에,
화장실에선 간단히 세수만 하고 잡니다.
집에 와서 밥도 먹고..티비 보다..그냥 노닥 거리다 자는데요.
밑에 사시는 노부부 께서 저희 때문에 죽겠다고 합니다.
그분들이 거실에서 생활하시나봐요.
노인들이니 한 9시 정도면 일찍 주무시는거 같구요.
주무시다가, 저희가 들어오면...거실 왔다갔다 하는 그 소리에 깨시나 봐요.
그렇다고 저희가 무슨 애들처럼 콩콩 뛰어다니는 것도 아니고..
나름 밤이라 조심한다고 하는데..
우리집에서 깨끼발로 걸어다닐수는 없잖아요.
그것도 새벽도 아니라..저희도 12시 전에는 자거든요.
쿵쾅거리는것도 아닌데..아무래도 거실에서 생활하시니까 그 왔다갔다 하는 소리마저 참으실수 없나봐요.
의자 밑에 소리 안나는것도 다 붙였고..
나름 조심조심 생활한다고 하는데..
저희 집에 손님들이 오는것도 아니고..
퇴근 후에 단 몇시간 우리 집에서 걸어다니는것조차 뭐라 하시니...
이를 어쩌지요.
제 생각엔 거실에서 주무시다가 자꾸 깨시면..
그냥 방에 들어가서 주무시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분들도 두분이서 생활하시거든요.
그냥 사람 걸어다니는 소리까지 들리게 만든 아파트 건설사가 원망스럽긴 하지만..
이미 엎지러진 물이고.
이런 경우에 저희는 어디까지 해드려야 하나요?
집에서 깨끼발로 생활해야 할까요?
1. 제가요
'09.1.7 9:43 PM (59.30.xxx.73)제가요. 딱 원글님 밑에집 같은 경우인데요. 원글님네 경우는 잘못이 아니예요. 저희도 윗집이
이번에 새로 이사오기전에 혼자 사시는 남자분이 아침 일찍 출근하고, 밤늦게 야근하고오시거나,
늦게 오시는지 식사도 집에서 안하는것 같고, 활동없이 씻고 주무시기만 하니까, 저희집이 마치
단독주택사는것처럼 낮에도 조용해 저녁, 밤에도 조용해 너무 편하게 지냈어요,
그런데 이번에 새로이사오신분들이 아이가 둘도 아니고, 하나인데 그것도 여자아이, 낮에
유치원가고 오후에 오는되도, 제가 너무 조용히 살아서 그런지, 그집이 오고나선 너무 시끄럽다라구요. 이건 분명히 제가 잘못된거죠. 물론 아이가 뛰어다니고, 식탁끄는소리에 사람활동하는소리
다 들리죠, 근데 그 정도도 소음없이 어찌 아파트를 살겠어요.막 처음엔 저도 저집 왜 이리 시끄러워
했는데 , 생각해보니 그동안 제가 복도 많게 너무 편안히 살았던거예요. 아마 그 아랫집 노인부부도
낮에 너무 조용히 없는집 처럼 있다 밤에 잠깐활동하는 소리들이 더 크게 다가와서 그럴거예요.
간혹 주말에 낮에 집에서 활동하는소리도 내시고,하세요 , 그래야 그분들이 적응?이 돼시죠.
그리고 이런 상황들을 뭐라도 사가지고 가셔서 조근조근 설명하세요, 그런게 통하지 않으시면
그분들은 그러구 사셔야죠. 아이들 있는집이면 어찌 견디시려구...애도 없으시고 기본적인것 지키시는데도 뭐라하시면 단독주택 사시는길 밖에 없는 노인분들이시네요..2. 소리
'09.1.7 9:50 PM (59.30.xxx.73)발자국 소리 조용히 살면 어른들 발소리 울리게 들려요. 아이들은 콩콩소리처럼 들리고 두 노부부 일찍 잠자리드실려고
tv끄시면 들릴거예요, 더구나 낮에 너무 조용하잖아요. 그러면 작은 소리도 크게 느껴져요.3. 아
'09.1.7 10:27 PM (222.234.xxx.59)TV를 켜놓으면 그 정도 소음은 원래 들리질 않아요.
그런데 자려고 끄면 소음이 굉장히 크게 느껴져요.
저도 그래서 항상 뭔가를 켜놓는 것이 다른집 소음을 느끼지 않으려고 그러는 거에요.
더군다나 밤에는 더 아주 잘 느껴지거든요.4. 회원
'09.1.7 10:33 PM (119.64.xxx.132)그리고 위에 위에서 애들이 놀아도 꼭 윗집에서 노는거 같이 느껴 집니다.
5. 허걱
'09.1.7 10:37 PM (211.172.xxx.113)저희집이랑 완전 똑같아요!!!
저희두 맞벌이에 아이 없구요. 아래층은 할머니랑 30대 정도 되는 딸 하나 사는데,
11시쯤 남편이 들어와서 12시에서 12시 반사이에 자거든요.
그때 시끄럽다고 베란다 난간을 두드리시네요.
노인이시라 예민하신것도 있구. 한번 소리가 나면 계속 신경쓰이는거 같구요.
한편으론 남편이 걸을때 뒤꿈치부터 걷는 버릇이 있어서 제가 침대에 누워있으면
남편 걸어오는 소리가 쿵쿵거리는 버릇이 있어서 슬리퍼 사주었는데
그 뒤로는 베란다 난간 안치시네요...ㅎㅎ
그리고 곧 아이가 태어날 예정이라 거실에 아기 매트 엘지에서 나온거 깔았더니 더 소리 안나는거 같구요. 아파트라 어쩔수 없이 어느정도의 소음은 인정해줘야하는데,
그게 잠들락말락 할때 들리면 더 괴로운거 같아요(저도 일부러 위층 소음 들어보려고 해봤거든요.^^;)
소음방지 부직포 같은거 붙이고, 슬리퍼 신고 해봤는데도 아래층에서 뭐라고 하면
적어도 할만큼 했다는 성의를 보이는 것이니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6. 조심해야
'09.1.8 3:00 AM (211.208.xxx.254)낮에는 다른 자잘한 소음들에 묻혀 괜찮은데요.
밤에 성인의 발소리 정말 심하게 울립니다.
거실에 tv틀어도 윗층 발소리 들리구요, 우리집 거실 거니는 딸내미 발소리도 쿵쿵 울립니다.
9시쯤 넘으면 딸내미에게 조심해서 걸으라고 합니다.
저도 야행성인데, 주의해서 걷구요.
친정에서도 방에 있어도 밤에는 남동생 걸어다니는 소리 울리구요.7. 야옹
'09.1.8 4:42 PM (124.51.xxx.8)거실에서 슬리퍼 신고 다녀보세요.. 조금 덜 한거 같아요.. 저희 윗집은 애들뛰는 소리도 시끄럽지만, 아줌마 걷는소리가 어찌나 쿵쾅쿵쾅 들리는지.. 공룡다니는거 같을정도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