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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어 보셨어요?^^

인터넷 친구 조회수 : 1,130
작성일 : 2009-01-05 10:29:38
인터넷으로 친구를 사귀면 오래 갈수 있는 우정이 생길까요?

진정한 친구가 되신 분들 경험을 부탁드려요^^

인테넷은 만나지 않고 컴으로만 사귀는 지라 오래 갈까 궁금합니다.

가끔 오프라인을 해야 정도 생기겠지요?~
IP : 119.197.xxx.13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스코
    '09.1.5 10:36 AM (222.106.xxx.83)

    ^^*
    전 싱가폴 있을때 인터넷 채팅으로 좋은 친구를 몇명 사귀고 너무 좋았어요
    서로 얼굴도 모르고 사람의 뒷배경을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의 솔찍하고 마음아린 이야기들 많이 나눴고 좋은 친구로 남았는데
    뭣보다도 중요한것은 손찍함 인거같아요
    양쪽다 솔찍하다면 오래갈수 있는 친구가 생기는거고, 둘중에 하나라도 그렇지 못하면 그냥 뜻없는 말상대로 끝이나느거구요
    그 사람들과 아직도 연락을 하고 지내는데 온라인으로만 남는다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나중에는 서로의 아이들 생일까지도 챙겨주며, 그집 와이프랑, 우리 남편이랑 4명이 자주 만나게 되더라구
    만나고 나니까 더 정이 들고 더 친해진거 같긴해요... ㅎㅎㅎ

  • 2. ..
    '09.1.5 10:37 AM (58.233.xxx.67)

    만남의 성격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아기태어나고 육아까페에서 알기 시작하면서 만나기도 하고 공부하는 모임에서 만나기도 했는데 진정한 친구까지는 모르겟지만 속불편한거 털어놓을정도까지 사이는 되고 있어요. 제일 오래된 사람이 6년정도니까 그래도 오래 만났네요. 드문드문 연락도 하고 만나기도 하고 그랬어요. 저같은 경우는 아이와 공부라는 공통분모가 있어서 가능했던게 아닐까 싶어요.

  • 3. 친구하나
    '09.1.5 10:41 AM (211.210.xxx.30)

    친구 하나는 결혼도 했어요. ^^

  • 4. 세우실
    '09.1.5 10:43 AM (125.131.xxx.175)

    인터넷은 "가상현실"이라기 보다는 "확장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어이없는 사람들도, 훈훈한 관계도
    가능성은 언제나 열려있죠. ^^
    저도 인터넷에서 사귄 친구들 아주 많거든요. ㅋㅋㅋ

  • 5. 저는
    '09.1.5 10:49 AM (121.156.xxx.157)

    유니텔 시절 반년 간 채팅만 하고 만나 결혼해 살고 있습니다.
    처음 전화기로 목소리 듣고 좌절,,, 만나고는 분노.... 만나면서 아 놔.. 이 껌딱지를 어찌해야 ...
    하다가 결혼 8년이 지난 지금. 이 사람과 결혼 안했음 어절뻔 했을까~~~ 하며 산다지요 ㅎㅎ

  • 6. 저는
    '09.1.5 10:49 AM (211.177.xxx.241)

    인터넷(그때는 천리안)으로 만난 친구들과 10년 넘게 만났습니다.
    너무 좋은 친구들이에요

  • 7. 원글이
    '09.1.5 10:53 AM (119.197.xxx.139)

    다들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계시는 군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 8.
    '09.1.5 11:08 AM (122.17.xxx.158)

    저도 예전 나우누리 시절에 만난 친구들 몇몇은 참 잘 지내요. 10년도 넘었죠.
    근데 요즘엔 그다지...그땐 동호회 같은 것도 그 안에서 채팅하면서 많이 친해지곤 했는데
    요즘엔 공개된 게시판에 올리는 댓글 같은 건 좀 뭐랄까..그냥 인사치레같고..
    나름 까페내에서 친해져서 엠에센같은 걸로 채팅하고 그런 사람들도 있었지만
    예전에 나우누리에서 만났던 친구들만은 못하네요.
    네이버 까페에서 친해졌던 사람들은 그냥 한때 자주 만나다가 시들해지고 연락 끊기다시피했네요.

  • 9. ..
    '09.1.5 12:10 PM (222.237.xxx.47)

    만나게 된 계기가 어찌되었건 관계가 지속되려면
    공통 화제도 중요하지만 위에 댓글님 말씀처럼
    솔찍하고 진심어린 만남이어야하더군요.

    제 경험에 어떤 사람은 본인얘기를 슬쩍슬쩍 각색하는게 여러번 느껴져서
    정이 멀어졌습니다... 무슨말을해도 신뢰가 안생기더군요....

    어떤계기의 친구든 거짓없이, 성실히, 겸손하게 대하면 오랜 친구가 될꺼같아요.

  • 10. caffreys
    '09.1.5 12:11 PM (203.237.xxx.223)

    다음에서 처음으로 카페 만들던 해 카페 개설해서
    지금 10년 넘게 사귄 친구들 있습니다.
    카페는 아수라장이 됐지만
    친구는 남아있군요.
    한때 마음속에 있는 너무 많은 걸 공유했더니
    마치 중고등 학교때 친구들처럼 서로를 잘 알고 편하답니다.
    만나지 않아도 늘 함께인것처럼

  • 11. 저도
    '09.1.5 12:38 PM (211.243.xxx.231)

    하이텔 시절 동호회에서 만난 친구들..
    10년도 넘게 만나는 친구들 있어요.
    나이랑 직업이랑 정말 다양해서.. 오프에서는 만날일 없는 친구들도 있구요.
    지금은 오프로만 만나요. ㅋ

  • 12. 그래도
    '09.1.5 12:43 PM (125.186.xxx.114)

    안보이고 대화하는 점에 편승해 자기편의로 처신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결국 인격이 느껴져야 잘 이어지는 것 같아요.

  • 13. ...
    '09.1.5 1:10 PM (122.36.xxx.59)

    전 그런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이진법 상에서의 만남이라 한계가 아무래도 있는 것 같아요.
    쉽게 끊기기도 하고.
    아직 좋은 인연이 없는 건가...? ㅠㅠ

  • 14. ..
    '09.1.5 2:37 PM (122.39.xxx.71)

    전 15년전 하이텔에서 사귄 친구들 아직도 친합니다.

  • 15. 딴얘기
    '09.1.5 5:08 PM (121.129.xxx.187)

    전 예전에 하늘사랑 채팅방(직딩방)에서 울 남편 만나 지금 알콩달콩 살고 있어요
    지금 결혼 9년차 남매두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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