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단지를 반입하던 8시경 저는 당당히 손에들고 삼성증권뒤에서 제일은행앞으로
들고 가서 전단홍보를 했습니다. 견찰놈들 뻘쭘히 쳐다보더군요...
그러다 한 견이 와서 가방을 보겠답니다.
"안되는거 알지?" "반입금지된 위험물이 있나해서 검사를 해야합니다"
"영장 가지구 와라 신분증은 보여주마" 그랬더니 암말두 못하더라구요.
두번째 9시경 촛불을 드신분들이 넘 없어서 전자초를 팔기로 결정하고 다시 삼성증권뒤로가서
전자초 한박스를 들고 오는데 견찰이 역시 막아서더군요.
그 박스안에 이명박정권퇴진하라! 는문구가있던 손수건을 반입이 안된다며 빼길래
"반입이 안되는 타당한 이유를 대라!" ㅋㅋ 전견놈이 나한테 손수건을 다시 빼앗기고
위에놈이 무전을 치고 지랄을 하더니 전자초도 반입이 안된다며 뺏더군요.
그래서 또 그랬죠 "안되는 합당한이유와 법좋아하는 쥐색퀴말대로 법조항을 대라"
말도 안되는 얘기를 지껄이다 결국은 "흉기가 될수 있다" "억지도 좀 타당하게 쓰세요" 하며
주민증 까고 "흉기가 되면 내가 모두 책임진다" 며 주민증 제시하고는(무전치고 적어놓더군요)
제일은행 앞으로 가져 왔습니다.
막 판매를 시작했는데 전견들이 우르르 뛰어 둘러싸더니 다시 못팔게 막더군요.
그중 간부(검은옷)에게 다시 "못팔게 하는 이유와 법조항을 대라"
"책임자가 오시니까 기다리라"더니 결국에는 진짜 꽤 높은견(견들 계급을 잘모름)이 와서
"불법시위에 이용될수있어서 견찰령에 판매를 금지 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 자의적인 판단에는 따를수 없으며 불법시위용품에 전자초가 들어간다면 훨씬
위험한 휴대폰이나 라이터는 모두 불법시위용품 아니냐" 했더니
막무가내로 안된다고 하길래 "나는 판매를 할뿐이고~ 판금을 한다면 소송을 할뿐이고~"
했더니 "맘대로 해라" 그래서 다시 주민증을 꺼내며 "관등성명을 대라"했더니
사~아~알살 도망을 치더니 자꾸 관등성명을 대라하고 쫒아가니 전견들과 함께
후다다닥~ 튀더군요. ^^%
그래서 이후에는 "경찰이 인가한 촛불팝니다"하고 팔았습니다~!!
이상 오늘 있었던 헤프닝 두토막입니다.. 또 있는데 그건 넘 기니까 낭중에~~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아고리언과 촛불시민 여러분
새해 쥐무리들 쫒아내는 번영있으시길~!!
복많이 받으세효~!!!!!!!!!
5445윤활유님의 다른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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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각후기] 오늘 있었던 헤프닝~!!!! ..펌>>
홍이 조회수 : 1,449
작성일 : 2009-01-01 12:29:17
IP : 118.223.xxx.5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후유키
'09.1.1 12:33 PM (125.184.xxx.192)오.. 관등서명 대라 하니 다 도망..
관등성명이 아주 무서운가 보네요. ㅎㅎㅎ
곶감인가.. ㅋㅋ2. ㅋㅋㅋ
'09.1.1 12:39 PM (222.99.xxx.153)쪽팔리는줄은 알았나보네요.
3. phua
'09.1.1 12:40 PM (218.237.xxx.104)"관등성명은 곶감이다 " 에 백만표!!!
4. 정말
'09.1.1 12:52 PM (122.34.xxx.54)너무 잘나셨습니다.
저라면 쫄아서...--;
국민이 이렇게 잘나고 똑똑한데 앞날이 캄캄하겠구나 누구는5. 곧..
'09.1.1 1:01 PM (124.49.xxx.85)경찰서에 MB사진 걸어두겠군요.
20년도 훨씬 전에 우리 집앞 파출소에 걸려 있던 대통령 사진들..
기억난다..
집회 못하게 아예 통금 시간도 만들지 그래?6. 00
'09.1.1 2:47 PM (41.236.xxx.54)독재국가를 쉽게 구분할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그나라의 대통령의 사진이 관공서 곳곳마다, 집집마다
걸려있는지의 여부입니다. 곧..님의 말처럼 그렇게 될까봐 두렵네요.
요즘은 '모든 것'이 가능한 대한민국인것 같아서요 ㅜㅜ7. ,
'09.1.1 4:15 PM (220.122.xxx.155)글마다 견찰 견찰 하니까 정말 웃기네요. 견찰이 이제는 정식단어가 된것 같아요.
8. 정바다
'09.1.1 8:30 PM (115.137.xxx.18)우리도 이젠 기본적인 법조항을 알고 견찰들을 대응하면 훨 편하겠어요..
홍이님 덕분에 법에 무지한 견찰들 다루는 법을 숙지합니다~^^9. 쟈크라깡
'09.1.2 12:20 AM (118.32.xxx.58)곶감, 미치겠다.
읽기는 재미나게 읽었으나 못나가서 죄송하네요.
아마도 지옥의 제일 뜨거운 자리는 제 자리가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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