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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bad hair day?

에휴 조회수 : 489
작성일 : 2008-12-30 01:42:27
머리를 하러 미용실에 갔더랍니다.

웨이브펌을 했는데요, 거울을 봐도 봐도 한숨입니다. 에휴~

어지간한 것들은 DIY를 하려고 하지만

헤어는 특히나 펌은 DIY가 불가능한 영역이잖아요. (아닌가요?? -_-;)

82cook beauty 메뉴 열심히 검색해보았더니

강북의 **헤어라는 곳이 괜찮다기에 버스를 갈아타고 도착했습니다.

제가 조금 긴 기장이라 가격을 8만원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예전엔 3~4만원짜리 펌을 하곤했지만

예쁘게 하고 싶은 마음에 ok를 하고 펌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로트라고 하던가요? 머리 말때 쓰는 고무줄로 마무리하는거요...

그거 말아 주시는 거,

앞쪽머리카락 1/3만 원장님이 해주시고

나머지 2/3은 옆에서 도와주시는 분이 말아주시더군요.

3~4만원짜리 펌도 스타일리스트 아닌 분이 그렇게 많은 부분을 말지는 않던데...

한마디 할까 하다가 꾸~욱 참다가 마음이 뚱~해져서

파마약 냄새가 조금 심하다는 한 말 했더니,

고객님이 파마를 너무 오랜만에 하셔서 그렇게 느끼시는 거라네요. 응??

그리고 원장님 소파에 앉으셔서 머리아프다, 컨디션 안 좋으시다 말씀만 하시고.;;

내가 뭐하러 버스 갈아타고 그 돈 들여서 펌을 하고 있나 짜증이 많이 났어요.

셋팅펌을 하는 게 더 나았을 거 같기두 하구요,

(머리를 한지 3일 지났는데, 지금 머리는 부시시;;;
세팅을 하는 게 더 나을지 여쭤봤었는데, 머릿결 상한다고 웨이브펌을 권하시더라구요.)

그냥 이대 앞을 갈 걸 그랬을까요. 아, 정말 머리 때문에 속상해요.
IP : 218.239.xxx.2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3,4만원짜리
    '08.12.30 9:16 AM (61.72.xxx.58)

    펌이 아직도 잇나요?
    8만원도 강북이니 가능한거 같은데..

    저도 요새 다 생머리길래
    떼루와 한혜진처럼 단발펌햇어요.

    원글님 머리 촉촉할때 에센스와 왁스로 정리해 보시구
    정말 맘에 안드는 부분은 가서 좀 고쳐달라구 하세요.

  • 2. 음..
    '08.12.30 11:04 AM (116.34.xxx.83)

    어차피 선생님이 스텝 한테 몇번크기로 말아야 하는지 어느 부분 어떻게 말아야 하는지 다 알려주지 않나요? 전 매직이나 셋팅 다 스텝과 선생님 다 들러붙어서 하는데 20만원짜리파마를 할때도 그리 불만스럽지 않았는데요.. 어차피 스텝이라고 해도 미용일을 배우는 사람들이고 파마 마는거 하나는 선생님과 그리 차이가 없을수도 있다고 생각이 되서요.. 어떤 얼굴형에 어떤 파마를 해야 할지를 센스있게 집어주는 사람이 선생님이지 그 하위 세부적인 단순노동은 스텝도 같이 할 수 있는거 아닐까요?

  • 3. 원글
    '08.12.31 4:13 AM (218.239.xxx.29)

    물론 20~30만원짜리 펌도 있지만, 3~4만원짜리 펌이 아직도 있답니다.
    강북도 있고 강남도 있습니다. (강남 3구는 아닙니다만;)
    문제는 옆에서 도와주시는 분이 말은 로트를 잘 못 말았다고
    몇 개 펴서 다시 선생님이 말아주시기도 했었죠.
    저 말고 다른 커트 손님이 있어서 저에게는 원장선생님의 손길이 거의 안 미쳤구요.
    아, 다시 생각해봐도 억울.
    커트를 옆에 도와주시는 분께 맡기는 이상한 스타일리스트는 아직 만난 적 없으나,
    펌은 왜 도와주시는 분께 많은 부분을 맡기는 건지!
    가격이 더 싼 것도 아니고; 로트 마는 거가 시간을 엄청 잡아 먹는 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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