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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대로 안되면 우는 아이(초2)

고집대로 조회수 : 382
작성일 : 2008-12-29 12:11:48
엄마들과 아이들 대여섯명이 모임을 하고 있는데요,
함께 모이면 분주하고 아이들은 사방팔방 뛰어다니고 좀 어수선한 분위기인데
아이들 즈들끼리 놀다가  트러블이 있을경우
제 생각엔 약간 억울한 감정은 화가 나더라도 누룰줄도 알고 그냥 말만으로 표현하면 좋겠는데
우리 아들은 꼭 삐질삐질 우네요.제 기분은 엉망이 되고.
그게 뭐 다치거나 이런 위험한 상황은 아니고
서로 게임을 빨리 하겠다고 그러는거 같은데
아이들 한두명도 아니고 네다섯명이라서 순번이 정해진다해도 흐트러지기 쉽잖아요.
그리고 게임하러 만난것도 아닌고 식당 놀이방에 컴퓨터가 있어 시작됐는데
아들은 나름대로 억울함을 누를길없어인건 알겠는데
여럿이 모일때는 설령 맘에 안들더라도 참고해야하는거 아닌가 싶은게
제가 화나는 마음도 몰라라 하는것은 아니고 거기까지만 하면 좋겠는데
결국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눈물 보이고 하니 사실 아이의 억울함 보다 그 사실이 더 화가 났어요.
억울함이래봐야 어른 기준에서는 그냥 지날수 있는 문제고
다른 아이들은 조금 기분만 나빠한다 뿐이지 저희 아들처럼 삐질삐질 울고 하지는 않아요.
우리애만 그런 경우 당하는게 아니라
여러명이다 보니 이쪽저쪽에서 저희들 나름대로 서로 억울한 경우가 생겨요.
좋은 기분으로 갔던 모임이 아이가 저러는 바람에 엉망이 되어서 왔어요.
두번까지는 넘어갔는데 세번째 제가 폭발을 했네요.세번이나 눈물을 보였어요.각기 다른일로.
그렇다고 평상시에 눈물많고 그런 아이가 아닌데
억울하다 싶으면 한번씩 저런 모습이 나타나네요.
여럿이 모일때는 자기 맘대로 다할수 없다는걸 저는 가르치고 싶었고
설령 자기가 약간은 억울하다 할지언정요.
많이 불공평하다든가 아이가 궁지에 몰린다든가 하면 제가 가만있을 엄마는 아닙니다.
제가 봤을때는 아이들끼리 얼마든지 일어날수 있는 문제였고...
지나고 나니 크면서 자연스레 강해지면서 없어질 문제이기는하나
그 상황에서 제가 아이한테 무섭게 화낸게 잘못된건가...하는 마음이 드네요.
물론 다른 아이들 없는데서 혼냈어요.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선배맘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IP : 122.100.xxx.6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더욱더
    '08.12.29 12:15 PM (58.140.xxx.98)

    보듬어 주세요. 화내지 마시고....님이 더더욱 안아주고 달래주세요.
    남아들이 좀 어리지요. 사실 많이 어려요.
    여아가 그렇게 징징이라면 몇번 말로서 단단히 해 보겠습니다. 여아들은 말로만 몇번 해 주면 없어지거든요.
    남아들은 징징이라는건 마음이 어려서 그런거라서....엄마가 보듬어 주는 수 밖에는 없어요. 소심하고 징징거리고....이건 화내면 더 소심해 지거든요.
    토닥여주는 엄마 손과 가슴이 필요해요.....

  • 2.
    '08.12.29 1:45 PM (222.107.xxx.36)

    그저 삐질삐질 우는거라면 다독이셔도 될듯합니다
    뭔가 공정하지 않은일에 억울해서 우는거잖아요
    만약 큰소리로 우왕~ 울어버리는거라
    엄마나 누군가에게 울음으로 호소하는거라면
    무관심이 최고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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