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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못해서 넘 스트레스에요..ㅠㅠ
여기서 보면 정말 어찌나 음식도 화려하게 맛깔스럽게 만드시는지 부러워요.
저는 키친토크랑 요리책 읽는건 좋아도 할려고 하면 왜 머리속에 떠오르는게 없는지..
주말에 꼴랑 된장찌개나 순두부, 김치찌개 이런거랑 김치밖에 없고,
해봤자 계란말이나 달걀찜...
순두부도 간이 안돼서 얼마나 맛이 안 나는지 남편한테 미안해서 죽겠더라구요.
남편은 뭘 하나 해줘도 맛있다고 하며 용기를 주는데 제가 봐도 이런 제 자신이 넘 미워요..
청소는 잘해서 작은 집이지만 항상 깨끗하고,
가계부도 수년간 쓰며 재테크에 대해 항상 공부하고,
그런데 그 놈의 요리 때문에 자괴감이 든답니다..
일단 소금간을 제대로 못 보니 (비염이 영향이 있나요?) 뭘해도 맛이 안 나고,
이것저것 만들어서 인테리어는 할 아이디어가 떠올라도
냉장고 보면 뭘해야할지 머리속이 하얘지고..
정말 제가 생각하기엔 요리 잘하는 여자가 신부감으로 최고인거 같애요.
그런 의미에서 울 남편 불쌍해요..흑....
이건 책을 봐도 늘지를 않고 학원을 다니고 싶은데 애가 어려서 그것도 힘들고...
직장 다녀서 돈버는 재미는 있어도 음식 만드는 재미는 왜 이리 안드는지..
키톡에 사진 올리시는 분들 젤 부러워요..ㅠㅠ
혹시 저 같은 분 계세요?
1. 음
'08.12.29 11:39 AM (122.17.xxx.158)간을 잘 못보신다면 그냥 눈짐작 손짐작으로 하지 마시고 레시피 고대로 충실하게 따라하세요.
가장 간단한 건 뭐 나물이네 레시피가 간단해서 초보들이 따라하기 쉬운 거 같아요.
키톡에선 쟈스민님의 '한분이라도' 시리즈 검색해보시고요
<하나>님 레시피도 세세한 설명이 잘 되어있어요.
어머니들 요리하듯 그냥 대충 소금치지 마시고 레시피 100% 따라해보고 뭔가 안맞는다 싶으면
그때가서 변형레시피를 쓰셔도 되겠지요.
레시피 고대로 따라하다보면 자신감도 붙고 재미도 붙을 거에요. ^^2. 전
'08.12.29 11:43 AM (220.75.xxx.247)좀 미맹이라서
짠거 신거 뭐 이런 큰 맛은 구분하는데
섬세한 맛 구별을 잘 못해요
그래서 원칙이
레시피를 철저히 따라하는건데요
우리남편
미맹의 손에서 이런 맛이 나오는 건 거의 기적이라고...
그냥 레시피대로 열쒸미~~~3. 음...
'08.12.29 11:47 AM (121.183.xxx.96)대충 눈대중으로 하시나 보네요.
꼭 잘하고 싶다면..
요리저울(이건 없어도 됩니다만), 200cc 계량컵, 계량스푼(4개짜리) 그거 사서
요리책대로 계량 해보세요.
추천하는 요리책은 이정섭씨, 김하진씨 책 괜찮아요.4. 님...
'08.12.29 11:55 AM (218.238.xxx.61)청소 잘하는데다 요리까지 잘하면 욕심쟁이~우후후~~!!
저는 요리하는거 좋아하고 잘하는편(^^::남들이요.ㅎ)이라고하지만...집구석은 엉망이에요..
부엌은 늘 널부러져있공...그래서..님같이 청소잘함쟁이를 늘 부러워한답니다~~
그리구요...저도 요리늦게시작해서 효과본 방법중 하나는요...
늘 요리책이나 요리싸이트를 끼고살아보셔요~~울 남편왈~'당신머리속엔 오로지 먹는거만
가득~'하다고 할 정도로 온통관심이 요리이었는데...복습 예습을 안하거나 덜해도..
희한하게 저절로 감이 잡힌답니다...요리책이나 잡지를 하도 많이 봤더니...절로 알아졌다는...
꼭 경험많이한것처럼요...서서히 그렇게 되어간답니다...화이팅~!5. 레시피
'08.12.29 12:08 PM (122.46.xxx.62)친척한테서 고추장을 좀 선물 받은 적이 있는데 이 때까지 먹어본 고추장 중에 최고의
맛이 었어요. 자기가 담갔다고해요. 젊은 새댁인데 처음 만들어 본 것이라길래 믿기지
않았는데 알고 보니 그 새댁 동네에 고추장 고수(?) 할머니가 계신데
그 할머니께 아주 세세하게 레시피를 받아 한치도 안 틀리게 그대로 흉내만 냈다네요.
좋은 레시피 100% 그대로 따라만 해도 솜씨가 확 늘거예요.6. .
'08.12.29 12:17 PM (211.243.xxx.231)저도 레시피대로 따라하시는거 추천이요.
키톡에 보면 유난히 추천 많이 하는 레시피가 있는데요. 그런건 실패확률이 아주 적어요.
가령, 자스민님 불고기... 이거 그대로 따라만 하세요. 간단한데도 결과물은 아주 뛰어나요.
계량컵이랑 계량 스푼 구비해 두시고 레시피에서 넣으라는것만 딱 용량 맞춰서 넣어보세요.7. 순두부의 비법
'08.12.29 12:40 PM (222.98.xxx.175)제 순두부의 비법을 알려드리죠.
슈퍼에 가면 풀무원 순두부찌개 양념 이 있어요.(천 육백~칠백원 가량) 이거 하나 사시고 순두부 한봉, 바지락 한봉 사세요.
집에 가서 뒷봉지에 써있는 고대로 하세요. 전 양파를 좋아해서 양파 중간 사이즈 하나 적당히 썰어넣습니다.(매운거 아주 좋아하시면 묵은지도 조금 넣어보세요. 미리 내놓은 멸치다시마 육수로 하면 환상입니다.)
제 친구가 우리집 와서 분명 네 솜씨가 아닌데 어찌 이리 확 늘었냐고 묻길래 이실직고했더니 웃고 난리 랍니다. 아니 400원짜리 순두부 한봉에 그 네배가 넘는 양념은 도대체 뭐냐고요.ㅎㅎ
그러거나 말거나....가끔 맛있는거 그나마 저렴한 가격에 먹는거 나쁘지는 않잖아요?ㅎㅎㅎ
그리고 자스민님 책 추천 합니다. 그거 한권 사셔서 매일 한가지씩만 하셔도 뽕을 빼지 않겠어요?
믈론 여기 키톡에 한분이라도 시리즈도 추천합니다. 진짜 저 같은 무늬만 헌댁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계량컵하나랑 스픈 작은 주방저울(이거 만원도 안합니다.) 하나 장만하시고 고대로 하셔요.
제가 요리를 실패했을때 생각해보니, 대강 눈 짐작으로 적당히 있는 재료로만 해서 그렇다는걸 알게 되었어요.ㅎㅎㅎ8. 전에
'08.12.29 12:49 PM (61.254.xxx.10)쟈스민님께서 꼭 계량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자기는 밥 할때에도 계량한다고..
저도 그래서 밥할때 계량해서 해요. 손등에 찰랑찰랑..방법은 적은 양이나 너무 많은 양 할때에는
믿을 수가 없더라구요. 계량한 다음부터는 1인분을 하든 8인분을 하든 잘 되는게 신기했어요9. 지나다가
'08.12.29 1:07 PM (211.236.xxx.142)된장찌개 김치찌개 순두부찌개만 할 줄 알면 다 할 줄 아는 것입니다...소금에 투자를 하시면 좋은 맛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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