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젖병 끊기

[하늘을 날자]

어제 잠깐 아내와 이야기를 했습니다. 딸아이가 이제 17개월째가 되려고 하는데, 아직도 분유를 먹고 있어서요.

제가 아내에게 물어봤습니다. 아이가 젖병을 끊어야 할텐데, 어찌 해야할지에 관해서요. 아내가 새해 1월 1일부터

는 젖병 젖꼭지들을 딸 보는 앞에서 버리면서 이제 분유를 먹으면 안되고 고형식 내지는 우유를 먹어야 한다고 설

명해줄 거라고 하던군요. 헉!!! "육아"게시판을 검색해보고, 책도 찾아보고 그러니까 정말 그러라고 되어있더군요.

음냐.


딸에겐 여태까지 17개월을 살면서의 경험 중 가장 충격적인 일이 될텐데, 음냐... 걱정이네요. 많이 울겠죠...? 단

호한 모습을 보여줘야 되는데, 암튼 쉽지 않겠네요... 에공... ㅠ.ㅠ

[단호해야 해요,,]

17개월 이면 이미 끊을 시기 한참 지난 듯해요,,
저도 울 첫애,, 18개월에 끊었어요,,,시부모님과 같이 사는지라 밤에 울린다고 혼나고 애는 이걸 학습하고선 더 거세게 울고,,그런데 18개월 쯤에 정말 제가 독하게 맘 먹고 한 이틀 잠 못잔다 생각하고 시부모님 남편 뭐라해도 꿋꿋이,, 버텼더니,,울 애도 받아들이더라구요,,,
한 번에 단호하게,,젖병 끊어야 해요,,
후퇴함 아이도,, 학습해요,, 오홋,,내가 이렇게 나가니,, 되네,, 하는

[전]

울 아들 20개월까지 먹였는데 ㅋㅋ
저는 기저귀떼는것이든 뭐든 스트레스 않받게 애가 이제 좀 틀려지는구나 할때 때버렷거든요.
20개월 가까우니까 밤에 찾지도 않고 젖병을 잘 않찾더라고요.오호 이제 젖병을 끊을때가 왔구나 하고..원글님께서 말한것처럼 했어요 젖꼭지 다 버리고 젖병도 밖에다 다 버리고..우리 **는 이제 아가 아니고 다 커서 젖병 않먹을거지??했더니..그게 신기하게도..한두번 찾는가 싶더니..떡~~떼버리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