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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친정아버지 환갑이신데요...
환갑잔치를 안하는 추세다 그런말씀은 안해주셨으면해요.
저도 남한테 피해주는거 싫지만, 초대를 한다고는 해도 거의 식구들뿐이구요,
중요한건 친정아버지께서 건강이 안좋으세요. 뇌질환이라 약으로 병의 진행을 늦춰지게하는..
그래서 꼭 환갑잔치는 해드리고싶어요. 그런데 어제오늘 결혼식이랑 좀 고민이되어서 여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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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여름에 친정아버지께서 환갑이세요.
처음계획은 엄마아버지 여행보내드리려다가,
아버지가 건강이 좋지않으셔서 그냥 환갑잔치를 해드리려고 했어요.
그런데,
저희 친정부모님께서는 전통혼례만 올리시고 요즘하는 결혼식을 못하시고 평생사셨어요.
말이 전통혼례지 물한그릇떠놓고 서로 절하고 그런정도였던거같아요.
그래서 결혼사진도 없고 젊으셔서 두분이 함께 찍은 사진도 없으세요.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환갑잔치대신 두분 결혼식을 해드리는게 어떨까 해서요.
환갑잔치나 여행보내드릴려고 몇년전부터 적금든게 있어서 둘중 어떤걸 해도 상관은 없는데,
엄마나 우연히 말씀하신게 생각이나서 맘에 걸려서요.
먼친척분이 얼마전에 결혼몇주년해서 다시 결혼하는거처럼 웨딩드레스입고
남편은 턱시도입고 결혼식만 안올렸지 사진도 찍고 그랬다고 부러워하시더라구요.
어제 일이 있어서 웨딩홀에 갈일이 있었는데,
요즘엔 부모님결혼식 해주는 자식들도 있다는 말을 들어서인지
환갑잔치대신 결혼식을 해드리는건 어떨까 혼자 고민했어요.
제가 맏이고 여동생들뿐이라 제가 이런의견내는데에는 거의 찬성하는쪽이라
상관없는데, 주변분들이 왜 환갑잔치는 안하고 엉뚱하게 결혼식이느냐 하면 어쩌나해서에요.
무척 호화찬란하게 할생각도 없고요 지인이나 먼친척에게까지 부담갖지않으시게끔 할까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냥 순리대로 환갑잔치나 하고 만다.
아니면, 계획을 깨고 두분결혼식을 올려드린다.
어떤게 나을까요??
1. ***
'08.12.29 10:40 AM (116.36.xxx.172)손님 초대해서 결혼식 해드리신다는 말씀이신가요?...
웨딩사징은 많이들 찍지만 결혼식은 좀 그렇치 않나요?...
그리고 요즘 환갑잔치도 안하지를 않나요?...
가까운친척들모셔서 식사하시고 웨딩사진찍고
가족끼리 가까운곳으로 가볍게 여행 이정도면 좋을것 같은데...
가족끼리 다 모여서 여행가기도 쉽지 않으니깐요...제생각일뿐입니다2. ..
'08.12.29 11:02 AM (211.243.xxx.231)결혼식 자체는 괜찮은거 같은데 예식장에서 하는 결혼식은 그다지 좋은 생각이 아닌거 같아요.
원글님도 결혼 해보셨고, 남의 결혼식도 많이 가보셨을테니 알잖아요.
30분 만에 뚝딱 찍어내는 공장같은 결혼식..
좀 특별한 결혼식 이벤트를 진행한다면 모를까..
예식장에서 결혼식 시켜드리느니 저도 윗님 의견처럼 웨딩사진만 찍는 편이 나을거 같아요.3. 음
'08.12.29 11:04 AM (122.17.xxx.158)여기 의견보단 부모님 생각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어머님이 부러워하신 것도 그런 사진을 추억으로 남긴 게 아닌가 싶은데요.
그 나이에 가족 친지 불러놓고 결혼식하는 거 주변 눈치볼 건 없다고 생각하지만
본인 의사가 가장 중요한 거 아니겠어요?
결혼식까지 하고 싶으신건지...좀 남사스럽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서요.
제 생각엔 웨딩사진만 미리 찍어서 환갑잔치날 걸어두심 좋을 거 같아요 ^^4. 행복나무
'08.12.29 11:23 AM (121.139.xxx.236)저희 작은아버지께서 결혼식 없이 사셔서..
한 50대초반에 친척들 모아두시고 결혼식하셨어요.(정식 결혼식장은 아니였어요.)
피로연으로 친척들하고 식사하시구요.
그리고 어머님께 한번 여쭤보세요.
결혼식 사진이라도 한장 있었음 하시면 웨딩촬영하시고
친척분들 모시고 식사대접하는것도 좋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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