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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텅 비고 느껴져요~

혼자 사는 여자 조회수 : 1,306
작성일 : 2008-12-28 16:37:43
밤에 혼자 술을 마셨어요.
그래서 오늘은 숙취가 있구요.

지금 자유게시판의 글들을 골라서 읽고 있어요.

주로 심리, 상담 같은 것이요.

글을 읽고 댓글을 읽다보니
글쓰신 분들이 그대로 느껴지네요.

어떤 분 댓글은 지혜와 사랑이 강하고~
어떤 분은 얍삽하구나~ 느껴지고

대체적으로는 사랑이 느껴져요~

의사소통의 매체가 사랑이어요.

이걸 빛이라고 부르고 싶어요.
이렇게 비워진적이 별로 없는데
텅 비워져 온통 느껴지니
기뻐요.

기뻐서 눈물이 날 것 같아요.

술이 덜 깨서 그런건지,
지금 너무 좋아서 글 남겨 봅니다.
IP : 211.51.xxx.9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
    '08.12.28 4:53 PM (61.103.xxx.100)

    자주 마시지는 마세요.
    많이 마시지도 마세요.
    여자들의 체질이 술에 취약하다는 것 아시죠...
    혼자있어 자유로운 시간... 혼자 있어 외로운 시간 모두... 님에겐 소중한 날들이에요.
    나 자신에게 소중한 나...
    남에게도 소중한 것을 줄 줄아는 분이실 것 같아요....

  • 2. ***
    '08.12.28 5:11 PM (61.98.xxx.244)

    나도 자게에서 쓰는 이름 하나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 3. 외로움
    '08.12.28 5:14 PM (121.138.xxx.35)

    저. 가족이 있는데 사정이 있어서 오랫동안 혼자 지내봤어요. 가끔씩 그러대요 친구들이 제발좀
    며칠만이라도 어디가서 혼자지내봤음 좋겠다구요.ㅋㅋ한 일년여를 혼자 밥먹고 혼자자고 . 저 우울증와서 병원 치료받고 있어요. 가끔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때가 있어요. 너무 길고 외롭다고
    느껴지면 그게 병이 되더라구요. 건강 챙기세요. 그리고 저도 여기서 맘의 위안을 많이 받고
    살아요. 궁금하고 세상사는재미도 조금씩 느껴지기도 하구요. 종종 들어오셔서 바람쐬고 가심
    좋겠네요

  • 4. 아이고
    '08.12.28 6:02 PM (211.108.xxx.16)

    원글님... 부럽습네다..
    혼자만의 외로움도 사무칠때가 있고... 힘들지만요...
    지금 그 시간이 그리울때가 있어요^^
    언제나 아기 낳고 힘들때요...
    아 좀 쉬고 싶다~~~~~~~~~~ 이런 말이 나올때가 아기 낳고 돌볼때에요..
    몸이 지치고 푹 쉬고 싶고 고단하고... 후~~
    혼자 1박 2일로 있어봤으면 하는때가 있답니다..
    지금 있는 시간 소중히 여기소서;;;
    술이 아니 됩니다^^

  • 5. 로얄 코펜하겐
    '08.12.28 6:50 PM (59.4.xxx.207)

    악 저도 지금 맥주 한잔 하면서 자게 둘러보고 있는 중입니다!
    술 마시고 행복한 그대는 진정 행복한 사람입니다^^
    술마시면 우는 사람 많은데... 너무 측은해 보여서...

  • 6. 저도 ^ ^
    '08.12.28 8:28 PM (58.225.xxx.94)

    님과 같은 처지네요
    혼자 살고....
    해진 뒤 시간은 얼마나 답답한지 밖으로 뛰쳐나가고 싶어요
    별 호기심없이 여기 들어와서 서성대고 있답니다
    가끔 와인 한잔씩합니다(맛은 모르고요)
    하지만 건강생각해서 자주 많이 마시지는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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