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내시경에 대하여 참고 할만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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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화기 내과 전문의에게 위내시경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서 참고가 되실까 해서 한 번 글 써 봅니다.

개인병원에서 위내시경하면 어떤가요 라는 글을 읽었는데 병원이 대학병원이냐 개인병원이냐 보다는 어떤 선생님이 하시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요.
내과중에서도 소화기 내과 선생님들은 내시경에 관한 것은 대학병원에서 수련을 다 마치신 분들 이므로 경험은  대학병원의 수련의들 보다 더 많으시겠지요.
그러니 병원보다는 누가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할것 같아요.

또한 수면은 전신마취때 쓰는 마취약과는 다른 종류를 쓴다고 하네요. 전신마취처럼 마취가 되는게 아니고 잠을 재우는 약이랍니다.
또 약 종류나 약의 용량을 조금씩 다르게 쓰실수도 있겠지만 환자의 컨디션에 따라 수면이 잘 되기도 하고 덜 되기도 한답니다. 같은 약을 같은 용량을 써도 지난번엔 잘 자던 사람이 이번에 수면이 잘 안될수도 있다고 해요. 사람이 기계가 아니니 어쩔수 없는 일인것 같네요.

선생님 이야기는 환자들은 확 재우는게 좋은것으로 생각하지만 그러면 호흡수가 떨어져서 못 깨어난다던가 하는  문제가 생길 우려도 커진답니다. 살짝 잠이 들거나 구역질이 나긴 하지만 맨정신일때보다 견딜만할 정도 이상만 되면 수면에서 못 깨어날 염려도 없고 좋다고 해요.

제가 아는 사람이 30대 중반인데 직장 건강검진으로 위내시경 했다가 위암으로 나와서 수술하게 됐거든요. 그래서 위내시경 이야기 하다가 듣게 되었어요. 혹시나 도움이 되실까 글 써 봅니다. 늘 82에서 도움만 받아서요.
아.. 저도 위내시경 할 때가 됐는데....게을러서....ㅠ

아 참, 위내시경과 더불어 복부초음파를 하면 내시경을 할 수 없는 간이나 췌장 등등의 암도 검사할 수 있으니 하는것이 좋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그럼 모두들 감기조심하시고 행복한 연말연시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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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아시는 이야기를 괜히 올린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ㅡㅡ;; 그냥 참고로 읽어주세요. ^^;;

[예..]

많은 도움이 됬어요...
엊그제에도 수면 내시경하다 누가 뇌사상태에 빠졌단 얘길듣고..
아뭏든 전 일반내시경만 해요..
의식있는상태에서 해야 안심이 되는 스탈이예요...

[궁금]

했엇어요. 복부 초음파 검사라는 것도 있군요.한번 해봐야겠어요. 건강이 걱정되는 나이네요

[일반내시경]

처음 일반내시경할때는 목마취?(약을 입에 넣고 몇분정도 있으면 목구멍에서 식도까지 마취가 되요)가 잘 안되서 눈물 흘리면서 내시경 받았는데, 두번째는 요령이 생겼는지 목마취가 잘 되어서 훨씬 수월했어요...일반내시경 받으실만 하니까 너무 두려워하지 마세요..

[맞아요..]

일반내시경 정말 참을만해요. 전 수면내시경 무서워서 못해요. 다음번에도 일반내시경으로 하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