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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피렌체,베로나,밀라노 여행갑니다..
길게는 각 도시에서 2박까지 지낼 것 같은데요..
이탈리아가 처음이어서 궁금한 게 많네요.
각 도시에서 맛있었거나 좋았던 까페나 레스토랑 있으면 추천 부탁드려요. 꼭 가보게요..
아니면 이건 꼭 사와야 한다!! 쇼핑하면 좋을 것들도 있으면 리플 달아주세요.
1. 음
'08.12.24 11:17 PM (211.41.xxx.196)부러워요
저는 가난한 배낭여행을 주로 하고 다녀서 그리 추천할 곳은 없는데요
영문판 론리플래닛에서 추천하는 음식점 정보 꽤나 훌륭해요
주머니 형편 별로 굉장히 추천이 잘 되어 있더라구요
저는 여름에 갔어서 베로나 아레나에서 하는 오페라 열기를 느꼈더랬는데..밖에서만^^;;;;
겨울이라 야외공연은 안할지도 모르겠네요
베네치아는 겨울에 산마르코 광장이 물에 잠긴대요
에공..쓰고보니 별 도움도 안되네요^^;;;
베네치아 있을 때 레이스 뜬다는 부라노섬에 갔더랬는데요
마을이 알록달록 너무 이뻤어요
무라노섬 가서 유리공예 보는 것보다 이게 더 기억에 남네요
즐겁게 잘 다녀오세요
부럽습니당2. ^^ wow
'08.12.24 11:49 PM (119.70.xxx.102)좋으시겠어요.
꼭 뭘 사오지 않더래도 좋은 곳이 그곳들이에요.
그냥 많이 보고 눈과 맘에 담아오세요.
저는 베니스 해변가에서 나오는길에 있던 레스토랑에서
오징어먹물스파게티를 먹었었는데 이게 무척이나 맛났어요.
아, 피렌체나 밀라노의 성당 두오모에는 꼭 올라가보세요.
위에서 내려다본 그 전경이 숨막힐듯 멋집니다.
밀라노에서는 그라치에성당에 있는 최후의만찬 벽화도 한번 볼만하지요.
이건 꼭 예약을 하시고 가시구요.시간도 정확히 지키셔야 들어가볼 수 있어요.^^
아무튼 즐거운 여행하시고 오세요.~3. 추천
'08.12.24 11:50 PM (59.14.xxx.147)베네치아에서 가면 열쇠 사오세요.
우리나라는 모형 다보탑 서울 남대문 가도 살 수 있는데 가면 열쇠는 베네치아와
베로나 (로미오와 쥴리엣 배경 도시)에만 살 수 있어요.
로마에는 살 수 없고.
열쇠 사서 자동차 키 꽂아두고 운전할때마다 보는데 생각할수록
잘 산거 같아요.
3유로쯤 줬는데 30개쯤 사와서 맘에 드는 사람한테 선물 합니다.
(아직도 다 전달 못하고 가지고 있는게 많아요)4. 베니스..
'08.12.25 1:01 AM (58.121.xxx.240)베니스는 유리세공품이나 가면 장식품들이 많은데..베네치아 가면 유명하니까 좀 작은거라도 사오심 집안에 장식해도 이쁜듯해요~ 아님 열쇠고리도 가면무도회 장식 들어간거 3~4유로짜리 있을거예요. 저도 선물받은거 두어개있는데 이뻐요..
전 베니스 들어가는 배에서 소매치기 당한 바람에..
베니스에 대한 추억은 거의 없어요. 완전 불쌍한 여행객이 되어버린 바람에요..
겨울이라 좀 아쉽지만 산마르코 광장의 카페에서 느긋하게 커피마시며 관광객들 구경하는것도 좋을듯 싶은데..
피렌체와 밀라노에선 두오모 꼭 가보세요.
전 더운 여름에 간지라 대충 둘러봤었는데..나중에 냉정과 열정 영화보니 가을쯤 가서 찬찬히 둘러보고 오고 싶어지더군요..^^5. 베로나
'08.12.25 2:03 AM (203.235.xxx.56)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
여름에 오페라 하더군요. 아레나에서
가보니 라보헴..
내용이 뭐냐고 한국사람 보이기에 물었는데, 다들 준비없이 보는 것 같더라구요
굉장한 스케일이구요(배우 백여명이 동시에 무대에 서고, 말타는 사람도 올라오고요)
내용도 모르고 본 여름 밤의 풍경이 아련합니다.
무서워서 2부는 안보고 걸어서 호텔로 걸어오는 길이 공포 그자체였어요
유럽 100배 즐기기랑 인터넷 여행기 많이 읽고 가세요
아는 만큼, 보여요6. 베로나
'08.12.25 2:07 AM (203.235.xxx.56)오페라 2부까지 보면 11시도 넘을 듯해서 1부만..
밤거리에 사람은 하나도 없고 불도 안켜져 있고 으시시..
처음 가시는 거라면 여러 곳 들르고 싶으실테지만
한 곳을 여러 날 즐기듯 보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7. 굳세어라
'08.12.25 10:55 AM (124.49.xxx.22)아우 좋으시겠어요. 전 로마하고 피렌체 베니스에 갔었어요. 베니스는 생각보다 춥더군요. 11월 중순쯤 갔었고요. 아 참 그리고 몇일전 물난리가 났다고 들었는데.. 지금은 어찌될을지.. 저도 베니스에서 그냥 조그마한 가면하고 유리공예가 유명하다고 해서 목걸이 샀었어요. 거기도 카드를 받긴하는데 카드는 않깎어주고요. 싼것들은 작은것들이고 큰것들은 좀 가격이 나가서.. 먹거리도 비싸서 그냥 대충 떼우고 다녔던 기억이.. 그리고 유리공예하는곳에 가서 구경해도 되는데 사기를 권해서 않사도 되긴해요.. 그런데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피렌체도 이것저것 잡다한것 많이 팔긴하던데.. 전 살게 없더라고요. 참 거긴 한국돈 환전해주는곳도 있고요. 그런데 로마는 않가시나요? 즐거운 여행되세요~
8. .
'08.12.25 10:57 AM (211.41.xxx.196)베네치아 가시면 종루(종탑?) 산마르코 광장에 제일 높은 전망대탑 거기 꼭꼭꼭 올라가세요
위에서 보는 베네치아 너무 예뻐요
입장료가 좀 비싸서 첨엔 구시렁 거렸는데 올라가서는 아주 반해버려서 군소리 쏙 들어갔어요9. 피렌체
'08.12.25 12:20 PM (124.51.xxx.69)북쪽은 베네치아랑 피렌체 다녀왔는데, 전 피렌체가 넘 좋았어요. 베네치아는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리...
피렌체는 도시자체가 조용하면서 고풍스럽구요. (로마는 넘 번잡스럽구)
아침 일찍 우피치미술관 줄서서 들어갔는데, 마침 입장료 무료인 날이라 공짜로 좋은 그림 많이 봤네요. 아르노 강따라 산책도 하고, 그 유명한 두오모에도 올라갔는데 힘들긴해도 풍경이 참 예뻤어요.
지금도 생각나면 냉정열정 dvd 보면서 추억에 잠긴답니다.
참, 고기 좋아하시면 피렌체에서 스테이크 드세요. 전 인테넷에서 알아간 집 찾다가 포기하고 그냥 사람 좀 많은 곳으로 들어가서 먹었는데, 정말 정말 맛있었어요. 두 손바닥만한 스테이크를 혼자 꿀꺽 했다는...
이태리 넘 좋아라 하는데... 부럽네용~10. 가면무도회해요
'08.12.25 8:36 PM (58.227.xxx.83)올 1월에 갔었는데 베네치아... 울 아들이 넘 조아하는 곳이죠...
왜냐하면요 우리가 갔던 날에 가면무도회 같은걸 했거든요
모두들 옛날 귀족들이 입었을만한 드레스를 입고...
울아들도 덩달이 가면이랑 모자를 만원씩에 사서 같이 하고는
그 사람들이랑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요
지금도 그 때를 젤 좋아하네요...11. 원글입니다
'08.12.26 12:00 AM (90.204.xxx.162)댓글들을 읽다보니 벌써 가 있는 느낌이네요.
로마와 남부쪽은 날이 좀 따뜻해지면 가려고요.
북부와 중부 8박 9일로 갑니다.
댓글 모두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잘 다녀 올께요..^-^12. 피렌체
'08.12.26 1:14 PM (203.235.xxx.56)우피치 미술관 꼭 미리 예약하셔요
3시간 기다렸다 들어가느라 아르노 강변 걷기를 포기했어요
미리 미술품 공부 안하고 가면(3년 전 한국어 설명기계?? 없었어요
영어, 일본어, 중국어는 있는데...)
답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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