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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 사투리 쓸때요..

이건 아니다 조회수 : 4,280
작성일 : 2008-12-24 18:59:38
전 부산이 고향입니다.
서울 온지 이제 16년이 되어가지만
부산에서 태어나서 고3까지 부산에서 살았었지요.

이번주 야심만만인가 예능선수촌인가에서
진재영씨 나와서 부산 사투리 쓰는걸 보면서
이건 아니다 싶어서요.

진재영씨가 쓴 부산사투리는 부산 사투리가 아니라
그야말로 양아치, 논다 하는 아이들이 쓰는 은어라고 할까요?
그걸 버젓이 부산사투리인양. 부산 사람들은 말을 그렇게 쓰는 것처럼
방송이 나가는데 좀 속상합니다

전에도 윤종신씨가 2시의 데이트 할때
무릎팍에 나오는 부산 사투리 쓰는 그 남자(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요)가
부산 사투리로 이건 이렇게 말한다,, 뭐 이런식으로 이야기 하는데
그 말들이 전부 무슨 양아치 , 건달들이나 쓰는 용어를
사투리인양 하는데 정말 화나더라구요.


서울이나 타지방 사람들은 당연히 부산사람들은 다 저런 말을
쓰나보다 하겠지만, 진재영씨나 올밴이 쓰는 말은
사투리라기 보다는 그야말로 사투리억양으로 했을 뿐이지
은어나 속어이거든요.

까리하다.
깔쌈하다.
쥑이네.


전에 유노윤호가 고향이 광주라면서 광주 사투리 쓰면서도
무슨 조폭들이나 쓰는 그런 말을 쓰던데
(조져불라니깐??..)
저희 시댁이 광주라서 많이 들어서 아는데
그렇게 말안하거든요.

하지만, 저처럼 광주, 부산 사투리 잘 아는 사람이 들으면
그냥 사투리 억양으로 쓰는 양아치 말인줄 알지만
타지방 사람들은 그 지방에선 다 저런 말을 쓰나보구나 생각할까봐
걱정도 되고 아니다 싶어서요.

사투리란 그냥 억양과 발음의 차이이지
양아치들이 쓰는 무식한 말이 아닌데도
그렇게 잘못 인식되어 가는것 같아서 몇자 적었습니다.


IP : 124.49.xxx.85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
    '08.12.24 7:08 PM (219.250.xxx.23)

    진재영 부산출신이던데요,,

  • 2. ㅎㅎ
    '08.12.24 7:09 PM (211.243.xxx.231)

    그러면 진재영이 부산에서 좀 놀다 왔나보네요.

  • 3. 아..
    '08.12.24 7:12 PM (219.250.xxx.23)

    아,,진재영이 부산 사람이어도
    부산말을 너무 노는 아이들 말투로 써서 화나셨단 거군요?

  • 4. 이건 아니다
    '08.12.24 7:12 PM (124.49.xxx.85)

    진재영 부산 출신 맞고요. 억양도 맞습니다.
    하지만, 그날 진재영이 쓴 부산사투리라고 한 말들은 사투리가 아니고 그야말로 보통 사람들이 많이 안쓰는 표현이예요.

  • 5. 경상도사는맘
    '08.12.24 7:12 PM (121.151.xxx.149)

    은어나 속어도 언어아닌가요?
    요즘아이들도 은어나 속어 많이 쓰죠
    꼭 노는아이들만쓰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게 우리나라말이 아닌것은 아니죠

    은어와 속어도 그지역 그나라의 특성에 맞는것이기에 저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 6. 예전에
    '08.12.24 7:15 PM (61.83.xxx.238)

    부산서 신혼생활을 셋방에서 시작했는데 주인 아줌마가 고등학생인 아들한테
    쎄가 만발에 빠질놈 이라고 욕 하던데요.
    서울서 살다 내려간 저는 그때 너무 놀래서 말수가 확 줄었던 기억이.....

  • 7. 이건 아니다
    '08.12.24 7:15 PM (124.49.xxx.85)

    하지만, 그 은어와 속어를 꼭 사투리 쓸때만 한다는 것이 문제이죠.
    서울말 할때는 멀쩡하게 이야기 하다가 사투리 쓰라고 하면 까리하다는둥 깔쌈하다는둥 쥑이네..
    이런식으로 말하는건 사투리에 대한 반감을 형성하기 때문이죠.

  • 8. 이건 아니다
    '08.12.24 7:18 PM (124.49.xxx.85)

    예전에님 전 친구 자취방에 갔을때 주인아주머니가 서울말로 욕을 막하면서 전화를 하는데 저도 놀랬어요. 서울사람들도 욕잘하는구나 하면서요. ㅎㅎㅎㅎ
    어딜가나 그런 사람들은 있기 마련인데, 연예인들의 저런 모습들에서 사투리는 왠지 저급한 느낌을 주는게 아닌가 싶어서 화가 났다는 거예요.

  • 9. 경상도사는맘
    '08.12.24 7:18 PM (121.151.xxx.149)

    사실 저는 경상도사람이 아닌데요
    위에서 하는 은어속어는 경상도에서 많이쓰는 은어속어이라는것이죠
    그게 다른지역에는 그런욕이나 속어 잘 안쓴다고 알고있어요
    욕이나 은어 그런것들중에서도 한지역에서만 쓰는것들이 있지요
    그런데 진재영이가 쓴것은 거의 경상도에서 많이쓰는 것들 아닌가요
    저는 이곳에와서 그런소리 처음들었거든요
    잘 안쓴다고해도 가끔 아저씨들이나 중고생들 많이쓰기는하더군요

  • 10. 경상도사는맘
    '08.12.24 7:20 PM (121.151.xxx.149)

    오해할까봐 또 적습니다
    제말은 서울쪽이든 다른지역이든 경상도이든 욕쓰고 은어속어많이쓰죠
    그런데 서울쪽말은 표준말로 해서 모든사람들이 다 알고있으니 은어속어를 안쓰는것이고
    사투리는 잘 모르는쓰는것이겠지요
    그렇다고해서 은어속어가 사투리가 아니고 경상도 전라도 말이 아니라는것은
    전 아니라는생각들어서요
    어떤말이든 은어속어가 있고 그은어속어도 그지역의 말이라고 생각하기에 쓴글입니다

  • 11. 이건 아니다
    '08.12.24 7:22 PM (124.49.xxx.85)

    경상도 사는 맘님 께서 무슨 말을 하려는지는 알겠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그런 말이 언어가 아니라는 말이 아니라, 연예인들이 지나치게 사투리를 비하시킨다는 겁니다.
    멀쩡하게 이야기 하다가도 사투리 쓰라고 하면 비어나 속어를 쓰면서 희화화 시키는게 자칫하면 사투리 쓰는 사람들 전체를 매도 할수 있기 때문이죠.
    방송에서 그런식으로 한다는게 문제였다는거죠.

  • 12. 걱정 안하셔도...
    '08.12.24 7:28 PM (58.233.xxx.236)

    그런 말 들었다해서
    부산이고 광주고 거기만 딱 띠어서 배운데 없는 넘들 사는 곳이네
    그래 생각 안합니다.
    부산도 광주도 다~ 우리나라 아인교
    그저 웃자고 쫌 오바하는 말이니
    그저 즐겁게 웃으심이...

  • 13. 서울토박이
    '08.12.24 7:30 PM (220.126.xxx.186)

    깔삼하다 쥑이다 까리하다.....
    조져불라 요거 무슨 뜻인가요?

    깔끔하다 죽인다=끝내준다 헷갈린다 죽여버린다 뭐 이런 뜻인가요???

    뜻 궁금합니다..사투리 몰라요.근데 은어 비속어같아요 사투리같지 않아요.

    제가 아는 사투리는 욕보세요~~

  • 14. 11
    '08.12.24 7:34 PM (211.41.xxx.196)

    원글님 왜 속상하신지 알겠어요^^;;
    저는 전라도 경상도 두루 살다 왔는데 사실 저런 말 많이 썼는데 헤헤...
    그냥 억양만 하는 것보다 저런 말 쓰면 방송에서 더 재미있어하고 자극적이라 그런거 아닌가 싶어요

  • 15. 저는
    '08.12.24 7:41 PM (123.192.xxx.196)

    그런 연예인보면(부산사투리밖에 모릅니다. 다른지역은 판별불가...ㅋㅋㅋ) 그냥 평소의 생활이 어땟는지 미루어 짐작이 가더군요. 집에서 새던 바가지 밖에서 안새나요? ㅎㅎㅎ
    실제 위에 거론하신 분도 그런줄 다 알잖아요.....부산사람 대부분 알던데요..
    저두 그 부근지역살아서 학교소문은 들었구요........

  • 16. 저도
    '08.12.24 7:41 PM (121.183.xxx.96)

    지금껏 경상도쪽에서만 살았는데
    깔쌈하다? 까리하다? 처음 들어보네요.
    진짜 노는애들이 쓰는 말 같은데,원글님 심정 충분히 이해가 되네요.

    죽이네는 보통 사람들도 좀 쓰는 말이지요(아주 멋지다, 아주 좋다. 이런 뜻이로 쓰이고요)
    욕보세요(수고하세요)는 요즘은 거의 안쓰는 말이예요.

    조져불라는 전라도 말인가요?
    경상도에서 조진다 라는 말을 쓰기도 하는데, 이건 진짜 원수 같은 놈 가만 안두겠다...뭐 이런뜻, 이거보다 더 강한뜻으로 쓰고(점잖은 자리에서 못쓰는 말이지요)

  • 17. 마님
    '08.12.24 7:47 PM (121.146.xxx.212)

    경상도 사람인데 저그냥 학교때도 평범했고 지금도 평범하게 살고 있지만 깔쌈하다는 표현 나쁜 표현아닌데요 깔끔하고 세련되게 외모나 옷모양새를 보고 그런 표현 해요...

  • 18. 사투리
    '08.12.24 7:55 PM (121.149.xxx.221)

    전라도지만 위의 조진다....는 말을 매우 상스러운 말입니다.
    가끔 사춘기 아이들이 쓰기는 하지만 정말 쓰지 않아야 할 사투리..ㅜㅜ
    지금까지 집안에서 위의 말을 들어본 적이 없어요.
    같은 지역이라도 어른이 저런말을 쓰면 감당이 안되는 다행이 주변이 저런
    말을 쓰는 사람이 없어요..
    아이들에게 좋은 말을 가르칩시다~

  • 19. 나 부산..
    '08.12.24 8:16 PM (59.11.xxx.207)

    지금은 결혼해서 경기도 살지만 부산출신인데요..
    진재영씨 부산에서 한독여실(실업계)이라는 학교출신이었어요..
    부산에서도 많이 놀던 걸로 소문 자자했습니다..
    저는 경기도 8년째지만 부산사람치고 사투리를 많이
    안쓴단 소리 듣습니다..
    티비에서 억양을 좀 세게 하는건 맞습니다..
    특히 봉서니 언냐..개그맨이라 웃길려고 좀 세게하지요..

  • 20. 저도
    '08.12.24 8:25 PM (125.187.xxx.90)

    그 방송봤는데, 진재영씨 별 호감없었다가 사투리쓰는것보고 급호감으로 바뀌었는데요.
    겉보기엔 깍쟁이 같은데, 소탈해보이고 가식이 없어보여서요.
    그 사투리가 은어였나요?
    그냥 귀엽던데...
    그리고.. 윗님..
    실업계고등학교 나오면 모두다 놀던 아이인가요?
    출신학교가지고 비하하는 발언은 좀 그렇네요.

  • 21. 원글님
    '08.12.24 8:32 PM (211.187.xxx.189)

    말씀 동감합니다. 그리고 사투리가 무슨 문화적이고 품격있는 것도 아닌데 굳이 공중파에서 전파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봅니다. 그렇찮아도 요즘 경상도 사투리에 거부감들고 있는 중입니다. 잘난 경상부족들 울나라 말아먹는 꼴 보기 싫습니다.

  • 22. .....
    '08.12.24 9:02 PM (125.184.xxx.108)

    헉--- 위의위의 나부산...님
    82에도 그 학교 나온분들 분명 있으실텐데 학교까지 언급하시면서
    말씀하시는건 오해의 소지가 다분하네요.
    옛날에 좀 놀았음 어떻나요? 왕년에 놀던 것도 살다보면 피가 되고 살이 될 수 있어요.
    선입견..은 참 나빠요~~~ (

    원글 의도와는 상관없이 덧글 보고 놀라 한 자 적습니다.

  • 23. 자제 삼가
    '08.12.24 9:09 PM (121.167.xxx.239)

    방송에서 함부로 쓸 말은 아니죠.
    같은 경상도여도 강호동과 김제동이 쓰는 말을 보면
    틀리지요.
    까리하다. 아주 저급한 비속어 입니다.
    대구 출신 저도 가려서 쓰는 말입니다.
    그 프로그램 보지 않았지만

    좀 튀고 싶었나봅니다.

  • 24. 지나가다
    '08.12.24 9:26 PM (116.39.xxx.70)

    조진다.. 그거 욕입니다.
    사투리가 아니라... 나쁜말입니다..

  • 25. 광주 윤호
    '08.12.24 9:29 PM (218.39.xxx.146)

    방송에서 유노윤호가 "척추를 확 접어불랑게"하는 말을 써서 얼마나 놀랬는지 몰라요..
    고향이 광주라고 하지만 평소에 표준말을 써서 그런가보다하고 생각했었는데 이 말을 듣고부턴
    갑자기 사람이 달리 보이더라구요..물론 웃자고 한 얘기지만 양아치가 쓰든 깡패가 쓰든 그런 험악한 말이 그쪽에서는 보통 사용되는 말이라면 정말 충격적이지요...

  • 26. 흐미..
    '08.12.24 9:41 PM (121.186.xxx.160)

    정말 척추를 확 접어불랑게는 깡패나 쓰는말 아닌감요?
    무서워 ㅠㅠ
    시골 전라도 노인네도 그런소린 않합니다요.
    정말 전라도 사투리는
    욕봤다. 오메 그랴. 암문~(그렇지) 어디다가 찌끄냐?긍게!(그러게!)그라제!(그렇지!)
    그려~(그래~) 그정도만 쓰지
    뭐 죠져불랑게? 허미..조폭이요?ㅠㅠ
    그리고 진재영은..아주 부산에서 놀던 ~뭘로 유명하다고 옛날부터 들었는데..부산출신이 아니라 직접 않봐서 모르겠지만서도~~메너져랑 동거설 발각되서 한참 안나오더니 색즉신공에서 홀랑 벗는걸로 컴백하더니 계속 나오네요.
    과거에 놀았던 않놀았던..그건 상관없지만..
    안선영 사건은 좀~~초딩 돌*이 같았죠 ㅠㅠ

  • 27. ..
    '08.12.24 9:49 PM (211.186.xxx.86)

    저도 그 프로 봤어요. 대구 사람이지만 저역시 경상도 사투리라고 쓴 그 말들이 생소한것도 있고 또 정말 노는 애들만 쓰는 은어라서 놀랬어요.
    그말들은 은어지 사투리가 아니예요.
    가끔 드라마에서도 경상도 사람 나오면 "했으예~, 아닙니더" 이렇게 말하던데 요즘 경상도 사람 "했어요,아닙니다"이런 표준말로하지 사투리 잘 안쓰거든요.
    억양이 틀려서 그렇지...

  • 28. 11
    '08.12.24 9:56 PM (125.186.xxx.162)

    사투리도 아름다운 우리말...........보존할 가치가있어요.
    사투리 한답시고 어설프게 쓰는걸 보면 영사모(영남 사투리를 사랑하는 사람) 회원인 제가 좀 서운하지요.
    인제 쫌 고마 하이소~~~

  • 29. ..
    '08.12.24 10:04 PM (122.39.xxx.71)

    위에 말한 그런 사투리는 아름다운 우리말이 저얼대로 아니죠..사실 영화 친구에 나오는 사투리도
    그런 노는애들? 양아치들이나 쓰는 거의 욕이지 부산사투리가 전혀 아니죠?
    정말 사투리에 대한 왜곡입니다.

  • 30. 저도
    '08.12.24 10:07 PM (121.183.xxx.96)

    맞아요. 영화 친구..진짜 너무 하죠.

    내가 니 시다바리가?

    처음에 영화에서 이 말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저게 저렇게 함부로 쓸 말이 아닌데...

    연예인들 진짜 외관상 보여주는데만 신경쓰지 말고
    책이라도 좀 읽고

    책 읽기 싫으면 82라도 보든지!

  • 31. ,,,,
    '08.12.24 10:11 PM (218.39.xxx.146)

    시다바리 뜻이 정확히 뭔데요? 정말 몰라서요.

  • 32. 저도
    '08.12.24 10:20 PM (121.183.xxx.96)

    그러니까 시다바리 라는건 일본말 같아요.
    시다는 아마 '아래'라는 말 같고...
    그러니 시다바리 란 말은 '내가 니 쫄병이냐' 이런뜻 쯤 될겁니다.또는 내가 니 뒤치다꺼리 하는 사람이가? 이런말...

  • 33. ..
    '08.12.24 10:21 PM (211.33.xxx.172)

    원글님과 동감합니다
    그 지역에서야 그런 은어를 쓰던말든 방송에 나와서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런말들은 특정한 일부만이 쓰는 말일뿐
    사투리로 인정되어서도 안된다고 생각하구요

    저두 고향이 부산이고 서울와서 산지 8년째...
    그리고 시댁이 전라도 광주인데 저랑 비슷하시네요 ㅎㅎ
    근데 저희 시댁에선 조져부러~ 조사부러씨야~ 이런말 자주 쓰시던데
    시댁이 이상한건가요?ㅠㅠ

  • 34. 쫄병이면
    '08.12.24 10:26 PM (218.39.xxx.146)

    시다바리란 말이 그렇게 나쁜말은 아니네요..
    다만 영화에서 그런식으로 사용되니까 분위기상 좀 그런거네요..

  • 35. 조져부러를
    '08.12.25 12:05 AM (211.176.xxx.169)

    자주 쓰시는 시댁이라니... 무섭습니다.
    남학생들 중에서도 침깨나 뱉는 애들이
    무게 잡을 때 쓰는 말이 바로 그런 말입니다.
    유노윤호 하는 말 듣고 저도 그런 생각 들었어요.
    너도 침깨나 뱉었구나....
    광주에서 태어나 20년 넘게 광주에 살았지만
    조져부러, 척추를 접어불랑께... 이런말은 사실 사투리가 아니라 욕이죠.
    사투리 어미가 붙은 욕이라고 생각합니다.

  • 36. 부산아줌마
    '08.12.25 1:14 AM (119.198.xxx.79)

    까리하고 깔쌈하다는 말이 그렇게 심한 비속어인지 몰랐어요.. 그건 그냥 멋을 좀 부렸다거나 남들보다 좀 튀게 이쁘거나 섹시할 때 쓰는 말아닌가요? 그게 그렇게 비속어인지 몰랐어요.ㅡ,ㅡ

    이제부턴 쓰면 안돼겠구나..그럼 사람들이 저더러 좀 놀아본 애라 할지도 모르겠네요...

  • 37. 그 목포넘
    '08.12.25 9:28 AM (58.38.xxx.220)

    얼마전에 목포 출신임을 자랑하고 다니는 청년을 하나 알게 됐는데(직접적인 친분은 아니고요) 툭하면 '조져불랑께'"척추를 접어불랑께''오토바이로 낯짝에 논두렁을 내부러'류의 험한말을 뿌리면서 주먹의 고향,목포 출신임을 어찌나 떠벌이고 다니는지.. 이게 공개싸이에 올리는 글이니 말 다했죠..ㅡ,.ㅡ;;
    그 싸이에 가보면 웃기지도 않아요,고향친구들끼리 주고받는 댓글이 무슨 조폭 작전회의 하는 것 같더라구요.

  • 38. 영화 친구
    '08.12.25 2:10 PM (119.64.xxx.34)

    는 영화 자체가 조폭들 얘기죠.
    고등학교때에도 좀 놀았던 애들 얘기고요.
    원글님 말씀은 무슨뜻인지는 알겠는데요.
    야심만만의 그 프로그램에서는 , 그런식으로 유도를 했었잖아요.
    저라도 그때 그 상황이면 그렇게 말했겠는데요.
    동방신기 멤버가 한말은 저도 듣고 깜짝 놀랐지만,..(상황에도 맞지 않았단 뜻이죠)

  • 39. 서울
    '08.12.25 5:03 PM (119.67.xxx.41)

    전 사투린 tv에서만 듣습니다.
    진재영이 부산출신인지도 몰랐고, 어떤 이미지 인지도 잘 모릅니다.
    다만 그 방송을 보고 노는 애들이나 쓰는 말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정감느껴지는 사투리라는 느낌은 전혀 느낄 수 없었지요.
    원글님이 무슨 걱정하시는지 알겠어요.
    하지만 전 그전에 방송에서 사투리라는 이유로 좀 상스러운 말을 여과없이 내보냈다는게 더 걱정되는군요.
    진재영이라는 배우는 그 방송 한번으로 청소년기에 좀 많이 놀았다는 이미지를 보여준것 같습니다.
    자기가 잘 못한거니 어쩔 수 없다고 해도
    방송언어 순화차원에서 그런 부분은 내보내지 말았어야지 싶네요

  • 40. ***
    '08.12.25 5:04 PM (115.137.xxx.131)

    정말요?
    난 진재영이 ㅆ는 말이 부산의 원래 사투리인 줄 알앗어요.
    그렇군요.한마디로 표준말의 욕이네요.
    방송인은 정말 언어사용을 제대로 해줘야하는데...너무 재미만 치중하다보니 싸구려 천박한 언어들이 판을 치네요.ㅉㅉㅉ

  • 41. -.-;;
    '08.12.25 5:48 PM (124.51.xxx.234)

    저도 부산... 서울출신 신랑이랑 야심만만 보는데 저런말을 하냐고 해서

    좀 그랬죠... 노는 애들이 쓰는 속어같은거라고.. 사실 얌전한 아이들은 잘 쓰는말이 아니죠.

  • 42. ..
    '08.12.25 5:50 PM (121.160.xxx.238)

    사투리든 표준어든 비속어나 욕은 방송에서 삼가는 게 맞지요...

  • 43. 진재영
    '08.12.25 6:19 PM (124.51.xxx.161)

    이가 쓰니까 맛깔나고 귀엽던데요.
    글고 옛날에 놀았든 안놀았든 그런말은 할필요가 없는거죠.
    저속한 사투리 어쩌고 저쩌고 하는것 보다
    실업계 학교 나오고 놀았고 하는 얘기가 훨씬 저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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