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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성격이 참 많이 모진가봅니다
두달전에 전화하다가 그친구가 저에게 조금은 가슴에비수를 꽂는 말을 하더군요
별것아니다라고 생각하면 별것아닌데
그순간 그말을 듣는순간
아 이친구가 나를 거기까지만 생각했구나
내행동이 내가주는모든것들이 그친구는 그렇게 생각했구나 싶으니까
더이상 그친구에게 연락도하기싫고
더이상 전화도 싫더군요
그렇게 두달동안 서로 연락이 없었습니다
그친구도 전화느낌상 내가 실수했구나를 느끼는것같았구요
하지만 저는 그렇게 마음문이 닫혀지고 말더군요
제가 좀 못대먹은것이
같이있을때는 잘해주고 하는데
조금 나에게 잘못한것같거나 내맘과 다르게 행동하는중이면
내스스로가 마음의문을 닫아버리는것같아요
그렇게 멀어진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있네요
그렇다고 제가 친구가 없는것도 아니고
저는 한번 인연맺은 친구들과는 여지껏 계속 연락해오고 만나기도합니다
이친구에게 기대가 너무 많았던것인지
아님 제가 너무 못난것인지 모르겠는데 더이상 마음의 문이 열려지지않네요
지금 그친구에게서 문자가왔네요
문자가 오고 나서 생각해보니 두달정도 연락을 하지않았었네요
그러고보니 일주일에 두세번했었는데 두달이라는 기간동안 전혀 생각없이
살았다는것이 참그러네요
그립다고 오늘 한잔하자고하고싶은것같은데
더이상 그친구에게 연락을하고싶지않네요
1. 후유키
'08.12.24 6:55 PM (125.184.xxx.192)저도 그런 편인데..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맘이 열리고 닫히고는 머리로 하는게 아닌거 같아요.
그냥 맘 가는대로 하심이..2. 본인의
'08.12.24 7:54 PM (123.192.xxx.196)마음이 가장 잘 알고 있을테지요....
근데 그 일이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서도 아무렇지 않다면 원글님 하시는대로 하시면 되는데
오랜 시간이 흐른후 마음에 아쉬움이 남는다면 그것도 참 그렇더라구요....
제가 그랬는데 그땐 분명히 잘 한 일이라 생각하고 후회없었는데 몇년이 흘러 마음이 여전히 돌이켜지는거 보니 아주 조금 후회가 되서......
사실 저도 몇달전 또 한번의 아픔이 있었어요.
저번일을 생각하면 이번일을 또 한번 참아내고 견뎌내고 용서해야 할꺼 같은데....아직 맘이 내키질 않아 이러고 있답니다.
왜냐면 제가 한번 더 참고 넘어가면 그 상대방의 마음은 아주 가벼워지고 좋아질테니까 하는 어떻게 보면 어리석은 생각인데요....
내 마음 아픈거 너무 힘들다보니 누군가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것이 더 힘들더라구요.
에공......
이건 그야말로 제 푸념이네요.....
원글님 마음 시키는대로 하세요......ㅎㅎ3. ...
'08.12.24 8:06 PM (222.237.xxx.198)저도 비슷한 경험이 몇번 있어요.
저도 성질이 좀 그런가 봅니다. ^^
근데 마음문이 그렇게 한번 닫히면 다시 열어도 예전같지 않더군요..
그사람의 마음이나 성격을 내가 어찌 하겠습니까.....4. ..
'08.12.24 9:15 PM (61.78.xxx.181)그런걸 넘어서면
더 편안해집니다..
좋은 친구였다는 생각이 있으시다면
그냥 그 산을 한번 넘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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