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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경향신문을 못 끊겠어요.

신문아 신문아 조회수 : 1,030
작성일 : 2008-12-24 16:24:53
요즘 사정이 생겨서 신문을 통 못 읽어요.
요즘이라기보다는 한 몇 개월 되었죠.
차곡차곡 쌓아두었다가 재활용품 수거일날 그대로 나갑니다.
하지만 끊을 수가 없어요.
신문 구독자 줄어들면 안 되잖아요.
그냥 평생 구독할 거에요.
그 신문들이 조중동화 되지 않는 한은 말이죠.
공중파 방송 저리 쑥대밭 되는 꼴 보고 더욱 더 한겨레와 경향을 외면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 년이면 삼십만원인데......
그래도 끝까지 가렵니다.
사정이 좀 나아지면 신문 쌓아 두지만 않고 읽을 날도 오겠죠. ㅠ,ㅠ
IP : 211.106.xxx.4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스
    '08.12.24 4:34 PM (211.175.xxx.17)

    안보시면 끊으셔도 괜찮을거 같은데...

    저도 곧 군대 가서 집에 가족들이 잘 안보니 그냥 끊었음.. 좀 허전하긴 해요.

  • 2. 경향 한겨레 화이팅
    '08.12.24 4:35 PM (59.28.xxx.25)

    저도 경향 보는데 요즘 바빠서 신문도 앉아서 잘 못보지만 그래도 절대로 끊지는 못합니다,,내년엔 한겨레21도 신청하려구요..

  • 3. 쟈크라깡
    '08.12.24 4:39 PM (119.192.xxx.176)

    전 30년 구독신청을 해 놔서 쭉 보고 있습니다.
    벌써 10년이 됐네요.
    요즘 신문보면 놀랄일이 많아 신문 볼 맛이 안나지만
    그래도 한겨레,경향 화이팅입니다.
    참 저는 고등학교 다닐 때 한겨레 창간호부터 봤었답니다.
    한겨레와 함께 커서인지 한겨레에 대한 애착이 강한가봐요.^^

  • 4. 한겨레
    '08.12.24 4:39 PM (220.65.xxx.34)

    본 지 10년이 다 되어가는데 저도 거의 읽지않고 내놓네요.
    요즘 같은 경기에는 그것도 아까운데 신문은 못끊겠어요..
    이런 신문도 남아 있어야 그나마 숨을 쉬고 살것같아서..
    애국하는 맘으로 구독한답니다.

  • 5. 아스님이
    '08.12.24 4:39 PM (119.148.xxx.222)

    전에 조중동불까 한겨레나 경항볼까? 고민하던분 맞죠^^

    저도 하루는 보고 하루는 못보고, 와이티엔뉴스로 대신하고
    그런날이 많지만,
    끊지 않으렵니다. 그냥 바른언론 지원하는뜻에서 매달 기부한다 생각하고있어요

  • 6. 근데
    '08.12.24 4:41 PM (119.148.xxx.222)

    30년구독신청도 할수있나요 ㅋㅋ
    저는 무료안받고 정기구독신청도 안하고 있는데..걍 쭉 볼거긴하지만...

  • 7. 노하우
    '08.12.24 4:42 PM (118.219.xxx.158)

    저도 인터넷으로 거의 뉴스 검색을 하기 때문에 지면으론 신문을 잘 보지도 못하지만 지원이라고 생각하고 끊지 않고 있습니다..

  • 8. 한겨레
    '08.12.24 4:42 PM (123.109.xxx.81)

    가 빚이 150억이랍니다.ㅠㅠ
    저도 통 신문 볼 시간 없고 회사에서도 받아보지만
    경향신문 절대 안 끊을 겁니다.
    요즘 버스에서도 심심찮게 경향, 한겨레 보시는 분들 있더라고요.^^

  • 9. 빚이150억
    '08.12.24 4:44 PM (119.148.xxx.222)

    이일을 어쩔꼬~~
    그냥 가슴이 철렁하네요

  • 10. 저도
    '08.12.24 4:46 PM (114.201.xxx.15)

    경향신문 5월에 신청해서 계속 보고있어요...한부 한부가 많은 힘이 될거라고 생각되기에..우리 길게 질기게 가야하지 않을까요?

  • 11. 저도
    '08.12.24 4:48 PM (61.254.xxx.129)

    거의 읽지 못하는데도 한겨레신문이랑 한겨레21은 그냥 기부하는 셈 치고 구독합니다. 흐흐흐.
    재활용낼 때 아까울 정도에요.

  • 12. 빚이
    '08.12.24 4:51 PM (119.192.xxx.176)

    150억이라니 입이 안 다물어 집니다.
    아는 기자가 둘이나 있는데 타 신문사 보다 굉장히 연봉이 적더라구요.
    그래도 애사심이 대단하더군요.
    에그그,빚이 150억이라니 한숨이 나네요.

  • 13. 동아 어릴때
    '08.12.24 4:55 PM (121.144.xxx.48)

    소년동아 독자였고 친정 아버지도 동아 보셨던터라 동아
    마음에 안들어도 워낙 외골수인 성격탓에 쭈 ~욱 보고 있었는데..
    올 여름 과감히 경향으로 바꿨습니다
    바꾸고나니 세상보는 눈이 달라지는걸 느꼈습니다
    조중동 방송국까지 삼키려고하는 ..
    정권 연장에 급급한 딴날당 그 윗분을 생각해서라도
    경향 계속 볼겁니다

  • 14. 이참에
    '08.12.24 5:02 PM (211.212.xxx.150)

    전 구독하려구요

  • 15. .
    '08.12.24 5:06 PM (147.6.xxx.61)

    계속 봐주심이...^^
    오늘 신문대금 납부한 1인

  • 16. 저도
    '08.12.24 5:20 PM (59.20.xxx.158)

    두달째 신문을 못 읽고 있어요. 차곡차곡 쌓아뒀다가 읽으려고 했는데 그것도 잘 안되고..
    그래도 끊는 건 못하겠어요. 신문을 주간지로 바꿀까도 생각했는데...그건 또 아닌 거 같고..

  • 17. 경향
    '08.12.24 5:27 PM (221.154.xxx.211)

    회사에서 구독하는데 저도 볼시간이 없어 그냥 모았다가 버려지곤 하지만 그냥 기부하는셈치고 구독하고 있어요.

  • 18. 저도 기부하는 마음
    '08.12.24 6:14 PM (121.140.xxx.178)

    돈 받고 신문보는 사람들 내년엔 줄어들기를 바랄뿐입니다.
    자꾸 돈 받고 신문보니까 공정한 경쟁이 안되는거 아닙니까?

  • 19. 월주간
    '08.12.24 7:59 PM (116.46.xxx.140)

    저도 한겨레보는데 시간이 없어 옆에 쌓여있어요,, 차마 그냥 버릴순 없고 주말에모아서 읽는데
    1년계약 되어있거든요,, 한겨레21같은 주간지나 월간지로 바꾸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 20. 윗님
    '08.12.24 8:29 PM (121.140.xxx.176)

    30년 구독신청 하셨다는 윗님 정말 개념님이시군요!
    저도 맨날 많이 못읽어서 아쉽지만 애들 잘때 조금씩이라도 읽어요...
    저도 재활용낼때 아까워요..

  • 21. 비스까
    '08.12.24 9:03 PM (87.217.xxx.117)

    돈벼락 맞아서 한겨레에 기부 왕창 하고 싶어요..

  • 22. 저도..
    '08.12.24 9:25 PM (211.108.xxx.50)

    경향, 한겨레 보는데 떠들춰보지도 못하면 못 끊어요.
    이거 끊어서 쬐금 돈 아꼈다가 나중에 후회할까 싶어서요.
    그냥 쭈욱 가렵니다. ^^;;

  • 23.
    '08.12.24 9:32 PM (58.224.xxx.64)

    집에 있는 시간이 거의 없어서 신문을 못봐요.
    그래도 구독합니다. 한겨레마저 없어지면 이나라에 살 희망이 없어서요.
    남편의 핍박에도 불구하고..... --;

  • 24. ..
    '08.12.24 9:59 PM (203.228.xxx.197)

    저도 신문을 거의 못봅니다만
    한겨레 못 끊습니다.
    한겨레 탄생 이전의 시대가 재림할 것 같은 공포감이 엄습해서
    한겨레라도 살아줬으면 하는 바램이..ㅠㅠ

  • 25. .
    '08.12.24 10:24 PM (220.122.xxx.155)

    저도 요새 근 한달을 신문을 못 읽고 있어요. 그래도 안 끊을렵니다.
    좋은 회사 하나 살린다는 생각으로요.

  • 26. 전 친정에..
    '08.12.24 10:57 PM (116.32.xxx.6)

    저희 아버지가 평생 동아 보신 분이신데 아무리 설득해도 안 끊으시는거에요.
    그래서 올 여름 부터 보기 시작했던 경향신문 얼마전 이사하면서 아빠한테 넣어드리고 있어요.
    같이 보신다고 하더라구요. 뭔가 느끼시는게 있을거라 기대하고 있어요.
    작은 돈 아니지만 저도 안 끊을 생각이에요.

  • 27. ...
    '08.12.25 1:11 AM (222.98.xxx.175)

    지난 6월부터 한겨레 봅니다.
    결혼전엔 친정 아버지가 동아를 30년 보셨고 저도 아무 생각없이 봤고요. 결혼하고 근 6년동안 신문없이 살았어요.
    그런데 지난 6월 갑제가 유모차 엄마들은 애들 영혼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거 보고 얼마나 열이 확 오르던지...그자리에서 전화해서 구독 신청했어요.
    애들이 아직 어려서 진득하니 신문 못봅니다. 그냥 설렁설렁 넘기는 날이 많고 집안에 무슨 일있으면 고대로 재활용통에 들어가지만 끊을 생각없어요.
    경상도 골수 한나라당, 조선일보만 보시는 시댁의 영향 아래 있는 제 남편이 얼마전 왜 남들 보는 조선, 중앙 보지 잘 안보는 한겨레 보냐고 해서 댓구도 안해줬어요.
    웃겨......남편아, 솔직하게 불어봐라...너 맹박이 찍었지?

  • 28. 저는
    '08.12.25 1:25 AM (220.86.xxx.111)

    볼시간이 없어서 아버지께 경향 옮겨드렸더니 한나라당 지지하던 아버지가 경향외엔 신문볼게 없다고 하시네요, 한나라당 없어져야한다고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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