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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못하는 딸

걱정가득맘 조회수 : 1,877
작성일 : 2008-12-24 15:45:20
초등학교 때는 정말 바닥이었어요
공부뿐만 아니라 생활지수조차..
그런데 고등학교에 오니 점차 성적이 올라
내신은 2등급정도에요
문제는 지역이 수도권 의 후진학교여서인지
모의고사를 보면 모든 과목이 3~5등급이네요

성적표를 보면 도대체 너를 어디에 집어넣어야 하니..싶어요
문과에서 정말 이정도면 어느 정도의 대학을 갈 수 있을까요?
정말 저 아래지방의 이름없는 대학일까요?

어제는 아이랑 한바탕 했어요
아이가 자기 주제는 모르고 꿈은 하늘을 찌르는게 너무  한심해서요..
영.수.국 학원다니고 수학과외 따로 하고..
정말 그 돈을 적금 들면 내 노후가 얼마나 탄탄할텐데 하니 열도 받고..
IP : 122.203.xxx.13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딴건 모르고
    '08.12.24 3:49 PM (61.38.xxx.69)

    성적 따님보다 더 안나오는 학생들도'
    수백씩 넣고 있는 경우 많아요.
    별 위로는 안되겠지만, 현실이 그렇다고요.

  • 2. ..
    '08.12.24 3:53 PM (211.110.xxx.208)

    3등급 정도면 인서울 달랑달랑이구요.
    4등급 정도면 수도권이라네요.
    그 이후는 지방대..

  • 3. 자유
    '08.12.24 4:08 PM (211.203.xxx.204)

    계열과, 영역별 등급에 따라 지원 학교가 달라집니다.
    3~5등급이라는 대략적인 등급으로는 지원 가능성 파악하기 어렵구요.
    고2 학생이라면, 내년에는 재수생까지 포함한 등급 계산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보다 한 등급 정도 떨어질 수 있다는 생각 하에 전략을 세우셔야 합니다.
    예컨대, 문과 학생이고, 3등급이 언어/외국어/ 탐구이고.. 5등급이 수리라면
    수리를 반영하지 않고 언외탐 반영하는 대학 중, (경기권이라시니) 경기대 정도.
    문과 학생이고,수리가 어느 정도 된다면 인하대, 인천대 정도를 상향 목표로 정하시고.
    (지금 점수로는 안정 지원하기 어려운 학교들입니다만..)
    학생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으세요.
    내신이 유리하니까, 경기대 수시2-1 넣고, 적성평가, 경기대 2-2 논술을 준비시킨다든가..
    (그 정도 성적대에서, 정시로 경기대 가기는 아슬아슬해요.
    물론, 예비 합격자에 들어서, 정원의 한바퀴를 돈다든가 하는 변수를 기대할 순 있지만.
    차라리 내신이 유리하니, 내신 50%, 다른 평가 요소 50%인 곳을 넣으시는 것도 방법이고.
    그 학교들 중, 최저학력 기준 적용되는 곳도 있으니, 수능 등급관리도 신경 쓰시구요.)
    아이고~~쓰면서 저도 어렵다 싶네요. 왜 이렇게 길게 떠드는지,
    세부사항들이 많은 점수대에 걸려있는지라,요점 정리가 안 되네요. 죄송합니다. ^^::

  • 4. 수학
    '08.12.24 4:16 PM (211.110.xxx.208)

    자유님.. 정기적으로 대학진로에 대해 정리하여 올려주셨으면 좋겠어요.
    입시제도가 너무 어려워서 봐도 봐도 모르겠어요.
    결국 전략을 얼마나 잘 짜냐에 따라 당락과 학교가 달라지니까요.
    부탁 드려도 될까요.

  • 5. 원글이
    '08.12.24 4:19 PM (122.203.xxx.130)

    자유님 ..
    조언감사드려요..
    어쨋든 성적을 조금 높여야 되겠지만
    그것도 맘대오 안되고..
    엄마가 공부를 해야할 것 같네요
    종종 입시에 관한 글 좀 올려 주셔서
    걱정많은 엄마들에게 도움 주십사하는 부탁을 감히 드려봅니다..꼭요~

  • 6. 자유님~
    '08.12.24 4:28 PM (218.236.xxx.74)

    저는 그 정보를 어디에서 얻는지도 모르는 초짜 예비고딩엄마입니다.
    저 밑에 조카분 글처럼 저희 아이도 중학교 1등이었는데
    요즘 주위 말 들어보면 중학교 공부 아무 필요없다하고
    엄마의 정보력이라는데 그 정보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지 그게 뭔지...

    지방 일반고 엄마들이 이번 수시에 올 1등급으로 서울 상위권에 넣었는데
    몽땅 다 떨어졌다네요..
    그 말 들으니 일반고 간것도 이미 실패한것인가 싶고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이제 남의 일이 아니고 저도 답답하고 그야말로 자다가 벌떡입니다.

  • 7. 제가 쓴글
    '08.12.24 4:32 PM (211.57.xxx.106)

    인줄 알았어요. 고1딸이 지금 그런 상황이에요 저도.... 주제에 이과 간다고 해서 이과 지원했구요. 교육비로 지출되는 돈이 지금 제일 많고요, 시험결과에 따라 매번 이상태를 유지해야하나 한심스러워요. 그래도 더 꾸진 대학 안보낼려면 이짓 계속 해야겠죠?

  • 8. 수시에...
    '08.12.24 4:39 PM (210.91.xxx.151)

    올인 하셔야 겠어요...
    내신 관리 하셔서 일단 수시 쓸 수 있을정도는 되야하구요... 막상 고3되서 ....내신이 안돼서 수시 지원조차 못한 사람을 봤어요.... 논술을 중점적으로 하시고 ....보통 중위권이상 대학들은 수능최저등급을 보니까 적어도 2등급 두개정도는 나올정도로는 하셔야 해요...
    우리애 보니까.... 지네반에서 5,6등 하는 애도 중위권 대학은 가던걸요...문과...서강대..외대...

  • 9. 수시에...
    '08.12.24 4:44 PM (210.91.xxx.151)

    그리고 아무리 지방에서 올1등급으로 내신이 좋아도....
    서울 사립대학에서 실시하는 표준점수로 등급 보는거.... 그거 못당해내요...
    순전히 특목고...자립형사립고...에 맞춰서 표준점수를 만들어놔서....학교 전체적인 성적이 항아리형이 유리한데 .... 보통은 피라미드형이잖아요....
    우리애도 경기도권 1등인데도 연대..성균관대 다 떨어졌어요.... 수시에서요...
    대신 학교등급으로 뽑는(2,3명뽑드라구요) 대학으로 지원해서 다 합격했어요... 물론 수능최저기준은 훨씬 상향해서 합격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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