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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용 밥솥?
가사도우미 구하시는 분..
도우미용 밥솥 따로 있으니까 반찬만 가져오면 된다는...
내가 할건 아니지만
그 내용이 참 서글퍼지네요.
조선시대에 밥얻으러 온 각설이에게
마당에 밥상차려주는
옛날 영화에서나 본..
그런거랑 왜 오버랩이 되는지...
그래도 각설이는 그 집 그릇에다가나 먹지...
그릇이랑 수저는 안가져가도 될라는지 몰라..하는건
내가 까칠하게 봐설까요?
1. ㅜㅜ
'08.12.24 3:19 PM (122.199.xxx.42)도우미용 밥솥?
저도 가서 보고 왔는데 왜 그런 내용을 쓰신건지 의아합니다...2. 쩝..
'08.12.24 3:20 PM (152.99.xxx.66)저는 도우미 아주머니 오시는 날(주1회)은 점심 거하게 해서 같이 먹었어요
혼자 먹을때는 김치랑 대충 먹어도
아주머니 오시면 꼭 생선 찌게나 고기 구워서 하하호호 하면서 같이 먹었는데...
그래도 내 집에 오는 손님인데 반찬을 가져오라니..ㅎㅎ3. ..
'08.12.24 3:26 PM (211.243.xxx.231)저도 이글 보고 가서 읽어봤는데요.
좀 황당하네요.
글 보니 집에서 밥을 아예 안해드시는 것 같지도 않은데
가족들 먹는 밥이랑 반찬 도우미 아주머니랑 나눠드시면 큰일나나봐요.
결벽증이라도 있으신지...
도우미용 밥솥도 황당하지만 반찬은 싸오라니... 그런 경우도 있나봐요?4. 글쎄요..
'08.12.24 3:30 PM (122.128.xxx.248)저 장터 잘안갑니다. 이글보고 달려가? 보고 왔는데 도우미용밥솥에 반찬을 싸오라니??
그럼 도시락을 싸오란 얘기인가요? 야박하기도하지... 그럼 식대 따로 주시나요??5. 허걱
'08.12.24 3:35 PM (59.10.xxx.219)일부러 보고 왔어요..
좀 너무 하시단 생각밖에 안듭니다..
그럼 자기밥먹을때 도우미는 따로 먹으란 얘긴데...
보통사람이라면 상식밖에 행동이라 생각되네요..
확실히 요즘분들 삭막한분들 있나봐요..6. 비비
'08.12.24 3:37 PM (125.131.xxx.171)세상에 참 ,,보통 도우미 아주머니랑 점심은 같이 먹는데..
그리고 혼자 드실경우에도, 그릇에 덜어서 드시던데..
장터에 그분은 도우미를 구하는게 아니고 하녀를 구하는거 같네요,,7. 참내
'08.12.24 3:43 PM (121.131.xxx.70)똥 오줌 잘 갈아주고
조용하고 깔끔하게 집안일 해야하고
목소리 커도 안되고 활달한 사람을 좀 부담스러워하니 활달 해서도 안되고
말씀이 많으신 분도 좀 힘들대고 바로 말 놓으시는 분도 힘들답니다
요구사항이 보통이 아니네요 이집에서 일할려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닐듯
돈을 엄청 많이 주려나봐요 ㅋㅋ8. /
'08.12.24 3:47 PM (210.124.xxx.61)어디 있는지 못찾겠어요
어디요 어디..9. 정말..
'08.12.24 3:47 PM (59.8.xxx.158)도우미용 밥솥이라니..
같은 밥솥에 밥해먹기 싫다는 건지 원..
정말 유별난 분이시네요..10. 이 글보고..
'08.12.24 3:49 PM (58.73.xxx.180)로그인해서 회원장터갔다온 사람 여기도 있어요
정말 '와.......'소리밖에 안나오네요
도우미용밥솥은 하다못해 따뜻한 밥 해먹을수있다치고...(말은 안된다만...)
반찬가져오라는건 뭐래요?
어디 모델하우스사셔서 부엌을 못쓰나...원..
나혼자 밥먹을땐 맨밥에 김치하나먹어도
아줌마오셨을땐 이것저것 반찬꺼내는데..(너무 없으면 심지어 새로하기도..)
정말 야박하단 말이 딱 어울리네요--;;;11. ..
'08.12.24 3:50 PM (211.243.xxx.231)/님. 장터 가셔서 도우미로 검색해 보세요.
12. ..
'08.12.24 3:53 PM (211.189.xxx.250)도우미가 아니라 하녀나 식모를 구하는 것 같은 느낌이..쩝
13. /
'08.12.24 3:58 PM (210.124.xxx.61)저도 지금 봤어요
와~정말 도우미용 밥솥이라니요
그러면 화장실 급하면 도우미용 화장실 아니면 나가서 공동 화장실 가야하는지..
대단한 가족인가봅니다요..쩝~14. 그냥.
'08.12.24 4:01 PM (121.175.xxx.37)평소 식사 잘안하시는집이라
꺼내놓을 반찬이 없다는 정도로 보입니다만.....15. 아..
'08.12.24 4:05 PM (121.167.xxx.201)그 글 일고 저는 저는 제가 도우미를 한다면 그런 집에서 하면 편하겠다 생각했어요.. ^^ 서로 터치 안하고 깔끔하게 해줄것 해주고 받을것 잘 받고... 제가 도우미를 써도 그렇게 하고 싶구요. 깔끔하잖아요. 편하기 위해서 사람을 고용하고도 또 그 사람을 신경 써줘야한다면 저는 너무 불편할것 같아요..그리고 제가 도우미를 해도 으리으리한 집에서 눈치보며 그 집 밥 먹느니 깔끔하게 도시락 싸가서 먹고 싶어요.
16. ..
'08.12.24 4:13 PM (211.193.xxx.59)저도 그닥 나쁘게만은 안 보여져요. 저는 도우미 부를 형편도 아니고 나중에야 뭐..제가 도우미일을 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저도..그냥...제가 도시락 싸 들고 가서 먹는게 맘 편할꺼 같은데요.
집주인 눈치 안보고 서로 그냥 내일만 하고 그에 맞는 페이 받고...그게 그냥 편할듯싶은데...
뭐..막상 도우미일 해보면 달라질지는 모르겠지만요.17. 주인
'08.12.24 4:13 PM (119.64.xxx.162)허락없이 손댔다간 큰일나겠어요 냉장고도 허락받고 열어야지 무서워서 일 못하겠어요
갑자기 옛날 만화가 생각나요 대저택 같은데 왜 집사 있잖아요
말수도 별로없고 나즈막한 목소리에 네~주인님 알겠습니다,,,18. 아..님
'08.12.24 4:14 PM (211.189.xxx.250)부모님이 저런 집 가서 하녀 대우 받으면서 도우미 한다 생각해보시죠.
19. 전..
'08.12.24 4:14 PM (61.77.xxx.57)제가 도우미입장이 되서 한번생각해봤는데 울컥하는데요..
직업으로 가사도우미를 하지만 거지도아니고 적선해주는것도 하니고 하녀도 아닌데 저런대접받아야하나싶네요
많이 배우고 돈많고 그럼뭐하나요..아직 일하지도 않은 가사도우미에게 상처나주시는말뿐인 저런사람 싫으네요 ㅠㅠ
속상해요 내주변에 저런데서 일할사람있을거란생각에....20. 흠..
'08.12.24 4:17 PM (59.8.xxx.158)위에 아..님 의견처럼 서로 쿨하고 편하자고 쓴 의도였을지라도
표현하는 방식이 사람을 참 기분나쁘게 하는 글이에요.
제가 만일 도우미를 하려는 입장이어서 그 글을 클릭했다면
내 처지에 대해 크게 상처받았을 것 같아요.
똥오줌 갈아주고, 말이 많아서도, 목소리가 커서도 안되고..
밥때되면 도우미용 밥솥에 내가 싸온 반찬을 꺼내 먹어야하는 내 모습을 상상해보니까요 ..
같은 말이라도
" 아기 기저귀 잘 갈아주시고, 집안일 잘 해주실 분.
제가 좀 예민한 편이라서 목소리가 크거나 말씀이 많으시면 힘들어요..
밥은 반찬이 별로 없어서 싸오시면 좋겠구요, 밥솥은 따로 마련되어 있답니다.."
정도로 써놓았다면 좀 좋지 않았을까 싶어요.21. .......
'08.12.24 4:18 PM (210.98.xxx.135)어떤 관계이든, 주는게 있으면 오는게 있습니다.
잘 대해드리면 또 도우미분도 그만큼 내집에 해주십니다.22. 인격
'08.12.24 4:23 PM (211.189.xxx.250)도우미도 직업입니다. 프로라고 생각해요. 하시는 분들 보면, 정말 아 서비스 정신이나 이 가족의 살림을 대신 맡아서 한다는 의식적인 마음 없으면 힘들다고 봐요.
그런데 지금 저 글은 아무리 쿨하게 보려고 해도 인격적으로 다른 대우를 하겠다는 것 처럼 보이네요. 똥오줌이나 쳐주고, 허드렛일만 조용히 없는듯이 해달라는... 같은 음식도 못먹겠다는 것처럼 들려요. 차라리 식대를 따로 주시지 그래요? 도우미용 밥솥에 반찬 따로 챙겨오라니 반/상나누는 것 처럼 보이네요. 아무리 좋게 보려고 해도 쓰신 분이 동등한 '인격체'라고 보지 않는 것 같습니다.23. ㅇ
'08.12.24 4:23 PM (125.186.xxx.143)흠...정말 여유가 있어서 페이라도 넉넉하게 주실수 있는 분일지, 피같은 돈 아까워서 그리 까다로우신건지 모르겠지만, 내 집에 들어온 사람...서운하지 않고, 편하게 있다가야 맘편하지 않나요?--;;;;; 더군다나,가사 도우미하시는 분들은 가족한테도 비밀로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더욱 안쓰럽던데...
24. ???
'08.12.24 4:23 PM (121.165.xxx.58)페이가 얼마나 될 지 전화해 보고 싶당.......
25. 위에...
'08.12.24 4:31 PM (58.73.xxx.180)'흠..'님말씀에 한표!
정말 '아'다르고 '어'다릅니다
그리고 내가 도우미가 되었을때 도시락싸가는게 낫겠다는 분도 있지만
그건 내가 먼저 그 말을 꺼낼때야 자존심상할일없고 쿨해보일지 몰라도
나한테 돈주는 사람이 초장부터 밥도 따로 해먹어야된다고 하고
반찬도 따로 싸오라고 한다면 마냥 쿨하지만은 않을거같네요
그리고 같은 말이래도'똥 오줌'이 뭡니까.....쩝26. ..
'08.12.24 4:41 PM (59.22.xxx.244)저도 나쁘게 안보여요 나름 편할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27. 못보신분 보시구랴
'08.12.24 4:45 PM (59.186.xxx.130)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mart&page=1&page_num=30&select_arran...
28. .
'08.12.24 4:58 PM (121.166.xxx.166)댓글들처럼 몰인정스럽다는 생각은 안들지만 저는 그닥 별로 가고 싶지 않을 것 같네요.
29. 저도
'08.12.24 5:09 PM (121.166.xxx.43)도우미용 밥솥 부분에서 두 눈이 의심스러워 두어 번 더 읽었더랬습니다.ㅜ.,ㅜ
30. 그럴수도있지
'08.12.24 5:14 PM (222.106.xxx.209)편하게 해주려 그런거 같은데요
나도 잘 안챙겨먹고 집에 반찬도 없으니...정도의.
저도 집에 도우미가 오면
그렇게 해주면 고맙겠어요.
뭐 밥은 같은 밥솥에서 함께 먹을 수 있더라도요.
의뭉스러운 사람보다
저렇게 한계를 정해주면
내가 갈만한 사람이면 가는거고 아니면 아닌거지
너무들 깊이 사색하실필요 있나요31. 자기네
'08.12.24 5:20 PM (202.136.xxx.37)식구용 반찬이 너무 아까와서 저러나봐요.....77년생 젊은 주분가본데 좀 많이 거슬리긴 하네요.
32. ...
'08.12.24 5:24 PM (58.143.xxx.30)투명인간으로 있으면서 본인생활에 아무 지장없이 일만 해달라는거네요.
33. .
'08.12.24 5:24 PM (122.199.xxx.42)밥솥도 밥솥이지만...아이 똥오줌 잘 가려주면 된다는 말에 경악..
그냥 기저귀 잘 갈아주시고..라고 해도 되지 않나요?
진짜 참..씁쓸하네요. 돈이 뭔지.....34. 웰빙맘
'08.12.24 6:00 PM (61.80.xxx.187)저두 그글 읽고서 서글펐다는생각이 들어요
어짜피 자기집안일 도와주는 고마운 사람인데..하긴 돈받고 하는일이니까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한국의 정이란게...없어져버린것 같더라구요....35. ..
'08.12.24 6:02 PM (122.43.xxx.61)맘 좋으신분들도 꽤 되는군요...
내가 어디가서 전염병환자마냥 저런 대접받는다면
기가 막힐것 같았어요.
주인어른 밥은 차려주고 난 내가 싸온 밥과 반찬으로 식사를 한다...
노예가 따로 없다 싶네요.
쿨도 쿨 나름이지
아직은 그래도 밥 한술에 정이 드나드는 세상입니다.36. 저도..
'08.12.24 6:55 PM (218.159.xxx.91)그닥 까칠하게는 안느껴져요. 차라리 내 것 내가 싸가지고 해먹으면 얻어먹는 기분 안들어
깔끔하고 좋을 것 같은데요. 열심히 일한 것에대한 정당한 요구를 할 때 말이 통할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느껴지는 글인 것 같은데요. 두리뭉실한 것처럼 서로 피곤하게 하는 것은 없다고 봐요.37. 음....
'08.12.24 8:05 PM (218.159.xxx.106)(제가 집안 식구들 먹거리를 직접 챙기는데, 도우미분까지 챙기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입니다)
편하게 해준다고 생각하는 분들....윗구절 못 보셨나요?
까칠하고 싶지 않지만 저도 식구용 반찬이 아까워서라고 느껴집니다.38. 지금도우미
'08.12.24 8:56 PM (211.244.xxx.78)일을하고 있습니다. 저런집은 한번가면 더이상 가지않을듯 싶으네요. 서로가 인정스럽게 나눠먹고 하는 지금 일하는집이 너무 소중합니다. 너무좋으신분들이라서 눈물이 나네요. 아무리 돈을주고 시키는 입장이지만 너무 무시하는것 같네요. 차라리 식대비를 드릴께요. 한번씩은 같이먹어요.~했으면...
39. 제가
'08.12.24 9:34 PM (211.192.xxx.85)이집 한번 다녀와서 글 올리고 싶네요
40. ..
'08.12.24 9:56 PM (61.78.xxx.181)저는
가끔 저녁이나 토요일 어쩌구 쓴게 더 거슬리는데요...
아무때나 내가 말하면 콜~~
얼마나 줄라나?? 궁금해지네요41. ...
'08.12.24 10:09 PM (203.228.xxx.197)많이 까칠하게 느껴지지는 않지만
원글 내용이 좀 당혹스러럽네요.
이것 저것 다 떠나서
일 힘든 줄 모르고
사람 귀한 줄 모르는 분인것 같습니다.42. 와...진짜
'08.12.24 10:15 PM (121.183.xxx.96)괜히 읽는 사람이 비참해지는것 같네요. 갑부가 아니라 그런지
그런데 진짜 도우미용 밥솥 이라고 딱 돼있네요. 근데 그걸 보는순간
왜 '개밥그릇'이 떠오르는건지.......
도우미용 밥솥....참...43. 미세스 문?
'08.12.24 11:31 PM (116.39.xxx.156)링크 따라가서 읽어봤는데요...77년생으로 추정되는데 아기도 어린이집가고..한남동 사시고..아마 어려서부터 집에 도우미가 있는 가정에서 자라셨나 보네요 원글님이.. 사모님 가족이 식사할동안은 시중들고 도우미는 혼자서 자기밥 조용히 먹는 분위기인가 봐요. 혹시 엄뿔의 미세스 문이 저러지 않았을까요? 보통의 77년생 주부들과는 조금 다른 생활방식을 갖고 계신 분인가 봐요. 무지 부자인듯한...아기 목욕도 한번도 안시켜보고..
44. 어우...
'08.12.24 11:40 PM (125.186.xxx.114)예전에 도우미를 소개해달래서 저희집 아주머니를 보내드렸더니 식사시간에
주인은 테이블에서 먹고 도우미는 개다리소반에다 밥을 주더래요.
그렇게 굴더니 결국 다니는 모든사람에게 왕따를 당하고 혼자 다니더이다.
그런사람이 저보다 낫다싶으면 굉장히 저자세가 되고 만만한 사람을 보면
무슨 정신병왕녀처럼 굴더이다.45. 희망
'08.12.24 11:47 PM (211.194.xxx.199)도우미용밥솥? 글쎄 좋은 뜻에서 그렇게 한 것이 아닐까 싶어요 반찬은 따로 가져오라는 것 이해돼요 집에서 별로 음식안할 경우 도우미 때문에 반찬 신경 써야 되어서 그렇것 같은데요 본인이 집에 있는 것도 아니구요
46. 까닥시러
'08.12.25 12:48 AM (222.111.xxx.190)그 글을 읽어보면 그집가서 일하고픈 생각이 안드네요
47. 글쎄,,
'08.12.25 1:38 AM (119.198.xxx.79)전 읽고 나름대로 도우미를 배려한다고 생각했는데요. 반찬이 없는 집이니 그럴 경우를 대비해 반찬을 가끔씩 해달란 말도 했었고, 도우미용 밥솥이라는 말이 취사량이 아주 작아서 일인분 밥하기에 편한 조그마한 걸 따로 준비해 놓아서 그렇게 부를 수도 있는거고..
그 부분 말로는 일 끝나면 바로 가게 해주고,,이러면서 나름 배려하는 내용이 아니었는지..내가 좀 이상한가..48. 좋은뜻??
'08.12.25 1:38 AM (125.132.xxx.165)잘 읽으보시면, 집에서 음식안하는 게 아니라, 가족들 반찬은 직접 챙기는데 도우미것까지는 못 챙긴다고 써 있네요. 아깝다는 소리지요...에혀...... 정말 삭막하네요.
얼마나 좋은 식재료를 쓰시는지 모르겠지만, 사람 참 그러는 거 아니라는 생각만 듭니다.
저도 도우미 아주머니 많이 써보았지만요, 한솥밥 먹고 같이 반찬 집어먹으며 드는 정 무시 못합니다. 그 정 때문에 실수도 서로 감싸주지요.
헤어질 때도 아쉬움에 눈물나고, 계속 연락하고 그럽니다.
도우미였지만, 그 이상의 정들을 나눌 수 있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 저렇듯 삭막하게 하시는지...
선을 긋는 것을 좋습니다만, 이건 지나치다 여겨지네요. ㅠㅠ49. 한남동도
'08.12.25 1:57 AM (211.192.xxx.23)한남동 나름이고 ㅎㅎ
어렸을때부터 입주도우미 둘 정도 부자면 왜 여기다 광고를 해서 사람을 찾나요?
그분들은 따로 교육받고 알음알음으로 직급(대리니 과장이니)갖춘 도우미들이 있습니다요...
도우미 쓰는걸로 자기가 무슨 신분상승이라도 한 양 저리 우아고상떠는 사람들이 꼭 있어요,,
말끝마다 우리집에 도우미 온다는거 내세우는 ㅠㅠ50. ..
'08.12.25 2:30 AM (222.234.xxx.111)그냥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라고 할 것이지...
51. ..
'08.12.25 2:33 AM (222.234.xxx.111)같은 말이라도
" 아기 기저귀 잘 갈아주시고, 집안일 잘 해주실 분.
제가 좀 예민한 편이라서 목소리가 크거나 말씀이 많으시면 힘들어요..
밥은 반찬이 별로 없어서 싸오시면 좋겠구요, 밥솥은 따로 마련되어 있답니다.."
정도로 써놓았다면 좀 좋지 않았을까 싶어요. .............252. 와
'08.12.25 4:41 AM (121.168.xxx.10)저는 그 분보다 이해심 넓은 깔끔한 분들이 더 의아스럽네요.
제가 집안 식구들 먹거리를 직접 챙기는데, 도우미분까지 챙기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입니다 <-- 이게 그리 깔끔하고 편해 보이는 사고방식인가요? 반복해서 읽어봐도 그런 생각이 도무지 안 드는데 설마 나, 난독증인가. ㅡ,.ㅡ;53. 좀
'08.12.25 8:36 AM (221.164.xxx.132)표현이 뭣하긴 하네요. 저희친정도 저 어릴때 입주도우미 두분이 계셨었지만 밥 따로먹고 그러지 않았어요...가족이 많아서 한상에 다 못앉을 정도로 비좁을때만 따로 드셨지. 반찬도 당연히 같이 먹곤 했는데 우리집이 이상한거였나;;;
여하튼 같은말이라도 좀 다르게 쓰셨으면 좋았을것 같네요.54. 괜찮은데요
'08.12.25 9:03 AM (218.39.xxx.146)장터글 읽어보니 표현력의 차이이지만 제가 보기엔 담백한 스타일이신것 같은데요.
도우미분은 그냥 근무만 하시고 페이 받으면 되고
부른 사람은 자기도 편하고자 사람을 쓰는 입장이니까 자기 성격에 맞는 사람을 찾나보다 싶은데요..
전 도우미를 쓴적도 없고 일해본적은 없는 사람이지만 저란 스타일의 집이 도리어 편할것 같은데요...
제가 볼때는 도우미분을 위해 미니밥솥에 따로 해서 편하게 먹으라는 뜻으로 해석이 되네요.
또 성격상 너무 시끄럽고 대강 말 놓으면서
가르치려는 스타일의 도우미분들의 경험이 있다보니 요구조건도 자세히 써 놓은것 아닌가 싶구요.55. .
'08.12.25 9:15 AM (121.135.xxx.88)그 글내용이 어딜 봐서 도우미 배려로 보이나요? 상당히 까다롭고 자기중심적인 사람으로 생각되던데요.
목소리 크면 안되고, 말 많으면 안되고, 바로 말놓는거 싫고,
주말이나 저녁에 콜하면 올수있어야되고,
밥솥도 따로있고, 반찬도 자기식구들 먹거리랑 따로인 음식 먹어야되고,
위의 조건이 충족되는 경험자만 아침과 밤을 피한 오전이나 오후에 전화줘야되고,
말을 해도 어쩜....
...................
저도 맞벌이시절 도우미아줌마 오실 때 빨래도 안 맡길 정도로 굉장히 까다롭고 선 딱딱 긋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일하시는 분 기분 안 상하도록 배려해야 하잖아요.
빨래는 안 하셔도 되구요, 요거요거만 해주세요, 뭐 이런식으로요.
성격에 대한 언급도 그래요. 활발하고 빨리 친해지는 사람보다는 조용하고 성실한 분이 좋다고 쓰면 다 알아들을 텐데,
자기는 이게 힘드니까 안되고 저건 싫으니까 안되고.......
그 구인공고 보면서 '담백하고 깔끔한' 느낌? 전혀 못느꼈어요.
아무리 일자리구하기 힘든 세상이라지만 그런 집에 도우미일할 사람 찾기 쉬울까 싶네요.
월 몇백 준다면 모를까..56. 차라리
'08.12.25 9:16 AM (211.59.xxx.87)점심 값을 드릴테니 시켜드시라 하던지;;
반찬싸가지고 일다니시는 도우미분 계신가여?
전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정말 요즘처럼 힘든세월에
넘 까칠한듯 합니다.57. ..
'08.12.25 9:16 AM (58.38.xxx.220)주인 밥솥에 남은 밥 먹으라는 거보다 낫지 않을까요?
저는 그보다,돌지난 아기도 어린이집 가는지가 더 궁금..58. 깔끔하네요.
'08.12.25 9:22 AM (211.178.xxx.18)우리도 그렇쟎아요. 집에서 그냥 먹는 반찬이랑, 직장에 혹 도시락을 싸가게 되는 경우..
반찬 신경써야 되쟎아요. 그런 것처럼 신경써드릴 수가 없어 그럴리라고 생각됩니다.59. 미친년
'08.12.25 9:29 AM (222.238.xxx.169)별 그지같은년 다 보겠네.
기저귀 갈아달라는것도 아니고 똥오줌 갈아달라니..
도우미용 밥솥..기도 안 찬다..
그럼 지가 하지..
돈 많은놈 세컨드인가???60. 주종관계
'08.12.25 10:13 AM (121.167.xxx.239)고용인은 고용인이라고 못 박고 싶은 것이겠죠.
수입 조금 넉넉한 요즘 젊은 엄마들이라면
이럴 것 같은데요?
내 사생활 절대 간섭 말고
전혀 영향 주지 말고
도우미 주제에 너무 친해지지도 말고
행랑채가 없을 뿐이지
고용인과 사용인을 분명히 하고 싶은 글인데요.뭘......
어찌보면 확실해서 좋긴하네요.
단, 조금의 실수나 오버가 있으면 가차 없으리라는 짐작입니다.61. 생각나름
'08.12.25 10:53 AM (58.142.xxx.141)댓글 보지 않고 원글 먼저 보았다면 문제성 글이라는 생각 안 들던데요.
저녁은 아예 안 해도 되고 피치 못할 경우에는 본인이 한다고 했고(아마, 본인도 점심 안 먹겠죠)
도우미분이 점심 밥 할 때 전체 가족식사를 준비해야 되나 싶을테니
본인 것만 1인용 밥솥에 해서 편하게 드시면 좋다는 이야기로 들리는데요.
더군다나 요리는 안 해주셔도 된다고 했는데 도우미분께서 본인드실 반찬 따로 만들기도 뭣할텐데요.
저도 한두어번 도우미분께 가사 요청드린 적 있었는데
집에 정말로 반찬뿐만 아니라 재료도(심지어, 밀가루, 국수 이런것도) 아무것도 없어서
전화드릴 때 저희 집에 반찬없으니 오셔서 시켜드셔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일회성으로 오시면 시켜드셔도 상관없겠지만 매일 오실 분이 시켜드시는 것도 입맛 힘들어할거구
반찬이든 시켜드시든 페이에 의논해서 조정하겠죠.
원글분이 집에서 계속 식사준비하시는 거면 모르겠는데
글로는 거의 준비하는 일이 없고 도우미 분도 음식준비는 업무에 포함되지 않으니
신경안써도 된다고 강조하는 정도로만 읽혔습니다.62. ..
'08.12.25 11:07 AM (203.255.xxx.231)저는 이상하게 보이지 않네요.
도우미 쓰고 싶지만
도우미 챙기기 싫어 못쓰는 사람입니다.
과거 입주를 7년간 써 봤는데
월급외 명절 휴가 생일때 20만원씩 줬고
내옷 살때 매대 옷이라도 하나 사다 줘야했고
집에 들어오는 선물을 몽땅 도우미차지.
그래도 뭐가 불만인지 퇴근해 오면 표정이 안좋을때 있고
물어보면 자식들 안좋은일 해줄수 있는한 내가 다 해결해 줬고.
징글징글 해서 도우미 안 씁니다.
저도 도우미 구한다면 그 분같은 조건으로 구하고 싶네요.
내 편하자고 사람쓰는데
그 사람 쓰는거 떔에 파생되는 피곤함이 싫어서요.
그리모 위생 관념없는 분도 싫구요
식탁 앞에서 대놓고 재채기하거나 머리 얼굴 만진 손으로 음식하는것도 신경 쓰여요.
그래서 아까워서가 아니라 그런 이유로 먹거리는 맡기기도 같이 하기도싫어요
장터의 그분 도 저와 비슷한 분인가 봅니다.
조건 다 말하고 하고 싶은 분 연락 하라는데
큰 무리는 없어보이네요.63. 생각나름이라
'08.12.25 11:12 AM (116.46.xxx.105)아 다르고 어 다른건 모르시는 것 같군요.
64. .....
'08.12.25 11:17 AM (220.84.xxx.116)저도 생각하기 나름인 것같아요~ 가족들 먹거리는 직접 챙긴다고 하셨는데 떄에따라 반찬이 부실할 때도 있고 집에 있으면서 낮에는 정식으로 차려서는 잘 안먹게 되잖아요~ 그런데 도우미와 식사를 같이 하게되면 식사 시간도 그렇고 점심 때마다 신경쓰이고 스트레스 받을 꺼 같아요~ 그리고 식사하면서 침묵모드로 밥을 먹을 순 없으니 이런저런 잡다한 얘기들을 하게될텐데 그런게 꽤 스트레스인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자기가 한 음식을 가족이 먹는 거랑 남과 같이 먹는거 는 다르잖아요~ 더 신경써야 되고 맛없다고 흉보면 어떻하지??등등 별별 생각이 다 들면서 음식준비하게 될꺼 같아요... 매번 음식을 만들때마다 손님접대나 테스트 받는 기분보다는 반찬을 준비해 오는게 서로 편하겠죠~
65. 와~
'08.12.25 11:30 AM (121.131.xxx.249)의외로 관대하신 분들이 많아서
댓글보고 놀라는 1人66. 음..
'08.12.25 12:16 PM (221.146.xxx.140)정작 쓰신 분은 잘 모르실 수도 있을듯... (그 어감에 대해서..) 장터에 댓글을 달아서, 어감에 대해 말씀드리는게 낫지 않을까요. 반찬도 따로 챙겨오라는 건 근데 좀 그래요.. 남편 밥은 챙겨주라고 하면서.. 집식구 반찬 같이 먹으면 안되나요?
67. ...
'08.12.25 12:58 PM (115.136.xxx.205)도우미 아주머니 몇번 써봤어요. 그런데, 참 부담스럽더군요. 반찬도 그럴듯하게 차려야하고 너무 애쓰면 쉬었다 하라고 신경써줘야 하고.^^ 정말 손님 대접하는 기분이었어요. 그것도 어려운.... 그런데, 제가 도우미 말고 학습지나 과외선생하러 집에 방문할때 말이죠. 아무래도 배려해주면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고 싶더군요.
68. 그게 참
'08.12.25 1:16 PM (116.37.xxx.3)손님용 솥이라고 했으면 달랐을텐데
게다가 반찬은 싸가지고 와라 ... 가 문제가 된거 같아요
점심은 좀 애매하니 오셔서 해 드시면 좋겠다.
뭐 이런식으로 말해도 충분할 것을 에구
타인에 대한 배려가 적고
아랫사람으로 부리는듯한 뉘앙스가 있어서 그런거 아닌가요?69. 헉~
'08.12.25 2:02 PM (125.183.xxx.3)헉~~~
드라마에서도 못본 장면인데~~~70. 별로2
'08.12.25 2:07 PM (221.151.xxx.47)위의 내용에 나온 친구집에서 저도 밥을 먹은적이 있어요.
그런데 음식이 너무 특이해서 몸에는 좋다지만 입에 영 맞지를 않았어요.
전 먹으라고 해도 못먹겠던데요.^^71. 도우미
'08.12.25 2:13 PM (58.41.xxx.166)도우미분을 몇번 경험해 보고 나서 나름 결정해 놓은 까다로운 조건 같아요,
집안 식구외에 사람을 집에 들여서 지낸다는 것이 참 용량과 성숙한 인격이 많이 필요한 거 같아요,
조금이라도 금전과 감정의 손해를 보기 싫으면 정말 힘든 관계지요,,,
내가 원하는 조건에 딱 맞는 도우미는 이 세상에 없습니다.
도우미분을 매번 바꾸든지 내가 맞추든지,,,,개인적인 생각입니다.72. 오늘 대박글.
'08.12.25 2:33 PM (218.156.xxx.229)원글도 댓글도...다. ㅋㅋㅋ
저도 77인데.
어쩌면...저런 사람이 더 쿨~~할수 있어요.
밥맛은 쫌 없지만.
저도 밥맛 없는 쪽...서러운 쪽에 한 표.
그리고 그렇게 부자라면...여기다 도우미 구하는것도...쫌.73. 이건 뭐
'08.12.25 3:13 PM (221.143.xxx.214)반찬따로 싸오라하고 도우미용 밥통에다 밥 따로 해먹어야 하면 그말은 결국 도우미는 식구들과 별도로 식사 해야한다는 조건인듯..친한척 하지도 말고 그저 아기 기저귀 갈고 청소 빨래만 해주길 바라는 것이 차라리 서로 편한거 아니냐는 댓글들도 있지만 어쩐지 저분은 옛날 하녀들 모양새를 원하는듯 보여요; 저라면 어쨋든지 내 새끼 돌봐주는 사람한테 저리 야멸차게 선 긋지는 못 할것 같은데..
74. 흠
'08.12.25 5:23 PM (118.32.xxx.210)뭔가 사정이 있겠죠..
환자가 있어서 이상한 밥을 먹는 집일수도 있구요..
사실 야박하려면 도시락 싸오라고 하겠죠..
제 친정은 밥해서 그끼에 다 먹거든요.. 도우미 아주머니 식사시간에 같이 먹을 사람없으면 식구들 밥솥은 크니까... 1인용 작은 밥솥에 해드시라고 할 수도 있구요..
저는 이해가 됩니다..
남의 사정모르고 이렇게 글부터 올리시면 원글님이 좀 당황하실 수도...
저는 제 성격이 조용한 편 아닌데... 말많고 활발한 아주머니들 싫더라구요..
바로 말놓는 분도 싫구요.. 진짜 이거 싫더라구요.. 77년생이면 저랑 비슷한데..
저희집 오시는 분들도.. 대부분 말 놓아요... 제가 윗사람이라고 생각해서가 아니고...
저도 조용히 일만 하시고 가는 분이 좋아요..(근데 그런 분들 쉽지 않죠..)
그렇다고 하녀부리듯이 아줌마 부리지 않아요..75. ..
'08.12.25 11:07 PM (122.39.xxx.71)저도 원글님 이해가는 사람중의 한 명인데요.. 원글님이 찾은 도우미는 일주일에 몇 번 와주는 사람이 아니라 매일 출근하는 도우미인데 매일 가족보다 함께 하는 시간이 더 많은 사이죠..
잘못하면 아주 힘든 경우가 많거든요.. 저도 예전에 종일도우미를 사정상 쓸일이 있었는데 저는 늘
밖에서 먹으니 혼자서 식사하시는데 힘든일 하시지만 과하게 반찬해서 드시는 분도 있습니다.
원글님도 가족 먹을건 스스로 한다고 했는데 저녁에 밥할려고 보면 양파가 한개 냉장고에 있다고 생
각했는데 점심때 아줌마가 다 드셔버리고 멸치볶음 좀 남은거 애들 주먹밥 해줘야지 생각했는데 다
드시고 없고, 김치담기 싫어서 시댁에서 얻어온 김치 아껴먹고 있는데 아줌마가 김치맛있다고 한포기
씩 꺼내서 거의 다 드시고 이런일이 계속되면 은근히 스트레스 쌓입니다. 원글님도 아마 그런 상황이
었다고 봅니다. 물론 도우미 본인이 음식을 다 하시는 분이라면 상관없겠죠.. 그 한남동 집에서는 도
우미에게 음식을 안 시키니 그런 일도 있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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