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등학교졸업시 상..

학부모 조회수 : 702
작성일 : 2008-12-24 14:52:47
초등학교 졸업할때 상 주는 기준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요??
이번에 아이가 졸업하는데 오늘 방학식 하고 왔는데.
담임선생님께서 자격증있는 아이들 일어나 보라고 하셨다네요.
그러면서 저희 아이에게 하신 말씀이 저희 아이는 성적등 다른 것은 다 좋은데 자격증 (컴퓨터 자격증 등) 이 없어서 안될 거 같다고 하셨다네요..

주던 말던 상관 안하려 했는데 울컥하네요..
컴퓨터 자격증이 학교 과목에 있는것도 아니고.. 학교 다니면서 자격증 따라고 아이들에게 한 번도 추천도 안하더니 졸업식때 심사 기준이 자격증이라니..

학교 커리에 잘 따라 간 아이가 대상이 아니라 외부 자격증에 의해 아이를 평가하려는 심뽀.. 도대체 이해가 안가네요..
원래 공교육에 기대도 안하지만 이런식으로 뒤통수나 때리니 학교 근처에도 가기 싫으네요..
IP : 125.177.xxx.1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tm
    '08.12.24 3:06 PM (118.35.xxx.210)

    학교 선생님이 하라고 해서 한 것하고, 자기가 하고 싶어한 것(누가 시켰는진 모르지만 선생님이 하라고 한 게 아닌건 분명)은 분명히 차이가 있는 것이겠죠. 자기 주도형이냐 아니냐 그런 차이... 자기주도형으로 사는 사람과 남이 하라해서 그렇게 사는 사람은 그 결과가 현저히 다르니, 그런걸로 상을 주는 것은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상이 대수인가요? 저도 초등졸업할 때 상 하나도 못 받았는데 지금 그다니 나쁘지 않습니다. 형제중에 어떤 사람은 전체 수석도 했고, 못해도 개근상이라도 받았는데, 6학년 때 아파서 결석도 많이 하고, 성적도 과목별로 편차가 있으니 평균점수가 전과목이 90점이 넘어야 우등상을 준데서 못받았어요. 제 직업은 O사 입니다... 사실 요즘 특목고 가는 것도, 해마다 기준을 바꿔서, 부모들이 도저히 예측을 못해서 미리 준비는 절대 못하게 바꾸고, 바꾼 기준에 따라 그 기준을 넘긴 학생을 뽑아야 취지가 맞는 거지, 전부 학원 보내서 가짜 영재 만들어 놓고는 그걸로 특목고 보내고 하는게 말이 되는 얘긴지 싶습니다.

  • 2. .
    '08.12.24 3:08 PM (119.203.xxx.15)

    보통의 학교에서는
    성적, 외부 상장, 교내 상장, 임원, 자격증
    이런거 다 점수화 해서 줍니다.

  • 3. 자유
    '08.12.24 3:15 PM (211.203.xxx.204)

    초등생 중, 성적 좋은 학생은 많습니다.
    하나만 틀려도, 등수가 몇 등씩 떨어지잖아요.
    우리 딸 반만 해도, 전과목 평균 100점과, 전과목 평균 97.5점인 학생이 반에서 7명은 됩니다.
    35명 중 7명은 한두 문제 틀리고 다 맞는다는 얘기지요.
    평균 95점이면, 10등 이쪽 저쪽이구요. (1/3 가량의 학생이 95점을 받는다는 얘기죠.)
    그러니 100점 받은 학생이, 97.5 받은 학생보다, 딱히 우수한 학생이라고 볼 수는 없구요.
    그러니 성적만으로 그 학생의 학업 성취도가 우수함을 말해주는 것만은 아니지요.
    (서울대 입시에서, 수능 1등급, 내신 1등급인 아이들 중 우수한 학생을 가리기 위해
    적은 비중이나마 논술을 반영하는 이유도 비슷할 것 같구요.)

    공부 잘한 학생들 중 스스로 방과후 시간에 다른 학습도 잘한 학생.
    그런 학생에게 초등교과과정에서는 더 이익을 줄 수 있지요.
    초등 교과 지도 과정에서, 그런 것 많이 추천하지 않나요?
    한자검정, 국어능력평가, 컴퓨터 등등..
    적성 소질을 살려서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그리기, 글짓기 ) 등.

    엄마 입장에서 속상하신 마음 이해되지만, 학교의 방침이 딱히 틀린 것 같지는 않구요.
    오히려 성적으로 줄세우기 해서 상장 준다는 것. 그것도 문제가 있지 않은가요.
    무엇보다, 초등때의 상장이 인생에 큰 의미가 있는 것도 아니니 마음 푸세요.
    즐거운 크리스마스인데...엄마가 속상해 하면, 아이도 속상하지요.

  • 4. .....
    '08.12.24 7:53 PM (114.201.xxx.199)

    예전엔 성적, 외부수상경력, 임원경력... 정도를 기준으로 상을 줬는데,
    기준이 더 늘어났나보네요. 자격증까지..
    예전에도 성적으로만 뽑으면 우수한 아이가 많아서 기준이 점점 늘어난다고 들었는데, 진짜 그런가보네요.
    상받고 못받는 아이의 점수차가 소숫점대라고 들었어요.
    너무 섭섭해하지 마세요.

  • 5.
    '08.12.24 8:27 PM (58.209.xxx.109)

    조카가 제작년 초등 졸업할때 교육감상을 받았는데요, 공부도 잘했고 이런저런걸로 상을 좀 많이 받았어요. 컴 자격증도 좀 땄고...아마 그래서 교육감상을 받았나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183 맛집추천요~ 1 추천부탁드려.. 2008/12/24 291
430182 가르쳐주세요..어느쪽이 더 저렴한가요? 5 저렴한쪽? 2008/12/24 664
430181 집권세력, 철학적 알맹이없는 양아치들 리치코바 2008/12/24 190
430180 방금 토했어요..-.-;; 2 머리도아프고.. 2008/12/24 431
430179 코스트코에 보드게임 판매하나요? 4 보드게임 2008/12/24 496
430178 김치냉장고 필요할까요?? 5 아줌마 2008/12/24 548
430177 도우미용 밥솥? 75 .. 2008/12/24 4,512
430176 맞선남의 학력세탁?? 18 맞선녀 2008/12/24 3,146
430175 [급질] 중1 영화표 성인?학생? 2 극장 2008/12/24 209
430174 이번 연말에 회사에서 쉬라고 해서 쉬는 집 또 있나요? 5 춥다추워 2008/12/24 835
430173 이상한 전화에 문자에~~ 짜증 지대루.. 4 늙은 불륜녀.. 2008/12/24 722
430172 피지오겔 쓰시는 분들께... 10 . 2008/12/24 913
430171 포장이사추천부탁드립니다 3 현태맘 2008/12/24 492
430170 도곡,대치수학학원여 예비초4엄마.. 2008/12/24 268
430169 가사도우미를 어찌 구해야... 3 어려워용 2008/12/24 645
430168 미네르바 예언, 실현된다! 9 희망찾기 2008/12/24 2,318
430167 듀오 라는 결혼정보회사 괜찮은가요?... 3 우울해..... 2008/12/24 852
430166 조금밖에 안됬는데 너무 힘들어요. 2 주말부부 2008/12/24 414
430165 투덜투덜~ 1 2008/12/24 194
430164 혼수품중에 수의도 있나요? 20 궁금 2008/12/24 1,275
430163 함몰유두-완모하신분~ 13 있나요./ 2008/12/24 820
430162 초등학교졸업시 상.. 5 학부모 2008/12/24 702
430161 눈오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염화칼슘 뿌려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6 애기엄마 2008/12/24 455
430160 수삼이 좀 생겼는데요... 2 궁금해서요 2008/12/24 289
430159 초코케잌 구울때 틀 문의..고수님들 도와주세요 5 큰일 2008/12/24 413
430158 엄마가 쌍꺼풀 수술을 하려고 하는데.. 4 쌍꺼풀수술 2008/12/24 473
430157 산후2개월,,너무 아프네요,, 5 우울성탄절 2008/12/24 516
430156 연수기 사용하시는 분들께 질문이에요~ 녹물관련 2 고민.. 2008/12/24 315
430155 트라몬티나도마가 좋은건가요? 4 궁금 2008/12/24 619
430154 '포털 사이트 잡혔다'정부관계자 공언!!!! 희망찾기 2008/12/24 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