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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만 되면 젤 무서워 하는 거~

무서운 겨울 조회수 : 1,319
작성일 : 2008-12-24 10:27:52
저는요.
겨울만 되면 무서워 지는 것이 딱 하나 있습니다.

바로 바로.
길.!!!

눈내리고 나면 빙판이 되거나 약간 살얼음이 낀 길을
제일 무서워 합니다.
이게 나이들어서 (그래봐야 30대 초반. ㅠ.ㅠ) 그런것도 아니고
20대부터 그랬습니다.

20대에도 남들은  살짝 얼어붙은 길 정도면 평상시처럼 잘 걷던데
저요?
저는 아주 기다못해 거의 붙잡고 가야 한다고 해야하나..ㅠ.ㅠ
20대부터 지금까지  겨울날 눈내리고 난다음 얼어버린 길거리 걸어야 할때가
너무 무서운 날입니다.

어제도 3분이면 갈 거리 한 10분은 넘게 걸린 듯 싶어요.
그리고요.  정말 아주 살짝 얼어붙은 거라고 해도  딱 발을 디디면
온 몸이 막 굳어져서는 한발 띠고 한발 띠고...

그런 길을 걷고나면 온 몸에 근육이 다 뭉친 듯..

아...제게 겨울 빙판길은 너무 무섭네요. ㅠ.ㅠ
IP : 218.147.xxx.11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08.12.24 10:30 AM (122.35.xxx.82)

    정전기요.. ㅠㅠ
    노이로제 흑흑~

  • 2. 저랑
    '08.12.24 10:35 AM (221.155.xxx.32)

    같으시네요. 조금만 미끄러워도 다리에 힘 바짝 들어가는..
    눈오는날 하이힐신고 뛰어가는 여자들 보면 거의 존경스럽습니다.
    제가 하체부실일까요. 왜 힘있게 못걷는지...사실 잘 미끄러지기도 하구요.

  • 3. 저는
    '08.12.24 10:36 AM (222.239.xxx.35)

    추운거요...이상하게 나이드니 추위에 약해지나봐요
    추우면 문밖에가가기도 무서워요..ㅠㅠ그래서 겨울이 싫어요

  • 4. 저랑
    '08.12.24 10:44 AM (218.158.xxx.155)

    저랑 똑 같으시네요 ㅠ.ㅜ
    중학교때 빙판길에 넘어져 팔꿈치가 부러져 수술한후 부터는 빙판길은 아예 못다녀요
    빙판길 때문에 겨울이 너무 너무 싫어요

  • 5. 빙판길
    '08.12.24 10:46 AM (59.13.xxx.51)

    공포와..정전기까지 고루 갖춘 접니다.
    외부업무 보고 사무실 들어오면.....온몸이 뻑쩍지근..ㅡㅡ;;
    잘못하면 담걸립니다..ㅠㅠ
    의자에 앉았다 일어나면서도 따다닥!! 문고리 잡아도 파바박!! 눈에 정전기불빛이 보여요~ㅠㅠ

  • 6. ..
    '08.12.24 10:47 AM (210.92.xxx.10)

    곰발바닥도 아니고... 눈처럼 내리는 각질...

  • 7. 저두요..^^
    '08.12.24 10:52 AM (122.128.xxx.248)

    정전기랑 빙판길... 추운것도 싫어요.. 너무 추운데서 떨고 들어오면 다음날은 바로 몸살 난다는.. 온몸이 쑤셔 대는게..

  • 8. 원글
    '08.12.24 10:56 AM (218.147.xxx.115)

    그러고보니 저도 겨울에 정전기가 있었는데
    올해는 못느꼈네요. ^^
    겨울에 추운건 그냥 겨울다워서 좋은데
    빙판길은 너무 무서워요.ㅠ.ㅠ
    정말 온몸이 나무토막이 되어서 빙판위를 걷는 느낌.
    남들은 다다다다 걸어가는데 저 혼자 기어가는 거..아. 무서워요.ㅎㅎ

  • 9. 저도요~
    '08.12.24 11:02 AM (211.110.xxx.2)

    저도 결혼 전엔 빙판길이 젤 힘들었는데 이젠 가스비가 젤 무섭네요 T_T 아 이번달엔 얼마나 나올런지.. 월급은 겨울이라고 안 오르는데 가스비만 오르네요 휴~

  • 10. 똑같애..
    '08.12.24 11:03 AM (211.210.xxx.62)

    저는 10대부터 그랬어요..ㅠ.ㅠ
    눈오는날이 세상에서 잴 무서우날이예요..ㅠ.ㅠ
    그 담날 빙판길 생각하면 스트레스+공포가 장난 아니예요...
    남들은 재밌다고 슬라이드 하면서 가는길을 저는 몇배는 시간들여 기어가는것처럼 걸어요...
    아...........빙판길 눈길 없는곳에서 살고파요~

  • 11. 되도록
    '08.12.24 11:41 AM (211.51.xxx.95)

    구두 아래에 미끄럼 방지 깔창을 하나 붙이세요. 신발을
    새로 사면 바로 미끄럼 방지 깔창을 붙이면 구두 수명도
    길어지고 미끄럼도 방지돼요. 그리고 바이네르 같은
    편한 신발은 전혀 미끄럽지 않게 바닥이 되어있으니
    한번 신어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 12. 원글
    '08.12.24 11:44 AM (218.147.xxx.115)

    참 제가 신발얘기를 안했군요.ㅎㅎ
    저는 무슨 신발을 신어도 빙판길에선 소용없어요.
    그게 꼭 미끄러워서 겁을 낸다기보단
    빙판이면 무조건 몸이 굳어요. ㅠ.ㅠ

    빙판길에 절대 구두 안신고
    편한 신발 (바닥에 홈이 많아서 미끄럼 방지가 되는 제품)을 신어도
    빙판길만 나오면 ㅠ.ㅠ

  • 13. 저도
    '08.12.24 12:15 PM (218.233.xxx.119)

    빙판길 무서워요.
    예전에 친척분이 빙판길에서 엉덩방아 찧고는 골반뼈가 부서지신걸 봐서....덜덜덜~

  • 14. 동감
    '08.12.24 12:52 PM (58.121.xxx.34)

    저도요! 저도요!
    남들은 뛰어가듯 잘도 다니더만...
    전 발가락에 얼마나 힘을 주는지... 발가락이 얼얼해요
    근데 애기까지 안고 다니니까 얼마나 겁이 나는지....
    전 안 얼어있고 눈만 와도 애기하고 안나가고 싶은데.. 우리 딸은 자?꾸 나가자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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