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냉담 10년 넘었는데 다시 성당 다니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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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담 10년이 넘었습니다.
세례받고 몇년 안다니고 냉담했으니 거의 신자가 아니라고 봐야하죠.
다시 성당을 다니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혀 모르겠어서 도움좀 요청드려요.
집이 명동 성당에서 가까워서 명동성당에 다니려고 해요.
미사만 드리고 오면 다시 냉담할것 같아
처음에는 미사만 드리다가 청년회라도 가입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혀 모르겠어요.
저같이 오래된 냉담자는 신부님께 따로 면담 절차를 거쳐야 하는건가요?
교적도 지방에 있는데 이런건 성당 사무실에 가서 물어보면 잘 알려주나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려니 두서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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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적 옮기시면서 성당 사무실에 자연스럽게 문의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지방의 교적은 팩스로도 받을 수 있다고 하니까 옮길 성당에 가셔서 처리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신부님과 상담도 하고 싶다고 하면 연결해 주실 거예요.
오래 냉담하시다 다시 다니실 마음을 먹으셨다니 정말 감사하네요.
신앙 생활 오래 오래 이어나가시길 기도합니다.

[웃음조각^^]

어쩌다보니 제가 첫글달게되네요.
저도 잘 아는 건 아니니 아는 것만 말씀드릴께요.

우선 냉담오래되셨으면 교적이 원래의 성당(영세받았던 곳인가? 아님 원래 교적이 있던 성당의 상위계층 성당쪽 예를들면 서울에선 명동성당)으로 돌아갈거예요.

그 교적을 앞으로 다닐 성당으로 옮겨와야하는데 님이 하실 건 아니고 앞으로 다닐 성당사무소에서 해줄거예요.

몇가지 서류절차가 있던가? 잘 기억이 안나네요. 제것을 하는게 아니고 옆에서 본지라..
아마 영세관련 서류 확인절찬가 뭔가 하나 있을거예요.

그리고 제일 우선적으론 명동성당에 가셔서 얼른 판공성사(고해성사)부터 받으세요. 그래야 미사참석시 성체를 모실 수 있어요.

10년정도 안다니셨으면 아마 기도문 어투가 좀 생소할거예요. 약간 바뀌었거든요.
기도문 중에서 '우리'->'저희' '성신'->'성령' 뭐 이런식으로요.

일단 앞으로 다닐 명동성당 사무소에 가서 상담받아보면 서류절차에 대해 더 상세히 알려줄겁니다.

일단 이러저러한 서류절차가 다 끝나면 청년활동같은게 가능한데 혹시 필요하면 제게 쪽지주세요.
(아니면 제이름으로 글을 남기시면 도움드릴만한 명동성당 청년 활동자들 연결해드릴께요)

[웃음조각^^]

달고보니 2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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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감사합니다.
우선은 판공성사 먼저 보고 미사 참석후 교적 옮기는 일을 해야 하겠네요.
그다음에 청년회 알아보면 되구요.
정리가 되네요.
제가 성격이 내성적이라 사람들과 쉽게 못 사귀는 성격인데
청년회 활동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지만..
그런 활동이라도 해야 성당을 꾸준히 다닐 수 있을것 같아서요.

[웃음조각^^]

참..**님 얼른 판공받으세요. 크리스마스 며칠 앞두고는 모든 성당에서 판공 안받아줍니다.

아마 대부분의 성당에선 지난 주말이 마지막 판공주일이었을거예요.

명동성당 지하고해소에선 거의 성탄일 직전까지 주는데 사람 많을거예요. 서두르세요^^

그리고 방금 글 지우신 점 세개님께서 세례 증명서 이야기 해주셨는데 그거 맞을거예요.

원 교적지에서 세례 증명서 뗄 수 있으면 더 빠르게 진행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