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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하는 시어머니

아이엄마 조회수 : 1,514
작성일 : 2008-12-22 08:59:14
시누만 이뻐하고 우리 신랑은 안예뻐하고,
시누애기만 이뻐하고 우리 아이는 찬밥이고.
결혼한지 10년만에 요즘 새삼스레 확실히 깨닫네요.
원래부터 그러했는데 이제껏 감으로만 혹시 그런것이 아닐까 했다는것을..
우리 아이는 원래 안이뻤다는 것을..
아 왕짜증.

정말 시댁가기도 싫고 시어머니도 꼴보기 싫으네요.
제사 제사 하면서 제사 지내줄 손주는 몰라보시고 외손주만 물고 빠십니다.
외손주는 훨씬 더 큰데요.
저희 아들이 가만히 있었는데 시누 아들이 건들려도 시누아들보고 재는 울보니까 건들지마라 그러더군요.
아 짜증나.
맘같으면 멀리 이사가고 싶다.....ㅠ.ㅠ
IP : 61.98.xxx.4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08.12.22 9:02 AM (125.177.xxx.163)

    시어머니께서 외손주를 직접 키우셨나요?
    원래 친손주든 외손주든 당신이 직접 키운 손주를
    더 예뻐하긴 하거든요.
    그래도 좀 노골적이긴 하네요.

  • 2. .....
    '08.12.22 9:05 AM (218.39.xxx.146)

    아들 며느리가 이쁘면 그손주도 이쁘고 하나봐요.아무래도 용돈도 잘주고 부모한테 잘하면 그자식들과 손주까지도 더 이쁘고 마음이 가는건 어쩔수없을것 같아요..나부터도 나한테 더 살갑게 굴고(속은 어떨지 몰라도)용돈도 잘주고 마음도 더써주고 하면 그쪽으로 기울것 같은데요..딸이든 아들이든 상관없이요...자식많은집보면 그런것 확연하게 표나던데요...

  • 3. 원글이
    '08.12.22 9:18 AM (61.98.xxx.46)

    시누아들은 시어머님이 손수 키우셨죠. 저희아들은 어떨껄에 잠깐 봐주시기는 했어요.
    시누는 항상 돈문제를 일으키죠. 그 문제를 항상 어머님이 해결해주시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 저희가 싫으신거죠..
    하이튼 시누와 시누아들을 예뻐하는 것에는 이유를 붙힐수 없겟지요. 감정적인 문제니까.
    그런데 저는 아이들까지 차별받으니까 정말 화납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점점 노골적으로 변하시면 저도 시누아들은 노골적으로 미워할까 합니다.
    솔직히 지금도 제가 가슴이 새가슴이여서 정말 밉거든요.
    시누아들 저희집에 오면 제가 그래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반찬 해놓으면 자기 혼자 싹 먹어버리고.
    뺴뺴마른 우리집아들들은 더 달라고 웁니다..시누는 저희 아들한테 반찬는 커녕 밥도 해준적 없어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언 부탁드려요....ㅠ.ㅠ

  • 4. 음...
    '08.12.22 9:22 AM (125.177.xxx.163)

    직접 키우셨군요.
    그렇다면, 자연적으로 외손자에게 끌리는 마음까지야
    어쩔 수 없구요, 그래도 내놓고 차별하는건 곤란한데,
    그것도 시어머니 성격이니 고치기 힘들고....
    될 수 있으면 같이 있는 자리 마련하지 않는게 좋겠네요.
    그거 외에 별 해결책이 없는 듯....

  • 5. .....
    '08.12.22 9:37 AM (218.39.xxx.146)

    반찬같은경우 아무래도 맛있는것 있으면 큰애들이 더 잘 먹겠죠..저희집은 친 남매라도 그래요...
    아직 어린 애들이니 배려라든가 그런것은 기대할수 없구요.
    애들은 그냥 자기입에 맛나니까 잘 먹는거죠...
    그렇지만 그애를 미워하면 그건 좀 ....상대가 애잖아요...
    어른답게(숙모잖아요)애를 대해주시는게 좋을것 같은데요....
    사람 마음이 애를 차별하는게 속상하지만 내 할도리만 하고 상대에 대해선 큰 기대를 말아야 되더라구요...
    나는 이렇게 했는데 왜 저사람은 저럴까?하고 생각하면 본인이 피곤해져요....
    내 여력껏 하고 그외엔 그냥 담백하게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시어머니 마음이 그렇게 가는것은 어떻게 방법이 없는것 같아요..
    그분 마음이 그쪽으로 기우는것을 어떻게 말로 할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이런말 오해하실지 모르지만)님이 지금보다는 더 시어머니께
    더 잘해드리는것을 보여드리는게 좋을것 같아요....
    며느리가 잘하면 손주들한테 더 잘하는게 사람마음인가 보더라구요..달리 방법이 없어요.

  • 6. 똑같이
    '08.12.22 9:45 AM (61.72.xxx.40)

    차별해드리세요
    오시면 김치랑 간장만 내놓고
    아이오면 반찬 만땅 내놓고

    저 같은 심보 가지시면 안되지만
    부모님 편애 방법 없습니다. 기대하지 마세요.

  • 7. 다른 건
    '08.12.22 2:43 PM (125.186.xxx.3)

    모르겠고, 3-4살짜리 유아도 아닌데 남의 집에 가서 맛있는 반찬을 혼자 홀랑 먹어버리는 건 가정교육이 안되어 있는 거네요.
    다음부터는 맛있는 반찬은 딱 나눠주세요. 아이들 것 따로, 시누 애 것 따로요.

  • 8. 동감
    '08.12.22 4:22 PM (121.138.xxx.212)

    저희랑 마찬가지십니다.

    저희 애도 예뻐 하시지만 시누애만 오면 확 달라지십니다.
    시누도 너무너무 챙기시구요.
    그런데 더 얄미운 것은
    말로는 우리 애가 더 예쁘다고 계속 말하십니다.
    시누도 왜 저희 애만 예뻐하냐고 한마디씩 거들구요.

    흥! 둘이 짜고 큰 아들 손주 챙기는척 합니다.
    그런데 그래봤자 뭐합니까? 애들 눈에도 다 보일 정도구요. 우리 동서도 웃지요.

    몇년 신경 안쓰고 살았는데 요즘은 겉다르고 속다른게 좀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한마디씩 해줍니다.

    **는 할머니가 저렇게 예뻐해 주시니 효도해라. 할머니 모시고 살아도 되겠네!
    요즘 맘 편하고 예뻐하는 딸이랑 사는 분들도 정말 많더라구요. 등등

    그러면 눈에 띄게 뜨끔해 하시면서 우리랑 살고는 싶으신지 엄청난 오버액션이 시작됩니다.
    이러는 제 자신이 스스로 수준낮아 보여 싫기도 하지만 20년 넘게 당하니
    그렇게라도 한 번씩 해야 속이 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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