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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통신.. 내지 않아도 될 돈을 내라고 하냐??

흠... 조회수 : 703
작성일 : 2008-12-20 06:58:17
2001년부터 하나로통신을 쓰다가 06년 4월 입주하면서 광랜으로 상품을 바꾸고 08년 이사하면서 걍 동네케이블로 갈아타기를 했거든요..  셋탑박스는 10월인가 11월쯤와서 가져갔구요..

근데 그러면서 미납금이 58,000원 정도가 있어서 지난 달에 냈는데 또 뭐를 내라고 문자가 계속 오는 거에요.

그래서 전화를 했더니 위약금에다가 기기반납이 안되서 그렇다나..

위약금은 인터넷+하나티비   <<이거더라구요..

인터넷은 장장 7년을 썼고, 하나티비는 전화로 왔길래 약정 안하고 보기로 했다가 티비를 안좋아해서 해지시킨 것 뿐인데 위약금이라고 해서 뜨~악 했져...

하나티비 같은 경우도 상담원이 먼저 제 남편한데 전화를 해서 가입하라고 했나봐요.. 근데 남편이 "내가 지금 바쁘고, 그건 울 와이프가 관리하는 부분이니 그쪽으로 전화해봐라" 요렇게 말했는데..

상담원이 저한테 전화해서는 "남편분이 가입하기로 하셨는데 바쁘시다며 신상명세를 부인에게 전화해서 물어보라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냥 가입하기로 했구나.. 하고 가입했거든요...

근데 이번 문자로 해서 전화를 했더니 상담원이 하나티비 같은 경우는 3년 약정을 하기로 하고.. 어쩌구 저쩌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난 그런 기억이 전혀 없다.. 어차피 전화로 가입했으니 서류상에는 없을 거구.. 녹취록이 있을거 아니냐..

그랬더니 녹취록은 있는데 제게는 들려줄 수가 없답니다. 그래서 제가 왜 들려줄 수가 없냐.. 내가 계약한 장본인인데.. 내가 인정할 수 있게 들려줘야 하는 것이 아니냐.. 했더니 있기는 하지만 저에게는 들려줄 수가 없답니다.

그래서 제가 계속 왜 들려줄 수가 없냐고 하자.. 이번에는 말을 바꿔서 너무 오래되었기 때문에 녹취록이 너무 많아서 찾을 수가 없대요.. 그러면서 하나티비 위약금은 없도록 해주겠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럼 인터넷은 어떻게 된거냐.. 01년부터 썼는데 어쨰서 위약금이 있는거냐.. 했더니 06년 입주하면서 광랜으로 바꾸면서 할인을 받기 위해서 3년 약정을 제가 다시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약정을 하기 전에는 내가 인터넷 요금을 얼마를 냈냐.. 했더니 부가세포함 33,000원 정도라고 하네요...

분명 제 기억으로 그렇게 많이 내지 않았는데 자기가 청구서인가? 고지서를 보고 얘기하는 거라고.. 그리고 광랜으로 바꾼 후에는 28,000원 정도를 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았다.. 그럼 나도 인터넷으로 통장을 조회해보고 다시 전화하겠다고 하며 끊고 조회했더니 광랜으로 바꾸기 전이나 그 후나 27,000원대로 요금을 납부를 했더라구요..

그래서다시 전화를 했는데 이번에는 다른 상담원이 연결.. 제가 이런 이야기를 쭉 했더니 하나티비는 요금마이너스 처리가 되어 있는데 인터넷은 제가 요금을 내겠다고 했다고 상담내용이 적혀있대요..

거기서 제가 그 상담원 이야기를 하면서 사람이 중간에 말을 바꾸고 요금도 이상하게 이야기하고.. 왜 그런거냐.. 했더니 입주하면서 제가 약정을 한게 아니라 할인을 받기로 한건데 해지를 했기 때문에 할인한 금액만큼 청구가 된 거랍니다.

그래서 제가 할인한 금액만큼 청구가 됐다는 건 약정이나 똑같지 안느냐.. 좀 따지고 드니까 누구랑 상담해 본다고 하더니 바로 요금 내지 않아도 된다고 하네요....

셋탑박스도 안가져간걸로 되어 있어서 셋탑박스 미반납 금액이 20여만원, 인터넷+하나티비 위약금이 13만여만원...  셋탑박스는 또 다른데로 전화 하라고 해서 했더니 기사가 "연락두절"이라고 해놨다고 합니다. 가져간지가 언제인데.. 알아보고 전화해 준다고 하더니 그쪽이야말로 연락도 없고...

피튀기게 열변을 토한 끝에 13만얼마를 안내게 되었습니다.

아마 좀 무른 사람이었으면 그 상담원의 농간에 놀아나 아마 다 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속으면서 내고 있는 돈이 얼마나 많을까.. 하는 생각을 했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IP : 124.254.xxx.14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08.12.20 7:15 AM (119.64.xxx.40)

    너무들 해요 님도 속상하셨겠어요
    전 SK에서 전화와서 대뜸 인터넷 뭘쓰냐고. 해서 제가 그걸 왜 이야기해야 하나요? 라고 되물었어요.
    어쩜 전화상담원이 상담요령도 없고 기본도 없는지.

  • 2. 바보
    '08.12.20 7:16 AM (119.67.xxx.34)

    저런경우 사기죄로 고소못하나요? 완전 보이스피싱이랑 다를게없잖아요...!!

  • 3. 사기
    '08.12.20 8:33 AM (211.176.xxx.67)

    보통 바쁘게 사는 사람들은 자동이체 시켜놓고 정확히 보지도 않을경우-워낙 이체되는 돈이 많으니-
    걍 떼먹겠네요
    기업의 횡포라고 밖에는 안보여요
    사기와 다를바가 없네요
    이런것 다 접수해서 벌금물리는 기관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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