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과연 인간은 언제까지 성생활이 가능한가?

약인가 독인가 조회수 : 1,160
작성일 : 2008-12-19 19:32:34

과연 인간은 언제까지 성생활이 가능한가?
[스포츠서울닷컴] 2008년 12월 19일(금) 오전 11:56  

허준의 ‘동의보감’을 보면 “양생(養生)의 도(道)는 정액을 보배로 삼는다. 이 중요한 보배를 고이 간직하라. 여자 몸에 들어가면 아이가 태어나고, 제 몸에 간직하면 자기 몸을 기른다. 아이를 밸 때 쓰는 것도 권할 일이 아닐진대 아까운 이 보배를 헛되이 버릴 수 있는가. 없어지고 손상됨을 자주 깨닫지 아니하면 몸이 약해지고 쉬이 늙어 목숨이 줄어들게 되리라”라고 적혀 있다.

이렇듯 조선시대 최고 명의 허준은, 섹스는 정액을 소비하는 것을 의미하고 정액은 남성의 ‘진액’이므로 빠져나간 만큼 생명력이 줄어든다는 도교사상의 영향을 받아 섹스를 많이 하지 말 것을 권했다.

하지만 현대의 과학적인 의학통계에 따르면 실제로는 그 반대다. 중년이나 노년층에서도 주기적으로 적절히 이뤄지는 부부관계가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영국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45~49세 남성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주 2회 이상 섹스를 하는 남성보다 월 1회도 하지 않는 남성의 사망률이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들어서도 왕성하게 성생활을 하는 사람은 당뇨병이나 고혈압처럼 성욕이나 발기력에 지장을 주는 만성질환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섹스는 정신건강도 안정적임을 밝혀주는 지표가 될 수 있다.

반면 한 달에 한 번도 섹스를 하지 않는 사람은 건강에 이상이 있거나, 일이나 가정문제로 인해 성욕을 느끼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그런 환경이라면 자연히 스트레스도 많게 마련이고, 스트레스는 다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건강에 자신이 없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면 장수와 거리가 멀어지는 건 당연하지 않을까.

한편으로는 ‘과연 인간은 언제까지 성생활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을 할 수 있다. 그 답으로는 ‘언제까지나!’라고 말할 수 있다. 현대의학의 발달은 인간의 욕망을 언제까지나, 얼마든지 가능하게 해준다. 젊은이와 같은 성욕과 발기력을 되찾아줄 회춘의 묘약인 발기부전치료제나 조루 치료가 기다리고 있으니까. 이제는 발기부전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노화현상으로 겪게 되는 남성갱년기에 대해서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대다.

유대인 격언에 ‘섹스는 강에 비유할 수 있다. 너무 세차면 범람하고, 생명을 파괴한다. 알맞은 양이면 생명을 풍요롭게 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보다 더 좋은 비유는 없을 것이다. 주기적이고 만족스러운 성생활은 부부관계에 활력을 주고 전신의 건강도 유지시켜주는 ‘불로장생’의 최고 키워드다. 성욕 감퇴나 발기부전도 건강의 적신호로 인지하고 비뇨기과 전문의에게 도움을 청해야 한다.

글쓴이 : 한지엽 / 한지엽비뇨기과 원장
IP : 119.196.xxx.1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샐리
    '08.12.19 8:59 PM (119.64.xxx.40)

    성은 소통이지요. 혼자만의 성도 있지만 부부간의 성은 기본소통 없이는 안되는 것
    건강에도 좋고 .. 사실 한국 성문화가 건강치 못해 생기는 문제가 많은 듯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725 바보같은 얘기지만...혼전순결하지 않으면 결혼못하나요? 30 절망 2010/03/17 3,435
428724 퇴근후 집에서할 수 있는 요가비디오 추천좀 해주세요 3 직장인 2010/03/17 703
428723 방송사 "4대강 반대 천주교 사제단 선언문 보도 0건" ㅡㅡ; 2 답이없네 2010/03/17 297
428722 연습용 디지털피아노 추천부탁드려요~ 피아노 2010/03/17 572
428721 외삼촌이… 전도사가… '짐승'들에 짓밟힌 소녀들 3 세우실 2010/03/17 719
428720 앞으로 서울의 부동산 시장 어떻게 될거라고 예측하세요? 11 앞으로..... 2010/03/17 1,514
428719 취사,보온만 되는 전기밥솥...어디제품이 좋을까요? 3 6인용 2010/03/17 645
428718 학교선생님들은 소풍 때 자기 도시락은 안 싼다고 생각하나요? 19 궁금 2010/03/17 1,901
428717 평촌 아파트 어디가 좋을까요? 5 이사가고파 2010/03/17 1,035
428716 초등 남자 회장 엄마 유감이예요 15 또 뒷말 들.. 2010/03/17 2,645
428715 이런경우는 어떻게되나요 속상해요 2010/03/17 263
428714 인터넷에서 자전거 사도 괜찮을까요? 3 자전거 2010/03/17 408
428713 부동산 복비 여쭤봐요 3억 이상 2010/03/17 257
428712 들으셨어요?유인촌 회피 연아 동영상 유포자 명예훼손 당했대요. 19 황당해 2010/03/17 1,280
428711 롱샴가방 세탁법좀 알려주세요 2 샤미 2010/03/17 2,099
428710 오늘 총회 안가려구요. 17 초3 2010/03/17 1,680
428709 박준미용실 미용실 2010/03/17 417
428708 주니어플라톤 어떤가요? 4 초2 2010/03/17 737
428707 초경 전조증상은...? 5 놀람 2010/03/17 2,050
428706 돈 빌려주고 맘상하네요.. 9 기가막혀 2010/03/17 1,605
428705 2010년 3월 17일자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0/03/17 211
428704 아파트현관문을 애가발로차서 3 찌든때 뭘로.. 2010/03/17 439
428703 원글 내립니다. 33 . 2010/03/17 2,627
428702 **급질..... 와인뚜껑 어찌 여나요? 컴 대기중 ㅠㅠ 3 와인뚜껑 2010/03/17 497
428701 안쓰시는 물건 있으신 분들~ 아프리카에 후원 좀 해주셔요 5 집에 2010/03/17 603
428700 돈필요할땐 어떻게 하나요? 급히 쓸돈 .. 2010/03/17 476
428699 3월 17일자 경향신문, 한국일보, 미디어오늘 만평 1 세우실 2010/03/17 224
428698 초등학교 학생 어머니의 도움이 필요해요~ 8 윤승이 2010/03/17 858
428697 애기선물 뭐가좋나여??????????? 11 누나애남 2010/03/17 449
428696 40대에 사랑니 뺀 분 혹시 계신가요? 사랑니 발치 고민 10 이제와서 사.. 2010/03/17 3,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