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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갈아 마시고 극심한 복통 원인이 뭘까요~?

마 뭥미? 조회수 : 1,970
작성일 : 2008-12-19 11:44:14
어젯밤에 신랑한테 마를 갈아서 줬어요.
(마 우유 설탕.. 갈아서)
며칠 전부터 먹었는데 먹고나면 속이 편해지구 좋다고 그랬었거든요.
근데 어제 마 마시기 전에는 컴퓨터 하면서 노래도 따라부르고 컨디션 좋았던 사람이
제가 준 마를 마시자마자 눈이 빨개지구 눈물이 찔끔 날 정도로 극심한 복통에 힘들어 하더라구요.
저도 먹었는데 전 괜찮았구요.
아.. 진짜 밤새 배에 핫팩 대구 잘 때도 끙끙거리구.. ㅜㅜ
마에 복통을 일으킬만한 성분이 있는 걸까요?

저녁에 먹은 음식으로는 짬뽕, 마른오징어(초고추장,마요네즈) 와인 먹고 바로 마즙 마심..

이런 경험 가지신 분 계신가요?
아침엔 좀 괜찮다고 회사 갔는데 혹시 모르니 병원에 얼른 가서 검사받으라고 해야할까요?
ㅜㅜ
IP : 218.155.xxx.8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신랑
    '08.12.19 11:54 AM (125.177.xxx.31)

    이 원인을 모르고 있다가 거의 토사곽란수준까지
    갔다가 며칠째 먹었던 마, 우유간게 원인라는 걸 알았어요.
    설마 마일줄 몰랐던 거죠.
    정말 그렇게 배아프고 설사하는데 미치겠다고 했어요
    지금은 마는 쳐다도 안봅니다.

  • 2. 마 뭥미
    '08.12.19 11:57 AM (218.155.xxx.86)

    저도 마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분명히 며칠동안 탈없이 먹었었는데 갑자기 그러는 게 어떤 음식과의 조합때문이 아닐까해서요..
    저희 신랑두 어제 설사하구 저한테 들릴정도로 배에서 꾸르룩 꾸르륵 거리구..
    완전 죽음을 맛봤다는데..

  • 3. @@
    '08.12.19 11:57 AM (121.55.xxx.218)

    저도 우유에 잘 갈아서 주는데요.
    간혹 배달된 우유가 싱싱하지 않을 경우가 있더라구요.
    우유가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요.

    같이 마셔도 저도 괜찮았었거든요.

  • 4. 울신랑
    '08.12.19 12:09 PM (125.177.xxx.31)

    도 첨엔 우유+마가 괜찮아서 먹었던거예요.
    그러니 원인이 마인줄을 몰랐던거구요.
    요번에 친정엄마가 마가 좋다는 소리에 마를 많이 주셨어요
    남주기도 했지만 남아서
    마를 굽거나 삶아서 줘도 배아프대요.
    그래서 남편이 마가 맞지 않는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 5. 첨엔 저도 그랬는데
    '08.12.19 12:17 PM (124.138.xxx.3)

    먹다보니 괜찮아지더라구요..
    아마 마의 효과가 좀 강하다보니 민감한 체질이거나 할 경우 첨에 적응이 안돼서 그런거 아닐까요?
    아님 혹시 첨인데 양을 너무 많이 섭취했거나요..
    저도 첨에 딸이랑 둘이 마 좋다고 갈아서 우유를 한컵 이상 원샷을 했더니 둘 다 하루종일 설사했습니다..
    장염걸린 줄 알았어요..
    근데 시간지나고 양을 조금 줄여서 조금씩 먹기 시작했더니 지금은 너무 좋아요..
    참,,그리고 절대 찬 우유에 넣지 말고 우유를 데워서 따뜻하게 해서 드시는게 좋아요..
    첨에 배탈났던게 양을 많이 먹은것도 있지만 찬 우유에 갈아서 먹은 것도 이유였던 거 같아요..

  • 6. 저도
    '08.12.19 12:19 PM (122.199.xxx.42)

    첨에 그랬어요. 며칠동안 설사 좍좍
    담부턴 겁나서 못 먹겠더라구요.
    찬 우유가 문제였던거 같아요.
    특히 이른 아침에 찬 우유랑 뭐 갈아서 먹음
    직빵이에요.

  • 7. 저요
    '08.12.19 12:47 PM (118.223.xxx.22)

    일식집에서 식사전에 마 간거 쪼금 주는거 먹고 속쓰려서 혼났는데
    그땐 마 때문인지 몰랐어요.
    위염이 있다길래 위에 좋다하여 마를 집에서 먹으려고 샀는데
    우유와 갈아도 속쓰리고, 토마토와 갈아도 속쓰려서 이젠 먹으려고 애안씁니다.
    살면서 그렇게 속쓰려본거 딱 3번 있어요.

  • 8. 찬성질
    '08.12.19 12:54 PM (122.42.xxx.82)

    마가 찬 성질의 식품이어서 몸이 냉한 체질에게는 맞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도 마를 우유에 갈아 먹고 심하게 탈이 난 적이 있어서
    마가 모두에게 맞지않는 식품이라고 생각해요.
    같이 마신 사람들은 다 괜챦았구요.
    그리고 마른오징어, 짬뽕 모두 소화가 잘 안되는 식품이어서
    더 탈이 나신게 아닌가 싶고요.
    설탕은? 가능하면 빼고 드시면 더 좋을것 같아요
    아니면 마와 요구르트를 갈아서 드시든지요.

  • 9. 후리지아
    '08.12.19 2:07 PM (222.234.xxx.214)

    마는 요구르트 랑 갈아 먹으면 부담두 없구 맛있어요..
    왜 노란색 야구르트 있죠???

  • 10. 저는..
    '08.12.19 2:21 PM (125.188.xxx.7)

    특별히 가리는 음식도 없고 음식에 민감한 체질도 아닌데요..
    아침 공복에 남편한테 우유랑 갈아서 주고 남은거 한모금 마셨는데
    배가 아픈건 아니고 위가 막 쪼이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하여튼
    설명하기 힘든 통증이 한시간가량 있었던 적이 있어요.
    첨 마신것도 아니고 예전에도 가끔 한번씩 마신적이 있었는데
    그날따라 왜 그랬는지 지금도 궁금합니다.

  • 11. 위가약한
    '08.12.19 5:03 PM (211.176.xxx.201)

    소음인인 남편에게 마를 줘도 될까하고 인터넷을 뒤지니까
    헬쓰조선인가?하는 글에 몸이 찬사람한테는 안좋다고 나와있길래 포기했어요
    평소부작용없이 먹던꿀 계속 먹으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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