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스푼이나 컵으로 수유해보신 분..ㅠ.ㅠ

초보 엄마 조회수 : 509
작성일 : 2008-12-17 13:58:42
다음주말부터 출산휴가가 끝나고 출근인데...울 아들 죽어라고 젖병을 안빨아요.
딱 20~30ml 정도 빨고 나서 울고 불고..죽어도 안빠네요.
모유실감, 앙뽀, 토미티피, 쮸쮸...안 시도해본 젖꼭지가 없네요. 젖병 값만 수억이 든 듯...ㅡ.ㅡ;

그래서 컵수유나 스푼수유를 시도해볼까하는데..
해보신 분 있나요..
제가 직장 나가있을 때 컵이나 스푼으로 먹이고
들어옴 젖을 직접 빨릴려구요...
베이비시터분도 그래보겠다 하시고..

저같은 경험 있으신 분 계신가요..ㅠ.ㅠ
컵수유나 스푼 젖병으로 수유해서 양이 찰지 잘 모르겠어요.
IP : 121.165.xxx.25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17 2:01 PM (123.215.xxx.2)

    제가 산후조리원에서 듣기로는... 스푼 수유도 한계가 있다고 들었어요.
    초반에 완전 신생아일땐 먹는양이 적어서 가능한데, 그 이후에는 무리가 좀 있다고 들었거든요.
    그리고 아기가 몇 개월인지 모르겠는데, 아주 어린 경우에는 스푼 수유하면 잘 토하기도 한다네요.
    (저희 아가는 그래서 스푼 수유 포기... ㅠ.ㅠ)

    저희 아가도 처음에 저 출근하려고 할 때 젖병을 안 빨아서 애먹었는데,
    저 말고 다른 사람이 주니 먹더군요. 억지로 조금씩 먹기 시작했구요.
    저희 친정엄마가 아기 자고 있을 때 잠결에 주기도 하고 그러셨대요.

    여튼 힘드시겠네요... ㅠ.ㅠ

  • 2. 초보 엄마
    '08.12.17 2:03 PM (121.165.xxx.253)

    흑..계속 젖병으로 해볼까요..ㅠ.ㅠ 지가 굶다보면 먹을라나..잉..

  • 3. 안될거예요
    '08.12.17 2:06 PM (211.187.xxx.36)

    지금이야 양이 적으니 몇 스푼씩 떠먹인다 하지만
    나중에 그 많은 수유양을 어떻게 다 먹이시려고요?
    컵수유하셔도 흘리는게 반이고 정작 아기는 굶게되요.
    아까와도 어쩌실수 없어요.
    다른 젖꼭지 사셔서 계속 시도하시는 수밖에..
    사실 젖꼭지가 문제가 아니라 아이가 엄마랑 젖쪽지랑 혼돈이 와서 그런거니
    그냥 젖꼭지 하나 정하셔서 아이가 빨던 말던 굶기길 각오하고 시도하시는 수밖에요.

  • 4. 힘들어도
    '08.12.17 2:15 PM (123.248.xxx.232)

    무조건 밀어붙이셔야 해요. 엄마젖 빨다 젖병주면 99% 싫어해요...
    그래도 혼합수유 하셔야되는 상황이니, 무조건 젖병 빨리세요.
    지가 배고프면 먹어야지 어쩔것이어요. ^^;
    그리고 집에 오시면 또 무조건 젖 빨리시구요. 엄마가 같이 있을땐 꼭꼭 젖 물리세요. 안그러면 젖이 점점 줄어서 나중에 주고싶어도 안나와요. 또 많이 드셔야해요. 그래야 젖이 많고 맛있어요. 꼭 혼합수유 잘 해내시길 바랄게요. 주위의 직장다니는 몇분, 6개월하니 모유안나와서 무지 우울해하더라고요... 집에서 아빠가 젖병들고 먹이다보면 점점 모유가 안나와요... 화이팅!

  • 5. 난감
    '08.12.17 2:17 PM (221.144.xxx.22)

    윗분 말씀 한표요..
    양 적을때는 모르지만 울 아기 9개월인데 6개월때부터 엄청 시도했어요.
    100밀리 타서 먹는게 반, 남기는게 반, 거기다 먹여놓은것도 흘리는게 반요. 전 완모하다 혼합할려구 젖병 있는대로 다 사서 시도했어요(저두 젖병 값만 수억 든듯하네요.ㅋ)
    맨 윗분 어머님처럼 잠결에도 시도했는데 비몽사몽간에도 젖꼭지만 들어가면 눈을 번쩍! 전설의 고향 몇번이나 찍었는지 모릅니다.
    정말 아기가 빨던 말던 굶길걸 각오하고 시도하시는 수밖에 없어요.
    전 차마 그러지 못해 모자라도 어쩔수없이 모유수유만 하고 있네요. 그나마 요즘은 이유식 양이 많이 늘어 고맙기만 합니다.ㅠ.ㅠ
    아직 빨대컵을 빨진 않구 씹기만 해서 열심히 훈련시키고 있구요. 빨대컵만 빨면 바로 분유수유할려구요.^^;;

  • 6. 힘들어요
    '08.12.17 2:21 PM (118.32.xxx.210)

    태어난지 며칠 안되었을때 먹였는데..
    진짜로 힘들어도.. 반은 흘리구요..

  • 7. 에헤라디어
    '08.12.17 2:36 PM (220.65.xxx.2)

    저런..너무 속상하고 힘드시겠어요. 저도 생후 80일에 출근했는데.. 출근하기 전날까지 울렸어요. 저도 울고.. 그런데 엄마가 출근을 해버리고 다른 사람이 젖병을 입에 대주니 아이가 그냥 먹었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직장에 가 있는 동안엔 모유젖병에담아서 먹이고, 일요일처럼 하루종일 같이 있을 때는 직접 수유하고 그랬어요.
    엄마 가슴에서 젖냄새가 나는데..젖병에 담긴 식은 젖 먹고 싶지 않겠지요.
    애가 타실 텐데.. 저는 애가 굶는다고 해도 어쩔 수없다고 생각하고 무식하게 출근했어요.
    모유실감 썼었고요, 메델라에서 나오는 스푼달린 젖병도 샀었어요.

  • 8. ...
    '08.12.17 11:33 PM (222.98.xxx.175)

    막 병원에서 퇴원할때 애가 워낙 뱃고래는 크고 젖이 애 낳고 5일만에 도는 통에 병원에서 젖병 맛을 알아버렸죠.
    그거 고치느라고 일주일동안 수저로 떠먹이다 친정엄마 몸살걸리고 전 잠을 못자서 미치는 줄 알았고 애는 배가 고파서 밤 1시에 세시간을 퍼렇게 되가면서 울다가 응급실에 가야 할까 고민할무렵 겨우 젖병으로 10미리 먹고 자고...ㅠ.ㅠ
    진짜 말도 못합니다. 그렇게 해서 겨우 모유수유로 바꿨는데...ㅠ.ㅠ
    신생아는 얼마 안먹으니 그렇게 해보겠지만 지금쯤은 못먹어도 150미리는 먹을테니....수저는 무리라고 생각됩니다.
    어쩌겠어요. 굶으면 먹지 않겠어요....애기가 너무 안되어서 가슴이 아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7870 아기 누런 콧물 나면 병원 꼭 가야하나요? 11 ... 2008/12/17 4,546
427869 강남에서 낮에 영어 배우려면 어디로 갈까요? 3 6살아이맘 2008/12/17 378
427868 자꾸 이럼 안되는데.. 3 강림자 2008/12/17 424
427867 (펌)아니 뭐 이런 개세X..... 2 천득 2008/12/17 715
427866 스푼이나 컵으로 수유해보신 분..ㅠ.ㅠ 8 초보 엄마 2008/12/17 509
427865 교복 공동구매 제품이랑 메이커랑 품질 차이 많나요? 4 중학생맘 2008/12/17 417
427864 옥수동에서 가까운 피부과 추천요! 2 ipl 2008/12/17 494
427863 같이 운동할 사람 찾고싶은데... 10 수원댁 2008/12/17 1,118
427862 아기가 똥꼬를 자꾸 긁어요-.-;;; 9 냐앙 2008/12/17 1,135
427861 친정엄마와 한바탕... 1 ... 2008/12/17 633
427860 요즘 젊은사람들은 애인과의 여행도 공개적으로?? 92 내가 구세대.. 2008/12/17 9,454
427859 82 여러분들 넘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보잘것 없지만) 축하해주세요.. 후훗~ 4 작은일에감사.. 2008/12/17 748
427858 생활비 절약 노하우 알려주세요 22 절박 2008/12/17 4,120
427857 노래를 찾아서 어떤 2008/12/17 165
427856 공익에 관한 3 공익 2008/12/17 175
427855 움직이는 부엉이 5 부엉이 2008/12/17 278
427854 소개팅은 아무나 주선하나~ 2 주선자 2008/12/17 533
427853 부산벡스코 고속터미널서 많이 먼가요? 6 궁금해요 2008/12/17 285
427852 이런 체형에 어울리는 머리스타일 조언해주세요.ㅠ.ㅠ 1 조언 2008/12/17 472
427851 시부모와 같이 사는 여성, 심장마비 확률이 3배.. (일본) 4 세상에.. 2008/12/17 698
427850 김은 어떻게 구우세요?...특히 날김요.. 12 이런질문죄송.. 2008/12/17 1,102
427849 카레같이 간단한요리가 또 머가 있을까요? 19 ㅜㅜ 2008/12/17 3,196
427848 피아노어드벤처 하시는분계신가요? 7 현재,윤재맘.. 2008/12/17 1,066
427847 춘권피를 꼭 사고 싶은데.. 2 학교종 2008/12/17 264
427846 개정된 교과서 ㅡ김구선생님이 항일테러범이라니 19 뉴또라이 역.. 2008/12/17 650
427845 무지(MUJI)라는 브랜드 가구 품질 어떤가요? 5 .. 2008/12/17 1,326
427844 대기) 털실파는곳을 뭐라고하죠? 8 털실 2008/12/17 1,119
427843 저는 마오 볼때마다 이 연예인이 생각나요 26 마오 2008/12/17 4,431
427842 의대암...... 8 2008/12/17 1,493
427841 어린이집에서 싼타잔치를 한다는데요... 18 초보맘 2008/12/17 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