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요즘 젊은사람들은 애인과의 여행도 공개적으로??

내가 구세대???? 조회수 : 9,454
작성일 : 2008-12-17 13:43:08
죄송합니다... 원글을 삭제합니다...

제가 너무 상세하게 상황설명을 했나봐요...

너무 유명한 82다보니

제 주변에 있는 사람이 제 글인줄 아네요...

전 혼전순결 강요자도 아니고

연인끼리의 여행을 이상하게 생각하거나 비난하고자 하는 의도도 없었어요...

하지만

결혼을 망설이는 남친과의 잦은 여행이

당당한일, 떳떳한일, 누구나 알아도 될 일은 아니라는 생각은 아직도 있어요..

사람이 살면서 여러가지 많은 일들이 있는중에

꼭 잘못된일, 나쁜일, 부끄러운일만 남모르게 하는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렇지 않더라도 극히 사적인 일은 그저 되도록 드러나지 않게 하는게

어울려 사는 세상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할 뿐 이지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보면서
아... 내가 늙고있구나 확인하게 됐어요...

조금 열린 맘도 가져야겠다는 생각도 함께....






IP : 218.237.xxx.121
9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08.12.17 1:47 PM (221.162.xxx.86)

    서른에 프리랜서구요. 연인끼리 여행가는 거 이상하다고 생각 안하는데요.
    그걸 숨긴다면 오히려 아...쟤는 좀 응큼하고 이상한 애구나...
    응큼한데 내숭까지 있구나... 싶을 거 같아요.

  • 2.
    '08.12.17 1:47 PM (121.162.xxx.251)

    걱정되시는 마음에 조언하셔두...좋은소리는 못들으실것같네요
    저는 미혼 30대인데요 애인과 여행가는 친구들 많긴 많아요
    그렇지만 공개적으로 떠벌릴일은 아니구요..그냥 아주 친한 친구들에게 의논하거나 하지요
    여행가는게 잘못하는거다 잘하는거다 나누어서 말할수는 없는것같아요
    물론 결혼이 확정된 사이가 아니라면 그만큼 신중해야하는건 맞구요
    아무 말씀 마시는게...

  • 3. .
    '08.12.17 1:49 PM (203.239.xxx.10)

    그걸 뭣하러 숨기나요. 저도 결혼전에 남자친구 (지금의 남편)과 휴가 공개적으로 잘 다녀왔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제가 있는 사회에서는 (제가 대기업 3군데를 다녔거든요.) 한 5년전부터는, 애인 있는 사람이 여름휴가 가면 당연히 애인이랑 가는거라고 생각하고 얘기하고 그럽니다. 당연한거 아닌가요, 애인이랑 여름휴가 가는거..? 그걸 무엇하러 숨겨요. 주말여행 가고 그러는거 당연히 애인이랑 가죠. 애인 있는데 무엇하러 친구랑 가겠어요. 진짜 그거 숨기는게 더 이상한 사람 같아요. 괜히 고상한척.. 다 아는데 그걸 숨긴다는게 이상함.

  • 4. ..
    '08.12.17 1:53 PM (211.187.xxx.58)

    제 나이 이제 겨우 40줄 들어서는데도 당혹스러운데 원글님이야 더하시겠죠.
    젊은 처자 많은 카페가면 별 얘기를 다 하더라구요. 당혹스러우면서도 그 자유스런 분위기가 부러운건
    또 무슨 심보인지..ㅡ_ㅡ
    어쨌든 세상이 많이 변하긴 변했나봐요. 하지만 전 미혼전 여행댕기는게 이상한게 아니라
    결혼도 안할거라면서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 여자가 그리 여행까지 다니는게 더 이상하네요.
    어린애 불장난도 아니고.....결혼할 맘도 없는 사람과 그런다는게.....

  • 5. 동감
    '08.12.17 1:54 PM (121.146.xxx.164)

    저도 원글님과 같은 연령대인데, 그 마음 충분히 이해 합니다.^^
    우리때는 남자와 스캔들 있으면 결혼 해야 하는줄 알았지요.
    댓글들에서 말하는, 하고도 숨기는 엉큼함이 아니라 순결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컸죠.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 6. 그래서..
    '08.12.17 1:54 PM (121.135.xxx.247)

    세대차이네요.
    남편 직장에서도 커플끼리 휴가 같이 갔다온 거 다른 사람들도 다 안다길래 좀 놀랬었어요.
    요즘 세태가 그런지...
    숨기는 게 이상하다면 내놓고 떠드는 것도 이상한 거 아닌가요?

  • 7. 저도
    '08.12.17 1:56 PM (121.183.xxx.96)

    그럼 . 님
    결혼전에 그렇게 공개적으로 애인과 주말여행가고 그러는거
    양가 어른분들께서도 흔쾌히 승낙하셨나요?(사실은 요게 제일 궁금...
    주변의 상사분들도 좋구나~ 하시구요?
    아니면 친구들에게만 공개적으로 하고 양가 어른게는 비공개로 하셨나요?

  • 8. ^^;
    '08.12.17 1:58 PM (221.139.xxx.183)

    전 결혼한 30살인데요... 저도 결혼전 남푠과 여행 많이 다녔고 부모님께도 다 말씀드리고 다녔습니다. 반면 저보다 6살 많은 남편 본인집에는 혼자 혹은 남자친구들과 여행간다 속이고 저랑 여행 다녔습니다.
    저는 참 이해가 안됐어요... 왜 부모한테까지 속이나... 혹 남편부모가 날 싫어해서 말 못하나 이런생각까지 했었어요...(물론 아니었지만요...) 당연히 사귀는 남녀가 1박이상으로 여행을 가면 부모님께 말하고 가야하는거 아닌지... 허락까지 받을필요는 없지만...
    왜냐면 그런거 쉬쉬해놓고 나중에 만에하나라도 혼전임신되면 그래서 부모님께 말씀드리면 그게 더 큰 충격드리고 배심감 느끼게 만드는거 아닌가 싶어요...
    주변사람들에게도 아닌척 얌전한척하다가 속도위반으로 애기 나오면 볼 면목 없잖아요?
    아예 혼전순결 지키던가 아님 사실 있는 모습그대로 보이던가 하는게 좋을 듯 한데요.

  • 9. ...
    '08.12.17 1:59 PM (203.142.xxx.230)

    저는 젊은 사람이고, 연애결혼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주말여행 혹은 그냥여행, 모두 남자친구랑 간 적은 없네요.
    제 가치관에서는 안 되는 일이라 생각했구요.

    신세대들이라고 그런거 공개하고 당연하게 생각하는거 아닙니다.
    더구나 남자친구 있는데 왜 친구들이랑 여행가냐니요...
    남자친구도 있고 친구도 있는데 가족들이랑 여행다닌 저는 병신인가요? -_-;;;

    요즘 많아진 일이긴 하지만
    다들 숨기고 몰래, 자랑스러워하지는 않으면서
    일종의 일탈로 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 10. 원글님글에서
    '08.12.17 2:00 PM (221.162.xxx.86)

    그 여직원이 일부러 떠든다는 느낌은 못 받았어요.
    사적인 통화도 자유롭고, 뭐든 편하게 하는 직장이라니까, 그냥 자기 놀러가는 것도 남 의식안하고
    그냥 찾아보고 통화하고 하는 거죠.
    남자친구를 동성친구로 바꿔놓고 생각해 보세요. 흉인가요?
    아마 그 여직원은 그냥 신경 쓰지 않는 것 뿐일 거에요.
    갓 스물된 여직원이 저런다면 저도 약간은 꺼림칙할 것 같아요.
    하지만 이십대 중반정도는 된 것 같고, 스스로를 책임질 수 있는 나이잖아요.
    저 딱 서른이지만, 제가 뭐 대단히 개방적인 사람은 아니에요.
    저 나름으로는 평범한 친구들 사이에서 말로는 쿨한 척 하지만, 나름 보수적인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같은 회사 여직원이 (물론 원글님네처럼 자유로운 회사라는 가정하에)
    한 달에 한 번씩 남친이랑 근사한 펜션으로 여행간다면 이상하게 생각하기 보단,
    아... 낭만 있고, 생활 즐길 줄 아는 사이 좋은 커플이구나..하고 부러워할 것 같아요.

  • 11. .
    '08.12.17 2:00 PM (203.239.xxx.10)

    임원분들도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고 얘기하시니 저 역시 뭐 거리낄게 없이 대답했고요.
    (저희 회사에서는 당연한 거였어요. 지금도 그렇고)
    그리고 어차피 여행 다닐때 부모님께 누구랑 간다 라고 얘기하고 다녔던게 아니었기 때문에 상관없었어요. 요즘도 20대 후반 이상의 여성들이 여행갈때 집에 누구랑 간다고 꼬치꼬치 얘기하고 가나요? 전 그런 사람 본적 없는데. 아 그리고 남편과의 첫번째 여행때는 누구랑 가냐고 물어보길래 남자친구랑 같이 간다고 했는데 별 말씀 없던데요? 남편이 시댁에게 얘기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고요.
    아 뭔가 정말 세대차이 느껴져요.

  • 12. 에휴..
    '08.12.17 2:03 PM (116.120.xxx.164)

    숨기는게 이상안하면 내놓고 가는게 그리 자랑인가요?
    가면 가는거지..애인하고가네마네하고 가는게 더 이상해요.
    그래서 머? 즐기겠다는 맘컷 즐기세요~라고 답해주면 되겠네요.

  • 13. 다시 읽어보니
    '08.12.17 2:03 PM (221.162.xxx.86)

    여직원분 서른 하나라구요... 하아... 왜 숨겨야 하는 지 진정 모르겠습니다.
    윗글 님들, 말씀하시길 하고도 안했다, 숨기라는 게 아니라, 순결을 얘기하는 거라고 하시는 분들
    있네요. 네... 혼전 순결을 말씀하시는 거라면, 그래서 여행가는 건 나 혼전 순결 아니오, 라고
    말하는 거니 좀 부끄럽지 않냐시는 거면 세대차이를 넘어서서 가치관이 달라도 너무 다른 거네요;

  • 14. ...
    '08.12.17 2:03 PM (203.142.xxx.230)

    위 점하나 님...

    요즘도 20대 후반 이상의 여성들이 여행갈때 집에 누구랑 간다고 꼬치꼬치 얘기하고 가나요? 전 그런 사람 본적 없는데.

    --> 저도 있고, 제 친구들도 다 그랬습니다.
    부모에게 알리고 가는 차원이 아니라 '허락' 받고 갔고
    그 여행도 당연히 친구들과의 여행이지 이성과의 여행은 아니었습니다.

    누구든 사는 모습은 다르지만
    너무너무 개방적인 저희 부모님이지만
    제가 남자친구랑 1박 이상의 여행을 간다고 하면 하늘이 열쪽 백쪽 천쪽이 나도 허락 못 받죠.

  • 15. ..
    '08.12.17 2:03 PM (219.248.xxx.157)

    애인과의 여행 = 혼전관계라는 공식이라면
    성인이 사랑하는 애인과 관계하는것도 일일이 부모 허락받아야 하나요?

  • 16. .
    '08.12.17 2:03 PM (203.239.xxx.10)

    떠벌이는게 아니라, 자연스러우니까 숨기지 않는거죠. 그게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님, 적어도 제 주변엔 꼬치꼬치 얘기하고 가는 경우를 못봤어요. 물론 저도 그랬고요.

  • 17. 저도
    '08.12.17 2:04 PM (121.183.xxx.96)

    아..
    그러면
    . 님께서는 양가 어른들께서는 모르셨네요. 지금도 여전히 혼전..에 대해서는 모르시겠고요?
    이건 세대차이의 문제가 아니라...

    뭐랄까 가치관이나 가정...내의 뭔가가 각자 달라서 그런가보네요.

  • 18. 저도 구세대라
    '08.12.17 2:05 PM (122.203.xxx.2)

    글쎄요... 남 다 알게끔 가는것도 잘하는 일이 아닌것 같은데요.

    더구나 직장 사무실은 상사,선배, 동료,후배 등 다양한 연령층과 의식이 다른 사람들이

    공존한 곳인데 아무렇치 않게 자유롭게 행동하는 걸 보면 분명 뒤에서 흉보거나 가정교육

    운운하며 얘기하는 사람 분명있습니다,

  • 19. 저~어
    '08.12.17 2:05 PM (121.146.xxx.164)

    개방적이라는게 꼭 좋은것만은 아니죠?

  • 20. ..
    '08.12.17 2:06 PM (211.187.xxx.58)

    말 나온 김에 예전에 들었던 재밌는 결혼스토리 얘기해드릴께요.^^
    직장상사분이 우스개 소리로 자긴 날씨땜에 코껴서 결혼했다고...ㅎㅎㅎ
    원글님과 비슷한 50대 초반이신데 사내커플이었어서 아무도 모르게 사내커플로 연애하고 있는데
    사귀고 얼마안돼 여름 휴가를 저기 아랫지방 섬으로 가자고 합의를 봤나봐요.
    물론 두사람이 간다는건 가족조차 모른 상태였는데 그만 기상이 악화되서 배가 못뜨게 됐고
    할수 없이 며칠을 섬에 갇혀있는 바람에 둘이 간게 모조리 들통나서
    할수없이 바로 식올렸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말씀은 그리하셔도 사랑했으니 결혼까지 간거겠지만요.

  • 21. ..
    '08.12.17 2:07 PM (219.248.xxx.157)

    서른하나면 저랑 동년배인데
    혼전순결 때문에 그 나이에 애인과 여행도 못가는 여자라면 좀 무서울듯해요.

  • 22. 구세대시네요.
    '08.12.17 2:09 PM (211.109.xxx.9)

    저 낼모레 마흔 직딩이구요 주변에 보면 요즘 젊은 미쓰들은 결혼전에 남친과의 여행을 당연한 통과의례로 생각합니다. 너무나 자연스러워 보이구요, 책임 못질 행동을 하고 아무하고나 그렇게 막 다니는건 아니고 사랑하는 사람과 여행. 이뻐보이던데....
    일부러 드러내놓고 자랑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일부러 감추는것도 아니고...남의 시선 별로 의식하지 않던데요.
    원글님처럼 뒤에서 걱정하는줄 알면 놀랄듯......

  • 23. 원글이..
    '08.12.17 2:09 PM (218.237.xxx.121)

    음...
    제가 생각하는건요
    혼전순결을 강요하는것도 아니고
    남친과 여행을 가는게 잘못됐다는것도 아니고
    그냥 제 생각엔 아무리 자유로운 분위기의 사무실이고
    남들이 다 안다고 해도
    미혼의 처자가 남들앞에선 둘이 안사귀는것처럼 행동하면서
    그렇게 대놓고 여행준비를 하는게...

    역시 제가 구세대인가봐요...

  • 24. 구세대시네요.
    '08.12.17 2:09 PM (211.109.xxx.9)

    저 낼모레 마흔 직딩이구요 주변에 보면 요즘 젊은 미쓰들은 결혼전에 남친과의 여행을 당연한 통과의례로 생각합니다. 너무나 자연스러워 보이구요, 책임 못질 행동을 하고 아무하고나 그렇게 막 다니는건 아니고 사랑하는 사람과 여행. 이뻐보이던데....
    일부러 드러내놓고 자랑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일부러 감추는것도 아니고...남의 시선 별로 의식하지 않던데요.
    원글님처럼 뒤에서 걱정하는줄 알면 놀랄듯......

  • 25. 만약
    '08.12.17 2:09 PM (125.186.xxx.114)

    그대의 며느리(사위)가 과거에 남친과 정규적으로 꼬박 한달에 한번 숙박여행을 다녀왔고
    지금은 헤어져 당신아들(딸)과 결혼하겠다고 한다면 아무 거부감이 없고 선입관도
    없이 오 예~하시며 맞이할 수 있는지,그걸 세대차이라고 할 수 있는건지 모르겠군요.
    사람일이야 확신할 수 없지만 왠지 남녀관계는 참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된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26. .
    '08.12.17 2:09 PM (203.239.xxx.10)

    이 얘기가 결국 혼전순결로 이어지는데, 예전엔 혼전순결에 목숨 걸었던 세대가 있었고, 혼전순결하지 않으면서 혼결순결한 척 하는 세대가 있었다면, 지금은 혼전순결에 대해서 별 생각 없고, 그렇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세대가 온것 같아요.
    저 위에 제가 썼지만, 저희 부모님은 한번 물어보셔서 제가 대답했고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서 여행 다녀왔어요. 요즘 다 혼전순결 아닌것 감 잡고 계시니, 아마 저에 대해서도 그렇게 생각했죠. 만일 엄마가 너 처녀냐? 라고 물어봤다면,(그런 일은 없었지만) 아니라고 대답했을꺼에요. 제가 혼전순결 이데올로기를 믿지 않는데 그걸 굳이 숨길 필요는 없으니까요.

  • 27. ...
    '08.12.17 2:10 PM (218.153.xxx.110)

    구세대 맞으시구요 오지랖 넓으신 것도 맞아요

  • 28. 이 문제는
    '08.12.17 2:11 PM (221.162.xxx.86)

    개방적이고 아니고의 문제가 아니에요.
    혼전순결의 문제도 아니구요.
    저 여직원 분은 나 개방적인 여자야, 라고 세상에 알리고 싶어서 그러는 것도 아니고,
    제가 보기엔 여행다닌다고 떠들어댄 것도 아니고요.
    그냥, 아주 자연스럽게 자기 생활할 뿐인 거죠.

    길에서 스킨십 하시는 거 원글님이 주의주셨다고 하셨죠.
    솔직히 전 이해 안돼요.
    내 앞에선 하지 마라, 난 불편하다, 까지는 말씀하실 수 있죠.
    내가 불쾌한 거니까.
    하지만, 회사 근처에서 뭐 하는 짓이야, 라면 문제는 다릅니다.
    왜 내가 퇴근길 애인과의 다정한 시간까지 직장상사에게 간섭 받아야 하나요.
    제가 보기에 그 분은 그냥 자연스럽게 생활하시는 거구요.
    그렇다고 그 또래가 다 그렇게 사는 것도 아니에요.
    개인의 문제라 생각하시면 되고, 이상하다 생각하실 것도 없구요.

  • 29. ...
    '08.12.17 2:16 PM (116.120.xxx.164)

    여기서 말해봐야 답은 같아요.
    굳이 숨길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거나 굳이 밝힐 필요가 없다는거나...같은거 아닌가요?
    더구나 통과의례라고 애인하고 여행간다고 말하시다니..
    그 통과의례는 지났으니 가는거 아닌였나요?순서가 틀렸네요. 제 눈에는 그리보이네요.

  • 30. 젊은처자
    '08.12.17 2:21 PM (222.107.xxx.117)

    원글님의 말씀에 집중해보건데...
    아닙니다. 이것도 사람나름인 것 같아요. 직원여성분과 제가 비슷한 나이인데요
    저도 그렇고 제 주변친구들 역시 혼자 집나와 자취하는거 아닌이상 부모님과 함께 사는데..
    상상도 못합니다. 물론 친구들끼리야 스리슬쩍 누구랑 여행 다녀왔네, 연수가서 누구를 만났네..정도야 서로 공유하지만요. 그것도 손꼽히는 일이고요
    세대차이라기보다는..부류의 차이라고 보입니다.

  • 31. ..
    '08.12.17 2:22 PM (121.131.xxx.43)

    예전에 같이 근무하던 동료도 결혼전에 싸이에 부띠끄호텔 정보 마구 퍼나르던데요 ~
    결국 결혼했습니다만..^^

  • 32.
    '08.12.17 2:23 PM (125.187.xxx.238)

    남친과 여행가는 게 문제가 아니라
    업무시간에 그런 일로 인터넷 검색하고 전화하는 등 딴짓하고 있는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만...

  • 33. 음...
    '08.12.17 2:26 PM (125.186.xxx.199)

    저는 달력 한 장 넘어가면 40입니다만....
    솔직히 그 여직원의 행동이 단정치 못하다는 생각은 듭니다.
    결혼을 하건 말건 간에, 남자친구와의 숙박여행은 지극히 사적인 일이죠. 딱히 범죄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떠벌릴 일도 아니잖아요.
    그런데 일부러 떠벌린 건 아니라도, 조용한 직장 사무실에서 드러내놓고 그런다는 건(결국 떠벌리는 거나 마찬가지죠, 뭐가 다른가요?) 개념이 많이 모자란 처자 같은데요.

    그리고...이게 세대차이인지 모르겠으나.
    저나 친구들은 내놓고 남자친구와 여행간다고 부모님께 알린다는 건 꿈도 못꿨고, 사실 그런 친구도 얼마 되지 않습니다. 혼전순결 이전의 문제죠.
    그런데 올해 30인 우리 막내동생도 저와 비슷한 생각이던데...이건 세대차이가 아니라 개인차이인가보네요.

  • 34. ,,
    '08.12.17 2:26 PM (121.134.xxx.202)

    아직 40줄에 않들은 저 역시도,
    응큼하구나 소리를 들을 지언정,,;;
    공개적으로 오픈해서 여행 다니는 것은 아직 어색하네요,,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받아들이는건 쉽지 않을 것 같네요..
    아직 정서상 그렇게 세련되어지지 못하네요..^^

  • 35. ㅇㅇ
    '08.12.17 2:28 PM (147.46.xxx.39)

    judgemental 한 분들이 많네요.

    '여행'을 가는 행위가 잘못된건가요?
    '남자친구와 성관계'를 맺는게 잘못된건가요?

    만약 이 두가지에 모두 아니오라고 대답하셨으면,
    '남자친구와 여행을 가는 행위' 역시 잘못된게 아니겠죠?

    그리고 굳이 자랑할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굳이 숨겨야할 일도 아니죠.

    논리적으로 잘못된게 아닌데, 그냥 뭔가 못마땅 한거면(나때는 안그랬는데)
    그게 바로 '구세대' & '보수적'인것입니다.

    해외 가셔서 외국인들 사는거 보시면 기절하실분들 많겠네요. 우리나라도 10년정도 격차를 두고
    그대로 따라가는 중입니다.

  • 36. ?
    '08.12.17 2:33 PM (116.120.xxx.164)

    세대차이가 아니라 부류차이예요. ===>정답!!

    그리고 외국에서 그렇게하면 그렇게하는게 당연한가요?
    미국산소고기는 미국에서도 안먹는다는데..우리는 그거까지 끌어다먹으면서
    그럼 더하면 더해야되겠네요.

    다들 20대되면 외국처럼 집나와서 부모의존없이 혼자들 사시나봐요.

  • 37. 원글이
    '08.12.17 2:36 PM (218.237.xxx.121)

    이만큼 살다보니 사람사는세상 참 놀랍고 다양하더라구요...
    전혀 생각지도 못할일로 눈앞이 캄캄해지는 경우도 봤고요...

    제가 이만큼 살았기때문 속으로 했던 생각들은
    솔직한것이 다 아름다운건 아니라는거...

    사실 직장동료라는게 퇴사하면 거의 남이 되는건데
    그사람들과 어디서 어떻게 마주칠지 누가 알겠어요??
    만약이 여직원이 그 남친과 결혼하지 않고
    다른 남자와 결혼하게 됐다고 했을때
    그 남자의 친지중에 지금의 동료가 있다면
    그때도 아무렇지 않을까요??

    저보고 너무 비약한다고 하실분 계시겠지만
    전 그보다 더 기가막힌일을 보고 겪었기에
    이런일도 있지않을까 미리 걱정도 한답니다....

  • 38. 뭐가
    '08.12.17 2:36 PM (59.15.xxx.166)

    그 커플이 뭐가 잘못됐단건지..진짜 잘 모르겠네요.

  • 39. 허허.
    '08.12.17 2:38 PM (58.140.xxx.246)

    참...내자식들이 그런짓거리 하려고 하면 머리깍아놓고, 다리 몽댕이 부러뜨려놓고. 이성친구는 당연 끊게 할 겁니다.
    어디 할 것이 없어서 그런 근본없는 짓거리를 하게 합니까.
    자기몸 하나 깨끗이 못지키는 애들은 절대 사양 합니다.

    그리고, 저는 미국서 자랐고. 일본서 직장생활한 사람 입니다.
    미국이나 일본에서도, 중류층 이상의 가정서 잘 자란 아이들 절대로 함부로 몸 굴리지 않습니다. 친구나 배우자 고르는거 무지 까다롭습니다.
    어딜 저질 문화나 베끼려 듭니까. 하여튼 머리에 바람들것들 생각하는 짓거리 하고는.

  • 40. 이상하네요
    '08.12.17 2:39 PM (210.109.xxx.159)

    전 스물여섯이구요. 제 직장은 외국계회사, 그것도 광고쪽이라 아무래도 자유롭긴 하나, 남자친구와의 숙박 여행을 타인이 알도록 하고 다니는 사람은 본 적 없습니다. 남자친구와의 여행, 당연히 갈 수 있죠. 그러나 아직 우리 사회가 혼전에 이성과 숙박을 한다는 것에 대해 그닥 개방적이지 않으니, 그 사회 분위기에 적응하고 사는게 보통 아닌가요? 이건 논리적으로 옳다 그르다를 따질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속으로는 남자친구랑 여행다니면서 아닌 척 하는 거 정직하지 못한 행동이죠 물론. 그러나 아직까지 이런 혼전 숙박 여행에 있어 이견이 많을 정도의 사회라면, 미혼 여성들이 그런 여행을 굳이 남이 알도록 노출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원글님의 우려(아마도 더 오래 살아보신 분으로서 어느 정도의 애정이 담긴 우려였으리라 봅니다)가 구세대라거나 적당치 않다거나 하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 41. ...
    '08.12.17 2:41 PM (211.210.xxx.62)

    전 30대고요
    직장생활 15년 차인데 파견직이라 이곳저곳 많이 다녀봤는데요,
    그 많은 사람들 중에
    공개적으로 숙박코스 여행에 남자친구랑 간다고 말한 사람 못봤어요.
    물론 친해진 상태에서 이러니저러니 말도 많이하고 야한 농담도 하고 그러지만
    일단 공식석상(남들이 다 볼 수 있는곳)에서는 가능하면 숨기던데요.
    그러다 깨지면 여자만 손해 아닌가요.
    반면에 남자직원들은 거의 여과없이 말하죠.
    나쁘게 볼 일은 아니지만, 추후 그 여직원의 연애생활이 너무 알려져 빼도박도 못할 상황에는
    그 여직원이 참... 안타깝게 되겠네요.

  • 42. 미국에서도
    '08.12.17 2:43 PM (125.186.xxx.114)

    동거도 많고 별별일도 다 보지만 그속에서도 나름 부류가 있답니다.
    중산층일수록 더 엄격하고 절제적이지요.
    외국이던 어디던 뭐 가치관이나 가정교육의 차이가 아니겠어요.
    치터스란 프로그램보셧나요.
    한없이 내려가는 방임의 추락을?
    그것도 세대차인가요.

  • 43. ..
    '08.12.17 2:43 PM (125.241.xxx.98)

    혼전 순결을 따지기 전에
    사랑한다는 이유 하나로 현실에 충실?한다는 비영하에
    공개적이든 비공개적이든 여행 간다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을 하다니
    이것은 세대차이는 아니라고 봅니다
    외국에서는 어쩌는데...
    그들 그렇게 우리가 말하는 개방적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 44. ㅇㅇ
    '08.12.17 2:44 PM (147.46.xxx.39)

    어차피 애인과 여행 자연스럽게 가는 사람은 남들의 그런행동에 대해서도 관대해요.

    결국 신세대와 구세대의 사고가 충돌하는건데, 옳고그름이 아니라 그냥 감정적인 문제만 남는거죠.
    그분이 만약 그남자와 결혼안하고 다른남자와 결혼한다.. 뒷말은 돌겠지만 그게 결국 구세대들에게만
    밑보이는거죠. 그런데말이죠. 구세대는 점점 사라지고 신세대는 점점 늘어난답니다.

    논리적으로 옳고그른일이 아니라면 어차피 정답은 없어요. 혼전순결에 벌벌 떨던 세상이 불과 20년
    전입니다. 세상은 생각보다 금방금방 변해요.

    10년후에 이질문이 그대로 이 게시판에 올라왔을때 답변이 지금과 같을까요?

    저는 단 10년전에 pc통신 모 대학 게시판에서 혼전순결 논쟁이 어떤식으로 전개됐는지를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상상도 못할정도로 보수적이죠. 순결한 여자찾는게 당연한 남자들이고 순결은 곧 '선'인 남자들 많았어요.
    지금은 오히려 그런남자 찾기 힘들어요. 불과 10년이 지났을 뿐임에도요.

    남에게 절대적 피해를 주지 않는 성관념의 가치관이 변하는건 어찌보면 흐름이라 막을수가 없어요.
    자녀들 키울때 더 충격적인 일이 많을지 모르지만 (지금 유럽과 미국 청소년들의 성생활들을 보시면 기절하실텐데, 그들로서는 몹시 자연스러운일이죠. 우리 아이들이 조금 크면 점차 그렇게 변할거구요) 함부로 남을 judge하는것도 역시 좋은일이라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글 남겨봅니다.

    외국처럼 웬만한 남의 사생활은 신경끄는 세상이 한국에도 점차 왔으면 좋겠어요.

  • 45. 10년전이라?
    '08.12.17 2:50 PM (116.120.xxx.164)

    여기서 10년전에도 인터넷을 한사람을 찾는다면...그때도 넷 한 사람인데요,
    10년전...이런 질문?
    아마도 앞에서 좋겠다라고 말해놓고도
    뒷담화로 마구 까였을껍니다.
    앞에서는 자랑스럽게 말하는데 초치는 말은 못하니까....

    그 비슷한 내용...많이 접해봤습니다.즉....그때나 지금이나 별로 변한거없어요.
    10년전이라고 하니 엄청 멀리 보이나봅니다.

  • 46. 타락천사
    '08.12.17 2:50 PM (203.215.xxx.254)

    음.. 20대 입니다만, 남자친구와 여행 갑니다.
    저번 여름엔 제주도 다녀왔어요.

    지금 글들을 보면, 여행 = 혼전경험(?) 이렇게 되는거 같은데..
    아무 그런거 없이도 여행 갔다 올 수 있어요;
    왜 꼭 그렇게 등식이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 47. ....
    '08.12.17 2:51 PM (116.120.xxx.164)

    혼전순결이랑 여행간다고 떠블리는거랑 같다고 생각하시나요?
    혹시 모대학이 s대 아닌가요?
    그기가 맞다면 저두 한소리한 사람입니다.

  • 48. ㅇㅇ
    '08.12.17 2:56 PM (147.46.xxx.39)

    저는 지금 혼전순결 얘기가 온라인에서 나오면 오히려 적응이 안되던데요.
    10년전에 PC통신 하셨어요?
    천리안에 SKY중하나 익명게시판에서 논쟁들이 벌어지면
    혼전순결하지 않은 여자를 '악'취급하는 분위기가 있었어요.
    순결한 여자를 찾는것이 몹시 자연스러운 일이었고요. 그런데 그게 그 누구에게 제지 받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온라인 논쟁보면 과연 그런가요?

    저는 그걸보고 세상이 생각보다 빨리 변하는구나 하고 생각했는데요.
    지금 젊은 남자애들에게 '지금 여자친구가 순결하지 않다면?' 이라고 묻는다면 그때와 전혀 대답이
    달라요.

    10년 후에 한번 다시 이 질문 올려보세요. 장담컨데 분명히 대답이 달라질겁니다.
    이곳에 계신분중 상당수도 90년대 PC통신에서 순결한 여자찾는게 당연한 세대거나 혹은 윗세대가 많을텐데 (30대 이상) 지금 20대에게만 물어봐도 전혀상황이 다르답니다.

    당신의 자녀는 안그런것같죠? 자신의 젊은 시절을 되돌이켜 보세요. 남자와 손잡고 다니고 이런거 부모님이 용납하셨나요? 그래서 다들 집에 다 말하고 다니셨나요? 당신의 자녀도 당신에게 말을 안할뿐이죠. 세상이 바뀌는거랍니다.

  • 49. 차라리..
    '08.12.17 2:58 PM (116.120.xxx.164)

    동거와 이혼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결혼문화와

    결혼식하면서 전국방방곡곡에 사는 사람 청첩해서 불러모으는 시골국가의 결혼문화와 같을 수도 없고
    같이 따라간다고 해도 그 갭을 좁힐려면 일부이지 전부이지는 않을껍니다.
    그래서 부류~

  • 50. ㅇㅇ
    '08.12.17 2:59 PM (147.46.xxx.39)

    ....분. 혼전성관계보다 여행가는게 더 나쁜건가요?

    왜죠? 성관계는 해도 되는데 여행가는건 (굳이 떠벌린게 아니라 숨기지 않은것이겠죠)
    잘못된건가요? 전 이해가 잘 안가는데요.

  • 51. 근데?
    '08.12.17 3:00 PM (116.120.xxx.164)

    악취급한거라고 생각안되구요.
    오히려 잠재된 성이 더 노출된걸루 생각되네요.

  • 52. 서유럽자체가
    '08.12.17 3:02 PM (125.186.xxx.114)

    성문화개념이 우리와 너무 다르지요.
    아뭏튼 자기수준대로 살면 되겠지요.

  • 53. 이상하네요
    '08.12.17 3:02 PM (210.109.xxx.159)

    타인을 judge하고자 한다기 보다는... 순결한 여자 원하는 남자를 찾기가 요즘엔 힘들다 말씀하셨는데, 글쎄요... 물론 요즘에야 순결(이란 말도 좀 웃기네요. 너무 편파적인 단어라), 즉 혼전 성경험이 없다는 것이 '흠'이라거나 문제가 된다거나 하는 건 전혀 아니죠. 그리고 그렇게 함부로 타인을 평가하는 것도 옳지 못하구요. 그러나 남자들은 여전히 기왕이면, 이왕이면, 성경험이 없었으면, 하고 바란다는거죠. 그리고 경험이 있다고 해서 현재의 파트너에 대한 애정이 식거나 하진 않겠으나 경험이 없는 경우에 무언가 더한 책임감과 애틋함을 느끼기도 한다고 하더군요(물론 남자의 책임감과 애틋함을 느끼기 위해 혼전 순결을 지켜야한다는 건 전혀 아닙니다)

  • 54. ...
    '08.12.17 3:08 PM (116.120.xxx.164)

    나쁘다는 그 누가 결론을 낼 수는 없죠.
    여행은 여행이고 혼전은 혼전이고...
    그리고 여기 여러댓글중에서 두 생각으로 나누나본데..
    전 혼전경험이나 여행..그 어느하나가 더 나쁜걸루 결론내고싶지는 않아요.
    여기 대놓고 혼전성관계가 나쁘다라고 말한 사람(다시 읽어봐야겠지만..)있었나요?

    각자의 의미는 다르지않나요?다들 하더라고 해서 나두 하고 하지말라고 해서 안하는것도 아니니..
    전 아무렇지도 않게 '꺼리낌없이' 여행간다고 말하는게 별로 안좋다는 생각은 있어요.
    그게 혼전이니 즐기니 그런건 뒷문제이고..

  • 55. ㅇㅇ
    '08.12.17 3:08 PM (147.46.xxx.39)

    20대 초반이야 다들 안할테니 자신이 처음이길 바라는 사람있을테지만

    20대 후반의 남자만되도 자기 또래 여자가 처녀라고 하면 좋다기 보다 다른생각부터 듭니다.
    '뭔가 문제가 있나?' 분위기가 그래요.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물론 그냥 신념에 의해서 지킨거라면
    좋아하겠지만, 애초에 그런거 바라지도 않고 그런 사람도 거의 없다보니 소수취급을 받는거죠.
    굳이 처녀 찾는 '20대 중후반'남성 거의 없어요. 아니어도 상관없다는 사람 많구요.
    오히려 경험이 아예 없으면 뭔가 꺼려하는 남자도 있어요. 마치 긴 연애경험이 없다 거나 또는
    연애시 철저하게 신념을 지킬만큼 보수적이면 가치관 충돌이 일어날것같다면서요.
    (물론 지금 20대의 이야기입니다. 30대 이상분들은 자기 세대를 생각하면서 얘기를 하시면 안되요)

    세상이 바뀌었어요. 정확히 말하면 세상이 바뀌는게 아니라 '젊은 세대'들의 생각이 바뀌고 있어요. 자신이 20대였을때의 생각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고 지금의 20대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거 아니거든요.

  • 56. 의외네
    '08.12.17 3:10 PM (59.10.xxx.219)

    여기 너무 보수적인분들이 의외로 많네요..
    전 보수적이지도 개방적이지도 않지만 남친이랑 둘이 여행다니는건 별로 나빠보이진 않은데요..
    결혼전 남녀가 여행다니는게 그리 이상한가요..

  • 57. ...
    '08.12.17 3:10 PM (116.120.xxx.164)

    윗분..그생각도 부류아닐까요?
    20대나 30대나..비슷하고
    30대나 40대나 비슷하고..
    40대나 50대나..비슷하고
    결국 20대나 50대나????? 거의 비슷아닌가요?

  • 58. 맞아요
    '08.12.17 3:11 PM (61.254.xxx.10)

    나쁜게 어딨어요.. 아무도 나쁘다고 생각은 안하지만
    그렇게 남들이 알게 여행가는 것에 대해서 뒷말을 할만 하냐 아니냐를 놓고 이야기 하시는 것 같은데요, 전 나쁘게는 생각안해요. 다만 자신에게 불리할 수도 있으니 자기가 감안해야할 일이죠. 31살이나 된 나이찬 아가씨인데 그정도는 본인의 판단이잖아요.
    그런 아가씨를 내 며느리로는 못들이겠다는 것도 본인의 판단이지만, 동시에 그 아가씨의 판단에 대해서 내 며느리 삼을것 아니면 상관하지 않는 것이 현재를 살아가는 사회인의 예의가 아니냐가 문제인거죠.

  • 59. ...
    '08.12.17 3:11 PM (210.181.xxx.168)

    이런 논쟁거리가 나올때 마다 꼭 드는 생각은..

    우리 나라 혼후순결은 그렇게 강조않하면서
    혼전순결 갖고 얘기하자면 날을 새는 것 같아요
    물론 이 논쟁에 많은 관점들이 들어있지만.

    제발 혼전순결만큼 혼후순결에 신경쓰면 좋겠단 생각합니다. ..

  • 60. 뭐 동거도
    '08.12.17 3:16 PM (220.75.xxx.188)

    뭐 동거한다는것도 멀쩡히 밝히는 세상인데요..
    여행 쯤이야..그야말로 여행을 진짜 좋아하는 커플일수도 있지요.
    전 여행매니아라서 원글님처럼 생각이 들지는 않아요.
    사랑해서 가는 여행일수도 있고, 여행을 좋아해서 사랑하는 사람과 좋은걸 함께하는것일수도 있고요.
    단순히 둘이 아직 결혼전이니 그걸 주변 사람들에게 오픈하지 말고 비밀로 해야하는게 좀 더 보기 나을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닥 인상 찌푸리고 말리고 싶은 생각은 안드네요.

  • 61. 네..
    '08.12.17 3:18 PM (118.216.xxx.45)

    오지랖에 고리타분해 보이십니다.

  • 62. ...
    '08.12.17 3:32 PM (116.120.xxx.164)

    이전에도 여행갈 사람갔고
    경험할 사람 다 했지만
    지금 이 시대에도 가라고 등밀어도 안가는 사람 안가는 사람있다는거지요.
    시대에 따라 나이에따라 그렇게 당연시하는게 정답일 수는 없는거라..
    멍석깔아줘도 못하는 사람도 있다는 말이지요.이말이 부류이고,,,,

    좋은여행에 좋은 추억을 남기는데 중요한 사람이 남친이면 그누가 말리나요?
    가지말라고 해서 가고픈데 남눈치때문에 안가는 사람..있나요? 이건 시대가 바꿨는다는 말이고....

    다른건 몰라도 자기나이에 자기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먼저 보이는 나이로 계산, 구세대취급하는건
    아니다라고 말하고싶네요.
    구세대생각이 고리타분이라는 말도 나오네요.그분들두 자신의 나잇대에 가장 참신한 생각들로 사신답니다.

    원글님..가디말디..냅두세요~본인들이 결정한거이니..

  • 63. .
    '08.12.17 3:47 PM (61.73.xxx.199)

    저 사십대이고 회사에 젋은 미혼직원들 많은데 서로 다들 휴가 갈 때는 여친, 남친이랑 같이 가려니하고 생각하는데요. 굳이 대놓고 말할 꺼리도 안되는 당연한 분위기여서... 전 제 딸들의 경우도 똑같을 것 같아요. 성인이고, 미혼인 경우 사귀는 사람과의 여행, 성관계.......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 64. 잘못한 거 없죠
    '08.12.17 3:48 PM (220.117.xxx.104)

    미혼의 성인남녀가 사랑을 하고 섹스를 하고 여행을 하는 게 문제는 아니잖아요. (결혼한 자들이 하는 짓들이 문제인 거죠) 글을 읽어보니 그 여자분이 떠벌이고 다니는 느낌은 아닌 것 같구요, 사랑하면 같이 있고싶고 또 그러다보면 좋은 데로 여행도 가고싶겠죠.

    물론 원글님이 나중에 어쩌려고 저래? 그러는 건 이해가 가지만, 그건 당사자가 책임질 문제죠. 당사자들이 무사히 결혼에 골인해서 나중에 하하하 웃으면서 지금 얘기를 할 수도 있구요. 반대로 깨지면 그녀의 혼사길 막힐까요? 그것도 본인이 챙길 문제입니다.

  • 65. 일단은
    '08.12.17 3:52 PM (125.187.xxx.238)

    나서서 한말씀하신건 오지랖 넓으신거 맞구요. 그 여자분을 위한 충고였는지 내 눈쌀지푸리는

    행동이라 한말씀하신건지는 본인이 제일 잘 아실듯하네요.

    하지만 님이 님 가치관대로 그들을 좀 아니다..싶게 보시는건 자유아닌가요.

    옳다그르다 할 수 없는 부분이죠.

    미혼의 남녀가 여행을 가는게 그닥 낯설지 않는 풍경이긴 합니다만 우리 살던 방식대로

    살어라..하기엔 너무도 다른 환경들에서 자라나고 있기때문이죠.

    혼전순결....이게 참 오묘한게 할 거 다하고 본격적인 삽입만 없었을 경우에도 순결한가...

    누구를 위한 순결인가... 사랑하는 남자랑 경험한후 상대방이 성적 문제가 없다는걸 알고

    결혼하는게 정상인가....대쪽같이 순결지켜 결혼했더니 남자나 본인이나 성적으로 문제가

    발견되는 경우는 어떤지...성적 경험이 있는 것과 없었을 때의 세상은 천양지차인데

    왜 남자들은 해치워버리는지...여자들은 보통 첫경험을 사랑하는 남자와 하는반면..남자들은

    매춘을 통해 하는 경우가 많은부분.. 이시대를 살면서 진정한 가치는 순결인가....피임인가..

    생각이 너무 삼천포로 빠져드네요..^^


    요즘 연애하는 커플들 보면 7~8년 하던데...한참때 만나서 서로 지켜만 준다고 하면

    못믿죠. 그냥 본인들이 내놓지 않으니 캐묻지 않을뿐....

    그 여자분도 좁은 공간과 열린 공간 덕분에 사생활 노출이 심한 환경인걸 좀 의식하고

    적당히 하시지.. 직장에서의 그런 이미지는 자신 캐리어에 별 도움이 안될텐데요..ㅎ


    다시 본론은....그냥 사생활건은 사생활이니 아웃 오브 안중...시키세요.

  • 66. 혼전순결
    '08.12.17 4:02 PM (210.95.xxx.19)

    그건 그냥 사생활로 두셔야 할듯이요^^;; 저 30인데.. 지금 남편과 여행갔습니다.
    그래도 혼전 순결 지켰습니다.
    여행가는게 다 그런거라도 생각하지 않으셨으면...합니다^^
    참고로 친구 한둘에게는 말했네요..

  • 67. 원글님의
    '08.12.17 4:32 PM (121.165.xxx.160)

    댓글로 다신 두번째 글이 더 와닿습니다.
    주제가 혼전순결로 번지는(!) 바람에 고리타분의 대명사가 되셨네요.^^

    요새 남자들, 여자의 혼전순결보다는 능력이나 미모를 더 따지는 것은 맞습니다만, 결혼할 여자의 예전 남자친구가 현실에서 생생히 있는 것을 확인하면 다들 뭐 씹은 표정이 되더군요. 그런게 남자들의 세계겠지요.

    원글님께서는 그런점때문에 그 여직원이 걱정되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결혼에 이르지 못했을 때, 생길수 있는 그런 거요.

    막말로 노현정이 신데렐라로 떠올랐을 때, 이전 남친의 존재가 수면위로 떠올랐고, 채시라가 신성우와 파혼하기 전에 여행다녀왔다더라 말이 돌았던 것도 우리 모두 기억하잖아요. 물론 지금 그들이 잘 살고 있는 것이 좋아보이지만 그런 말이 나돌았던 것도 사실이니까요.
    원래 사람이라는 존재가 그렇겠지만요. *^^* (한국인들만 그런가요?)

  • 68. 000
    '08.12.17 4:54 PM (210.123.xxx.110)

    결코 옆 사람들에게 이야기 할건 못되지요....그러구서 깨지는 경우 많이 봐왔고... 두고두고 생인손처럼 상처로 남는 일이 더 많은것 같아요....내 마음의 상처야 스스로 알아서 할일이지만 두고두고 사람들 잆살에 오르내릴일이 많다는거고 나주에 다른 상대 만나도..좋을때야 뭐든 수긍하겠지만 뒤틀리면 그또한 흠으로 다가오거든요

  • 69. ...
    '08.12.17 9:01 PM (218.152.xxx.207)

    여행 가는거야 뭐 문제 있겠습니까만은 그런 사생활에 관한 일들을 사무실 사람들이 다 알게 진행 시키는 것은 품위있는 라이프 스타일은 아닌 것 같네요. 그건 세대차의 문제라기 보다는 개인차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 70. ..
    '08.12.17 9:13 PM (211.35.xxx.144)

    이건 혼전순결의 문제가 아니라... 물론 연인과의 여행은 각자 자유의사에 따르겠지만,
    조금만 신중함이 있다면 연인끼리의 여행을 남들에게 굳이 알려지도록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원글님의 동료가 공개적으로 여행간다고 말한 건 아니지만,
    한 사무실에서 뻔히 다른 사람들에게 들리도록 전화 통화 등을 한 것은 경솔한 행동으로 보이는데요.
    물론 남 사생활에 왠 관심이냐 그것도 오지랍이다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살다보면 앞으로의 일을 모르잖아요. 그런면에서 조심하자는거죠.

  • 71. .
    '08.12.17 9:39 PM (60.240.xxx.211)

    혼전순결은 왜 필요한건지, 여기서 묻는다면 기절하시려나요?
    저는 이제 서른이 되었고 결혼한지는 일년되었습니다.
    지금 다른 나라에서 살고있고요.
    이렇게 혼전순결을 강요하는 나라 우리나라밖에 없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결혼하고 부부관계 상담하시는 분들이 더.. 뭐랄까. 갑자기 적절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네요.
    어찌 결혼할 사람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결혼을 결정하시는지...
    그만큼 나이가 되고 결혼한지 몇년도 훌쩍 넘는 입장에서 부부관계를 상담하시는게
    결혼 아직 안했지만 같이 여행가고 싶어서 간다고 하는 것보다 어리숙해보여요.
    어리숙한거... 좋은건가요?
    우리나라에서는 그걸 좀 순진과 연관시켜 좋게보는 경향이 있는 것같아요. 순진은 또 순결과 연결시키지요.
    그래서 그런 결혼으로 평생 고민하며, 또는 마음한켠에두고 살아가시는 분도 많을텐데...
    결혼하지 않았어도 여행 많이 갑니다. 같이 가고싶고, 또 가장 좋은 것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보고싶습니다.
    그래서 여행까지 갔는데 그 사람과 헤어졌다, 그럼 또 그게... 아주 큰 일인가요?
    만약 그 사람이 성기능에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럼에도 그 사람과 결혼하는게 더 바보같은 일 아닌가요?(물론 너무나 사랑한다면 감수하겠지만 그게 본인에게 문제가 될 경우)

  • 72. 여름
    '08.12.17 9:39 PM (118.36.xxx.227)

    전 솔직히 남자친구와 숙박 여행 가는거 찬성 못하겠습니다.
    구세대 신세대를 떠나서 제 사고 방식이 그러네요...

  • 73. .
    '08.12.17 9:45 PM (60.240.xxx.211)

    참, 그리고
    항상 우리나라 여성들은 "결혼"이 인생일대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인식이 깔려있는 것같아요.
    그래서 윗분 어떤 분도 '그래서 결혼에 이르지 못했을경우...' 라고 쓰셨는데...
    각자 자신의 인생인데 결혼을 꼭 해야 행복한가요?
    오래 사귀던 사람과 혹은 같이 여행다녀온 사람과는 꼭 결혼을 해야하나요?
    꼭 부자집에 시집을 가야, 결혼을 해서 남편과 잘살아야만 여자로서 행복한건가요?
    우리나라 사람들(특히 여자들) 결혼에 목메는 듯한 분위기 가끔 이해 되지 않아요.
    자신의 인생을 얼만큼 즐기며 행복하게 살수있느냐가 중요한 것 아닌가요?

  • 74. 어쨌거나
    '08.12.17 9:54 PM (211.192.xxx.28)

    그 커플이 결혼 안하고 깨질경우 여자분이 훨씬 더 타격받게 되어있습니다.
    혼전순결이 어떻고 여행이 어떻고 동거가 어떻고 아무리 얘기해도 사회의 고정관념이 그렇습니다,
    당해봐야 아실런지요???

  • 75. ...
    '08.12.17 9:55 PM (122.199.xxx.42)

    저도 위에 점하나님 말씀에 완전 동감해요.

    한국처럼 순결..이란 단어에 집착하는 나라도 없어요.
    순결이란 단어가 싫으면 타락이 좋냐? 라고 물으시면 할 말 없어요.
    세상엔 모두 중간치란게 있는 법이니까요.

    왜 다들 순결, 아님 퇴폐..둘 중 하나만 선택하길 바라나요.
    왜 남들의 섹스라이프에 집착하고 관심을 가지시나요.
    내 딸, 내 아들도 아닌데 왜 젊은 미혼남녀들이 여행 가고 만나고 하는거에 대해
    신경 쓰시나요.

    수근수근거리지 마세요.
    본인들 선택입니다.

    전 내 딸이 크면 혼전 순결을 강요하기 보다 자기 몸을 어떻게 사랑하는지,
    또 준비되지 않은 관계에 대해선 어떻게 대처하는지 등을 가르칠겁니다.

    무조건 하지마! 가 아니구요...

  • 76. ...
    '08.12.17 10:07 PM (122.199.xxx.42)

    위의 님..따지는거 같아 죄송하지만요.

    동거, 혼전 순결, 결국 여자가 더 손해다...라는 생각부터 바껴야될거 같아요.
    손해가 어딨나요. 그 손해라는 개념 자체도 남성들이 내 여자는 순결해야 된다. 라는
    전제하에 사회에서 만들어진 일종의 고정관념 아닌가요?

    난 안 순결해도 내 여자는 순결해야 된다. 남자들이 만든거 아닌가요?

    혼전순결을 여자에게만 강요하는 이중적인 잣대가 존재하는 사회.
    솔직히 코웃음 나옵니다.

    남성들은 이런 생각이 있음 좋죠. 결국 자신들은 순결하지 않으면서
    여성들에게 순결을 강요할 수 있으니까요.
    여자들을 속박할 수 있고 정복할 수 있는 이만큼 좋은 생각이 어딨습니까?

    근데 이제 우리 여자들도 생각을 좀 바꿉시다.

    혼전 성관계. 여자만 손해다.

    왜 손해에요? 사랑해서 관계를 가졌고 그걸로 만족했음 끝입니다.
    피임 잘 하시구요. 몸주고 마음줘도 괜찮을만한 놈인지 아래위로 재어보고
    판단 끝났으면 그걸로 땡입니다.

    사랑해서 가진 관계잖아요. 피임 했습니까? 만족했습니까? 그럼 됐습니다.

    뭐가 문제인가요?

    혼전 성관계 가졌으면 꼭 그 놈이랑 결혼해야 됩니까?

    물론 사랑해서 관계 가졌고 결혼했음 그게 가장 좋겠지만 인생이 어디 맘대로 됩니까.

    그리고 원글님도 그렇지만 왜 혼전에 가진 관계는 여자만 "이상한"여자로 낙인이 찍혀야 되나요?
    흡사 아들이 예비 며느리를 임신 시켰는데 그 며느리만 까진 여자로 보고 구박하는
    시어머니랑 뭐가 다른가요.

    임신 시킨 남자도 똑같이 까진놈 아닌가요?

    제 말이 좀 거칠죠?

    발상이 구세대적인거까진 좋은데요. 제발 우리 여자들끼리 여자를 옮아매는
    그런 바보같은 짓은 이제 그만하자구요.

  • 77. 저도
    '08.12.18 12:09 AM (125.186.xxx.159)

    그 여직원 나이 또래입니다..젊다면 젊다고 할 수 있는 나이죠..근데 전 혼전순결주의자입니다. 구시대적이다, 보수적이다 비난 하지 마세요..제 가치관이고, 제 삶의 방식입니다. 남에게 강요한 적 없고, 다르게 살아가는 사람 싫어한 적 없습니다. 원글님의 심정도 십분 이해 됩니다. 하지만, 혼전에 연인과 여행을 가든, 성관계를 가지든..이런 건 순전히 개인의 선택의 몫이고, 남에게 어떤 식으로든 비난받을 이유가 없는 일이지요..오히려, 몰래몰래 연인과 여행가고 섹스를 하면서도 겉으로는 아닌 척 하는 이중적인 잣대를 가진 부류보단 그 여직원의 행동이 솔직하고, 쿨한 것 같은데요..타인의 행동, 취향, 주관이나 소신...이런게 나랑 다르다고 색안경쓰고 볼 것이 아니라, 존중하고 인정해주는 태도..좀 더 쉽게 말하자면..신경끄고 그런가부다 하는 태도가 아쉽습니다..

  • 78. 오지랖
    '08.12.18 1:43 AM (115.161.xxx.203)

    '옳다/그르다 '의 문제로 접근하자면 문제가 되겠지만 여기 댓글다신 무수히 많은 분들이 '가치관'의 문제라며 말씀하셨잖아요?
    그렇다면 원글님, 원글님의 가치관이 '옳은'게 아닌데,
    그리고 댓글다신 님들의 가치관인거지 그게 '옳은'게 아닌이상
    걍 속으로 그러려니.. 하고 말아야지 그걸 지적하고 나선다면 그게 오지랖이지 뭐가 오지랖인가요?
    여행가는 그녀의 가치관이 그런갑다.. 하고 말 수 밖에 없는 일......

  • 79. ..
    '08.12.18 2:29 AM (221.162.xxx.145)

    서른즈음이라면,,뭐 당당할 수도 있을 꺼 같네요..

  • 80. 애인
    '08.12.18 2:49 AM (121.129.xxx.191)

    애인이랑 여행을 가는구나 거기까지만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그분은 회사분들이 그렇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생각못할지도 모르겠네요. 회사분들이 옆에 있을 때 조심하는 거 보면. 그리고 굳이 숨길 일 아니니까, 자연스럽게 하는 행동으로 보이구요. 전 멋져 보여요. 자신의 삶에 당당한 것 같아서 .. 저도 애인이랑 여행가고 싶네요 .. 없어서 못가는 전 우울해지고 ..

  • 81. 오잉
    '08.12.18 9:55 AM (168.154.xxx.68)

    아지매들은 여행가면 다 성관계를 전제로 하는줄로 아시나봐요? 친구들끼리 연인들끼리 여행가는걸 숨기는게 더 웃기거든요. 대부분이 기혼이시라 그런지 성관계를 여행가면 한다고 생각하시는듯 싶어요

  • 82. 이궁~~
    '08.12.18 10:03 AM (203.226.xxx.21)

    어렸을 때 (결혼전엔) 남들이 둘이 주말에 여행가는 걸 보면 매우 이상했어요.. 잘 몰라서 그런지 두려운 맘이 더 많이 들었던거 같아요.

    지금은 40을 바라보고 있지만 사귀는 사람이 주말에 여행 충분히 갈 수 있는 것 같아요.

    원글님이 무엇을 이상하게 생각하는지가 궁금합니다. (미혼 남녀가 같이 잘까봐 그런 것인지요?)
    두 성인 남녀가 그러면 어떻고 또 안그러면 어떻습니까?
    그저 사귀는, 좀 더 친밀한 관계인 사람들이 주말에 오붓하게 시간을 보낸다는데 그저 좋은 시간 보내기를 바래고 부러워 할 수 있는 일인듯 한데...
    매주 짝바꿔 가며 놀러 다닌다면 뭐 좀 가벼워 보일수도 있겠으나...


    그리고 결혼을 전제로 해야만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암튼 저는 나이가 들면서 젊은 사람들에 대한 생각은 너그러워 지는 것 같습니다.

  • 83. 별별사람
    '08.12.18 10:23 AM (189.152.xxx.121)

    전 이제 40대 들어서는 주부인데요,
    원글님의 요지는 결혼전에 남녀가 여행을 가면안된다, 혼전순결을 지켜야 한다가 아니라,
    아무리 open된 사무실이라도 다른 사람들을 '배려'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자유스러운 분위기라고 나의 사생활을 생방송하듯이 남에게 신경쓰이게 하는 자체가 타인을 배려하지 못하는 것이요, 자신을 가볍고 품위없는 인간으로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위에 그런 사람이 있다면 짜증날것 같아요.
    세상에 별별 사람이 다 있잖아요. 옆에서 충고해줄 만큼 원글님에게 소중한 분이 아니라면, 그냥 냅두는것이 상책일 것 같아요.

  • 84. 30대
    '08.12.18 10:37 AM (211.40.xxx.26)

    30대 초반입니다..저도 고리타분해서 그런지 글을 읽어보니... 원글님과 같은 생각인데요
    댓글들을 읽어보니 제가 넘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을 가진것처럼 느껴지네요....

  • 85. 공개적으로 여행가는
    '08.12.18 11:02 AM (125.135.xxx.199)

    젊은 이들이 많은데요..또 그렇게 많지만은 않은것 같아요.
    아직까진 여성에게 마이너스 같아요.
    다들 겉으로는 왜 뭐가 이상하냐 요즘 애들 다 그래 별거 아냐
    이러는데요...
    특히 남자들 뒤에서 생각이 다르더군요..
    호주 유학한 20대 후반 남자 호주서 같은 유학생 여자랑
    가볍게 잠자리하고 별거 아니다 뭐가 문제냐 이랬는데
    결혼할땐 그런 여자분 배제하고 남자친구랑 여행안간 여자랑 하든데요..
    직장에 남자친구랑 여행가는거 스스럼 없이 밝히는 20대 후반 여자 있는데
    남자들이 앞에서는 잘했다 멋지다 맞장구 치고 뒤에가서는 쉬운 여자 취급해요..
    제주변은 그런데 다른쪽은 아닌가봐요..??


    아! 어떤분 조신한 여자랑 결혼해서 처가에 인사차 갔더니
    처의 사촌이 같이 여행도 자주간 전 여자친구였대요..
    둘이 자랑스럽게 뭐가 문제냐 이런식으로 밝히지 못하고 쉬쉬하며 모른척 했대요.
    요 상황에서 아야~ 반갑다 여보 사촌이 전 내 여자친구 였어
    이렇게 쿨하게 밝힐수 있다면
    그땐 공개적으로 남친이랑 여행가는거 이상하게 생각하는 님이 세대차 나는걸거예요.

    글고 위에 남친이랑 공개적으로 여행갔다고 떳떳하게 밝히시는 분
    그 남친이 다 남편이네요...
    남편이 부모님께 여행가는거 비밀로 한 것은 시댁 식구들이
    아내될 사람을 쉬운 여자로 취급할까봐 그랬을거예요..
    베려심 깊은 남편이예요..
    그리고 그것이 남자들 본심이고요.

  • 86. 공개적으로
    '08.12.18 11:38 AM (211.217.xxx.2)

    남친이랑 여행갔다와서 공개적으로 얘기하는
    여성분 많지 않다는 거에 저도 한표입니다.
    적어도 제 주변만큼은요. 그리고 세대차이보다는
    부류차이라는...거기에도 한표 던집니다.
    전 30대초반이구요, 나름 보수적이지 않은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친한
    친구들한테야 허물없이 당연히 얘기하지만
    나를 온갖 기준으로 평가하는 회사에선 절대
    그런 얘기 못하죠. 그리고 제 남자친구들요?
    자기 여자친구랑 여행가서 자고 왔다는 말
    엄마아빠한테 공개적으로 할 수 있는 놈들
    거의 없다고 보면 맞습니다 ㅎㅎ 그 부모님들
    제가 아는데 그 사실 알면 그 여친이랑 아들이랑
    아마 결혼시키기 주저하실겁니다. 저의 결론은...
    대한민국 여자들이여, 남자친구와 즐길 건 즐기시되
    본인을 위해 좀 여우같아 지시라는 거.

  • 87. 해외여행가면
    '08.12.18 11:56 AM (115.161.xxx.219)

    부부팀보다 연인팀도 은근 많더라구요.
    처음에 어 했는데 지금은 그러려니..다만 그들의 경제적 능력이 부러울 따름이고

  • 88. 부류의차이
    '08.12.18 12:13 PM (60.197.xxx.4)

    여기에 동감이 가는데요.
    구시대시네요,하면서 단정짓는 분도 계시지만 역시 그런 부류이실테고...
    혼전관계 안한다 못한다 보다도
    성인이 뭐 허락받고 외박하냐 부모한테 누구랑 여행간다 알려야하나...하시는분위기의 가정이면
    별일도 아니지만
    결혼해서 독립하기전까지(결혼안해도 독립하기전까지)
    어디가서 누구랑 자고온다는 허락은 부모님께 받아야 하는줄 아는 사람들이 비정상적인것은 아니지요.

  • 89. ..
    '08.12.18 12:48 PM (211.196.xxx.108)

    개방적이라는 건, 다 함께 프리섹스하자~ 뭐 이런 얘기가 아니라
    십대에 첫경험 하는 사람이나 마흔살까지 성경험 없는 사람이나
    다 그 사람 라이프스타일이려니 하고 존중하는 사고방식을 말합니다.
    참 아직도 이런 글이 논란거리가 된다는 게 우습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네요.

  • 90. ``
    '08.12.18 1:21 PM (121.88.xxx.175)

    남친과 자유로운 숙박여행이 혼전자유로운 성관계를 의미한다면 솔직히 위에 어느 분 말씀처럼 세대차이라기 보다는 부류의 차이인게 맞다고 봅니다. 물론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성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고 여자가 서른 넘도록 순결을 고수하며 이성친구 사귀는게 힘든 상황이라면 그것도 문제지만 서른 될때까지 한남자만 사귄것도 아니고 만나서 좀 깊게 사귄다 싶은 남자들과는 언제든 숙박여행 떠날 수 있는 마인드라면 그건 가정교육의 문제가 더 크다고 봅니다. 어느 사회에나 저질문화에 더 빨리 젖어드는 부류가 있고 품위를 지키고 싶어하는 부류가 있지요. 전 후자입니다. 회사생활하면서 별별 이상한 여자들 많이 봤어요. 멀쩡히 내 옆에서 일하던 여직원인데 몇년 지켜보니 사귀는 남자 계속 바뀌면서 그 남자들과 관계하던 얘기 점심시간에 떠벌이던 여자도 있었고 떠벌이진 않았지만 휴가 끝나고 산부인과 드나들던 여자도 있었지요. 남들 앞에선 연애대장인것처럼 떠벌였지만 십년 지나고 보니 그냥 저급한 인생였습니다.

  • 91. 가치관
    '08.12.18 1:23 PM (222.106.xxx.209)

    저는
    혼전성관계는 현명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혼인정조를 어기는 것은 더 어리석은 일이구요.
    여자가 더 피해다..아니다..그런게 아니구요.
    둘 다에게 결국 이롭지 않다고 여깁니다.

    서른 중반입니다..연애결혼했어요.
    이건 보수적인 것과 다른 차원의 가치관문제인 듯 한데요.
    프리섹스 한다고 해서 프리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리고 성인이면
    사랑하는 사람과의 성관계..가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고요.

    전 이것이 시대를 관통하는 지혜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을 판단하거나 정죄하고자 하는 말은 아닙니다.

  • 92.
    '08.12.18 1:28 PM (218.50.xxx.181)

    아직도 이런 얘기가 되고 있다는 게 참 우습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7870 아기 누런 콧물 나면 병원 꼭 가야하나요? 11 ... 2008/12/17 4,546
427869 강남에서 낮에 영어 배우려면 어디로 갈까요? 3 6살아이맘 2008/12/17 378
427868 자꾸 이럼 안되는데.. 3 강림자 2008/12/17 424
427867 (펌)아니 뭐 이런 개세X..... 2 천득 2008/12/17 715
427866 스푼이나 컵으로 수유해보신 분..ㅠ.ㅠ 8 초보 엄마 2008/12/17 509
427865 교복 공동구매 제품이랑 메이커랑 품질 차이 많나요? 4 중학생맘 2008/12/17 417
427864 옥수동에서 가까운 피부과 추천요! 2 ipl 2008/12/17 494
427863 같이 운동할 사람 찾고싶은데... 10 수원댁 2008/12/17 1,118
427862 아기가 똥꼬를 자꾸 긁어요-.-;;; 9 냐앙 2008/12/17 1,135
427861 친정엄마와 한바탕... 1 ... 2008/12/17 633
427860 요즘 젊은사람들은 애인과의 여행도 공개적으로?? 92 내가 구세대.. 2008/12/17 9,454
427859 82 여러분들 넘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보잘것 없지만) 축하해주세요.. 후훗~ 4 작은일에감사.. 2008/12/17 748
427858 생활비 절약 노하우 알려주세요 22 절박 2008/12/17 4,120
427857 노래를 찾아서 어떤 2008/12/17 165
427856 공익에 관한 3 공익 2008/12/17 175
427855 움직이는 부엉이 5 부엉이 2008/12/17 278
427854 소개팅은 아무나 주선하나~ 2 주선자 2008/12/17 533
427853 부산벡스코 고속터미널서 많이 먼가요? 6 궁금해요 2008/12/17 285
427852 이런 체형에 어울리는 머리스타일 조언해주세요.ㅠ.ㅠ 1 조언 2008/12/17 472
427851 시부모와 같이 사는 여성, 심장마비 확률이 3배.. (일본) 4 세상에.. 2008/12/17 698
427850 김은 어떻게 구우세요?...특히 날김요.. 12 이런질문죄송.. 2008/12/17 1,102
427849 카레같이 간단한요리가 또 머가 있을까요? 19 ㅜㅜ 2008/12/17 3,196
427848 피아노어드벤처 하시는분계신가요? 7 현재,윤재맘.. 2008/12/17 1,066
427847 춘권피를 꼭 사고 싶은데.. 2 학교종 2008/12/17 264
427846 개정된 교과서 ㅡ김구선생님이 항일테러범이라니 19 뉴또라이 역.. 2008/12/17 650
427845 무지(MUJI)라는 브랜드 가구 품질 어떤가요? 5 .. 2008/12/17 1,326
427844 대기) 털실파는곳을 뭐라고하죠? 8 털실 2008/12/17 1,119
427843 저는 마오 볼때마다 이 연예인이 생각나요 26 마오 2008/12/17 4,431
427842 의대암...... 8 2008/12/17 1,493
427841 어린이집에서 싼타잔치를 한다는데요... 18 초보맘 2008/12/17 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