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컴터대기..무플절망) 아가씨 중매에 관한 얘긴데요..

중매쟁이 조회수 : 679
작성일 : 2008-12-16 19:45:18
가끔..시누이 중매 얘기 올린 아짐입니다..

제가 시누이 중매를 해서..
저번 주말에...서로 양가에 가서 인사를 드렸는데요..
남자쪽 집에서..아가씨가 별로 맘에 안 들었나봐요..
물론 제 느낌이지만요..

뻔질나게 전화해서..
아드님 연예사를 일거수일투족에 대해...보고하시던
그 분 어머니께서..
아가씨가 다녀간 후..
연락이 없네요..
그 전엔 제가 거의 전화를 받는 편이어서..
더욱이..좀 그래요..

궁금한 나머지..
제가 전화를 드려서..이것저것 여쭤봤는데..
말씀하신 어투를 봐선..별로다..라는 느낌이더라구요...

저희 시누이한테..
물어보니..
가서..젓가락질 못햇다고 타박듣고..
여러가지 혼났다고 그러시네요..

오늘...시아버지한테 전화와서..
그 쪽 집에서 좀 상스럽더라...그러시면서..
그럴것 같음..결혼 안 시킨다 그러시는데...

중매쟁이자 또 가족의 일원으로서..정말 곤란한 입장이에요...

정작 본인들은..결혼 할 의지가 확고한데..
두 집안이..이런 식으로 나가면..
상견례때..무슨..사단이 날것 같은 느낌인데..

그냥...남자쪽 부모님한테..전화해서..
솔직하게..의견을 물어봐서..
그냥..상견례를 접어야 할지...
아님..모른 척 해야 할지..정말 고민입니다..

남자쪽 부모님은..아가씨가 별론데
아들이 좋아서..결혼을 미는것 같은 분위긴데..
이러다..괜히..탈이라도 날까봐..
너무..조바심 나거든요...

어찌해야 할까요?
82여러분의 고견을 듣고 싶어요..
IP : 219.241.xxx.5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토내삼.
    '08.12.16 8:19 PM (58.140.xxx.105)

    아가씨 결혼생활 불행할 때마다 중매쟁이 중간서 뺨 맞습니다.
    저같음 아예 만나게도 안했지요.
    그냥 틀어버리세요. 님은 모르겠다....하고 나가 떨어지고서, 그래도 둘이 좋다면 결혼 하겠지요.
    님은 모르쇠로 일관 하세요.

  • 2. 저도
    '08.12.16 8:21 PM (125.130.xxx.209)

    윗 분과 같은 생각 입니다.
    뺨은 아니지만 원망은 하겠지요.

  • 3.
    '08.12.16 8:27 PM (116.39.xxx.250)

    시한폭탄을 지려고 하세요.
    결혼은 잘해도 못해도 말이 평생 나는 중대사입니다.
    소개 한 번 하시고도 조바심 내시니 결혼까지 하게되면 평생을 마음 졸이게 되실거예요.
    이왕 상대방 어머니가 마음에 안들어 하시고 시부모님도 마음에 안들어 하신다니 중간에서 괜히 좋게 말해주려 하지 마시고 상황을 정직하게 말씀하시고 본인들과 시부모님이 혼인에 대해 결정하게 하세요.

  • 4.
    '08.12.16 8:33 PM (122.36.xxx.144)

    그냥 틀어버리심이 정신건강에 좋을 듯

  • 5. 에고..
    '08.12.16 8:43 PM (211.243.xxx.231)

    처음부터 시누이 중매는 들지 않는편이 좋았을텐데요.
    너무 가까운 사이일수록 중매 안하는게 좋아요.

  • 6. 중매쟁이
    '08.12.16 8:51 PM (219.241.xxx.58)

    제가 정말 제 발등을 찍었단 생각이 듭니다..
    뭐에 홀렸는지..
    저도..댓글 주신 분들처럼..
    시댁식구들 절대 중매 말자..다짐을 하던 사람이었는데...
    두 사람이 인연이 되려했는지 어쩐지..
    어쩜 그리 일사천리로 진행되는지..ㅠㅠ

  • 7. 에고...
    '08.12.16 9:48 PM (124.56.xxx.76)

    제가 데리고 살던 시누이 중매해서 결혼시킨 사람입니다
    누가 그짓(?)한다 하면 도시락 싸서 다니면서 말리고 싶습니다
    싸우면 전화옵니다 말리러 가야하구요
    양쪽에서 욕 먹구요... 결혼할때는 자기들이 좋아서 하는거라구 옷한벌 안해주더니
    이제는 책임지라고 난립니다
    정말 인생의 큰 혹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 8. 말리고싶어요
    '08.12.16 9:54 PM (222.106.xxx.64)

    그러게요...어쩌다 낑기셨는지....
    정말 중간에서 깨버리시는게 좋으실것 같아요.
    시집쪽에서 처음부터 저리 나오는데 행여나 잘되더라도 나중에 다 뒤집어쓰고 어쩌실라구요..
    중간에서 어른들께 말씀드려서 개지는 방향으로,,,,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9753 (컴터대기..무플절망) 아가씨 중매에 관한 얘긴데요.. 8 중매쟁이 2008/12/16 679
259752 남편이 너무 미워요 2 뿔난와잉프 2008/12/16 629
259751 미차솔 등 차이나 펀드 어떻게 했나요? 6 궁금해서 2008/12/16 962
259750 [강남구]뻥튀기 하는 아저씨..찾습니다 7 뻥튀기 2008/12/16 553
259749 경제적 망국을 막을 대책 1 리치코바 2008/12/16 230
259748 원정혜 요가 괜찮은가요? 7 로얄 코펜하.. 2008/12/16 1,007
259747 경기도 광주 수도민영화 저지 규탄 촛불집회 일정 잡혔습니다. 우리 함께해요. 1 .. 2008/12/16 230
259746 밥 하기 싫다 정말 19 게으름 2008/12/16 1,526
259745 미국에 더덕 보낼수 있나요? 2 흙더덕 2008/12/16 281
259744 애기엄마들하고의 관계... 4 나이든 엄마.. 2008/12/16 877
259743 일본에는 더덕 없나요? 1 궁금 2008/12/16 663
259742 요새 핸드폰 싸게 사는 방법.. 뭐 있나요? 4 고민 2008/12/16 600
259741 한국형 평등주의 리치코바 2008/12/16 182
259740 3살된 아들하고놀아주기 쉽나요^^ 4 재미없는엄마.. 2008/12/16 378
259739 종부세 환급 받으셨나요? 5 글 읽다가 2008/12/16 564
259738 생리주기가 넘 짧아요 2 41세맘 2008/12/16 744
259737 옷 잘입으시는 분덜....코디 도와주세요. 6 2008/12/16 1,368
259736 풍찬노숙의 심정으로 살면 뭔들 못하리? 리치코바 2008/12/16 218
259735 [펌] 그리스 시위 사진들 6 그리스 2008/12/16 499
259734 삼성카드 너무 불쾌해요 7 삼성 2008/12/16 1,193
259733 먹을것 가지고 장난하는 인간들 3 오ǝ.. 2008/12/16 544
259732 아이들 스키복 파나요? 2 급... 2008/12/16 315
259731 꿀은 뚝뚝 떨어지는데 달지 않는 고구마... 5 호박고구마 .. 2008/12/16 749
259730 쥐가 너무 싫어요.. 12 겁쟁이 2008/12/16 503
259729 펌)가만히 있음 아빠가 너무 그리워서…" 1 ㅠㅠ 2008/12/16 351
259728 누군가에겐 그저 빨갱이일 뿐이겠지 4 무명씨 2008/12/16 227
259727 자격증 합격했습니다^^ 5 ^^ 2008/12/16 919
259726 치과의사계시면 꼭 좀 봐주세요~ 5 고민 2008/12/16 965
259725 파면당한 선생님을 도울수 있는 방법1 17 답답 2008/12/16 472
259724 코스트코 성탄장식 2 조금 급해요.. 2008/12/16 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