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둘째 비염으로 인해 감기만 하면 기침이 동반됩니다
결국 기침이 보름을 넘어서더니 입원까지 하게 되었지요
일주일 입원해 있는 내내 항상제를 얼마나 많이 맞았던지...
일주일후 퇴원은 했지만 이때부터 기침과의 전쟁이었습니다.
그때나이 아이가 4살....
어찌나 불쌍하던지...
밤이면 아이가 기침으로 울고 불고 결국 몇시간째 진땀을 빼고
구토를 여러번 한 다음에서야 깊은 잠이 들곤 했죠.
정말 안해본게 없습니다
도라지배즙에 도라지가루, 은행, 안먹여 본게 없을정도였고
안가본 병원이 없었습니다
처음엔 소아과,이비인후과,한의원.....
나중에는 병원을 매일매일 다니면서 흡입치료도 하고 심해지면 항생제도 먹고
근데 문제는 약에 내성이 생겨 일주일동안 종류의 약을 바꿔가며 썼었어요.
애한테 더 안좋을꺼같아 30만원 넘는 한약먹으며 관리해주는 한의원에 다녔죠.
이것역시 안다니면 똑같아지는....ㅠㅠ
이렇게 3년동안 싸웠습니다
작년엔 꿩고기가 좋다해서 꿩고기까지 사서 털 다 뽑고 내장 빼가며....
내 자식아님 이렇게 했을까 할정도로 안먹인게 없었죠.
너무 힘들어 까페에 글도 올려보고 방법도 찾아보고.,..
근데 한분이 수세미효소를 말씀하시면서 보내주셨어요.
500미리 병이었는데 이걸 먹이니 조금씩 가래섞인 기침이 나아지더군요.
벌써 일년넘게 먹였네요.
올해 7살....
수세미효소 없이도 밤에 잘 잡니다.
기침 역시 마른기침 정도...
올봄에 시골에 수세미를 심어 가을에 수확해서 담궈놓을 정도로 수세미 매니아가 되었죠.
친정부모님 역시 기관지가 좋질 않아 기침을 하게 되면 수세미효소를 드립니다
그럼 밤에 기침이 많이 나서 잠을 설칠때 먹으니 몇십분 지나면 기침이 잠잠해 진다구
열성팬이 되었습니다.
아이가 기침으로 힘에 겨워할때 수세미효소를 따뜻한 물에 희석시켜 먹여 보세요.
훨씬 나아집니다.
저희 애는 고질병처럼 오래 걸려서 일년넘은 지금도 먹고 있지만요.
자연에서 얻은 약이라고 할까요?
인위적으로 만든 약은 내성이 생기던데 자연에서 얻은 약은 먹을수록 몸에 이롭습니다.
혹시 아이가 기침으로 고생하거나 어른이 고생하시면 수세미 효소 먹여보세요.
어떤분은 수세미물로 천식도 고쳤다고 하시더라구요.
도움 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 적어 올립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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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동자님글보구..기침에 좋은것은...
튀밥 조회수 : 490
작성일 : 2008-12-12 16:57:34
IP : 211.186.xxx.3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오늘도맑음
'08.12.12 5:10 PM (116.127.xxx.254)수세미가 기관지에 좋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수세미 효소는 어떻게 만드나요?2. 튀밥
'08.12.12 5:15 PM (211.186.xxx.37)수세미 열매 초록색일때요.
이걸 따서 숭덩숭덩 잘라서 설탕이랑 버무려요.
그다음은 단지나 유리병에 넣고 다시 설탕을 듬뿍 넣어
밀봉해서 백일 놔뒀다가 백일되서 건더기건져내고
물만 다시 밀봉하여 일년뒤까지 보관했다 먹이면 된답니다.
효소이기에 새콤하고 설탕이 들어가 달콤해요
1:1비율로 하라고 하거든요 수세미:설탕
근데 애들 먹일꺼면 새콤한 맛보다 단맛을 강하게 해서 먹이는게
먹기 좋아서 설탕을 좀 더 넣어요.^^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3. 네
'08.12.12 5:32 PM (123.142.xxx.74)좋은정보 저도 고맙습니다
내년엔 저도 만들어서 상비약으로 써야겠네요4. ..
'08.12.12 6:51 PM (61.78.xxx.181)수세미 열매란 하면
그 기다란 파란녀석인가요?
올해 씨받아뒀는데....5. 오~
'08.12.13 5:49 PM (210.105.xxx.253)감사합니다...저희 작은놈이 감기는 나았는데 그리 심하지 않은 기침을 3주째 해서 걱정이었어요.
내년에 수세미를 키워야겠네요. 시중에서 구매할 곳은 없겠지요?...6. 튀밥
'08.12.15 9:44 PM (211.186.xxx.37)인터넷으로 판매하는 곳 많이 봤어요. 수세미 열매를 팔지는 않겠지요. 늦가을쯤에나 팔지 지금은 효소나 수세미물로 판매할꺼예요 검색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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