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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줄 놀이 기억이 가물가물해요
두 고무줄에서
월화수목금토일~ 혹은, 월남마차타고가는캔디아가씨ㅋㅋㅋ 뭐 이런건 기억이 나는데요
한줄 고무줄 놀이가 하나도 기억이 안나네요
그래도 예전엔 날아다녔는데...
혹시 기억들 나시나요?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이런 살벌한 노래로도 했었어요
동네마다 다르지만요^^;;
혹시 고무줄놀이 어디서 배우거나 볼 수 있는 곳 없을까요?
애가 너무 재미있어 하는데 더이상 알려줄 길이 없네요
아 이놈의 머리
1. ...
'08.12.12 4:24 PM (122.199.xxx.42)동무들아 모여라~이 노래도 기억 나요. ㅎㅎㅎ
2. 내가아는
'08.12.12 4:25 PM (125.177.xxx.163)1.딱따구리구리 마요네즈
마요네즈 케키는 맛좋아
인도 인도 인도 사이다
사이다 사이다 오 땡큐
2.신데렐라는 어려서 부모님을 잃고요
계모와 언니들에게 구박을 받았더래요
싸바싸바 알싸바
얼마나 울었을까
싸바싸바 알싸바
천구백팔십오년도
3.무찌르자 공산당 몇천만이냐
대한넘어 가는 길 저기로구나
나가자 어서 가자 승리의 길로
나가자 가자 어서 가자 올려주세요3. 미루나무
'08.12.12 4:42 PM (211.110.xxx.2)미루나무 꼭대기에~~ 하는 노래하고, 개나리 노래도 있었구요..
만화영화 주제곡도 있었는데 가물가물하니... 앗 생각났어요. 바다의 왕자 마린보이~ ^^;4. ㅎㅎ
'08.12.12 4:46 PM (122.17.xxx.4)"전우의 시체를 넘고넘어 앞으로 앞으로...."
"무찌르자 공산당 몇천만이냐..."
뭔 뜻인지 생각도 없이 이런 노래로 놀고 자란 세대네요 우리는 ㅜㅜ
전 신데렐라 젤 좋아했어요 ㅋㅋ5. 하루 일과
'08.12.12 6:10 PM (96.49.xxx.112)몇 년전에 학원에서 아르바이트 할 때 초등학교 여학생들한테 가르쳐 주기도 했었어요.
방학 때 학원 일찍 마치면 하고 싶다는 애들 동네 초등학교로 가서 고무줄 묶어놓고..
그런데 하다보니 애들이 '선생님, 그런데 노래 가사가 이상해요-' 이러더라고요.
'전우의 시체..' 그거 가르쳐 줬거든요.
20년 전만해도 (오래되긴 했네요 --;) 제 하루 일과 중 하나였는데,
요샌 아는 애들도 없고, 전설의 놀이 정도가 된 것 같아 아쉬워요.
훌륭한 운동이라고 생각하는데.
암튼 그 때 애들 가르쳐 준다고 운동장에서 고무줄 하다가 담날 몸살이 나서.. 고생 좀 했었어요.
운동량이 상당했던지 온몸에 근육이 뭉치고, 힘들더라고요.
평소에 수영도 하고, 잘 걸어다니고해서 운동엔 자신 있었는데도요.
다시 고무줄놀이가 부활하기를 바래봅니다.6. 하루 일과
'08.12.12 6:14 PM (96.49.xxx.112)원글님 바라시는 댓글은 안 달고, 제 얘기만 했네요..
댓글에 아직 없는 노래로는 '원숭이 똥꾸멍은 빨개-'
이거 세고무줄로 했었어요.
한고무줄, 두고무줄, 세고무줄, 네고무줄까지 있었는데
'장난감 기차가 칙칙 떠나간다, 과자와 설탕을 싣고서
엄마 방에 있는, 우리 아기 한테, 갔다주러 간단다' 이것도 세고물로 하고.
'엄마 방에 '있는' 부분에서 두 발로 고무줄 탁 밟고,
또 우리 아기 '한테' 에서 또 두 발로 고무줄 밟고
'갔다주러 간단다' 할 때는 한 자리에서 뱅뱅 돌고요.
그리고 발목에서 무릎까지는 고무줄 안 닫게 하는게 룰이고,
손으로 잡는 건 머리부터 잡기, 또는 팔올려 부터 잡기.. 등등이 있었고요.
아,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7. 전
'08.12.12 7:09 PM (121.131.xxx.94)무찌르자 공산당~ 하고 <--- 요건 고무줄 한줄짜리.
월계 화계 수수 목단 금단 토단 일! 이요... <=== 요건 두줄 고무줄이요.8. 묻어서...
'08.12.12 9:36 PM (124.54.xxx.206)그런데 고무줄은 어디서 사야하나요? 요새 문구점에는 없는 것 같던데...
저도 울 딸들 고무줄 가르쳐주고 싶어서요.
한때 날아다녔던 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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