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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은 늦잠좀 자고싶은데..

며느리 조회수 : 925
작성일 : 2008-12-12 15:36:21
제목그대로에요.

저는 결혼한지도 오래되었고,
아이는 초등5학년이에요.
맞벌이부부이지만,
남편은 일요일마다 쉬지않는 직업이에요.

일요일아침.
솔직히 늦잠을 자고싶어도 아이가 배고프다고 성화해서 얼른 아침을 먹어야해요.
그치만, 정말 쉬는날은 느즈막히 일어나서 아침먹고싶고그래요.

그런데,
시아버지...
(같이 살지는 않지만 걸어서 5분거리에 시댁이 있어요.)

평일에는 7시 30분에 밥먹고 아이학교보내면서 출근하구요.
그래도 일요일은 느즈막히 일어나서 9시에 아침을 먹어요.

그런데 시아버님은 전화하셔서 밥 먹었냐고 물어보세요.
그래서 먹었다고 하면, 아침겸 점심먹은게 아니냐고 그러세요.
사실 안먹인것도아니고 또 어쩌다 아침겸 점심을 먹을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왜 꼭 그렇게 전화하셔서 꼭꼭 챙겨먹느냐 확인까지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애들 굶기는것도아니고, 다 잘챙겨먹이는데..
저번엔 너무 화가나서 아버님께 좀 대꾸를 했어요.
왜 아버님은 제가 애들아침을 안해서 먹였을꺼라 생각하시냐구요.

그런데 일요일아침 다들 평소와같은시간에 아침드시나요??
IP : 125.245.xxx.13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엥?
    '08.12.12 3:42 PM (59.8.xxx.186)

    전 주말이면 12시 일어나서 부랴부랴 아침 겸 점심 먹어요.
    따로 사는 아들며느리가족들 끼니까지 터치하시는 시아버님 은근 싫은데요?

  • 2. .
    '08.12.12 3:45 PM (211.170.xxx.98)

    그냥 먹었다고 거짓말 하세요.
    전 친정아버지가 아침 먹었냐고 매번 물어보시는 것도 스트레스라.. 그냥 먹었다 합니다.
    어른들은 제대로 밥먹고 다니는지의 여부가 중요하시니까요. 그냥 먹었다고 애기하세요.

  • 3. -.-;
    '08.12.12 3:50 PM (221.139.xxx.183)

    그노무 밥밥...
    걍 전화를 안받으시면 안되나요?
    에휴...
    저는 평일에는 아침 대충 먹이구요(시리얼이나 빵 아님 밥에 반찬한개...-.-;)
    주말에는 9시쯤 아메리칸 브랙퍼스트 스타일루 먹어요... 남푠말로는 호텔 조식보다 더 낫데요...ㅋㅋ

  • 4.
    '08.12.12 3:54 PM (220.94.xxx.231)

    아무렴 자기자식 아침굶길까..........으휴

  • 5. ...
    '08.12.12 4:06 PM (121.152.xxx.163)

    그냥 인사로 받아들이세요. 전화하면 할말 없쟎아요.
    우리 엄니도 맨날 전화하시면서 맨날 밥먹었냐. 안춥냐 감기 안걸렸냐...그냥 습관성인사인거 같아요.
    그럼 그냥 있는데로 대답해요. 복잡하게 생각안하구요.
    먹었으면 먹었다 안먹었으면 안먹었다..그냥 단순하게 받아들이는게 좋을거 같아요.

  • 6. 님..
    '08.12.12 4:27 PM (121.129.xxx.95)

    그거 그냥 안부말씀이에요.
    오전에 누구 만나면 인사말에 식사하셨습니까 라는게 있잖아요.
    그거랑 비슷하게 생각하세요.
    네.. 먹었어요. 아버님도 맛있게 드셨어요? 하면 끝나는 거에요.

  • 7. 원글이..
    '08.12.12 4:32 PM (125.245.xxx.138)

    그냥 안부인사면 다행이게요..
    밥을 먹었다고 하면, 그게 아침이냐 점심이냐 꼭 물어보시고.
    어느날은 연락도 없이오셔서 저녁을 해먹이냐 안해먹이냐 확인해보고가세요.
    같이 저녁잡숫자고 차리면 그냥 나가시구요.
    결혼한지 오래되었어도 시부모님은 참 어려운거같아요.

  • 8. ㅡㅡ;;
    '08.12.12 5:39 PM (59.13.xxx.51)

    저도 휴일아침...좀 느긋하게 일어나고 싶어요.....그런데....그런데..
    14개월 딸내미.....6시30분이면 칼같이 일어납니다...더 잘수가 없어요 ㅠㅠ

  • 9. 알아요
    '08.12.12 8:11 PM (113.10.xxx.196)

    저도 그거 알아요.

    저는 시댁에만 가면 그 소리 들어서(8년간) 정말 스트레스 받았거든요.
    아무리 먹고 왔다고 해도 안 믿어요.

    - 아이고 아침은 먹고 왔어?
    - 네 먹고 왔어요
    - 밥도 안 먹고 왔지?
    - 먹었다니까요

    이건 절대 안부 인사가 아니에요.
    저도 엄청나게 스트레스 받다가 어느날 한번 폭발했는데
    제가 왜 그러는지 전혀~ 모르시더군요.

    원글님 100배 이해해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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