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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라양 보면서(좋은아침)
최고 엘리트답지 않게 너무나 털털하고 성격도 좋아보이는 성소라양이
일반 고등학교에서 하버드 들어가게 된 과정을 들으면서 부모님도 그렇고
참 대단한 사람들이구나 싶더라구요.
그런데 한편으론,,
전 음악때문에 학교를 그만두고 검정고시 준비하고 외국중학교가서 공부하면서 레슨 받고,
미국에서 어떤사연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바이올린을 그만두고
한국고등학교에 입학하고싶어 다시한국왔다가 외고들어가서 일반고로,,,
방송이 모든사연 속속들이 다 알려주진 못하겠지만
우리들이 선택하기엔 너무나 큰 선택들을 쉽게쉽게 결정하는거 보면서
어떤 뒷받침(?)이 있는 사람들만이 가능한 일들이 아닌가 좀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그만큼 아이의 능력이 되니까 결정하나에도 확신을 가지고 선택을 한것이지만,
방송보면서 좋은부모와 능력있는 아이지만 조금 불편하기도 하더라구요.
1. ...
'08.12.12 12:13 PM (222.233.xxx.168)일반적인 경우가 아니니 이슈가 되는 것이겠지만...그 만큼의 여유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들인것 같더군요..자신은 치열한 고3을 격어 보고자 했다지만,평범한 고3 생활과는 다른길을 갔을거구요..그냥 이런 얘기도 있구나..하는 맘으로 봤어요.하버드 홍보 프로그램의 일환인가 싶기도 하고..
2. 음
'08.12.12 12:22 PM (221.148.xxx.13)성소라라는 이름만 들어서는 몰랐는데 제가 몇년 전에 우연히 잡지인지 어디서 글 읽은 기억이 나네요. 바이올린이랑 외고에서 일반고로 옮기는 이야기가 같은 걸로 봐서는 같은 학생 같아요.
아버님이 교수고 어머님이 고등 수학선생님이었고,바이올린 전공해도 될 정도로 잘했서 미국 보낸 걸로 알고 있어요. 외교 다니다가 공부만 하는 답답함이 싫어서 일반고로 옮겼는데 첫시간부터 가정 시간에 바느질을 하는데 신선하게 느껴졌다고 했었던 글이었어요.
미국 대학 진학할 때 물리나 화학은 아버님이 교수시니 주변 지인들 도움 받았다고 하는 글도 있었어요.
어릴 때부터 목표가 뚜렷한 아이에요.
하바드에 관한 책을 이것저것 보면서 꿈을 키웠더군요,
부드러움 속에 강함이 있다는 인상이었는데 하여간 평범한 아이는 절대 아닌거죠.3. 아이도
'08.12.12 12:33 PM (61.109.xxx.204)비범한 아이고..
그 비범함을 받쳐줄 가정환경도 되고 조건이 두루두루 갖춰져서 오늘날의 성소라를 만든것같아요.
옛날엔 가난한집 아이들도 열심히만 하면 공부잘하고 성공할수있었는데
요즘엔 쪽집게 과외다...학원이다 풍부하게 뒷받침되면
웬만한 아이들의 성적은 보장되니...정말 슬픈현실입니다.4. ...
'08.12.12 12:58 PM (121.138.xxx.182)전 이런 프로그램들이 자구 방송 타는 것 싫어요.
우리 어릴적 버스차장이나 막노동꾼이 서울대생 되었다는 기사 만큼이나요.
특별한 인재는 몇명이면되는 거고, 그들이 우리랑 무슨 상관있나요.
우리의 일상만 초라해질 뿐이죠.
이런 프로가 알게 모르게 우리에게 세뇌시키는 이념은 정말 무서운 것이라 생각해요.5. 따지고보니
'08.12.12 1:19 PM (59.11.xxx.160)일반고에서 갔다고는하지만
외고다니다가 그랬다면서요...
외고 다니는 아이나 마찬가지구먼.....6. 어머님도 교수님
'08.12.12 1:34 PM (124.50.xxx.22)성소라양의 어머님이 제 대학교 때 지도교수셨어요. 모여대 수학과 교수님이시죠. 오늘 TV에 나오신다는 소식 듣고도 바빠서 챙겨보질 못했네요. 성소라양이 하버드 갔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그 후 남아프리카에도 다녀오고 매우 활동적인 삶을 살고 있는 듯 싶어요.
7. 논제에서 어긋,,
'08.12.12 1:38 PM (121.138.xxx.50)돈으로 뒷받침되는 환경이 뛰어나기에 재능이 더욱 빛을 발한 케이스라고봅니다.
물론 똑똑하고 노력하는 학생이겠지요.
그 것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고요.
아이비리그의 대학은 그곳에서도 5%이상의 아이들이 가는 곳이니 분명 똑똑하고 실력있는 학생이지요.
단 하버드갔다는 것을 별이라도 딴 듯 유별나게 대단하게 여기게하는 여론몰이는 옳지않습니다.
단순비교는 우스꽝스러운 일이지만 하버드가는 것 보다
스카이 정시로 가는 것이 더 어렵고,치열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스카이는 커녕 서울의 중하위권대학을 가기도 힘든 학습능력으로
어린시절 거주경험으로 습득한 영어구사력만으로 갈 수있는 곳이 명문이라 언급된 **간등등의 주립대학입니다. 시민권이 있는 아이들은 더욱 쉽게 갈 수 있고요.
상위층의 소득과 여론 형성을 할 있는 사회적 위치에 있는 그 아이들의 부모들이 스카이수준이 세계수준에서 한참 밀리네 어쩌네하면서 언론플레이하는 겁니다.
결국 그 나라에서 취업도 못해 우리나라에 들어와야하는 아이들이 수치상 90%이상일겁니다.8. 논제에서 어긋,,
'08.12.12 7:28 PM (58.145.xxx.140)님말에 동감,,,미국 경제나쁘면,,한국인이 취업하기 정말 힙들죠..
저도 방송보며..그 아이의 재능은 인정하지만,,,
어려서 부터 철저히 아이비리그를 향한 교육지침이 돗보였고요..
말은 자유롭게 기르는의미로 고등학생이 태권도 다닌다 말하지만,,,아이비리그의 필수품아닌가요?
운동과,,예술이 수준급으로 받쳐줘야하지요..
외고에서 일반고로 바꾼것도 내신때문 아니었을까요?
어떻게 조용남을 아는지,,,티비에서 나온것이 진실일지는모르지만,,,
오늘방송은,,,나중에 말하는 취업예기를 비롯하여,,,얼론플레이해서,,,아이 키워주는 작업으로 으로 보입니다,,
이것또한 부모 능력이겠지요..9. 이뻐요
'08.12.12 10:08 PM (121.166.xxx.158)자신감 넘치고 모든 일에 여유만만하고 자신의 결정이나 의사를 확실하게 밝히고
참 이뻤어요..
윗님들이 말씀하신 것도 이해는 가요..
그리고 무엇보다, 꾸준히 한 방향을 향해 정진하는 것도 좋은 것인데, 뭘 하다 그만두고 딴거 하고 하는 것은 그리 바람직하지는 않아보여요..
게다 그 아이의 결정이 굉장히 사치스러워보인것은, 중학교 중퇴하고 미국에 가서 잘 나가고 바이올린도 재능 있고 한데, 자기한테 10년 들인 그 투자와 기대를 한번에 저버리고, 그만두고 다시 들어온것.. 그리고, 외고 조금 다녀보고, 맘이 바뀌어서 일반고 조금 다니고, 또 맘이 바뀌어서 미국 갔다가 또 바뀌어서 다시 한국왔다가... 그 맘대로 할수 있는 환경이 좀 부럽기도 하고, 그런 환경을
타고 나지 못했다면, 저 아이는 과연 그런 결정을 자기 맘대로 할수 있었을까 의문스럽더군요..
그 아이만큼 실력있고 재능있는 학생들이 돈 때문에 선택하지 못하는 굉장히 사치스런 교육의
기회와 여러가지 것들을 단지 뭔가 다른것을 경험해 보고자 하는 끊임없는 마음의 변화에
따라 쉽게 뒤엎고 또 뒤엎는 일이 참..... 그래도 그 자신감과 긍정적인 것만 있으면
뭐든 잘 해나가겠다 싶기는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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