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생신상문의.

[..]

결혼후 세번째맞는 시어머님생신 .
지금껏 한번도 차린적없고 작년엔 생신마저 잃어버려서 욕을 데지게먹고
이번엔 담주일욜이니 반드시 차려야하는분위기다 ..물론차릴수도있지만...
우리시어머니 자기가 한복려인줄안다.세상에 요리제일잘하고 자기가 한게제일맛있구..
그런 우리시어머니 생신인데 뭘 차려야 칭찬받을런지..
당연히 칭찬은 생각도안한다..가뜩이나 꼬투리잡기 여왕이신 우리시어머니 뭘해도 만족하지 않을테니까.
시아버지가 이번엔 잊지말라고 문자까지줬으니 분명 내가 차리긴해야하는데..
도대체 무슨메뉴를 할가요...
작년시아버지생신상 차릴때했던메뉴 겹치게 하지말라는데..(그땐평범한 생신상이었어요.갈비 잡채 뭐 그런거.)
이거원 뭘차려야할지 모르겠네요..
메뉴좀 정해주세요
담주일요일 ㅠㅠ 흑흑

[휴~~]

저도 일년에 두번 있는 시부모님 생신때 머리 쥐납니다..솜씨도 없거니와 뭘해야할지 고민 고민이지요 저희 시엄니도 전라도 분이시라 음식솜씨..끝내줍니다...제가 하는게 성에차진 않으시겠죠..하지만 어쩌겠어요...정성과성의로 차리세요...저도 요즘 얼마후에 있는 시엄니 생신상땜에 이곳저곳
제가 할수있는 레시피 찾고있답니다....도움 못드려 죄송합니다...

[저도 고민중]

뭘차리든 차리는 사람 정성이지 다들 바라는거 넘 부담스럽죠.
메뉴 겹치지 말라니..
전통 기본 메뉴에 아이디어 한두가지하는거지.
차라리 스테이크를 하시죠. 하나도 안겹치게.

[남편보고]

차리라고 하세요.
아니 낳아준 자식들은 미역국 끓일 줄도 모르는데
왜 남의 자식이 와서 생신상 차리길 바라는지.
네~ 솔직히 은근 그런 마음 가질수는 있지만 당연하게 요구하듯 하는
태도는 정말 나쁘다고 봐요.

사위들이 장모님 생신상 차리나요? 하긴 제때 기억이나 하고 있음 좋은소리라도 듣죠.
그냥 외식하세요.

[^^]

솜씨가 없어서 어머님 솜씨 못따라가니
외식하자고 하세요
메뉴 안겹치게 매년 다른 메뉴로 바꿔가면서 외식하세요

[아니,,]

작년시아버지 생신상과 겹치지 말라니,,, 그래봐야 일년에 한번 먹는건데...;;대단들 하시네요ㅠㅠ

[급한김에]

여기 히트 레서피에 검색해 보시면 편육냉채와 해물누룽지탕이 있어요.
이정도면 큰요리 두가지라 큰 접시에 메인으로 내시기 좋을것 같아요.
미역국에 메인2가지에 전 한가지 나물2가지 김치정도면 되지 않을까요?
어렵게 생각 마시고 여기 히트레서피부터 뒤져보세요.

[로얄 코펜하겐]

헉.. 이런거 볼때마다 결혼 안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