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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엔 외로울까요?
자식들이 부모에 대한 책임감이 있을까요?
지금 주변 친구나 , 형제들 보면 자식 교육에 올인하면서 노후는 아무런 생각 하지 않으시잖아요~~
물론 무언가 받기위해 자식을 키우는건 아니지만 ~~ 어떤게 맞는일인가 해서요...
자식없이 노후에 외로운거나 , 자식은 있지만 돈없고 자식한테 부담주는 부모로 외로운거나 .....
참 어떻게 사는것이 현명한 삶인지 오늘밤은 새삼 고민이 되네요~~
여러님들은 노후준비 어떻게 하세요~~
1. 우리가
'08.12.10 9:04 PM (123.214.xxx.26)나이들땐 아마도 다르지 않을까 싶어요.
저희도 아들이 보험인 집이지만요.
남편이 우린 그렇게 살지 말자고, 없는 돈에 저 연금보험을 여러개 들어주고 있네요.
늙어서 한달에 200정도 나올 수 있게...2. ,,
'08.12.10 9:13 PM (211.117.xxx.146)똑똑한 자식일수록 부모 안 모시려해요
자식을 위해서 부모가 올인한 경우에는
나중에는 부모를 짐덩어리로 알고
왜 어리석게 올인해서 부담주는냐 하고 따집디다,,
무자식이 상팔자라는 말 일리 있어요
정말 싸가지 있는 자식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요즘 자식들 말발만 늘어서
부모가 한마디 하면 열마디로 대답해요
저도 후회되는것이 둘을 낳지 말고
하나만 낳아서 키우고 우리 노후를 알차게 보낼것을 하고 후회한답니다
가정이 어려운 집일수록 아이들이 일찍 철이 드는데
우리처럼 중산층인 경우에는 애들이
이기적으로 자라더라고요
물론 안 그런집들도 있겠지만요
이래도 후회 저래도 후회
하지만 자식 올인하면 절대 안돼요
저 자신만 알고요
지나다님 말씀 정말 공감이네요3. 아마도
'08.12.10 9:18 PM (211.207.xxx.5)자식들과는 별개로 살아야 하지 안을까 싶네요. 물론 부모와 자식간의 유대관계{가 돈독하다명
더욱 좋겠죠. 우리시대의 부모들은 자식과의 관계 개선 학원을 다녀야 하나 싶네요.4. 로얄 코펜하겐
'08.12.10 9:30 PM (121.176.xxx.77)맞아요, 중산층 뿐만 아니라 요즘 아이들은 예전보단 좀 부모 생각을 덜하는 편인것 같아요.
동생이 강남 면세점에서 일했는데,
이십대 아가씨와 그 엄마가 옷을 사러 왔다더군요.
그런데 그 딸이 엄마한테 얼마나 싸가지 없이 하던지 자기가 한대 때려주고 싶었대요.
엄마가 뭐 하나 살라고 하면 딸이 그거 엄마한테 안어울린다 촌스럽다 이러면서
엄마를 막 면박을 주더래요. 그러면서 자기껀 많이 사고 ㅡㅡ;;5. 저는
'08.12.10 9:38 PM (124.49.xxx.249)아이도 없는 40대 초반이에요.
남편이 정말 정말 맘에 안 들고 미울 때도
노후 생각하고 이 악물고 참아요.
그런데 남편은 요즘 애들 보면
애 없는 우리 집이나
애 있는 다른 집들이나
노후에 애 때문에 덜 외롭지는 않을거라는 것이
입버릇이네요.6. 저도
'08.12.10 10:02 PM (211.237.xxx.199)고민입니다
애들이 너무 풍족하고 너무 편해서인지 부모님을 배려하는게 전혀 없습니다
제가 고민 끝에 얻은 답은....
자식을 조금 냉정하게 자기 스스로 살아가도록 지켜보고 있는 부모가 되려고 합니다
차라리 나중에 힘 들어하면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비록 도움이 부족해서 자식이 사회적으로 덜 성공했더라도 그게 정답 같아요7. 그래서
'08.12.10 10:26 PM (211.176.xxx.67)늙으면 세가지가 필요하다더군요
1.친구
2.돈
3.종교8. 다섯가지
'08.12.10 11:17 PM (121.140.xxx.163)친구, 돈, 종교, 딸, 여유가 있어야 할 듯...
9. .
'08.12.10 11:20 PM (220.92.xxx.97)우리 세대는 부모모시는 마지막 세대고,
자식에게 버림받는 최초의 세대라고 하더군요.
솔직히 우리만해도 시부모님집에 오시면 얼마나 어려운지...
저희부부는 보험회사개인연금,새마을금고연금공제,국민연금,퇴직연금 이렇게 4가지 불입하고있어요.10. 너무
'08.12.10 11:48 PM (121.138.xxx.67)풍족한 시대에 사는 요즘 아이들...물론 욕심많고 자기 앞가림 잘 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어느 면에서는 좀 뭐랄까...배고픈 자의 절실함? 같은 게 없어요, 뭘 어떻게 해야겠다..라는
자발적인 의욕이 별로 없어 보여요
부부의 노후문제도 걱정이지만 늦은 나이까지 독립하지 못하고 부모에게 기대고 의지해서
사는 자식들도 문제이지요...11. 지인중에
'08.12.11 12:29 AM (121.169.xxx.32)중학교1학년 아들이 얼마전 대형평수 아파트로 이사하고
친구들 데려와서 여기가 내집이야, 장차 물려받을 집.하는데 기가 막혀
절대 그럴일 없을거라고 했다 하며
자기 시부모가 자기들한테 돈없는 척하고 일절 바라지도 않고
주지도 않는게 이해가 된다고 하더군요.
우리 자식들한테 너무 많은거 퍼주지말고 나중에 바라지도 말자.
요즘 엄마들이 모이면 내리는 결론입니다.12. 지금 내가
'08.12.11 9:55 AM (211.40.xxx.42)내 부모님이나 시부모님에게 얼마나 하나
돌아보는것도 방법일거 같아요
마음은 안그래야지 하면서도 사실 잘 못 하고 살거든요
우리 아이들도 그렇지 않을까요
전 아이들 키우는거와 내 노후 준비를 같은 비중으로 합니다.13. 세가지
'08.12.11 11:42 AM (122.42.xxx.82)건강,돈,취미
자녀를 잘 키우는 것이 보람있는 일이긴 하지만
나의 노후에 대한 부담을 주고 싶지는 않네요. 경제적이든 정서적이든.14. ..
'08.12.11 12:45 PM (61.255.xxx.171)그러면서 다들 왜 자식한테 올인하시는지? 생후 몇개월부터 사들이는 책이며 쓸데없는 오르다니 가베니 악기하나는 기본이며 둘은 선택,저희 선배는 없는 돈에 딸둘 초등학생 방학때 필리핀 연수보내는데 돈천들어가더군요..애키우는데 들어가는 사교육비의 절반만 모아놔도 나중엔 궁색함은 모면할텐데 말이에요..
15. 돈
'08.12.11 12:48 PM (220.117.xxx.104)돈이 있어야 자식들도 들여다보는 거 같던데요. 힘들어도 연금 열심히 넣고있습니다. 노래방도우미 해서 아이에게 사교육비 내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는데, 그렇게 자란 아이들이 나중에 알게 되면 고마와할까요? 부끄러워할 걸요.
16. ..
'08.12.11 7:34 PM (222.237.xxx.217)이런 얘기들 하게되어 반갑네요...
그래도 아이가 10살전인 부모들중엔 아이를 자판기와 같다고 생각하더군요.
1000원넣으면 1000원짜리 나온다나....
그건 아닌거 같습니다.
아이개인을 인정하고 포기할건 포기하고
자기자신을 더 중히여겨야 하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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